Trend 1 나만의 안식처 만들기
현대백화점그룹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L&C는 2021년 인테리어 트렌드 핵심 키워드를 ‘Stay Home’으로 정하고 ‘Care at Home : 나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 ‘Work at Home : 업무하기 위한 공간’ ‘Gather at Home : 지인들을 초대하는 공간’으로 세분화했다. 그중 ‘나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은 집이 외부 위험 요소를 차단해주는 것은 물론, 피폐해진 심신을 회복하고 마음의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코로나19로 집이 생산적이고 화려하게 변화하면서 휴식하며 사색할 수 있는 전통적인 기능을 점점 잃어가고 있기 때문. 언제든지 한 호흡 쉬어가며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안식처가 필요한 때다.1 124 라이프 앤 스레드 낮과 밤, 하늘과 땅, 지구를 표현한 플라스틱 모빌. 움직이는 모빌을 설치한 공간에는 생기가 감돈다. 1250×700mm 7만6천원 플렌스테드 모빌by이노메싸.
2 카스테헬미 티라이트 캔들 홀더 64mm 아메시스트 캔들에 불을 밝히면 이슬 방울 머금은 그림자가 방 안에 잔잔하게 퍼지며 고요한 무드를 자아낸다. 70×57mm 4만원 이딸라.
3 임스 플라스틱 암 체어 혼자 조용히 생각에 잠기고 싶을 때 함께 흔들리며 고개를 끄덕여 줄 암 체어는 종종 큰 위로가 될 듯. 1750×25mm 1백9만2천2백원 비트라by르위켄.
4 라탄 파티션 이국적인 무드의 룸 파티션. 공간 분리가 필요할 때 더할 나위 없는 가구다. 1500×1750×125mm 48만원 코헨by르위켄.
5 AJ 테이블 램프 군더더기 없이 곧게 뻗은 선이 매력적인 테이블 램프. 협탁에 올려두면 방 안에 오브제를 들인 듯 아름답다. 215×560×350mm 1백42만원 루이스폴센by짐블랑.
Trend 2 다채로운 기능의 가구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은 ‘레이어드 홈(Omni-Layered Homes)’을 2021년 트렌드로 제시하고 집에 다양한 역할이 추가되는 것을 강조했다. 이 트렌드는 비단 공간뿐 아니라 가구에도 적용해볼 만하다. 바퀴가 탑재돼 수납함이나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선반, 책이나 음식을 받쳐놓을 수 있는 침대 트레이, 수납함은 물론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는 스툴 등 2가지 이상의 역할을 하는 가구가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재목이니. 다양한 기능을 갖춘 활용도 높은 가구가 많아질수록 집이 더 편리해지고 넓어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1 다나 모션베드 캐주얼(폼, 책상형) 각도 조절이 가능한 모션베드에 이동 가능한 슬라이딩 책상을 더해 간단히 사무를 보거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600×720×1251mm 1백99만원 일룸.
2 클러스터 테이블 크기가 다른 3개의 테이블을 나란히 놓거나, 용도 또는 공간에 맞추어 따로 배치할 수도 있는 영리한 테이블 세트. 550×450×400mm 79만원 펌리빙by짐블랑.
3 SR07DWB 다양한 크기로 규격화된 알루미늄 판을 연결했다. 원하는 모양과 크기로 확장할 수 있는 모듈러 가구. 907×1135×300mm 1백83만3천4백원 몬스트럭쳐.
4 360° 컨테이너 10단 360° 회전하는 서랍을 장착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서랍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350×1270×460mm 1백6만4천원 마지스by짐블랑.
5 캐스터네츠 책장캣타워 쿠션형 반려묘를 위한 계단형 캣타워. 안쪽을 책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전면과 후면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다. 1200×1721×430mm 49만원 일룸.
Trend 3 엔터테인먼트 인 홈
LG하우시스는 사람들이 즐겁게 집콕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중이라고 말한다. 여행지 사진 위에 본인의 사진을 합성하는 ‘방구석 랜선 여행’, 판매처를 잃은 강원도 감자 구매 신드롬 ‘포켓팅’과 대중이 피처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리보이의 ‘애기 챌린지’ 등 SNS를 통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며 나름의 유쾌한 일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그 방증이다. 나아가 홈 오피스는 기본, 홈 짐, 홈 카페, 홈 시어터까지 집 안에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훌륭한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갖춘 다양한 홈 아이템도 출시되는 중이다.1 비타주서 S1 집에서도 신선한 주스를 맛볼 수 있는 착즙 & 주서. 프레스, 믹스 기능은 물론 스무디도 만들 수 있다. 220×430×220mm 68만원 노비스by르위켄.
2 시티즈앤밀크 우유 거품기가 탑재되어 집에서도 부드러운 거품의 라테와 카푸치노를 즐길 수 있다. 218×277×372mm 23만6천9백원 드롱기 네스프레소by르위켄.
3 스마트 미니 오븐 50℃에서 230℃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한 미니 오븐. 그릴, 토스트, 베이크, 로스트 등 다양한 기능을 장착했다. 470×280×320mm 59만원 브레빌by르위켄.
4 WH-1000×M4 헤드폰 안팎의 센서가 소음으로 느껴지는 노이즈를 완벽하게 캔슬링해 극도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고성능 헤드폰. 180×200×80mm 45만9천원 소니.
5 베오비전 하모니 77인치 4K OLED 디스플레이에 B&O 스피커 시스템을 결합했다. TV를 켜면 전면 배치된 스피커가 날개처럼 펼쳐지고 화면이 솟아오른다. 690×1150×340mm 3천1백30만원 뱅앤올룹슨.
Trend 4 지구를 위하는 집
2025년부터 국내 모든 신축 건물에 제로에너지빌딩 설계가 의무화된다. 단열과 채광, 난방, 창호 등에 고성능 자재를 탑재해 에너지 소비를 제로에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갑작스러운 행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친환경이라는 주제는 어제오늘의 화두가 아니다. 에너지 세이빙,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등 이미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멈춤’ 하게 되자 그제야 유행으로 안착한 것일 뿐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2021년 가장 바람직한 유행에 합류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동시대적인 사람이 되어보길.1 보온보냉 반전 머그컵 스테인리스 이중 구조로 오랜 시간 보냉과 보온을 유지한다. 머그컵을 사용하는 것은 지구를 지키는 가장 쉬운 첫걸음이다. 350ml 2만8천원 써모스.
2 플라이웨이 헤어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바 형태의 고체 샴푸. 동물성 원료, 화학 합성 보존제도 덜어낸 착한 제품이다. 55g 1만8천원 러쉬.
3 데일리 메시 백 유럽섬유환경인증 1등급을 받은 메시 소재로 이루어졌다. 유연하고 가벼워 식자재를 구입할 때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 470×600mm 2만4천원 플라스틱팜.
4 데저트 터프트 러그 보온성이 뛰어난 샌드 러그는 난방비를 낮춰주기도 하지만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인테리어 아이템이기도 하다. 1400×2000mm 84만원 펌리빙by짐블랑.
5 큐브 플랜터 자급자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앙증맞은 화분. 화병에 물을 채우듯 독특한 방식으로 급수한다. 319×117×113mm 9만3천6백원 보스케by르위켄.
사진제공 러쉬 르위켄 뱅앤올룹슨 몬스트럭쳐 써모스 소니 이노메싸 이딸라 일룸 짐블랑 플라스틱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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