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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비대면 일상 속 ‘가족 행복’ 응원

김명희 기자

입력 2021.02.02 10:30:01

지난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집콕’ 문화 확산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로 인해 가족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 또한 커졌다. 이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하는 ‘가족 사랑’의 방법들이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 부산수영 하나님의 교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명사 초청 인성교육이 열렸다. 
강의를 경청하며 중고등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 부산수영 하나님의 교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명사 초청 인성교육이 열렸다. 강의를 경청하며 중고등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과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사랑의 장을 마련해왔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과 같이 부모의 사랑과 희생,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대표적이다.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70회를 개최하는 동안 ‘감동과 눈물의 전시’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개인은 물론 가족, 학교, 직장, 군부대 단체 관람 등 91만여 명이 다녀갔다. 가족초청잔치, 가족과 함께하는 연주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서도 수많은 이들이 참여해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함께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 ‘플라워레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평소 가족에게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 미안함, 그리움을 아름다운 꽃과 함께 전하는 ‘사랑의 편지 보내기’ 캠페인이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그녀/그에게 꽃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행복이 피어나는 꽃집’으로 안내받는다. 카네이션(사랑, 모정), 윈터재스민(희망), 아가판서스(사랑의 편지) 등 다양한 의미가 담긴 꽃 중에서 원하는 것을 택해 메시지를 작성하면 예쁜 손글씨체 편지가 완성된다. 나만의 플라워레터를 휴대폰에 저장해 문자 메시지나 SNS로 부모, 자녀, 남편, 아내, 형제자매 등 사랑하는 이들에게 보낼 수 있다. 현재까지 24만여 통이 발송됐다.

미디어캐스트에는 음악이 흐르는 힐링 영상 편지 ‘사막에 뜨는 별’, 어머니 교훈 실천 방법을 담은 ‘해피룸’, 새노래 경음악과 애니메이션 등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상들이 등재되어 있다. 짧지만 깊이 있는 내용에 감동하여 매 영상마다 수천 명의 네티즌이 ‘공감’을 표시하고 친구나 가족들에게 공유하며 훈훈한 마음을 나눈다.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설교 영상도 등재되어 누구나 볼 수 있다. 부모 공경과 형제자매 우애, 가정의 행복과 화목, 하나님을 본받은 자녀로서 갖춰야 할 성품, 덕스러운 말과 행동,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 등 내용도 다양하다.

하나님의 교회는 가족의 일상을 그린 정겨운 사연과 가족 소통 방법 등을 담은 월간지 ‘행복한 가정’도 발행해 생활 속에서 가정의 화목을 이뤄가도록 돕는다. ‘가족의 피로 풀어주기’ ‘가족의 장점 키워주기’ ‘가족의 숨은 조력자 되기’ 등 책자에 담긴 가족 사랑 미션을 실천하며 대화와 웃음이 많아졌다는 후기가 끊임없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동안 엄마 대신 점심을 준비하고, 장보기와 빨래 등 잔심부름을 도맡아 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엄마를 돕는 숨은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조은비, 광주)

“꽃 배달 일을 하시는 아빠가 하루는 꽤 먼 곳까지 다녀오셔야 했습니다. 배달 갔다가 집에 도착하면 자정을 훌쩍 넘겨 새벽 3시쯤 된다는 말에, 우리는 수고하시는 아빠를 위해 롤링페이퍼를 써서 현관에 두었습니다. 그날 먼 길을 다녀오신 아빠는 피곤함도 잊으신 채 현관에 앉아 우리가 쓴 편지를 읽으셨습니다. 아빠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피어났습니다.” (한건주, 시흥)



“요즘 들어 피곤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 저를 위해 아내가 레몬청을 담갔더군요. 레몬이 피로 해소에 좋다면서요. 제가 조금씩 아껴 마셨더니 아내는 한 병 더 있다며 마음껏 마시라고 했습니다. ‘다 먹으면 더 담가줄까요?’ 묻는 아내의 말에 피로가 다 가시는 듯했습니다.” (이용성, 대전)

세계 각국 신자들, 온라인 예배 통해 가족 사랑 키우다

1 하나님의 교회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플라워레터 캠페인’을 통해 작성된 편지. ‘영원한 사랑’이라는 의미의 꽃 스톡이 담긴 편지지에 부모님을 향한 자녀의 감사의 마음이 배어 있다. 2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찾은 대학생들이 소품을 보며 서로의 추억을 나누고 있다. 3 하나님의 교회가 가족 행복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플라워레터 캠페인’ 화면. 아름다운 꽃 편지지에 직접 쓴 사랑의 편지를 가족들에게 보낼 수 있다.

1 하나님의 교회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플라워레터 캠페인’을 통해 작성된 편지. ‘영원한 사랑’이라는 의미의 꽃 스톡이 담긴 편지지에 부모님을 향한 자녀의 감사의 마음이 배어 있다. 2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찾은 대학생들이 소품을 보며 서로의 추억을 나누고 있다. 3 하나님의 교회가 가족 행복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플라워레터 캠페인’ 화면. 아름다운 꽃 편지지에 직접 쓴 사랑의 편지를 가족들에게 보낼 수 있다.

정부의 방역 지침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하나님의 교회가 현장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신자들은 가족과 더 돈독해졌다고 말한다. “평소 바쁜 일과로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과 경건히 예배드리며 서로의 축복을 빌어주고 기도하니 더 가까워졌다”는 소감이다.

특히 지난봄에는 인류 구원과 축복이 약속된 ‘새 언약 유월절’을 가족과 함께 지키며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신자들은 각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유월절에 가족의 발을 서로 씻기며 세족(洗足) 예식을 거행한 후,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성찬 예식에 경건하게 참여했다. “새 언약 유월절에 약속된 영생의 축복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받으니 너무 감사하다”며 “다른 가정들도 유월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으로 활기 넘치고 희망찬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내외 곳곳에서 가족 소통의 후담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면서 우리 가정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평소 바쁘신 아버지도 말끔한 모습으로 예배에 참석하시니 가족이 다 함께 모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서툴지만 새노래 찬송도 즐겁게 부르고 영상 설교를 경청하며 예배 후에는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인사하면서 날마다 웃음꽃이 시들지 않는답니다.” (서울)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안을 좀 더 세세히 돌보게 됐어요. 밖에서 열심히 일한 남편이 집에 돌아오면 편히 쉴 수 있도록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리 정돈하여 안락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남편도 어린 딸을 더 잘 챙기며 다정해졌습니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라 하신 성경 말씀처럼 하나님께 배운 사랑을 가족들에게 더 많이 실천하고 싶어요.” (김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자녀와 함께 집에서 경건하게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신 어머니도 예배에 관심을 보이며 참여하셨고 하나님의 절기에 담긴 축복도 깨달으셨습니다. 온라인 예배를 통해 우리 가족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미국)

“코로나19에 따른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도심에 살던 우리 부부는 시골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하루하루 농사일로 생계를 이어갔지만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한 행동을 실천하니 가족들과 더 가까워졌고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깊은 산골 가족들에게도 하나님의 생명수가 전해지니 너무 기쁩니다.” (필리핀)

하나님의 교회는 “가정의 행복이 곧 인류의 행복”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족들에게 배려와 사랑으로 힘이 되어준다면 천국 같은 가정이 될 수 있다. 행복한 가정과 행복한 지구촌을 위해 항상 돕고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사진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여성동아 2021년 2월 6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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