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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weet Home Interior

아나운서 김경화가 직접 꾸민 Happy House

클래식·모던·로맨틱 스타일을 믹스매치했어요~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 ■ 제품협찬·한경희생활과학(1577-3555 www.steamcleaner.co.kr) ■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심희진 ■ 코디네이터·유민희

2008. 02. 14

만능 살림꾼으로 소문이 자자한 아나운서 김경화가 디자인 설계부터 소품 구입까지 직접 꾸민 집을 공개했다.

아나운서 김경화가 직접 꾸민 Happy House

<b>Living Room</b> 베란다를 확장하고 중간중간에 기둥을 세운 뒤 중문을 달아 클래식하게 꾸민 거실. 중문과 한쪽 벽면을 블랙 컬러로 꾸며 모던한 분위기를 더했다. 내추럴한 월넛 컬러의 원목 바닥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클래식한 소파와 블랙 샹들리에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아나운서 김경화가 직접 꾸민 Happy House

<b>Cozy Corner</b> 침실과 서재가 이어지는 공간에는 아이 돌 때 찍은 가족 사진을 심플한 액자에 넣어 장식했다. 다양한 크기의 액자를 걸어 밋밋함을 없앤 것이 포인트. 여기에 직접 디자인한 화이트 커버를 씌운 의자를 두어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스팀다리미는 한경희생활과학 제품.


DMB 라디오 방송 ‘김경화의 모닝카페’를 진행하고 있는 MBC 아나운서 김경화(31). 지난 2002년 결혼해 세 살배기 딸을 둔 그는 얼마 전 둘째를 임신해 두 배의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다. 블로그와 책을 뒤져 임신부에게 좋은 음식을 만들고, 두 아이가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집을 꾸미는 시간이 마냥 즐겁다고 한다.
“결혼 직후 신혼집을 꾸밀 때는 처음이라 어설픈 점이 많았어요. 3년 전 서연이를 낳고 이곳으로 이사한 뒤에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터득한 노하우로 집을 단장했지요. 베란다와 침실의 디자인부터 작은 소품 하나까지 발품 팔아 꾸몄는데, 남편은 물론 집을 찾아온 지인들도 ‘감각 있게 꾸몄다’고 칭찬해 만족스러워요.”
평소 인테리어 잡지는 빼놓지 않고 볼 만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그는 잡지와 인테리어 관련 사이트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공간을 만들고, 논현동 가구거리나 반포 인테리어 숍 등에서 소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집 안을 꾸몄다. 자료를 스크랩하는 데만 1개월, 집을 꾸미는 데 3개월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그의 집은 10년이 지나도 편안하고 세련돼 보이도록 공간마다 개성 있게 꾸민 것이 포인트. 온 가족이 함께하는 거실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모던과 클래식을 믹스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했고, 침실은 레드 컬러 커튼으로 포인트를 줘 로맨틱한 느낌을 냈다. 아이 방에는 나비가 훨훨 날아다니는 벽지를 붙여 꿈동산처럼 단장했다.
“인테리어는 전문가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인테리어 잡지가 다양하게 나오고 인터넷에도 정보가 많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 컨셉트를 잡고 그것에 맞는 소품을 고르는 일부터 시작해 분야를 넓혀 보세요. 몇 번 하다보면 근사하고 멋진 공간을 손쉽게 꾸밀 수 있답니다.”

아나운서 김경화가 직접 꾸민 Happy House

<b>Bedroom</b> 침실은 커튼과 쿠션 등의 패브릭으로 아늑하게 꾸민 것이 특징. 창가 아래에는 의자 높이로 수납장을 짜맞춘 뒤 그 위에 매트리스를 두어 소파처럼 꾸몄다. 그린와 레드 컬러를 믹스해 만든 커튼과 쿠션은 그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둥근 쿠션에 새긴 N과 K는 남편과 그의 이니셜이라고. 침대 헤드 벽면에는 내추럴한 느낌의 플라워 패턴 벽지를 발라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좌)<br> <b>Wine Bar</b> 부부 사이의 정을 돈독하게 해주는 서재 한쪽의 와인바.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한강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운치 있다고 한다. 블랙 컬러 붙밭이장 끝에 작은 테이블을 부착하고 화려한 조명을 달아 만들었다.(우)


아나운서 김경화가 직접 꾸민 Happy House

<b>Bathroom</b> 욕실은 내추럴한 대리석 패턴이 돋보이는 타일을 붙이고, 앤티크한 조명과 거울을 달아 세련되게 꾸몄다. 아이 눈높이에 맞도록 세면대 바로 위에 작은 거울을 하나 더 올려뒀다.(좌)<br> <b>Powder Room</b> 직접 디자인한 화장대를 침대 맞은편에 짜 맞추고 클래식한 거울을 부착해 작은 파우더룸을 만들었다. 아이가 서랍에서 위험한 물건을 꺼내지 못하도록 서랍마다 안전고리를 달아 안전에 신경 썼다. 스팀과 아로마향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홈에스테틱기는 한경희생활과학 제품.(우)


아나운서 김경화가 직접 꾸민 Happy House

<b>Kid’s Room</b> 클래식한 분위기로 연출한 거실이 다소 무거운 느낌이 들어 아이 방은 산뜻하게 꾸몄다. 방 전체에 나비 패턴의 벽지를 바르고 핑크와 연보라 컬러의 패브릭으로 포인트를 줘 아이가 항상 꽃밭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했다. 둘째가 태어나면 이층 침대를 두고 아이들이 들어가 놀 수 있도록 벙커도 만들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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