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에서 두 아이 키운 주부 이현
도서관 학습법 A to Z
‘도서관 옆 신호등(www.kidstd.com)’이란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도서관의 유용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이현씨(39)는 프랑스 유학 시절 도서관 학습법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6세이던 큰아이 진아(12)는 엄마 손을 잡고 도서관을 다니며 그곳에서 불어와 프랑스의 생활문화를 익혔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도서관에서 한글과 우리나라의 문화를 익혔다.
“둘째 시완이(8)도 도서관에서 키웠어요. 36개월 때부터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하루 20∼30권의 책을 읽으며 한글을 깨쳤지요. 시완이는 도서관에서 스스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찾아 읽어요. 호기심이 충족될 때까지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알고 있거든요.”
이현씨가 말하는 도서관의 최대 장점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도서관에서 도서검색을 통해 유아 그림책에서부터 학술서적까지 공룡과 관련된 수백 권의 책을 만날 수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로 관심을 넓혀갈 수 있는 것. 공룡 책을 읽다가 문득 지구의 역사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면 지구의 역사를 소개하는 책을 찾아볼 수 있고, 화석에 대해 알고 싶으면 화석에 관한 책을 찾아볼 수 있다. 책을 사서 읽으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접하게 되는 책의 가짓수도 한정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한 책이라면 아무리 어려워도 척척 소화해내는 경우가 많아요. 시완이는 공룡에 관해서는 거의 박사급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책을 읽었어요. 공룡 이름을 외울뿐더러 공룡 각각의 성향까지 파악해서 사람과 공룡을 비교할 정도예요. 화를 잘 내거나 소리 지르는 사람을 보면 ‘저 아저씨, 티라노사우루스 같아’라고 하고 덩치는 크지만 유순한 사람을 보면 ‘브라키오사우루스 같아요’라고 말해 제가 깜짝 놀라곤 해요. 만약 집에서 책을 읽혔다면 그 많은 공룡책을 보여주지 못했을 거고, 우리 아이의 호기심도 깊어지지 못했을 거예요. 책보다는 책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죠.”
도서관 학습법을 전파해오면서 이현씨는 많은 부모들이 조바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아이가 도서관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며 상담을 요청해온다는 것.
“아이가 도서관을 재미없어하는 건 예전에는 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낯선 환경에서 무조건 책을 읽으라고 하니 당연히 흥미를 느끼지 못하죠.”
이현씨는 아이와 도서관에 갔을 때는 먼저 도서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 만난 사람도 인상이 좋아야 이야기하고 싶고 다시 만나고 싶어지듯 도서관도 마찬가지라는 것. 처음에는 서고에서 책의 제목만 훑어보고 유아실, 아동실, 대출대, 디지털실, 검색대, 야외공원 등 도서관 구석구석을 두루 살피며 아이에게 충분히 탐색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할 일은 검색대에서 키워드 넣기. 아이와 함께 검색대에 앉아 ‘공주’ ‘자동차’ 등 아이가 관심 갖는 키워드를 넣으면 도서관에 있는 해당 책들이 일목요연하게 나온다. 리스트에서 책을 선택해 제목과 분류기호를 적고 해당 서고에 가서 책을 찾는다. 이 모든 과정은 반드시 아이와 함께 해야 하며 이를 반복하다 보면 아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책을 고르고 분류기호를 따라가서 책을 찾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관심 분야에 대한 방대한 지식 쌓을 수 있는 도서관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책과 아이와 엄마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아이와 엄마가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한곳을 바라보며 책을 읽어야 집중이 더 잘되고 작은 목소리로 읽어줘도 아이가 엄마 목소리를 똑똑히 들을 수 있기 때문. 책을 읽을 때는 먼저 표지 보는 법부터 가르친다. 표지에는 책의 제목과 지은이, 출판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제목은 아이 이름, 지은이는 엄마 아빠, 출판사는 책을 만든 집이라고 설명해주면 쉽게 이해해요. 표지를 통해 책의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나중에 커서 어려운 전공서적을 볼 때도 제목과 목차만 가지고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지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기록을 남기도록 한다. 이현씨는 ‘도서관 노트’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 도서관 노트란 한쪽 면에는 줄이 쳐져 있고, 반대쪽 면은 백지로 된 공책. 줄 쳐진 면에는 읽은 책의 제목, 지은이, 출판사를 적고 아이가 질문한 내용이라든지 아이의 반응을 적는다. 백지 면에는 아이에게 책 읽고 난 후의 느낌이나 생각을 그림으로 그리도록 한다.
“이걸 도서관 낙서라고 해요. 읽은 책의 키워드를 적는 거죠. 예를 들어 ‘흥부전’을 읽었다면 흥부, 놀부, 제비, 박씨, 밥주걱 등을 적어요. 그 다음 각 단어들의 상관 관계를 표시하지요. 흥부와 놀부는 대립, 흥부와 제비는 친근, 밥주걱과 제비는 상관없음 등등. 그러면 전체 이야기가 구조화돼 머릿속에 들어와요. 이것을 글로 풀어 정리하면 독후감이 되는 거죠.”
이현씨는 이 같은 책읽기 절차를 SQ3R로 정리한다. S는 Survey, 즉 훑어보기이며, Q는 Question으로 ‘책 제목은 왜 이것일까’ ‘이 그림의 주인공은 누굴까’ 등등 아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책에 호기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3R는 Read(읽기), Recite(체계화), Review(다시 보기)로, 즉 책을 읽은 다음 그림 그리기나 낙서로 책의 내용을 체계화하고 다시 제목과 목차를 보면서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다.
도서관의 책 정리 원리를 잘 알면 자신이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도서관들은 듀이의 십진분류법에 따라 9가지 분야로 책을 나누기 때문에(총류는 제외) 이 분류체계를 알고 있으면 전 세계 어느 도서관을 가더라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총류는 000, 철학은 100, 종교는 200, 사회과학은 300, 자연과학은 400, 기술과학은 500, 예술은 600, 어학은 700, 문학은 800, 역사는 900이다.
그는 관심 분야별로 책을 고를 때 분류표의 순서대로 해보라고 조언한다. 만약 아이가 충무공 이순신에 관심을 갖는다면 먼저 백과사전(000)에서 이순신을 찾아본다. 그 다음 학익진, 거북선, 임진왜란, 조선, 선조 등 여러 관련 키워드로 검색하고 그 결과로 나온 책들을 분류표 순대로 읽어본다. 900번대의 책까지 읽게 될 때쯤 아이는 이순신과 관련한 모든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게 된다는 것. 거북선에 대해 알아가며 과학공부를 하고, ‘난중일기’를 읽으면 문학공부를 할 수 있다. 이처럼 도서관에서 책읽기의 방법을 익히면 학교공부도 문제없이 할 수 있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열심히 책을 읽다가도 고학년에 올라가면 학교공부를 하느라 책을 멀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독서교육 대부분이 교과 학습과 별도로 이루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도서관에서 체계적으로 지식을 쌓아가면 책읽기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이현씨는 도서관을 학습에 이용할 때도 앞서 말한 책읽기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라고 말한다. 먼저 교과서를 분석해 키워드를 뽑아내고, 그 키워드로 검색해 책을 찾은 다음 분류표 순대로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초등학교 전 학년에 걸친 지식, 나아가서는 중학교 과정까지 선행학습을 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책을 통해 얻은 지식들은 각기 별개의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를 이루게 돼 요즘 강조되고 있는 교과목 통합교육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요즘 너무도 많은 자녀교육법이 범람하고 있어 많은 엄마들이 유행하는 교육법에 자기 아이를 맞추려고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돼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교육법이라도 내 아이에게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요. 도서관 학습법도 아이가 즐거워하게끔 이끌어줘야 해요.”
공공도서관
▼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 사무국장 변현주
엄마가 알아야 할 도서관 이용법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www.readersclub.or.kr)’은 농어촌 마을에 작은 도서관을 건립해주는 활동을 벌이는 사단법인으로 서울 강남구립도서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효과적인 도서관 이용’에 대해 이 곳 사무국장 변현주씨(44)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엄마가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다니며 책을 읽어주거나 도서관 이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일단 도서관에서 책읽기에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아이 스스로 알아서 책을 읽게 된다고.
그런 단계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엄마의 인내심이다. 도서관을 지루하게 느끼는 아이를 억지로 붙들고 있으려 하지 말고, 엄마가 먼저 도서관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독서연령과 신체연령은 다를 수 있으므로 아이 나이 또래가 읽어야 하는 권장도서를 강요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특히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집에서 자녀에게 읽히면서 엄마 자신은 TV를 보거나 전화로 수다 떠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금물.
“특히 초등학교 3학년 때가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채팅 등 외부의 다양한 놀거리에 눈을 뜨기 때문이죠. 물론 이러한 것도 요즘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문화이기 때문에 아예 못하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다만 하루에 30분 정도씩 온 가족이 책 읽는 시간을 가져 아이의 손에서 책이 멀어지지 않도록 해줘야 해요.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여러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기 위한 수단이에요. 그런데 도서관을 즐겨 찾아오면서 정작 책은 읽지 않고 이런 프로그램만 이용하는 엄마들이 있어요. 도서관을 공짜 혹은 저렴한 학원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쉬워요.”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이 운영하는 도서관들은 종종 독서퀴즈대회를 연다. 과학책이나 역사책 등 세심하게 읽을 필요가 있는 책들에서 퀴즈를 출제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이런 책들을 좀 더 차분하게 읽도록 하기 위함인데 몇몇 엄마들은 이 퀴즈대회를 무슨 경시대회인 양 착각하며 아이들에게 책을 외우라고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동사무소 통해 집 근처 도서관 찾고 작은 도서관 서비스까지 챙겨야
“많은 엄마들이 아이가 각종 추천도서를 많이 읽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 읽을 때마다 마치 새로운 책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어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충분히 누려야 그 다음의 것을 찾아나서죠. 그러니까 좋아하는 책, 그게 설령 만화책이더라도 실컷 읽도록 내버려두세요. 그러면 점차 아이의 관심 분야가 확장돼가요.”
변씨는 “옆집에 놀러가고 문방구에 들르는 것처럼 도서관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아직까지는 도시나 시골이나 도서관이 부족한 형편이에요. 하지만 자기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 존재조차 모르는 엄마들도 의외로 많죠. 일단 동사무소 등을 통해 집 근처 도서관 위치를 파악한 다음, 현명하게 도서관을 이용했으면 합니다. 요즘 도서관 사서들은 독서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분들에게 상담을 요청하면 흔쾌히 아이가 도서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거예요. 또 요즘 도서관들은 이용자들에게 읽고 싶은 책을 신청 받아 구입하잖아요. 이런 작은 도서관 서비스까지 꼼꼼하게 챙기면서 도서관을 200% 활용하길 바랍니다.”
▼ 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 총집합
동화구연·도예·종이접기… 다채롭고 알찬~
이진아 기념 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공원 안에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나지막한 건물이 하나 있다. ‘서대문구립 이진아 기념 도서관’이다. 여성의류업체 ‘현진어패럴’의 이상철 대표가 지난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딸 이진아씨를 기리기 위해 서울시에 50억원을 기부하며 지어진 이 도서관은, 잘 가꿔진 정원과 통유리 로비 등 세련된 인테리어 때문에 고급 문화센터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보면 지하 1층 지상 4층 공간이 모두 아이와 엄마만을 위해 꾸며진, 정말 제대로 된 어린이도서관임을 실감할 수 있다. 도서관 1·2·3층에는 유아부터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자열람실’과 CD나 디지털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멀티문화감상실’, 영어동화 읽기와 어린이 논술 등 문화강좌가 진행되는 ‘문화창작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독서 토론을 할 수 있는 ‘문화사랑방’ 등이 갖춰져 있다. 도자기를 굽기 위한 가마와 물레 등이 마련돼 있는 ‘도예방’과 연극과 발레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바닥이 나무로 된 ‘다목적실’도 있어 다양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도서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오감자극 놀이 어드벤쳐 스쿨’(18~48개월), ‘젠트리방그리 지능활동놀이’(11~35개월) 등 유아와 엄마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는 점. 좀 더 큰 아이들을 위한 ‘KAIST 과학영재 카이로봇 창작캠프’ ‘발도르프 체험과학놀이’ ‘CQ 향상 찰흙놀이’ ‘어린이 발레스쿨’ ‘퍼포먼스 미술체험’ 등도 인기다. 이 도서관에는 모두 22개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문의 02-360-8600 www.sdmljalib.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영천사 방향 도보 10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서울시립 어린이도서관
서울 종로구 사직공원 안에 있는 ‘서울시립 어린이도서관’은 널찍하게 펼쳐진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두 개로 나뉘어 있는데, 본관에는 어린이 책들이 분야별·수준별로 구분돼 있는 ‘제1자료실’ ‘제2자료실’ ‘유아실’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청각실’이 있고, 별관에는 종이접기나 글짓기 등 문화강좌를 할 수 있는 ‘문화교실’과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동화구연 등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실’ 등이 마련돼 있다. 책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도우미 선생님이 좋은 책과 독서방법을 추천해주는 ‘독서상담실’도 운영하고 있어 처음 찾는 이들도 큰 어려움 없이 다양한 자료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입학 전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동화, 율동을 배우는 ‘율동과 함께 동화나라’ 수업이 진행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시간에 맞춰 오기만 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무료 강좌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종이접기 교실’과 ‘유아 동화구연 교실’은 매 월 1만5천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글짓기, 영어동화 구연, 책 만들기 수업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어린이 독서회’ 등의 프로그램도 모두 주 1회 열리며 수강료는 1만5천원이다.
가정 독서지도, 부모 역할교육, 서예 등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설돼 있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무료 상영회도 수시로 열린다.
문의 02-722-1379 www.childrenlib.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사직공원 방향 도보 10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매달 첫째·셋째 월요일 휴관)
노원 어린이도서관
지난 2003년 문을 연 아담한 3층 건물 ‘노원 어린이도서관’ 1층에는 유아 열람실과 전시실이, 2층에는 아동 열람실이 있다. 이 도서관의 자랑은 탁 트인 하늘과 공원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3층에 마련한 ‘하늘공원’. 20평 정도의 공간에 온돌마루를 깔고 한쪽 벽을 통유리로 마무리해 바깥 화단과 하늘을 환히 내다볼 수 있게 꾸며놓은 이 공간에 앉으면, 마치 정원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엄마의 자궁을 형상화해 만들었다는 모유 수유실, 장난감 같은 변기가 있는 유아용 화장실 등도 있다.
노원 어린이도서관은 매년 3월·9월 개강하는 학년별 독서 프로그램과 신문활용교육(NIE), 경제교육, 동화구연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다.
문의 02-933-7145 www.nowonilib.seoul.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상계역 4번 출구(도보 10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화요일 휴관)
서초 어린이도서관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서초 어린이도서관’은 영·유아와 초등학교 3학년 미만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전문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1만3천여 권의 책 가운데 대부분은 아이들이 물고 빨아도 탈이 없을 만한 것들로, 아이가 너무 어려 도서관에 데려가기 부담스러웠던 엄마들에게 좋은 공간이 될 듯하다.
내부 공간도 ‘책을 읽는 것’보다는 ‘책과 함께 노는 것’에 더 어울릴 만한 아기들에게 적합하다. 층마다 ‘상상의 나무’ ‘바다 속 잠수’ ‘숲 속 소풍’ 등의 테마를 정해놓고 화사한 색깔과 다양한 장식을 사용해 내부를 꾸몄다. 아기들이 눕거나 엎드려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2층의 ‘유아 열람실’엔 온돌을 깔았고, 책을 읽다 잠든 유아들을 위해 20여 평 공간의 ‘수면실’도 마련해두었다. 지하 1층에는 동시 낭송, 독서 토론회 등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문화교실’이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에는 외국인 선교사가 6, 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동화를 들려주는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수업을 연다. 수강료는 월 1만원. 미리 정해진 책을 읽고 함께 동화 그림 그리기, 독후감 쓰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는 ‘어린이 독서교실’, 함께 신문을 읽은 뒤 활용수업을 하는 ‘사회과 교실’ 등도 있다. ‘어린이 독서교실’ 참가비는 월 2만원, ‘사회과 교실’은 무료다. 매달 초 수강신청을 받는다.
문의 02-3471-1337 www.seocholib.co.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3번 출구(우성1차 아파트 방향 도보 10분)
운영시간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월요일 휴관)
구로 꿈나무도서관
서울 구로구 구로4동 시설관리공단에 자리 잡고 있는 ‘구로 꿈나무도서관’은 2백여 평 공간에 3만여 권의 책과 다양한 CD, DVD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갖춘 복합 도서관이다. 다양한 서적이 갖춰진 ‘자료열람실’, 어린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며진 ‘유아열람실’, 종이 접기나 동화구연을 할 수 있는 ‘이야기방’ 등 일반 도서관이 갖추고 있는 ‘도서관’의 기능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지만, 이 도서관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3천5백여 점의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주는 ‘꿈나무 장난감 나라’다.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연회비 1만원을 내고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마음껏 빌릴 수 있는 곳으로, 대여료는 무료이며 1주일당 한 점씩 가능하다. 빌린 장난감을 반납해야 다른 장난감을 빌려준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에는 유아를 위한 무료 동화구연이 열린다. 아이를 직접 지도하고 싶어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어머니 독서 논술교실’도 인기. 프로그램 참가비는 없지만 회원으로 가입한 구로구 주민에 한해서만 도서 대출과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02-860-2383
찾아가는 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6번 출구(도보 10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까지),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화요일 휴관)
가양 인표 어린이도서관
서울 강서구 가양동 ‘가양 인표 어린이도서관’은 50여 평 공간에 1만2천여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개인별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있다는 점.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어린이들은 정해진 도서 장르에 따라 책을 골라 읽은 뒤 사서와 줄거리, 느낌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도서관은 이 내용을 개인별 독서카드에 기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어린이들의 독서량을 평가해 시상하는 등 다양한 보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취학 전 어린이들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로 구성되는 독서동아리도 있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2668-9814 www.inpyolib.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1번 출구로 나와 125번 버스 타고 가양7단지 하차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일요일 휴관)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서울 성동구 행당동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어린이도서관이다. 매주 토요일 낮 12시에는 도서관 어머니 회원들이 5~7세 유아들을 위해 그림책을 읽어주고, 그 내용을 토대로 함께 인형을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이야기방’이 열린다. 초등학교가 쉬는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뚱딴지 현장체험 교실’이라는 제목의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서관 이용은 무료이며, 월 5천~1만원의 후원회비를 내면 도서대출과 교육 프로그램 참가가 가능하다. 초등학교 독후활동모임(학년별로 월 1만~2만원)과 뚱딴지 현장체험 교실(월 3만원)을 제외하면 별도 프로그램 참가비는 없다.
문의 02-2297-5935 www.littlelibro.org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한양대 방향 출구(도보 10분)
운영시간 월·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수·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일요일 휴관)
인천 맑은샘 어린이도서관
인천 부평구 청천동 뫼골공원이 끝나는 골목길을 따라 들어서면 벽면이 알록달록 그림 타일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2층집이 눈에 들어온다.
이 도서관의 1층은 책을 읽는 공간, 지하 1층과 2층은 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도자기 교실’ ‘그림책 슬라이드’ ‘동시 따먹기’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과 시즌별 특별 프로그램이 열리는 지하 1층과 2층이 사실상 이 도서관의 중심이다.
가마와 물레까지 갖춰져 있는 지하 1층 도예실에서는 매주 목·금·토요일 도자기 교실이 열리는데, 유아·초등반, 엄마와 함께반, 성인반, 직장인반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한 달에 네 번 수업을 받는 데 드는 비용은 2만원.
매달 첫째·셋째 목요일 오후에 열리는 ‘그림책 슬라이드’와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오후의 ‘동시 따먹기’ 등도 특색 있는 프로그램. ‘그림책 슬라이드’는 그림책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면서 음악을 곁들여 내용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며, ‘동시 따먹기’는 도서관 뒤뜰의 나무에 동시를 적은 종이를 매달아놓고, 아이들이 그것을 외운 뒤 하나씩 떼어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이 도서관에는 매주 화요일 오후 진행되는 ‘선생님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 매달 둘째·넷째 목요일에 열리는 ‘좋은 비디오 상영회’, 동화작가 등을 초청해 독서교육에 대한 강의를 듣는 ‘학부모 강좌’ 등이 마련돼 있다. 도자기 교실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2-507-1933 www.childlib.pe.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백운역 북부역 출구로 나와 567번 버스 타고 영아다방 사거리 하차
운영시간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일요일 휴관)
일산 웃는 책 어린이도서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웃는 책 어린이도서관’의 슬로건은 “책을 장난감처럼, 도서관을 놀이터처럼”이다. 그림책 캐릭터들이 그려진 벽화 덕분에 먼 곳에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이 도서관은 내부도 이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이 도서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들의 깊이 있는 독서를 돕기 위해 마련한 ‘웃는 책 독서 모둠’. 운영진 회의를 통해 매달 선정되는 주제를 토대로 학년별 독서 모둠 커리큘럼을 정한 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취재를 위해 이곳을 찾았을 때 도서관 내부에서는 달큼한 냄새가 풍겨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달의 주제가 ‘요리’였던 것. 그래서 아이들이 요리와 관련된 책을 함께 읽으며 토론한 뒤 도서관 지하에 마련된 체험공간에서 직접 요리를 해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독서와 실생활을 자연스레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지도하는 것이 ‘웃는 책 독서 모둠’의 특징이다.
이 외에도 그림책 마주이야기(7세 이하), 그림책 창작여행(1·2학년), 동화 깊이 읽기(3·4학년), 꼬마작가(5·6학년) 등 연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각각의 과정이 끝난 뒤에는 개인 문집도 발간하도록 하고 있다. 도서관 공간을 이용한 각종 전시회, 벼룩시장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3만원을 내고 도서관 회원에 가입할 경우, 독서 모둠 활동(월 6만원)을 제외한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무료다.
문의 031-914-9279 www.gigglingbook.net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장성중학교 방향 출구(성저공원 방향 도보 20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토·일요일 휴관)
부천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1동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 있는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은 1백80여 평의 널찍한 열람실 안에 있는 기차 모양 서가로 유명하다. 알록달록 꾸며진 기차는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접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기차 안에서는 아이들끼리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엄마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줄 수도 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읽기에 집중하고 싶은 어린이들은 ‘책 읽는 방’을 이용하면 된다. 유아 및 어린이, 엄마를 위한 각종 강좌가 진행되는 ‘너른 마루’도 있다. 이 도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검은 모자에 보라색 망토를 걸친 마녀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함께 독후 활동을 하는 ‘마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매주 화요일 오후 열리며, 5~9세의 어린이면 참가가 가능하다.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에는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동아리’ 활동이 열린다. 매달 한 가지 주제를 정해놓고 매주 한 권씩 이에 맞는 책을 읽도록 한 뒤 토론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벌인다. 주제는 모든 학년에 공통적으로 주어지며, 추천도서만 아이들 수준에 맞게 구분된다. 수시로 아동문학작가를 초청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아동문학 초대석’이 열리며,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동화 DVD 상영회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2-320-6366 http://children.bcf.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송내역 1번 출구(도보 15분)
운영시간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광명 청개구리도서실
‘광명 청개구리도서실’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평생학습원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매달 둘째 주 화요일에는 ‘영어 그림책이랑 놀아요’, 첫째·셋째 금요일 오전엔 ‘재미있는 영어동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좀 더 진지하게 책읽기에 접근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은 매년 4~6월, 10~12월에 진행되는 학년별 독서동아리 모임에 참여할 수도 있다. 매주 1권씩 책을 읽은 뒤 함께 독서토론, 글짓기, 독후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는 모임이며 참가비는 없다.
문의 02-2619-6148 www.froglib.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7호선 철산역 2번 출구(도보 5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부천 도란도란 어린이도서관
경기도 부천시 고강본동 고강복지회관 2층에 있는 ‘도란도란 어린이도서관’은 20여 평이 채 되지 않은 작은 규모지만 하루 평균 1백여 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부천시립도서관의 분관이어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 도서관 소장도서 7천8백여권뿐 아니라 시립도서관의 책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란도란 어린이도서관’은 길게 뻗은 중앙 서가를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뉘는데, 오른쪽은 책을 읽는 공간, 왼쪽은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때로는 고강복지회관의 강당을 이용해 영화상영회 등 좀 더 규모가 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아직 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다섯 살부터 일곱 살까지의 어린이들은 매달 첫째·셋째 목요일에 진행되는 ‘책 읽어주는 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도서관의 어머니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도란도란 어린이도서관’은 방학 동안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아이에게 상을 주는 ‘독서왕 선발대회’, 지정도서를 제시한 뒤 그와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독서 퀴즈대회’ 등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2-677-9090 www.gogang.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부천역 북부역 출구로 나와 8번 버스 타고 새보미아파트에서 하차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일요일 휴관)
부평 기적의 도서관
지난 2003년 방영된 MBC 프로그램 ‘느낌표!’의 도움으로 건립된 인천 부평구에 있는 어린이 전문 도서관. 지하 1층 지상 2층, 2백80여 평 규모로 아이들 키에 맞춘 아기자기한 책장과 안전을 위해 벽 곳곳에 설치한 쿠션, 커다란 곰 인형과 자그마한 변기 등이 눈길을 끈다. 도서관 1층 ‘이야기 숲’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동화구연 프로그램 ‘옹달샘’이 진행되고, 수요일 오전에는 취학 전 아이들과 함께하는 독후 활동 모임인 ‘책놀이 쿵’이 열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동시작가 김미혜씨가 직접 진행하는 ‘동시 따먹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씨와 아이들이 돌아가며 시를 낭송하고, 그때의 느낌을 말과 몸짓으로 표현해보도록 하는 것.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에는 1층에 있는 계단식 극장 ‘어울림’에서 영화가 상영되며, 작가 초청강연회와 그림자극, 공연 등과 같은 특별 프로그램도 수시로 열린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문의 032-505-0612 www.bpml.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부평역 7번 출구에서 558번 버스를 타고 삼부아파트 앞에서 하차
운영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월요일 휴관)
수원 슬기샘·바른샘·지혜샘 도서관
‘슬기’ ‘예의 바름’ ‘지혜’가 샘솟으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이 도서관들은 각각 지상 3층 규모. 도서관 내부에는 저마다 특화 분야로 내세우고 있는 천문우주, 멀티미디어, 환경에너지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최첨단 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천문우주특성화 도서관인 슬기샘은 3층에 과학탐구관 ‘달나라 별나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우주에서의 몸무게를 재보고 인공위성의 원리를 체험하거나, 모형 우주선에 들어가 직접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30분·4시30분 등 세 차례 개방하며 체험인원은 한 번에 17명으로 제한되므로 예약이 필수다.
바른샘은 멀티미디어 특성화 도서관. 도서관에는 벽에 손을 대면 그 형상이 그대로 나타나는 ‘손을 느끼는 벽’, 의자에 앉으면 바닥에 형형색색의 꽃 모양이 나타나는 ‘꽃피는 의자’ 등 신기한 멀티미디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탐구관이 설치돼 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4시 개방시간에 맞춰 가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환경에너지 분야 특성화 도서관인 지혜샘은 환경의 중요성과 미래 대체에너지에 대한 내용을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소개하는 ‘환경에너지관’을 갖추고 있다. 또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된 체험관도 있어 아이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가상체험하며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각의 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장서를 소장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어린이도서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슬기샘 문의 031-228-4791 http://skid.suwonlib.go.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화서역 1번 출구(92번 버스 경기도체육회관 하차)
바른샘 문의 031-228-4766 http://bkid.suwonlib.go.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수원역(7번 버스 수원순복음교회 하차)
지혜샘 문의 031-228-4761 http://jkid.suwonlib.go.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수원역(2-1번 버스 산남중학교 하차)
▼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어린이도서관 · 공공도서관 올 가이드
어린이도서관
도서관 학습법 A to Z
‘도서관 옆 신호등(www.kidstd.com)’이란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도서관의 유용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이현씨(39)는 프랑스 유학 시절 도서관 학습법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6세이던 큰아이 진아(12)는 엄마 손을 잡고 도서관을 다니며 그곳에서 불어와 프랑스의 생활문화를 익혔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도서관에서 한글과 우리나라의 문화를 익혔다.
“둘째 시완이(8)도 도서관에서 키웠어요. 36개월 때부터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하루 20∼30권의 책을 읽으며 한글을 깨쳤지요. 시완이는 도서관에서 스스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찾아 읽어요. 호기심이 충족될 때까지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알고 있거든요.”
이현씨가 말하는 도서관의 최대 장점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도서관에서 도서검색을 통해 유아 그림책에서부터 학술서적까지 공룡과 관련된 수백 권의 책을 만날 수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로 관심을 넓혀갈 수 있는 것. 공룡 책을 읽다가 문득 지구의 역사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면 지구의 역사를 소개하는 책을 찾아볼 수 있고, 화석에 대해 알고 싶으면 화석에 관한 책을 찾아볼 수 있다. 책을 사서 읽으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접하게 되는 책의 가짓수도 한정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한 책이라면 아무리 어려워도 척척 소화해내는 경우가 많아요. 시완이는 공룡에 관해서는 거의 박사급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책을 읽었어요. 공룡 이름을 외울뿐더러 공룡 각각의 성향까지 파악해서 사람과 공룡을 비교할 정도예요. 화를 잘 내거나 소리 지르는 사람을 보면 ‘저 아저씨, 티라노사우루스 같아’라고 하고 덩치는 크지만 유순한 사람을 보면 ‘브라키오사우루스 같아요’라고 말해 제가 깜짝 놀라곤 해요. 만약 집에서 책을 읽혔다면 그 많은 공룡책을 보여주지 못했을 거고, 우리 아이의 호기심도 깊어지지 못했을 거예요. 책보다는 책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죠.”
도서관 학습법을 전파해오면서 이현씨는 많은 부모들이 조바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아이가 도서관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며 상담을 요청해온다는 것.
“아이가 도서관을 재미없어하는 건 예전에는 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낯선 환경에서 무조건 책을 읽으라고 하니 당연히 흥미를 느끼지 못하죠.”
이현씨는 아이와 도서관에 갔을 때는 먼저 도서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 만난 사람도 인상이 좋아야 이야기하고 싶고 다시 만나고 싶어지듯 도서관도 마찬가지라는 것. 처음에는 서고에서 책의 제목만 훑어보고 유아실, 아동실, 대출대, 디지털실, 검색대, 야외공원 등 도서관 구석구석을 두루 살피며 아이에게 충분히 탐색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할 일은 검색대에서 키워드 넣기. 아이와 함께 검색대에 앉아 ‘공주’ ‘자동차’ 등 아이가 관심 갖는 키워드를 넣으면 도서관에 있는 해당 책들이 일목요연하게 나온다. 리스트에서 책을 선택해 제목과 분류기호를 적고 해당 서고에 가서 책을 찾는다. 이 모든 과정은 반드시 아이와 함께 해야 하며 이를 반복하다 보면 아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책을 고르고 분류기호를 따라가서 책을 찾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관심 분야에 대한 방대한 지식 쌓을 수 있는 도서관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책과 아이와 엄마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아이와 엄마가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한곳을 바라보며 책을 읽어야 집중이 더 잘되고 작은 목소리로 읽어줘도 아이가 엄마 목소리를 똑똑히 들을 수 있기 때문. 책을 읽을 때는 먼저 표지 보는 법부터 가르친다. 표지에는 책의 제목과 지은이, 출판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제목은 아이 이름, 지은이는 엄마 아빠, 출판사는 책을 만든 집이라고 설명해주면 쉽게 이해해요. 표지를 통해 책의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나중에 커서 어려운 전공서적을 볼 때도 제목과 목차만 가지고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지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기록을 남기도록 한다. 이현씨는 ‘도서관 노트’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 도서관 노트란 한쪽 면에는 줄이 쳐져 있고, 반대쪽 면은 백지로 된 공책. 줄 쳐진 면에는 읽은 책의 제목, 지은이, 출판사를 적고 아이가 질문한 내용이라든지 아이의 반응을 적는다. 백지 면에는 아이에게 책 읽고 난 후의 느낌이나 생각을 그림으로 그리도록 한다.
“이걸 도서관 낙서라고 해요. 읽은 책의 키워드를 적는 거죠. 예를 들어 ‘흥부전’을 읽었다면 흥부, 놀부, 제비, 박씨, 밥주걱 등을 적어요. 그 다음 각 단어들의 상관 관계를 표시하지요. 흥부와 놀부는 대립, 흥부와 제비는 친근, 밥주걱과 제비는 상관없음 등등. 그러면 전체 이야기가 구조화돼 머릿속에 들어와요. 이것을 글로 풀어 정리하면 독후감이 되는 거죠.”
이현씨는 이 같은 책읽기 절차를 SQ3R로 정리한다. S는 Survey, 즉 훑어보기이며, Q는 Question으로 ‘책 제목은 왜 이것일까’ ‘이 그림의 주인공은 누굴까’ 등등 아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책에 호기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3R는 Read(읽기), Recite(체계화), Review(다시 보기)로, 즉 책을 읽은 다음 그림 그리기나 낙서로 책의 내용을 체계화하고 다시 제목과 목차를 보면서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다.
도서관의 책 정리 원리를 잘 알면 자신이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도서관들은 듀이의 십진분류법에 따라 9가지 분야로 책을 나누기 때문에(총류는 제외) 이 분류체계를 알고 있으면 전 세계 어느 도서관을 가더라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총류는 000, 철학은 100, 종교는 200, 사회과학은 300, 자연과학은 400, 기술과학은 500, 예술은 600, 어학은 700, 문학은 800, 역사는 900이다.
그는 관심 분야별로 책을 고를 때 분류표의 순서대로 해보라고 조언한다. 만약 아이가 충무공 이순신에 관심을 갖는다면 먼저 백과사전(000)에서 이순신을 찾아본다. 그 다음 학익진, 거북선, 임진왜란, 조선, 선조 등 여러 관련 키워드로 검색하고 그 결과로 나온 책들을 분류표 순대로 읽어본다. 900번대의 책까지 읽게 될 때쯤 아이는 이순신과 관련한 모든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게 된다는 것. 거북선에 대해 알아가며 과학공부를 하고, ‘난중일기’를 읽으면 문학공부를 할 수 있다. 이처럼 도서관에서 책읽기의 방법을 익히면 학교공부도 문제없이 할 수 있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열심히 책을 읽다가도 고학년에 올라가면 학교공부를 하느라 책을 멀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독서교육 대부분이 교과 학습과 별도로 이루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도서관에서 체계적으로 지식을 쌓아가면 책읽기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이현씨는 도서관을 학습에 이용할 때도 앞서 말한 책읽기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라고 말한다. 먼저 교과서를 분석해 키워드를 뽑아내고, 그 키워드로 검색해 책을 찾은 다음 분류표 순대로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초등학교 전 학년에 걸친 지식, 나아가서는 중학교 과정까지 선행학습을 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책을 통해 얻은 지식들은 각기 별개의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를 이루게 돼 요즘 강조되고 있는 교과목 통합교육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요즘 너무도 많은 자녀교육법이 범람하고 있어 많은 엄마들이 유행하는 교육법에 자기 아이를 맞추려고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돼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교육법이라도 내 아이에게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요. 도서관 학습법도 아이가 즐거워하게끔 이끌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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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도서관 | 주소 | 전화 | 휴관일 | 홈페이지 |
강북문화도서관 | 강북구 번2동 산27-108 | 02-945-9465 | 매월 2·4주 월, 공휴일 | www.gangbuklib.seoul.kr |
관악문화관도서관 | 관악구 신림9동 209-1 | 02-887-6890 | 매주 화, 공휴일 | www.gwanakcullib.seoul.kr |
광진정보도서관 | 광진구 광장동 112 | 02-3437-5092~5 | 매월 2·4주 화, 공휴일 | www.gwangjinlib.seoul.kr |
도봉문화도서관 | 도봉구 창1동 산137-51 | 02-900-1836 | 매주 화, 공휴일 | www.dobonglib.seoul.kr |
서울특별시립강남도서관 | 강남구 삼성동 28 | 02-3448-4741 | 매월 1·3주 수, 공휴일 | www.gangnamlib.or.kr |
서울특별시립강동도서관 | 강동구 길동 362 | 02-483-0528 | 매월 1·3주 목, 공휴일 | www.gdlib.or.kr |
서울특별시립강서도서관 | 강서구 등촌2동 520-6 | 02-2653-1233 | 매월 1·3주 금 | www.gangseolib.or.kr |
서울특별시립개포도서관 | 강남구 개포2동 139 | 02-3462-1989 | 매월 2·4주 목, 공휴일 | http://gaepo.lib.seoul.kr |
서울특별시립고덕평생학습관 | 강동구 고덕동 296 | 02-427-2029 | 매월 2·4주 월, 공휴일 | www.godeok.or.kr |
서울특별시립고척도서관 | 구로구 고척2동 산9-14 | 02-2615-0527 | 매월 2·4주 수, 공휴일 | www.gocheok.or.kr |
서울특별시립구로도서관 | 구로구 구로5동 106-1 | 02-861-6491~5 | 매월 1·3주 수, 공휴일 | http://kuro.lib.seoul.kr |
서울특별시립도봉도서관 | 도봉구 쌍문동 422-2 | 02-906-2665~8 | 매월 2·4주 수, 공휴일 | www.dobonglib.go.kr |
서울특별시립동대문도서관 | 동대문구 신설동 109-4 | 02-2254-1845~7 | 매월 2·4주 수, 공휴일 | www.dpl.or.kr |
서울특별시립동작도서관 | 동작구 노량진2동 310-150 | 02-823-6419 | 매월 2·4주 금, 공휴일 | http://dongjaklib.or.kr |
서울특별시립서대문도서관 | 서대문구 연희3동 1-116 | 02-396-3157~9 | 매월 1·3주 화, 공휴일 | www.seodaemun.or.kr |
서울특별시립송파도서관 | 송파구 오금동 51 | 02-404-7917 | 매월 2·4주 화 | www.songpalib.or.kr |
서울특별시립양천도서관 | 양천구 목5동 905 | 02-2643-3806~7 | 매월 1·3주 목 | www.yclib.or.kr |
서울특별시립어린이도서관 | 종로구 사직동 1-48 | 02-736-8911~3 | 매월 1·3주 월, 공휴일 | http://children.lib.seoul.kr |
서울특별시립영등포평생학습관 | 영등포구 당산동 121-297 | 02-2676-8885~6 | 매월 2·4주 월 | www.ydpllc.or.kr |
서울특별시립용산도서관 | 용산구 후암동 30-90 | 02-754-2569 | 매월 2·4주 화, 공휴일 | www.yslib.or.kr |
서울특별시립정독도서관 | 종로구 화동 2 | 02-734-5365 | 매월 1·3주 수 | www.jeongdok.or.kr |
성동구립문화정보센터 | 성동구 행당동 142-4 | 02-2290-4601 | 매주 월, 공휴일 | www.sdlib.or.kr |
성북정보도서관 | 성북구 상월곡동 24 | 02-962-1081 | 매월 1주 월 | www.sblib.seoul.kr |
은평구립도서관 | 은평구 불광동 산59-32 | 02-385-1671 | 매월 2·4,주 화, 공휴일 | www.eunpyeonglib.seoul.kr |
중랑구립정보도서관 | 중랑구 묵1동 22 | 02-490-9114 | 매월 2·4주 월, 공휴일 | www.jungnanglib.seoul.kr |
한국사회과학도서관 | 종로구 사직동 304-28 | 02-738-5015 | 일, 공휴일, 개관기념일 | www.kssl.or.kr |
도서관 | 주소 | 전화 | 휴관일 | 홈페이지 |
경기도립과천도서관 | 과천시 별양동 2 | 02-507-6572 | 매주 월, 공휴일 | www.kwalib.or.kr |
경기도립성남도서관 |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2344 | 031-730-3500 | 매주 월, 공휴일 | www.snlib.or.kr |
경기도립중앙도서관 |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95 | 031-248 -3472 | 매주 월, 공휴일 | www.gglib.or.kr |
경기도립중앙도서관광주분관 | 광주군 광주읍 경안리 47-1 | 031-761-9648 | 매주 월, 공휴일 | www.gjlib.or.kr |
경기도립중앙도서관김포분관 | 김포시 사우동 1378 | 031-984 -3536 | 매주 월, 공휴일 | www.gimpolib.or.kr |
경기도립중앙도서관여주분관 | 여주군 여주읍 상리 110 | 031-882-1066 | 매주 월 | www.yjlib.or.kr |
경기도립중앙도서관평택분관 | 평택시 서정동 770 | 031-662-8753 | 매주 월, 공휴일 | www.ptlib.or.kr |
과천정보과학도서관 | 과천시 갈호동 677 | 02-3677-0800 | 매주 월, 국경일, 개관기념일 | www.gclib.net |
구리시립도서관 | 구리시 교문동 747-2 | 031-550-2593 | 매월 1·3주 월, 공휴일 | www.gurilib.go.kr |
군포시립도서관 | 군포시 산본동 1122 | 031-395-4316 | 매주 금, 공휴일 | www.gunpolib.or.kr |
김포시립도서관 | 김포시 북변동 226-37 | 031-980-5186 | 매주 월, 공휴일 | www.gimpolib.net |
남양주시립미금도서관 | 남양주시 도농동 53-1 | 031-590-2586 | 매월 2·4주 월 | http://lib.nyj.go.kr |
동두천시립도서관 | 동두천시 상패동 54-1 | 031-867-7557 | 매주 월, 국경일 | www.ddclib.net |
부천시립중앙도서관 | 부천시 원미구 원미1동 15 | 032-320-2594 | 매주 월, 국경일 | www.bcl.go.kr |
분당문화정보센터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08 | 031-718-5916 | 매월 1, 3, 5월 | www.snbundanglib.or.kr |
수원시립중앙도서관 | 수원시 팔달구 교동 산3-3 | 031-228-2725 | 매월 1·3주 월, 공휴일 | http://lib.suwon.ne.kr |
시흥시립도서관 | 시흥시 정왕2동 1845-2 | 031-310-2854 | 매주 월, 공휴일 | www.shcitylib.or.kr |
안산시립관산도서관 |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산31 | 031-481-2751 | 매월 1·3주 월, 공휴일, 개관기념일 | http://lib.iansan.net |
양주시립도서관 | 양주시 덕정동 151-53 | 031-858-1930 | 매주 월, 국경일 | http://lib.yangju.gyeonggi.kr |
여주군립도서관 | 여주군 여주읍 하리 107-12 | 031-887-2851~4 | 매주 월, 추석·설, 개관기념일 | www.yjlib.go.kr |
오산시립도서관 | 오산시 청학동 16-13 | 031-370-3576 | 매월 1·3주 월, 공휴일 | www.osanlibrary.go.kr |
용인시립도서관 | 용인시 역북동 504-1 | 031-335-4627 | 매월 2·4주 월, 공휴일 | www.yonginlib.or.kr |
이천시립도서관 | 이천시 창전동 335-9 | 031-645-3831~7 | 매주 월, 공휴일 | www.icheonlib.go.kr |
중원문화정보센터 |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산10-21 | 031-752-3913 | 매월 1·3주 월 | www.snjungwonlib.or.kr |
파주시립중앙도서관 | 파주시 금능동 산89-5 | 031-940-2661 | 매월 1·3주 월, 공휴일 | http://pajulib.or.kr |
평택시립도서관 | 평택시 비전동 610 | 031-659-4941 | 매월 2·4주 월, 공휴일 | www.ptlib.net |
화성시립남양도서관 | 화성시 남양동 1584 | 031-356-5241 | 매월 2·4주 월, 공휴일 | www.bjlib.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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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 사무국장 변현주
엄마가 알아야 할 도서관 이용법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www.readersclub.or.kr)’은 농어촌 마을에 작은 도서관을 건립해주는 활동을 벌이는 사단법인으로 서울 강남구립도서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효과적인 도서관 이용’에 대해 이 곳 사무국장 변현주씨(44)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엄마가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다니며 책을 읽어주거나 도서관 이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일단 도서관에서 책읽기에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아이 스스로 알아서 책을 읽게 된다고.
그런 단계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엄마의 인내심이다. 도서관을 지루하게 느끼는 아이를 억지로 붙들고 있으려 하지 말고, 엄마가 먼저 도서관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독서연령과 신체연령은 다를 수 있으므로 아이 나이 또래가 읽어야 하는 권장도서를 강요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특히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집에서 자녀에게 읽히면서 엄마 자신은 TV를 보거나 전화로 수다 떠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금물.
“특히 초등학교 3학년 때가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채팅 등 외부의 다양한 놀거리에 눈을 뜨기 때문이죠. 물론 이러한 것도 요즘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문화이기 때문에 아예 못하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다만 하루에 30분 정도씩 온 가족이 책 읽는 시간을 가져 아이의 손에서 책이 멀어지지 않도록 해줘야 해요.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여러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기 위한 수단이에요. 그런데 도서관을 즐겨 찾아오면서 정작 책은 읽지 않고 이런 프로그램만 이용하는 엄마들이 있어요. 도서관을 공짜 혹은 저렴한 학원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쉬워요.”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이 운영하는 도서관들은 종종 독서퀴즈대회를 연다. 과학책이나 역사책 등 세심하게 읽을 필요가 있는 책들에서 퀴즈를 출제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이런 책들을 좀 더 차분하게 읽도록 하기 위함인데 몇몇 엄마들은 이 퀴즈대회를 무슨 경시대회인 양 착각하며 아이들에게 책을 외우라고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동사무소 통해 집 근처 도서관 찾고 작은 도서관 서비스까지 챙겨야
“많은 엄마들이 아이가 각종 추천도서를 많이 읽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 읽을 때마다 마치 새로운 책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어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충분히 누려야 그 다음의 것을 찾아나서죠. 그러니까 좋아하는 책, 그게 설령 만화책이더라도 실컷 읽도록 내버려두세요. 그러면 점차 아이의 관심 분야가 확장돼가요.”
변씨는 “옆집에 놀러가고 문방구에 들르는 것처럼 도서관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아직까지는 도시나 시골이나 도서관이 부족한 형편이에요. 하지만 자기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 존재조차 모르는 엄마들도 의외로 많죠. 일단 동사무소 등을 통해 집 근처 도서관 위치를 파악한 다음, 현명하게 도서관을 이용했으면 합니다. 요즘 도서관 사서들은 독서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분들에게 상담을 요청하면 흔쾌히 아이가 도서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거예요. 또 요즘 도서관들은 이용자들에게 읽고 싶은 책을 신청 받아 구입하잖아요. 이런 작은 도서관 서비스까지 꼼꼼하게 챙기면서 도서관을 200% 활용하길 바랍니다.”
▼ 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 총집합
동화구연·도예·종이접기… 다채롭고 알찬~
이진아 기념 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공원 안에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나지막한 건물이 하나 있다. ‘서대문구립 이진아 기념 도서관’이다. 여성의류업체 ‘현진어패럴’의 이상철 대표가 지난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딸 이진아씨를 기리기 위해 서울시에 50억원을 기부하며 지어진 이 도서관은, 잘 가꿔진 정원과 통유리 로비 등 세련된 인테리어 때문에 고급 문화센터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보면 지하 1층 지상 4층 공간이 모두 아이와 엄마만을 위해 꾸며진, 정말 제대로 된 어린이도서관임을 실감할 수 있다. 도서관 1·2·3층에는 유아부터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자열람실’과 CD나 디지털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멀티문화감상실’, 영어동화 읽기와 어린이 논술 등 문화강좌가 진행되는 ‘문화창작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독서 토론을 할 수 있는 ‘문화사랑방’ 등이 갖춰져 있다. 도자기를 굽기 위한 가마와 물레 등이 마련돼 있는 ‘도예방’과 연극과 발레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바닥이 나무로 된 ‘다목적실’도 있어 다양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도서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오감자극 놀이 어드벤쳐 스쿨’(18~48개월), ‘젠트리방그리 지능활동놀이’(11~35개월) 등 유아와 엄마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는 점. 좀 더 큰 아이들을 위한 ‘KAIST 과학영재 카이로봇 창작캠프’ ‘발도르프 체험과학놀이’ ‘CQ 향상 찰흙놀이’ ‘어린이 발레스쿨’ ‘퍼포먼스 미술체험’ 등도 인기다. 이 도서관에는 모두 22개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문의 02-360-8600 www.sdmljalib.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영천사 방향 도보 10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서울시립 어린이도서관
서울 종로구 사직공원 안에 있는 ‘서울시립 어린이도서관’은 널찍하게 펼쳐진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두 개로 나뉘어 있는데, 본관에는 어린이 책들이 분야별·수준별로 구분돼 있는 ‘제1자료실’ ‘제2자료실’ ‘유아실’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청각실’이 있고, 별관에는 종이접기나 글짓기 등 문화강좌를 할 수 있는 ‘문화교실’과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동화구연 등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실’ 등이 마련돼 있다. 책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도우미 선생님이 좋은 책과 독서방법을 추천해주는 ‘독서상담실’도 운영하고 있어 처음 찾는 이들도 큰 어려움 없이 다양한 자료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입학 전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동화, 율동을 배우는 ‘율동과 함께 동화나라’ 수업이 진행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시간에 맞춰 오기만 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무료 강좌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종이접기 교실’과 ‘유아 동화구연 교실’은 매 월 1만5천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글짓기, 영어동화 구연, 책 만들기 수업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어린이 독서회’ 등의 프로그램도 모두 주 1회 열리며 수강료는 1만5천원이다.
가정 독서지도, 부모 역할교육, 서예 등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설돼 있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무료 상영회도 수시로 열린다.
문의 02-722-1379 www.childrenlib.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사직공원 방향 도보 10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매달 첫째·셋째 월요일 휴관)
노원 어린이도서관
지난 2003년 문을 연 아담한 3층 건물 ‘노원 어린이도서관’ 1층에는 유아 열람실과 전시실이, 2층에는 아동 열람실이 있다. 이 도서관의 자랑은 탁 트인 하늘과 공원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3층에 마련한 ‘하늘공원’. 20평 정도의 공간에 온돌마루를 깔고 한쪽 벽을 통유리로 마무리해 바깥 화단과 하늘을 환히 내다볼 수 있게 꾸며놓은 이 공간에 앉으면, 마치 정원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엄마의 자궁을 형상화해 만들었다는 모유 수유실, 장난감 같은 변기가 있는 유아용 화장실 등도 있다.
노원 어린이도서관은 매년 3월·9월 개강하는 학년별 독서 프로그램과 신문활용교육(NIE), 경제교육, 동화구연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다.
문의 02-933-7145 www.nowonilib.seoul.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상계역 4번 출구(도보 10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화요일 휴관)
서초 어린이도서관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서초 어린이도서관’은 영·유아와 초등학교 3학년 미만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전문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1만3천여 권의 책 가운데 대부분은 아이들이 물고 빨아도 탈이 없을 만한 것들로, 아이가 너무 어려 도서관에 데려가기 부담스러웠던 엄마들에게 좋은 공간이 될 듯하다.
내부 공간도 ‘책을 읽는 것’보다는 ‘책과 함께 노는 것’에 더 어울릴 만한 아기들에게 적합하다. 층마다 ‘상상의 나무’ ‘바다 속 잠수’ ‘숲 속 소풍’ 등의 테마를 정해놓고 화사한 색깔과 다양한 장식을 사용해 내부를 꾸몄다. 아기들이 눕거나 엎드려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2층의 ‘유아 열람실’엔 온돌을 깔았고, 책을 읽다 잠든 유아들을 위해 20여 평 공간의 ‘수면실’도 마련해두었다. 지하 1층에는 동시 낭송, 독서 토론회 등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문화교실’이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에는 외국인 선교사가 6, 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동화를 들려주는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수업을 연다. 수강료는 월 1만원. 미리 정해진 책을 읽고 함께 동화 그림 그리기, 독후감 쓰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는 ‘어린이 독서교실’, 함께 신문을 읽은 뒤 활용수업을 하는 ‘사회과 교실’ 등도 있다. ‘어린이 독서교실’ 참가비는 월 2만원, ‘사회과 교실’은 무료다. 매달 초 수강신청을 받는다.
문의 02-3471-1337 www.seocholib.co.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3번 출구(우성1차 아파트 방향 도보 10분)
운영시간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월요일 휴관)
구로 꿈나무도서관
서울 구로구 구로4동 시설관리공단에 자리 잡고 있는 ‘구로 꿈나무도서관’은 2백여 평 공간에 3만여 권의 책과 다양한 CD, DVD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갖춘 복합 도서관이다. 다양한 서적이 갖춰진 ‘자료열람실’, 어린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며진 ‘유아열람실’, 종이 접기나 동화구연을 할 수 있는 ‘이야기방’ 등 일반 도서관이 갖추고 있는 ‘도서관’의 기능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지만, 이 도서관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3천5백여 점의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주는 ‘꿈나무 장난감 나라’다.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연회비 1만원을 내고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마음껏 빌릴 수 있는 곳으로, 대여료는 무료이며 1주일당 한 점씩 가능하다. 빌린 장난감을 반납해야 다른 장난감을 빌려준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에는 유아를 위한 무료 동화구연이 열린다. 아이를 직접 지도하고 싶어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어머니 독서 논술교실’도 인기. 프로그램 참가비는 없지만 회원으로 가입한 구로구 주민에 한해서만 도서 대출과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02-860-2383
찾아가는 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6번 출구(도보 10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까지),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화요일 휴관)
가양 인표 어린이도서관
서울 강서구 가양동 ‘가양 인표 어린이도서관’은 50여 평 공간에 1만2천여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개인별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있다는 점.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어린이들은 정해진 도서 장르에 따라 책을 골라 읽은 뒤 사서와 줄거리, 느낌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도서관은 이 내용을 개인별 독서카드에 기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어린이들의 독서량을 평가해 시상하는 등 다양한 보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취학 전 어린이들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로 구성되는 독서동아리도 있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2668-9814 www.inpyolib.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1번 출구로 나와 125번 버스 타고 가양7단지 하차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일요일 휴관)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서울 성동구 행당동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어린이도서관이다. 매주 토요일 낮 12시에는 도서관 어머니 회원들이 5~7세 유아들을 위해 그림책을 읽어주고, 그 내용을 토대로 함께 인형을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이야기방’이 열린다. 초등학교가 쉬는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뚱딴지 현장체험 교실’이라는 제목의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서관 이용은 무료이며, 월 5천~1만원의 후원회비를 내면 도서대출과 교육 프로그램 참가가 가능하다. 초등학교 독후활동모임(학년별로 월 1만~2만원)과 뚱딴지 현장체험 교실(월 3만원)을 제외하면 별도 프로그램 참가비는 없다.
문의 02-2297-5935 www.littlelibro.org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한양대 방향 출구(도보 10분)
운영시간 월·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수·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일요일 휴관)
인천 맑은샘 어린이도서관
인천 부평구 청천동 뫼골공원이 끝나는 골목길을 따라 들어서면 벽면이 알록달록 그림 타일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2층집이 눈에 들어온다.
이 도서관의 1층은 책을 읽는 공간, 지하 1층과 2층은 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도자기 교실’ ‘그림책 슬라이드’ ‘동시 따먹기’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과 시즌별 특별 프로그램이 열리는 지하 1층과 2층이 사실상 이 도서관의 중심이다.
가마와 물레까지 갖춰져 있는 지하 1층 도예실에서는 매주 목·금·토요일 도자기 교실이 열리는데, 유아·초등반, 엄마와 함께반, 성인반, 직장인반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한 달에 네 번 수업을 받는 데 드는 비용은 2만원.
매달 첫째·셋째 목요일 오후에 열리는 ‘그림책 슬라이드’와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오후의 ‘동시 따먹기’ 등도 특색 있는 프로그램. ‘그림책 슬라이드’는 그림책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면서 음악을 곁들여 내용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며, ‘동시 따먹기’는 도서관 뒤뜰의 나무에 동시를 적은 종이를 매달아놓고, 아이들이 그것을 외운 뒤 하나씩 떼어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이 도서관에는 매주 화요일 오후 진행되는 ‘선생님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 매달 둘째·넷째 목요일에 열리는 ‘좋은 비디오 상영회’, 동화작가 등을 초청해 독서교육에 대한 강의를 듣는 ‘학부모 강좌’ 등이 마련돼 있다. 도자기 교실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2-507-1933 www.childlib.pe.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백운역 북부역 출구로 나와 567번 버스 타고 영아다방 사거리 하차
운영시간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일요일 휴관)
일산 웃는 책 어린이도서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웃는 책 어린이도서관’의 슬로건은 “책을 장난감처럼, 도서관을 놀이터처럼”이다. 그림책 캐릭터들이 그려진 벽화 덕분에 먼 곳에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이 도서관은 내부도 이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이 도서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들의 깊이 있는 독서를 돕기 위해 마련한 ‘웃는 책 독서 모둠’. 운영진 회의를 통해 매달 선정되는 주제를 토대로 학년별 독서 모둠 커리큘럼을 정한 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취재를 위해 이곳을 찾았을 때 도서관 내부에서는 달큼한 냄새가 풍겨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달의 주제가 ‘요리’였던 것. 그래서 아이들이 요리와 관련된 책을 함께 읽으며 토론한 뒤 도서관 지하에 마련된 체험공간에서 직접 요리를 해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독서와 실생활을 자연스레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지도하는 것이 ‘웃는 책 독서 모둠’의 특징이다.
이 외에도 그림책 마주이야기(7세 이하), 그림책 창작여행(1·2학년), 동화 깊이 읽기(3·4학년), 꼬마작가(5·6학년) 등 연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각각의 과정이 끝난 뒤에는 개인 문집도 발간하도록 하고 있다. 도서관 공간을 이용한 각종 전시회, 벼룩시장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3만원을 내고 도서관 회원에 가입할 경우, 독서 모둠 활동(월 6만원)을 제외한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무료다.
문의 031-914-9279 www.gigglingbook.net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장성중학교 방향 출구(성저공원 방향 도보 20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토·일요일 휴관)
부천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1동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 있는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은 1백80여 평의 널찍한 열람실 안에 있는 기차 모양 서가로 유명하다. 알록달록 꾸며진 기차는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접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기차 안에서는 아이들끼리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엄마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줄 수도 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읽기에 집중하고 싶은 어린이들은 ‘책 읽는 방’을 이용하면 된다. 유아 및 어린이, 엄마를 위한 각종 강좌가 진행되는 ‘너른 마루’도 있다. 이 도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검은 모자에 보라색 망토를 걸친 마녀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함께 독후 활동을 하는 ‘마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매주 화요일 오후 열리며, 5~9세의 어린이면 참가가 가능하다.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에는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동아리’ 활동이 열린다. 매달 한 가지 주제를 정해놓고 매주 한 권씩 이에 맞는 책을 읽도록 한 뒤 토론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벌인다. 주제는 모든 학년에 공통적으로 주어지며, 추천도서만 아이들 수준에 맞게 구분된다. 수시로 아동문학작가를 초청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아동문학 초대석’이 열리며,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동화 DVD 상영회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2-320-6366 http://children.bcf.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송내역 1번 출구(도보 15분)
운영시간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광명 청개구리도서실
‘광명 청개구리도서실’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평생학습원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매달 둘째 주 화요일에는 ‘영어 그림책이랑 놀아요’, 첫째·셋째 금요일 오전엔 ‘재미있는 영어동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좀 더 진지하게 책읽기에 접근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은 매년 4~6월, 10~12월에 진행되는 학년별 독서동아리 모임에 참여할 수도 있다. 매주 1권씩 책을 읽은 뒤 함께 독서토론, 글짓기, 독후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는 모임이며 참가비는 없다.
문의 02-2619-6148 www.froglib.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7호선 철산역 2번 출구(도보 5분)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부천 도란도란 어린이도서관
경기도 부천시 고강본동 고강복지회관 2층에 있는 ‘도란도란 어린이도서관’은 20여 평이 채 되지 않은 작은 규모지만 하루 평균 1백여 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부천시립도서관의 분관이어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 도서관 소장도서 7천8백여권뿐 아니라 시립도서관의 책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란도란 어린이도서관’은 길게 뻗은 중앙 서가를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뉘는데, 오른쪽은 책을 읽는 공간, 왼쪽은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때로는 고강복지회관의 강당을 이용해 영화상영회 등 좀 더 규모가 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아직 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다섯 살부터 일곱 살까지의 어린이들은 매달 첫째·셋째 목요일에 진행되는 ‘책 읽어주는 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도서관의 어머니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도란도란 어린이도서관’은 방학 동안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아이에게 상을 주는 ‘독서왕 선발대회’, 지정도서를 제시한 뒤 그와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독서 퀴즈대회’ 등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2-677-9090 www.gogang.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부천역 북부역 출구로 나와 8번 버스 타고 새보미아파트에서 하차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일요일 휴관)
부평 기적의 도서관
지난 2003년 방영된 MBC 프로그램 ‘느낌표!’의 도움으로 건립된 인천 부평구에 있는 어린이 전문 도서관. 지하 1층 지상 2층, 2백80여 평 규모로 아이들 키에 맞춘 아기자기한 책장과 안전을 위해 벽 곳곳에 설치한 쿠션, 커다란 곰 인형과 자그마한 변기 등이 눈길을 끈다. 도서관 1층 ‘이야기 숲’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동화구연 프로그램 ‘옹달샘’이 진행되고, 수요일 오전에는 취학 전 아이들과 함께하는 독후 활동 모임인 ‘책놀이 쿵’이 열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동시작가 김미혜씨가 직접 진행하는 ‘동시 따먹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씨와 아이들이 돌아가며 시를 낭송하고, 그때의 느낌을 말과 몸짓으로 표현해보도록 하는 것.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에는 1층에 있는 계단식 극장 ‘어울림’에서 영화가 상영되며, 작가 초청강연회와 그림자극, 공연 등과 같은 특별 프로그램도 수시로 열린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문의 032-505-0612 www.bpml.or.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부평역 7번 출구에서 558번 버스를 타고 삼부아파트 앞에서 하차
운영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월요일 휴관)
수원 슬기샘·바른샘·지혜샘 도서관
‘슬기’ ‘예의 바름’ ‘지혜’가 샘솟으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이 도서관들은 각각 지상 3층 규모. 도서관 내부에는 저마다 특화 분야로 내세우고 있는 천문우주, 멀티미디어, 환경에너지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최첨단 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천문우주특성화 도서관인 슬기샘은 3층에 과학탐구관 ‘달나라 별나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우주에서의 몸무게를 재보고 인공위성의 원리를 체험하거나, 모형 우주선에 들어가 직접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30분·4시30분 등 세 차례 개방하며 체험인원은 한 번에 17명으로 제한되므로 예약이 필수다.
바른샘은 멀티미디어 특성화 도서관. 도서관에는 벽에 손을 대면 그 형상이 그대로 나타나는 ‘손을 느끼는 벽’, 의자에 앉으면 바닥에 형형색색의 꽃 모양이 나타나는 ‘꽃피는 의자’ 등 신기한 멀티미디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탐구관이 설치돼 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4시 개방시간에 맞춰 가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환경에너지 분야 특성화 도서관인 지혜샘은 환경의 중요성과 미래 대체에너지에 대한 내용을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소개하는 ‘환경에너지관’을 갖추고 있다. 또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된 체험관도 있어 아이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가상체험하며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각의 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장서를 소장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어린이도서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슬기샘 문의 031-228-4791 http://skid.suwonlib.go.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화서역 1번 출구(92번 버스 경기도체육회관 하차)
바른샘 문의 031-228-4766 http://bkid.suwonlib.go.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수원역(7번 버스 수원순복음교회 하차)
지혜샘 문의 031-228-4761 http://jkid.suwonlib.go.kr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수원역(2-1번 버스 산남중학교 하차)
▼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어린이도서관 · 공공도서관 올 가이드
어린이도서관
도서관 | 주소 | 전화 | 휴관일 | 홈페이지 |
소망교회 어린이도서관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 02-512-9191 | 매주 월요일, 공휴일 | www.somang.net |
책이랑놀자 | 서울시 강북구 수유3동 | 02-903-6604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http://glife.or.kr |
날마다 자라는 나무 | 서울시 광진구 자양3동 | 02-455-0605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http://cafe.daum.net/treelib |
구로 인표어린이도서관 | 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 구로종합사회복지관 2층 | 02-852-0525 | 매주 일요일, 공휴일 | |
민들레도서방 | 서울시 금천구 가산종합사회복지관 4층 | 02-868-6858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
꿈틀도서관 |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3동 | 02-2243-2315 | 매주 일요일, 공휴일 | |
월곡 인표어린이도서관 |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1동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 3층 | 02-916-9194 | 매주 일요일, 공휴일 | |
함께 크는 우리 | 서울시 송파구 풍납2동 풍납빌딩 1층 | 02-482-8394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
국회 어린이도서관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번지 국회도서관내 | 02-788-4233 | 매달 4주 토요일 | www.nanet.go.kr |
대조동어린이도서관 |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214-48번지 | 02-382-3959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
신사 어린이도서관 | 서울시 은평구 은평로 213번지 | 02-376-4141 | 매주 일요일, 공휴일 | http://sscc.onkr.com/child%5Flib |
사직 어린이도서관 |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1-28 | 02-722-1379 | 매달 1·3주 월요일, 공휴일 | http://childrenlib.or.kr |
한밀 어린이도서관 | 서울시 중랑구 면목5동 149-6 | 02-432-1691 | 매주 월·화·일요일, 공휴일 | http://cafe.godpeople.com/GRG |
파랑새 | 서울시 중랑구 신내1동 449-3번지 3층 | 02-432-5622 | 매주 수·토·일요일, 공휴일 | http://happylog.naver.com/kidslib.do |
도서관 | 주소 | 전화 | 휴관일 | 홈페이지 |
동화나라 어린이도서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68-1번지 장원프라자 507호 | 031-968-7070 | 매주 일요일, 공휴일(토요일은 격주) | |
도토리미디어사랑방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017-11번지 | 031-914-1394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www.dotorimedia.net |
동녘어린이도서관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273-4번지 보민프라자 6층 | 031-903-2768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www.dongnyuk.org |
강아지똥 어린이도서관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일산1동 592-50 정원상가 2층 | 031-975-0182 | 매주 월·토·일요일, 공휴일 | http://cafe.daum.net/gangajiddong |
푸른꿈 어린이도서관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일산3동 제일프라자 501호 | 031-917-2768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
아이다 에듀 |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대원아파트 1층 | 031-556-2971 | 공휴일 | http://cafe.daum.net/mraida |
물푸레나무 어린이도서관 |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568-1번지 | 032-657-2001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http://cafe.daum.net/kidbooktree |
원종새싹 |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부천시원종종합사회복지관 | 032-677-0108 | 매주 일요일, 공휴일 | www.wonjong.or.kr |
책이랑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1901-1 | 031-732-7004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http://cafe.daum.net/roseworld |
우리마을 어린이도서관 | 경기도 시흥시 도창동 385-4 제일상가 3층 | 031-315-4482 | 매주 일요일, 공휴일 | |
그린빌 어린이도서관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주공그린빌아파트 관리소내 | 031-509-7776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
작은키나무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기인동 911-5번지 201호 | 031-383-4760 | 일요일, 공휴일 | |
느티나무 어린이도서관 |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동 신정마을 현대성우상가 지하 | 031-262-3494 | 매주 목요일, 국경일 | http://neutinamu.org |
아이샘도서관 |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금강프라자 5층 샘빛교회 | 031-266-9700 | 매주 월요일, 공휴일 | |
책이랑 나랑 |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380-4호 | 031-878-4140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
꿈이있는 어린이도서관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제일교회 1층 | 031-872-6555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
고궁 어린이도서관 |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3리 290-2번지 | 031-668-6463 | 토, 일만 개관 | |
늘푸른 어린이도서관 |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2동 620-14번지 202호 | 032-818-1140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도서관 | 주소 | 전화 | 휴관일 | 홈페이지 |
샘터꿈의도서관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동 | 051-611-3036 | 매주 일·월요일, 공휴일 | http://cafe.daum.net/visionlibrary |
부산여자대학 어린이도서관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1동 부산여대중앙도서관내 | 051-850-3113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http://magic.pwc.ac.kr |
장선 인표어린이도서관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3동 장선종합사회복지관 2층 | 051-336-7007 | 매주 일요일, 공휴일(토요일은 격주) | www.inpyolib.or.kr |
연제 인표어린이도서관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3동 2015-9번지 연제구종합사회복지관 3층 | 051-862-6371 | 매주 일·월요일, 공휴일 |
도서관 | 주소 | 전화 | 휴관일 | 홈페이지 |
태백 인표어린이도서관 | 강원도 태백시 황지1동 태백연동교회내 | 033-553-3454 | 매주 월요일, 공휴일 | |
철암 |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368-4 | 033-581-7701 | 매주 일·월요일 | www.cholam.com |
도서관 | 주소 | 전화 | 휴관일 | 홈페이지 |
대전 인표어린이도서관 | 대전광역시 대덕구 법동 283-1 중리종합사회복지관 3층 | 042-623-9589 | 공휴일 | |
모퉁이 어린이도서관 | 대전광역시 유성구 전민동 390-8 | 042-861-6296 | 매주 일요일, 공휴일 | www.junglibokji.or.kr |
제천 기적의도서관 | 충북 제천시 고암동 1134-1 | 043-644-1215 | 매주 화요일, 공휴일 | www.kidslib.org |
초롱이네 어린이도서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1380번지 | 043-296-5050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http://cafe.daum.net/errinee |
청주 기적의도서관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97-2 | 043-283-1845 | 매주 월요일, 명절연휴 | www.cjmiraclelib.com |
도서관 | 주소 | 전화 | 휴관일 | 홈페이지 |
초롱초롱 어린이도서관 | 경남 남해군 고현면 대사리 남해고현감리교회내 | 055-862-9759 | 매주 일·월요일, 공휴일 | |
진해 기적의도서관 | 경남 진해시 석동 658번지 | 055-547-0098 | 매주 월·화요일 오전, 공휴일 | www.jhml.or.kr |
헨스헨 어린이도서관 | 경북 김천시 부곡동 1497번지 | 054-439-2169 | 매주 일요일, 공휴일 | www.henshen.org |
대구 인표어린이도서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86번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2층 | 053-634-7230 | 공휴일 | www.inpyolib.or.kr |
울산 기적의도서관 | 울산광역시 북구 중산동 | 052-286-9004 | 매주 월요일, 공휴일 | www.bukgu.ulsan.kr |
도서관 | 주소 | 전화 | 휴관일 | 홈페이지 |
광주 인표어린이도서관 |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광주종합사회복지관 3층 | 062-264-5308 | 매주 일요일, 공휴일(토요일 격주) | |
순천 기적의도서관 | 전남 순천시 해룡면 상삼리 666번지 | 061-749-4071 | 국경일 | www.scml.or.kr |
진도 인표어린이도서관 | 전남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진도초등학교내 | 061-544-2018 | 매주 일요일, 공휴일, 2·4주 토요일 | http://jindo.es.kr |
꿈이있는 어린이도서관 | 전북 정읍시 상동 상동제일감리교회내 131-10 | 063-531-5595 | 일요일 | |
전주교대 어린이도서관 |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 063-281-7038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
도서관 | 주소 | 전화 | 휴관일 | 홈페이지 |
서귀포 기적의도서관 |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 646-1 | 064-732-3251 | 매주 월요일, 공휴일 | www.seogwipo.go.kr |
제주 기적의도서관 | 제주도 제주시 이도2동 1128-1번지 | 064-751-0155 | 매주 월요일 | www.jejusi.go.kr/contents/do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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