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 나무도 많고 공원도 있는 일산으로 이사했다는 양정은 주부(31). 시공한 지 10년이 되는 아파트라 많이 지저분했지만 집을 장만했다는 설렘에 마냥 즐겁기만 했다.
하지만 이사를 한 후 작은방을 살펴보았더니 바닥 장판에 물이 질퍽거렸다고. 이유를 알아보니 오래된 욕실에서 물이 새어나오기 때문이란다. 게다가 여기저기 손상된 타일과 곰팡이 때까지 손볼데가 많았지만 욕실공사 비용이 만만치 않아 포기하고 있었다고.
새로 이사오는 집들이 욕실공사 하는 것을 부러워하던 그는 결국 <여성동아>에 도움을 청했고 화이트톤의 깨끗한 욕실을 갖게 되었다. 바닥에는 화이트 벽과 잘 어울리는 그레이 컬러의 미끄럼 방지 타일을 깔아 심플함을 더했다. 잡지를 볼 때마다 항상 부러워했던 운 좋은(?) 주부가 되고 보니 로또에 당첨된 것만큼 기쁘다는 양정은씨의 미소가 유난히 행복해 보였다.
1 벽면과 세면대, 욕조 등은 모두 화이트 컬러로 깨끗하게 코팅하고 바닥에는 연회색 타일을 깔아 모던한 욕실을 완성했다.
2 한쪽 벽면에는 세련된 화이트 욕실장을 달았다.
3 욕실 벽면은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코팅하고 샤워기는 사용하기 편한 실용적인 제품으로 교체했다.
4 수전과 수건걸이, 칫솔꽂이 등은 모두 스틸 소재로 바꾸어 통일감을 주었다.
5 욕실 바닥 타일은 아이들이 아직 어려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작은 타일을 선택했다.
◁ 아무리 닦아도 타일 사이의 곰팡이 때가 없어지지 않았다는 개조 전 욕실의 모습.
[욕실코팅 내용&비용]
욕실코팅비 : 80만원,액세서리 : 33만원, 욕실장 : 9만원, 바닥타일 : 20만원(독자부담) = 총 1백4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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