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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NE FINE DAY

Summer Party Table

푸드 스타일리스트 오용은, 쿠킹 스튜디오 오픈하던 날

기획 · 한여진 기자 | 사진 · 홍태식

2015. 07. 15

요리 연구가 오용은 씨가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오픈한 쿠킹 스튜디오에 가면 맛있는 음식은 물론 멋스러운 인테리어 아이디어와 테이블 세팅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이 가득하고, 사람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나던 집들이 날의 풍경.

Summer Party Table
방송과 잡지에서 남다른 푸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이자 요리 연구가 오용은 씨(39). 그가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오래된 주택을 두 달여 동안 리모델링해 만든 쿠킹 스튜디오 ‘파티뷰’를 오픈하면서 작은 파티를 열었다. 파티 메뉴는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쿠스쿠스샐러드와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소고기등심꼬치, 담백한 맛이 일품인 연어아스파라거스스테이크, 여름철 음료로 제격인 아이스바 상그리아, 멜론아이스크림으로 구성하고, 테이블은 심플한 디자인의 오덴세 그릇을 활용해 ‘여름 바다’를 콘셉트로 꾸몄다. 여름 느낌을 내면서 쿠킹 스튜디오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도록 테이블을 화이트와 그레이, 블루 컬러를 믹스해 세팅한 센스도 돋보였다.

“오래된 2층 주택을 1층은 쿠킹 스튜디오로, 2층은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했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제가 직접 꾸몄지요. 어떤 스타일의 요리와도 잘 어울리도록 심플함을 가미한 북유럽풍으로 연출했는데, 노력한 만큼 훌륭한 쿠킹 스튜디오가 만들어졌네요.”

주방과 다이닝룸, 소품실이 있는 115㎡(35평)의 1층은 화이트와 그레이를 베이스 컬러로 정하고 나무 소재 가구를 배치해 모던한 멋이 물씬 풍긴다. 1층 발코니는 전면에 그레이 컬러 격자창을 단 뒤 바 테이블을 만들어 카페처럼 꾸미고, 주방은 주문 제작한 그레이 컬러 원목 싱크대와 아일랜드 테이블로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다이닝룸은 쿠킹 클래스를 할 수 있도록 커다란 원목 테이블을 두고, 한쪽에 민트 컬러 패널과 화이트 콘솔을 세팅해 작은 세트장을 만들었다.

“주거 공간과 일하는 공간이 함께 있어 일과 가정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됐어요. 앞으로 이곳에서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음식을 만들고 스타일링하고 싶습니다.”

Summer Party Table
1 화장실 입구는 오픈형 선반을 설치한 뒤 요리책과 모던한 디자인의 오덴세 그릇을 세팅해 감각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2 그레이 컬러 원목과 간 유리로 만든 싱크대는 오용은 씨가 직접 디자인해 메이킹퍼니처(makingfurniture.net 02-2060-4964)에 주문 제작한 것. 상부장을 좁고 길게 디자인해 수납을 실용적으로 할 수 있다.

3 현관은 그레이 컬러 타일을 깔고 화이트 컬러로 벽을 칠한 뒤 원목으로 수납장과 수납걸이를 만들어 내추럴하게 꾸몄다. 수납걸이에 조리도구를 세팅한 아이디어도 눈길을 끈다.

Summer Party Table
1 쿠킹 스튜디오의 메인 공간인 주방은 모던한 아일랜드 테이블과 싱크대로 심플하게 만들었다. 그레이 컬러 원목 아일랜드 테이블은 바퀴를 달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다.

2 파티 테이블을 차릴 때는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화려해 보인다. 이번 오픈 파티 메뉴는 쿠스쿠스샐러드, 소고기등심꼬치, 연어아스파라거스스테이크, 아이스바 상그리아, 멜론아이스크림!

3 조리도구와 그릇 등 살림살이는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정리해두었다. 자주 사용하는 그릇은 싱크대 위 스탠드형 수납대에 두고, 사용 빈도가 낮은 그릇은 싱크대에 넣어두었다.

북유럽 감성 테이블웨어 ‘오덴세’로 꾸민 서머 파티 테이블

북유럽 느낌의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테이블웨어 오덴세 아틀리에로 꾸민 파티 테이블. 테이블 중앙에 긴 고재를 놓고 산호와 조개껍데기, 캔들을 세팅한 뒤 은은한 코럴그레이 컬러 오덴세 그릇에 꽃과 나뭇잎을 올려 내추럴한 느낌을 더하면 품격 있는 서머 파티 테이블 완성!

오덴세는 2013년 7월 포알레 라인을 출시하며 론칭한 테이블웨어 브랜드다. 지난 4월에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라인 아틀리에는 홈쇼핑 방송 3회 모두 전량 매진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덴세 아틀리에는 2015년 트렌드 색상인 코럴그레이와 북해 깊은 바다의 색을 담은 딥블루로 구성돼 있다. 그릇의 강도와 내구성을 높이는 테라파인 기법으로 만든 테이블웨어로 한식 · 양식 · 중식 · 일식 등 어떤 요리를 담아도 잘 어울리는 것이 매력이다. 또한 핸드메이드 시유로 만든 셸카빙(조개 빗살무늬 조각) 디자인은 테이블을 한층 고급스럽게 만든다. 국내 유명 셰프들이 극찬한 제품으로 홍석천의 이태원 레스토랑 마이누들, 마이스윗, 마이면, 마이홍에서도 사용 중이다. 브랜드 론칭 2주년 기념으로 8월까지 6인조 세트 구매 시 특별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덴세는 CJ오쇼핑에서 구매 가능하다. 문의 CJ오쇼핑(www.CJmall.com 080-000-8000)

Summer Party Table


Summer Party Food Recipe 3

쿠스쿠스샐러드 곁들인 소고기등심꼬치

Summer Party Table
Ingredients

쿠스쿠스샐러드(쿠스쿠스 200g, 물 2컵, 올리브오일 · 레몬즙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방울토마토 6개, 오이 ½개, 다진 파슬리 · 다진 청양고추 약간씩), 소고기등심꼬치(소고기 등심 200g, 소금 · 후춧가루 · 로즈메리 · 타임 · 올리브오일 약간씩, 파프리카 · 라임 1개씩, 양파 ½개, 대파 ½대, 브로콜리 ¼개)

How to make

1 냄비에 쿠스쿠스와 물, 올리브오일, 소금을 넣고 뚜껑을 닫아 5분 정도 센불에서 익힌다.

2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반으로 자르고, 오이는 반 잘라 속을 파고 굵게 다진다.

3 볼에 ①의 쿠스쿠스와 다진 파슬리, 다진 청양고추, 방울토마토, 오이, 레몬즙을 넣어 섞는다.

4 소고기 등심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금, 후춧가루, 로즈메리, 타임, 올리브오일을 넣고 마리네이드한다.

5 파프리카, 라임, 양파, 대파,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6 꼬치에 소고기 등심과 ⑤의 채소를 꽂아 팬에 올린 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7 접시에 쿠스쿠스샐러드를 담고 소고기등심꼬치를 올린다.

연어아스파라거스스테이크

Summer Party Table
Ingredients

연어 400g, 소금 · 후춧가루 · 로즈메리 · 올리브오일 약간씩, 미니 아스파라거스 4대, 레몬 ½개

How to make

1 연어는 소금, 후춧가루, 로즈메리, 올리브오일을 뿌려 마리네이드한다.

2 예열한 그릴에 ①의 연어를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3 미니 아스파라거스와 둥글게 자른 레몬은 그릴에 노릇하게 구워 연어스테이크에 곁들인다.

아이스바 상그리아

Summer Party Table
Ingredients

산딸기 · 블루베리 · 애플민트 적당량씩, 탄산수 · 레드와인 300ml

How to make

1 아이스바 케이스에 산딸기, 블루베리, 애플민트를 넣고 탄산수를 부어 냉동실에서 반나절 정도 얼린다.

2 레드와인을 잔에 부은 뒤 ①의 아이스바를 하나씩 넣는다.









디자인 · 유내경

그릇협찬 · CJ오쇼핑 오덴서(www.CJmall.com 080-00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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