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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처럼 공부하고 투자하라! 2백억 자산가 ‘슈퍼개미’ 김정환

글 정혜연 기자

2021. 03. 23

서른아홉 살이던 2008년, 자본금 7천만원으로 시작한 주식 투자로 1백억원의 자산가가 된 슈퍼개미 김정환. 13년이 흐른 지금 유튜브 채널과 책을 통해 주린이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둘에 하나는 주식 투자를 하는 시대. 이미 10여 년 전 주식 투자로 1백억원을 벌어 ‘슈퍼개미’ 타이틀을 얻은 김정환(52) 밸류25 대표이사는 지금의 주식 투자 열풍이 낯설지 않다. 2000년대 초에도 다수의 IT 벤처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주식시장에 투자 열기가 달아올랐고, 적지 않은 이가 고수익을 올렸다. 당시 자본금 7천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한 김정환 대표는 1년 사이 2억원의 수익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2억원에서 10억원, 10억원에서 20억 원을 벌어들였고 5년 만에 1백억원을 굴리는 슈퍼개미가 됐다. 

남다른 실적을 올린 투자자라고 하면 원래 금수저거나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를 얻어 과감하게 투자했을 것만 같다. 그러나 김 대표의 삶은 전혀 그렇지 않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자녀를 더 나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어 했던 부모의 뜻에 따라 사립초등학교에 진학했다. 그곳에서 김 대표는 처음으로 자신이 가난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그는 낡은 슬레이트집에 살면서 부자가 되기를 꿈꿨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며 본격적으로 돈에 대해 공부했다. 

1990년대 후반 대학 졸업 후 대부분 취업을 하던 때, 김 대표는 경영학과 대학원에 진학했다. 마케팅 과목에 흥미를 느끼던 중 업계의 성장 가능성을 엿보고 뜻이 통하는 선배와 함께 1999년 웹 컨설팅 회사 ‘애드캡슐’을 설립했다. 밤낮 없이 일했고, 회사는 3년 만에 중소기업의 모양새를 갖췄다. 2000년대 초 중국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자 과감하게 베이징으로 진출했고, 그곳에서 중국어를 배우며 낯선 땅에서도 사업을 일궈나갔다. 그러던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던 삼성그룹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 그는 고심 끝에 30대 초반에 부장 자리를 주면 가겠다고 했고, 그렇게 ‘e삼성 오픈타이드’로 이직했다. 첫 직장 생활에서 실적을 쌓고 있을 때 이번에는 SK그룹에서 ‘eSKetch’라는 회사를 설립하며 대표이사로 김 대표를 초빙했다. 이 모든 게 마흔 살이 되기 전, 대학을 졸업한 지 10년도 지나지 않아 이룬 성과였다.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았으나 실제 김 대표의 수중에 남은 것은 별로 없었다. 그때 김 대표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살겠다’고 결심하고 주식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세금 7천만원을 빼 본가에 들어가 살면서 퇴근 이후 시간은 오롯이 주식 공부에 열중했다. 기업들을 면밀히 분석한 끝에 저평가된 기업에 전액 투자했고, 11개월 후 정확히 338%의 수익률을 올렸다. 아내와 가족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부터 김 대표는 자신의 기업분석 지표를 믿고 가치 투자를 이어간 끝에 서른아홉 살에 1백억원대 자산가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13년이 지난 현재, 그의 자산은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김 대표는 그동안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주식 투자 관련 경험과 지식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했고, 2020년 5월부터 유튜브 채널 ‘Super K-슈퍼개미김정환’을 개설해 49만5천 팔로어와 소통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열네 살 딸 김이안 양과 함께 출간한 ‘슈퍼개미 김정환에게 배우는 나의 첫 투자 수업’은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김 대표를 만나 자녀에게 ‘돈 공부’를 일찍 시키는 이유와 그가 생각하는 가치 투자란 무엇인지에 대해 들었다.

주식에 투자할 때 기업의 이름부터 보라

딸 이안 양과 함께 쓴 책 ‘나의 첫 투자 수업’이 출간과 동시에 종합 1위에 올랐어요.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인드라고 생각해 1권은 그에 대한 내용을 다뤘고, 2권은 디테일한 실전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담았어요. 두 권이 나란히 종합 1위에 올라서 놀랐습니다. 시리즈 책이 동반으로 종합 1위를 한 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그만큼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다는 뜻이겠죠.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딸과 문답 형식으로 대화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평소에도 주식에 대해 자주 대화하시나요. 

어릴 때부터 경제 공부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주식이란 무엇인지 간접적으로 교육을 시켜왔고 열한 살 때부터는 아이가 구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시작해서 하나씩 가르치려고 했죠. 지금은 관심 종목에 관해 어느 정도 대화가 통할 정도가 됐어요. 딸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게 참 대견해요. 

개인적으로 ‘투자 편’에서 기업의 이름에 관해 딸과 나눈 대화가 흥미로웠어요. ‘좋은 기업은 이름값을 한다’는 건 가치 투자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 같아요. 

제가 대학원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공부했어요. 브랜드 CI와 네이밍에는 그 기업의 목표와 철학이 담겨 있죠. 그런 것들을 간접적으로 아이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어요. 지금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경우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 테슬라를 어떻게 키워갈 것인지 이름에 다 포함돼 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과 LG도 과거에는 지금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기업의 이름과 CI가 바뀌었다는 건 기업의 지향점과 미래가 바뀌었다는 얘기죠. 투자를 할 때 기업을 분석하고 네임을 정확히 봤으면 합니다. 

딸에게 가치 투자를 강조하면서 ‘종목을 보는 눈’을 기르라고 하셨는데,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잖아요. 이안 양도 어느 정도 안목이 생겼나요. 

초등학교 고학년 때 미국으로 여행을 갔는데 그때 제가 HTS를 켜고 주식 매매하는 것을 처음 보더니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그때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익히게 가르쳤어요. 그런데 주식 매매하는 방법보다 기업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기업의 미래를 어떻게 예측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해서 ‘관점’을 기르도록 도왔죠. 요즘 이안이가 관심을 가지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비롯해 유튜브, 키네마스터(동영상 편집기) 등 여러 분야와 기업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인사이트가 있는 것 같아요. 이 회사는 이래서 좋고 어떻게 변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저도 몰랐던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사실 유튜브 채널도 이안이가 권해서 개설한 거예요. 

유튜브를 개설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팔로어가 50만 명에 가까워요.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너무 무기력해졌어요. 저도 하나의 투자자에 지나지 않지만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고 다년간 알게 된 지식이 많으니까 장이 좋지 않았을 때 많은 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투자 지식을 알려주고 싶었죠. 투자법에 관한 영상을 2백 개 정도 올렸어요. 초창기 투자를 할 때 익혔던 기업 밸류에이션을 하는 법부터 고급 단계까지 총망라하는 동영상이에요. 그런 것들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죠. 또 아침마다 시황 분석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만 동시 시청자 수가 1만8천 명을 넘었어요. 시황을 매일 분석하는 이유는 많은 투자자의 분석 시간을 줄여주고, 하락장일 때 심리적으로 버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예요. 저는 ‘가치 투자’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같이 투자’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팔로어와 소통하며 투자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조회수가 1백70만을 기록한 동영상을 보니 ROE(자기자본이익률, 경영자가 기업에 투자된 자본을 사용하여 이익을 어느 정도 올리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가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하시던데 그런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그 동영상은 기업 밸류에이션 방법을 알려주는 첫 강의였어요. 일단 기업 가치를 알아야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좋아하는 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년 이상 증가하는 기업’인데 이런 곳은 절대 주가가 떨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그런 기업은 거의 없죠. 밸류에이션을 하고 나면 기업의 현재 주가가 싼지 비싼지가 다 보여요. 나아가 이 기업은 성장 여력이 있구나 하는 것을 판단하게 되고, 더불어 미래 성장 가치 등을 볼 수 있죠. ROE는 기업의 자본 대비 이익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그것만 볼 줄 안다면 누구나 자기가 투자한 기업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을 거예요. 

대표적인 가치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1월에 9만6천원을 찍고 현재 8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는데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삼성전자는 작년 영업이익이 35조원으로 좋지 않았어요. 2018년, 영업이익이 최고치인 58조원을 찍었죠.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43조~51조원으로 예측되고 있어요. 삼성전자의 PER(주가수익비율, 낮을수록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은 10이고 애플의 PER은 40이에요. 지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4백조원 후반인데 애플처럼 PER 40을 제공한다면 2천조원이 되어야 맞아요. 저는 삼성전자 가치를 8백조원 정도로 보고 있어요. 미래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핸드셋, IM(IT & 모바일) 부문 호조로 실적이 좋아질 거예요. 아마 2024년까지 영업이익 80조원은 나올 걸로 보고, 그렇게 되면 2025년까지 시가총액 1천조원은 가야 한다고 봅니다. 

4차산업 혁명의 견인 종목인 ‘BBIG(반도체·배터리·인터넷·게임)’에 대해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나요. 

이미 그런 기업들은 가치가 반영돼 급등한 바 있어요. 그 기업들 가운데 분명 저평가된 기업도 있죠. 지금은 선별해서 투자해야 해요. 밸류에이션을 할 줄 안다면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정부 정책에 반하는 투자는 하지 않는 게 좋겠죠.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휴먼 뉴딜 등 관련 기업이 많은데 이런 분야는 정부가 밀어주고 끌어주는 산업이에요. 그 안에서 성장 가능하고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 투자하면 성과가 있을 거예요. 

미국 주식은 선호하지 않으시더라고요. 미국보다 한국 주식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년에 버는 돈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평가하면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편이에요. 우리나라가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5%를 가지고, 일본은 7% 정도 되죠. 시가총액 비율은 우리나라에 좋은 기업이 상장한다면 올라가게 돼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한 것으로 시가총액이 그만큼 날아가버렸어요. 시가총액은 우리나라가 좋은 기업을 만들어 상장하면 국가 발전과 함께 늘어나는 것이죠. 그보다는 우리나라에 상장된 기업이 얼마나 돈을 버느냐가 중요한데 미국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봅니다.

어릴 때 가난했던 덕분에 돈의 무서움 알게 돼

책과 유튜브를 통해 ‘흙수저’였다고 고백했는데 그런 경험 때문에 성공에 대한 열망이 컸나요. 

어릴 때 가난했고 돈이 무섭다는 걸 알았어요. 초등학교 때 주변에 부자인 친구들이 많았어요. 기사 딸린 차를 타고 등교하는 친구도 있었거든요. 그때부터 ‘왜 우리 집만 가난하지?’라는 생각에 일찍 철이 들었어요. 산동네에 살면서 친구들에게 집을 보여준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나중에 꼭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심각하게 많이 했죠. 

대학원 때 창업했고, 10년 만에 대기업 계열사 사장까지 됐는데 만족할 수 없었나요. 

30대에 많은 것을 이뤘지만 당시 미혼으로 중국에 가 있어서 결혼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다년간의 외지 생활로 지쳐 있기도 했었어요. 열심히 일을 했지만 부자는 아니었죠.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겠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죠. 

전세금을 빼서 투자에 올인했는데, 그때 어떤 확신이 있었나요. 

확신을 갖고 시작한 건 아니에요. 근로소득만으로는 부를 축적할 수 없으니 주식 투자를 선택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투자에도 확신을 가지려고 노력했죠. 그때는 주식밖에 없었어요.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였는데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올랐어요. 지나치게 비싸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했죠. 돌아보면 그때도 저점이긴 했지만요. 회사를 다니면서 하루에 6시간씩 가치 투자를 공부하고, 기업 재무제표를 봤어요. 그리고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가 어떻게 가치 투자를 했는지 공부하며 그것을 접목해 투자했죠. 그렇게 2000년대 후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오기 전까지 굉장한 수익을 냈어요. 

스스로 생각해도 가치 투자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종목이 있나요. 

제가 대주주 지분 공시를 한 게 삼천리자전거와 일신바이오 2종목이에요. 삼천리자전거를 선택한 이유는, 유럽에 여행을 갔다가 GDP 2만 달러인 나라에서는 여가 시간에 레저를 즐기고 다양하게 운동하는 걸 목격하고 가능성을 엿봤어요. 그 당시 삼천리자전거는 우리나라 자전거 시장 점유율이 76%로 독과점이었죠. 또한 정부 정책 수혜주이기도 했어요.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영 자전거’를 도입하겠다고 했고, 이명박 대통령도 도심을 비롯해 4대강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겠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거든요.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폭락장이었을 때도 삼천리자전거만 주가가 10배 올랐으니 그때 저의 인사이트를 느꼈죠. 일신바이오는 바이오 산업의 확장성을 보고 투자했어요. 초저온 냉동고를 만드는 회사였는데, 지분 공시를 하고 4~5배 올랐을 때 전량 매도했어요. 지금까지 놔뒀으면 100배 정도 올랐을 거예요. 코로나19 사태가 올 줄 몰랐죠. 최근 화이자 백신을 저장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주목받았거든요. 제가 보긴 잘 봤는데 너무 일찍 팔아서 아쉬워요. 

이미 2008년에 1백억원을 벌었는데 그 후에는 어떻게 투자하셨나요. 

처음 1백억원을 벌었을 때 집이 없는 상태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맞았어요. 폭락장의 위험성을 느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자산 배분을 주식 100%에서 부동산과 주식 50%씩으로 분산했어요. 2010년 이후부터는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많이 들고 갔는데 강남에 건물과 주택 4채 등을 보유했고, 주식 투자 수익도 그 이후로 더 많이 증가했죠. 나이가 들면서 주식 투자만 하다 보면 자산이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에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포트폴리오로 구성했어요. 

주식 투자로 성공한 부호들은 미래를 예측하는 힘이 뛰어난 것 같은데 대표님도 그런가요. 

그건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인사이트가 생기는 건 아니거든요. 책을 많이 읽고 뉴스를 보다 보면 누구나 미래 성장 산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요즘 드론 택배,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시대가 온다는 건 다들 알고 있잖아요.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떤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인가를 봐야 해요. 예를 들어 자율주행에 주목한다면 어떤 기술이 쓰일지 찾아봐야죠. 셀룰러 이동통신망을 통해 차량이 다른 차량이나 교통인프라, 보행자, 네트워크 등과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기술인 ‘C-V2X’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이죠. 이걸 어디서 개발하는지, 대기업과 협업 가능성이 높은 곳은 어디인지 추적해서 확인해야 해요. 기업 탐방도 가고, 주식 담당자와 통화하는 등 수없이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을 거예요. 

최근 1년 사이에 주식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들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투자 자세는 무엇일까요. 

최근에 투자를 시작한 분들은 하락장을 겪어보지 못한 채 무작정 좌충우돌 매수와 매도를 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가 1400에서 3000까지 올라가는 동안 개미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8%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뉴스를 스크리닝 없이 받아들이고 주변 정보만 듣고 투자하는 건 문제가 있죠. 대학 입시나 중요한 고시를 치를 땐 열심히 공부하잖아요. 주식도 마찬가지예요. 차근히 실력을 쌓아서 시험을 보듯이 투자를 한다면 성공할 겁니다.

사진 김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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