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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iving Idea

감각만점 테이블 세팅 아이디어

테이블 데코 페어에서 배우는~

기획·정윤숙 기자 / 진행·김현주‘프리랜서’ / 사진·박해윤 홍중식 기자

2006. 11. 10

최근 열린 ‘토야 테이블웨어 페스티벌’과 ‘테이블 데코&플라워 페어’에서 소개된 테이블 세팅 노하우를 배워보자.

Style1 ‘토야 테이블웨어 페스티벌’의 오리엔탈 스타일
감각만점 테이블 세팅 아이디어

기왓장과 깨진 듯한 그릇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낸 초대전 ‘휴’. 독특한 느낌을 주는 화기와 나뭇가지를 잘라 만든 듯한 나무젓가락, 커다란 화분을 이용한 내추럴한 세팅이 돋보인다.


감각만점 테이블 세팅 아이디어

한국의 전통미를 살리면서 감각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초대전 ‘가온’의 테이블 세팅법. 청자를 메인 컬러로 중앙에 납작한 접시를 활용한 센터피스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큰 도자기 볼에 얼음을 채워 와인을 넣어두는 아이스 버켓으로 사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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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한 느낌의 티 테이블 세팅. 둥근 그릇을 쌓아 들꽃을 빼곡히 꽂아놓은 플라워 세팅에서 세련된 감각이 느껴진다.


최근 토야 테이블웨어 페스티벌이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렸다. ‘우리 색깔 이야기-오방색’(부제·레드푸드)을 주제로 황·청·백·적·흑의 오방색을 이용한 테이블 세팅 공모전, 오방색 음식으로 전통 식문화를 재현한 기획전, 유명 레스토랑의 도자기를 활용한 테이블 세팅 초대전와 함께 전문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파티플래너, 영화와 드라마의 음식감독 등 전문가들의 테이블 세팅 강연회와 전통 도자기 판매전 등이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적인 도자기를 활용한 모던한 감각의 테이블 세팅이 주를 이루었다. 심플한 패브릭에 전통 도자기 식기를 매치하거나 전통적인 컬러와 도기를 사용해 와인이나 캐주얼 파티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테이블 세팅 등을 보여주어 많은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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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캐주얼한 파티에 어울리는 초대전 ‘19번지’의 테이블 세팅. 빈티지 느낌의 나무 테이블에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와 블랙 접시를 이용해 믹스 & 매치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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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푸드를 주제로 한 테이블 데코. 붉은색 테이블보에 청색 러너로 포인트를 주고 핸드메이드 도자기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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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와 파스텔 도기를 이용한 캐주얼한 분위기의 테이블 세팅법. 키 작은 식물을 물이 담긴 유리컵에 꽂아 센터피스로 활용했다.



Style2 ‘테이블 데코 · 플라워 페어’에서 배우는 플라워 테이블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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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남녀 간 혼인을 뜻하는 청색 한지와 붉은 색 한지를 깔고 지점토로 만든 꽃을 센터피스로 장식한 ‘혼인례 신부연석’. 화려한 꽃과 대조되는 단아한 청자를 사용하고 전통 잔치상에 어울리는 모던한 국수 그릇을 세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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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임금의 수라상의 주제로 한 상차림 ‘사냥터의 수라상’. 사냥터에 나간 임금의 수라상을 표현하기 위해 인조 모피가 테이블보로 쓰였으며 술병과 그릇은 고려시대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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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에 목단이 그려진 도자기로 만든 흰색 합을 모던한 디자인의 1인용 테이블 매트 위에 올려 단아한 아름다움을 더한 ‘수연례’ 상차림. 목단꽃은 장수와 부귀영화를 상징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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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술상에 어울리는 상차림인 ‘궁중만찬’. 검은색과 금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테이블보에 화사한 컬러의 꽃을 이용한 꽃꽂이로 화려함을 더했다. 각자의 자리에 놓인 ‘절주잔’은 잔에 술을 부으면 아래로 흘러내려가 술을 조금만 마시도록 한 것으로 궁에서 사용하던 옛 술잔을 모던하게 디자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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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시대를 회상하며 만든 상차림 ‘황후의 티타임’. 당시 궁중에서 오후 3시에 종이 울리면 티타임을 가졌다는 것에 착안해 청자찻잔과 샴페인 잔을 함께 놓아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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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을 주제로 한 화려한 꽃꽂이가 가미된 테이블 세팅. 디저트와 함께 장식으로 얹은 꽃은 밋밋한 테이블 세팅에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나뭇잎 모양의 접시와 백색 도기를 사용했으며 차를 식히는 찻잔과 마시는 찻잔 사이에 나뭇잎을 세팅해 자연미를 살렸다.


최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테이블 데코·플라워 페어’가 열렸다. 연말 파티를 위한 테이블웨어와 전통 식탁 문화, 테이블 데코를 전시해 눈길을 모았으며 플라워 데코를 이용한 상차림과 한국 도자기, 유럽풍의 크리스털 제품, 크리스마스 파티 장식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도예작가의 작품전과 기획전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꽃을 주제로 한 환경디자인협회의 통과의례와 궁중 상차림을 꽃과 함께 모던하게 해석해 많은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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