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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의 ‘하이엔드’ 자녀 교육법

정세영 기자

2023. 05. 05

화려한 삶을 사는 스타도 집에서는 누군가의 부모다. 자신만의 철학으로 자식 교육에 진심인 할리우드 부모들의 교육법을 소개한다. 

1. 식단 관리까지 깐깐하게, 기네스 팰트로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하기로 소문난 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아이들 관리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는 두 아이에게 절대 아무거나 먹이지 않는다. 탄수화물은 철저히 금지시키기에 빵, 스파게티, 과자는 쉽게 먹을 수 없다. 단, 100% 글루텐 프리 식품은 예외라고. 또 외국어 조기교육에 관심이 많아 아이들에게 스페인어나 프랑스어로 된 책을 어렸을 때부터 접하게 했다고 한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 또한 각별하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 ‘구프’를 통해 “늘 인생에서 외로움을 느꼈지만 아이들을 얻은 후 외로움을 느낀 적이 없다”며 자녀에 대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2. 행복이 우선, 마돈나

몇 주 전 마돈나가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화제다. “우리 집 규칙”이라고 적힌 미니보드를 통해 자신만의 교육관을 밝힌 것. 미소 짓기, 행복하기, 다른 사람 말 듣기, 친절하게 말하기, 네가 무엇을 갖고 있든 행복하기 등 총 5가지 규칙으로 이루어진 규정은 매우 소박해 보인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팝 스타인 만큼 깐깐하고 진지한 교육관을 가지고 있을 거란 예상과 달리, 그도 집에서는 아이들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엄마인 것. 마돈나는 슬하에 4명의 딸과 2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이 중 2명이 마돈나의 친자식이고, 나머지 4명은 입양한 자녀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차별 없이 모든 자녀를 동등하게 교육하고 사랑한다. 지난 3월 그는 미국 월간지 ‘배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모성애는 지금껏 내 모든 경력 중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예술 작품이다. 아무도 설명서를 주지 않는다”며 엄마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3. 아이 자존감 키우기에 몰두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머니

스티븐 스필버그가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는 자존감이었다. 왜소하면서 겁도 많은, 평범한 아이였던 그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외톨이로 지냈다. 하지만 호기심이 남다르고 영화에 큰 관심을 보이자 어머니 레아 아들러는 8mm 무비카메라를 아들에게 선물했다. 촬영을 핑계로 집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도 묵묵히 지켜봤으며, 아들이 하는 말은 무조건 끝까지 다 들어줬다고. 그것이 독창성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레아 아들러는 “제 아들이 남들보다 월등한 것보다, 무언가를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하려고 할 때 칭찬해줬다”고 말한 바 있다.

#할리우드교육법 #여성동아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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