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YLE

지금 가장 매력적인 페일 핑크 

안미은 프리랜서 기자

2026. 04. 02

올봄 스트리트를 물들인 컬러는 단연 페일 핑크다. 한층 옅고 부드러워진 핑크 컬러가 셀럽들의 피드를 가득 채우며 봄의 기운을 더한다.

에밀리 신들레브

페일 핑크는 브라운 컬러와 만났을 때 의외로 깊이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패션 블로거 에밀리 신들레브는 더스티 핑크 스트라이프 셔츠에 올 풀린 데님 미니스커트를 매치하고 오버사이즈 브라운 레더 베스트를 무심하게 걸쳐 빈티지 무드를 완성했다. 사각 프레임 안경과 빅 크리스털 이어링, 가죽 벨트, 레오퍼드 힐 같은 개성 강한 액세서리에서 특유의 건들거리는 매력이 느껴진다. 

알레시아 메렌코바

핑크의 매력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는 방법은 과장된 볼륨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알레시아 메렌코바는 꽃밭에 푹 파묻힌 듯한 입체적인 플라워 장식 톱으로 시선을 단번에 끌어당겼다. 과감하게 부풀린 실루엣이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는 은은한 핑크 컬러 덕분. 블랙 사이클 쇼츠와 미니멀한 백을 더해 룩의 균형을 잡은 점도 눈에 띈다.

클라라



슬림한 핑크 블라우스 톱에 그레이 스커트를 매치해 스포티한 무드를 강조한 패션 인플루언서 클라라. 로퍼나 스니커즈 대신 플립플롭을 신어 한결 여유로운 휴양지 분위기를 자아낸다. 분홍빛 치크 메이크업과 은은한 핑크 브레이슬릿, 눈이 시릴 만큼 선명한 핫 핑크 백까지, 서로 다른 톤의 핑크 아이템을 믹스하는 영민한 컬러 레이어링이 돋보인다. 

카리나

화사한 핑크 니트 스웨터로 봄의 시작을 알린 아이돌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베이식한 디자인의 핑크 니트 스웨터에 블랙 데님 팬츠를 매치해 시선이 자연스럽게 상의로 머물도록 했다. 장식이나 액세서리를 최소화한 덕분에 소녀 같은 분위기가 충분히 살아난다. 핑크 컬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스타일링의 예시다.

린다 슐츠 

핑크를 쉽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니트 카디건이다. 그중에서도 채도가 낮은 핑크 컬러를 고르면 한층 부담이 없다. 자유로운 믹스 매치 감각으로 사랑받는 크리에이터 린다 슐츠는 블루 셔츠 위에 베이비 핑크 니트 톱을 겹쳐 입고 허리에는 좀 더 짙은 핑크 카디건을 무심히 둘렀다. 블랙 셔링 스커트로 룩을 정돈한 마무리 역시 깔끔하다. 

올리비아 

페일 핑크가 우리가 매일 꺼내 입는 데님 아이템과 만나면 분위기는 예상보다 훨씬 쿨해진다. 물 빠진 핑크 스웨터에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해 편안한 스트리트 룩을 선보인 패션 크리에이터 올리비아처럼 말이다.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가 데님의 거친 질감과 만나 특유의 연약한 인상을 자연스럽게 중화한다. 체크 베레모와 프린지 숄더백 같은 힙한 액세서리를 더하면 요즘 스트리트에서 자주 보이는 젠지식 감각이 완성된다

도이나 보르닉

페일 핑크는 블루와 만났을 때 한층 세련된 인상을 만든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도이나 보르닉은 핑크 톤의 폴로 셔츠와 니트 카디건을 세트처럼 착용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같은 파스텔 계열 블루 스커트로 산뜻한 포인트를 준 것이 스타일링의 핵심이다. 블루 프레임 선글라스와 블루 삭스로 컬러 균형을 맞추며 룩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마리안느 도더슨  

핑크가 어렵다는 생각은 어쩌면 고정관념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른다. 인플루언서 마리안느 도더슨은 옅은 핑크 카디건에 레오퍼드 패턴 스커트를 매치하는 대담함으로 부드러운 색과 강렬한 패턴의 대비를 만들어냈다. 가슴의 레드 컬러 아플리케와 스타킹으로 컬러 악센트까지 살렸다. 틀을 깨는 자유로운 믹스 매치가 스트리트 스타일이 가진 진짜 묘미다. 

지인 

패션 크리에이터 지인은 레이어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케이스. 경쾌한 스트라이프 티셔츠 위에 옅은 핑크 셔츠를 반쯤 잠그고 소매를 걷어 올려 패턴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연출했다. 여기에 주름 잡힌 페일 핑크 스커트로 볼륨감을 더하고 같은 톤의 스웨이드 슬리퍼로 마무리했다. 핑크 일색으로도 이렇게 차분하게 룩을 풀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맥신 와일드

페일 핑크는 클래식한 소재와 만났을 때 더욱 세련된 인상을 만든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맥신 와일드는 페일 핑크 트위드재킷으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사한 민트 톤의 실크 팬츠를 입어 부드러운 컬러 대비를 이룬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반으로 접어 연출한 인디 핑크 컬러 백으로 룩에 위트를 가미했다.

#페일핑크 #핑크패션 #여성동아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