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동아 로고

LifeStyle weloveu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사랑으로 지구촌을 잇다

EDITOR 김명희 기자

입력 2019.11.05 17:00:01

“우리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지구촌 가족 모두가 행복할 때까지 지치지 않고 기꺼운 마음으로 이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모두 행복한 세상’을 위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발자취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 제17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현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 제17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현장.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었던 필리핀 타나우안 제2센트럴 초등학교가 위러브유의 도움으로 재건됐다.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었던 필리핀 타나우안 제2센트럴 초등학교가 위러브유의 도움으로 재건됐다.

하나뿐인 지구,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류는 한 가족과 다름없다. 기후변화와 각종 재난, 빈곤, 차별과 불평등으로 몸도 마음도 힘든 지구촌 가족들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활동을 소개한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와 환경문제, 몸과 영혼을 잠식하는 가난과 불평등, 생명 경시 풍조…. 지구촌을 위협하는 여러 요소들로 인해 인류의 현재도, 미래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아직 살 만하다고 느끼는 건 따뜻한 사랑,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전개하는 이웃들이 있기 때문이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바탕으로 다양한 구호 및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글로벌 복지 단체다.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11월에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이어 12월에는 어느새 20회를 맞이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재난과 질병, 빈곤 등으로 고통 받는 세계인에게 20년간 힘이 되어온 따뜻한 행사다.

UN DGC(전 DPI, 유엔 공보국) 협력 단체인 위러브유는 한국에서 시작해 현재 51개국 1백6개 지역에서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이재민과 난민, 빈곤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의 복지 증진,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 국제사회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 활동한다. 지속적이며 헌신적인 활동으로 대한민국 훈장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5회)과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장관 표창장, 유럽 대표 환경상 그린애플상 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고, 각국 정부, 기관, 국제사회로부터 지지와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스무 번째 희망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위러브유는 2018년 모잠비크 랑게느 필로투 초·중등학교에 도서관을 설립하고 도서를 지원했다.

위러브유는 2018년 모잠비크 랑게느 필로투 초·중등학교에 도서관을 설립하고 도서를 지원했다.

200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는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와 함께 위러브유가 개최하는 연례 복지 행사다. 겨울의 길목에서 각계각층이 함께 희망 노래를 부르며 생명이 위급한 어린이와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고 지구촌 가족 사랑을 나누는 자리다. 지난해까지 총 19회 개최했고 16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심장병·희귀난치병 어린이를 시작으로 청소년가장가정, 저소득가정, 홀몸어르신, 외국인 재해 근로자, 다문화가정을 지원했다. 각종 재난으로 고통 받는 세계인들에게 의료비·생계비 지원, 재난구호, 물 펌프 및 정수 시설 설치, 교육 시설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전달됐다. 

행사는 1부 사랑의 기금 전달식에서 의료비·생계비 등 성금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선물을 지원 대상자들에게 전달한 후 2부 사랑의 콘서트로 이어진다. 그간 김병찬 아나운서와 탤런트 김성환 등이 사회자로 함께했다. 정수라, 인순이, 유열, 김조한, 이용, 구창모, 전영록, 윤태규, 이승훈, 소찬휘, 한혜진, 노사연, 이무송, 김종환과 리아킴, 이광조, 해바라기, 벤, 차지연, 김호영, 소프라노 박미혜와 한경미, 강민성 등 가수, 성악가, 뮤지컬 배우, 영화배우, 탤런트 등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가족, 희망, 사랑과 관련한 노래를 열창했다. 출연자들은 “이렇게 뜨겁고 열정적인 반응은 경험하기 힘들다. 수많은 공연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며 “이웃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는데 매번 내가 더 큰 힘과 위로를 받아간다”는 소감도 전했다. 



콘서트에는 각국 대사, 외교관과 그 가족들도 함께해 감동을 나눈다. 지난해에는 요르단, 페루,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 4개국 주한 대사를 비롯하여 10개국 외교관 가족이 동참했다.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는 “우리는 국제 차원의 협력과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는 요르단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이며 가치 있는 지원을 제공하는 위러브유의 노력에 감탄과 존경을 표했다. 라오스에서 방한한 소목 킹사다 라오국가건설전선 부의장은 지난해 라오스 댐 붕괴 사고 당시 위러브유의 봉사 활동을 언급하며 “정부와 주민들이 크게 감명받았다.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라오스 사남사이에서 발생한 댐 붕괴 홍수로 6개 마을이 물에 잠기는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위러브유 라오스 지부에서 연인원 1천7백 명 회원들이 한 달간 무료급식 캠프를 운영해 4만1천여 명분 식사를 제공했다. 이뿐 아니라 수재민 임시대피소 주변 청소, 배수로 개설 및 정비,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로 도움을 전했다. 특히 ‘위러브유학교’를 개설해 가족을 잃고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과 이재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되찾아준 일은 다수의 단체들에게 좋은 본보기인 동시에, 라오스 정부와 유엔이 협력해 학생 교육용 천막 3동을 개설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이에 킹사다 부의장은 콘서트에 참석해 당시 활동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위러브유와 협력할 뜻을 내비쳤다. 올해 1월에는 위러브유가 라오스 세폰 중·고등학교에 물 펌프를 설치하고 강당, 식당, 화장실 등 학교 시설을 튼튼하고 아름답게 증축, 보수한 후 치른 준공식에 참석하여 회원들의 정성에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콘서트를 통해 지원받은 이웃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어려움을 호소할 길 없는 힘들고 막막한 상황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중 소방관인 남편과 자녀를 인명 구조의 고귀한 사명에 떠나보낸 가족들은 “순직한 소방관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다는 점이 고맙다. 콘서트도 처음 와봤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기뻐했다. 지적 장애가 있는 두 아들을 키우는 장애인 가장 장모(50) 씨는 의료비를 지원받고 “어려운 이들에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는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 전했다. 6세 아이의 폐렴과 비싼 병원비에 애태우던 다문화가정 주부 왕모(34) 씨도 “예상치 못한 지원에 정말 고맙다”면서 본인은 물론 자녀들도 이런 봉사 활동에 동참해 남에게 도움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타국에서 홀로 살아가는 외로움에 몸까지 아프고 너무 힘들어 생을 포기하고 싶었다는 60대 이주 여성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고 힘이 났다. 용기와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글로벌 복지 활동 ‘Save the World 프로젝트’
2019년 5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21회 걷기대회. 3천 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희망찬 걸음을 내딛었다(왼쪽). 올해 1월, 위러브유는 라오스 세폰 중·고등학교에 물펌프를 설치했다. 강당과 식당, 화장실 등 교내 시설도 보수, 증축했다.

2019년 5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21회 걷기대회. 3천 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희망찬 걸음을 내딛었다(왼쪽). 올해 1월, 위러브유는 라오스 세폰 중·고등학교에 물펌프를 설치했다. 강당과 식당, 화장실 등 교내 시설도 보수, 증축했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포함한 위러브유의 활동은 Save the World 프로젝트로 집대성된다. Save the World 프로젝트는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는 어머니 마음으로 건강한 지구,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전개하는 글로벌 복지 활동이다. 이를 통해 ‘지구환경 살리기(Saving the Earth)’ ‘생명 살리기(Saving Lives)’ ‘인류애 함양하기(Saving Humanity)’ 등 3가지 중점 운동과 지역사회 협력, 국제 협력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제20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에서는 ‘Save the World 프로젝트’ 비전을 선포하며 활동을 더욱 본격화했다.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는 위러브유가 매년 봄 개최하는 복지 행사로 가족, 이웃 그리고 각계각층이 함께 산책로를 걸으며 세계 곳곳의 소외 이웃을 돕고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그동안 22만4천여 명 참가자들이 걸어온 거리는 지구 13바퀴에 해당한다. 올해부터 전 세계 릴레이 걷기대회로 확대되어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가 커지고 있다. 같은 달 필리핀에서 열린 21회 걷기대회에 3천 명, 6월에는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 22회 걷기대회가 개최돼 1천5백 명이 참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발걸음에 동참한 데 이어 7월, 미국 뉴저지주에서도 23회 걷기대회가 열려 약 2천5백 명이 함께하며 모잠비크에 허리케인 구호 성금 5만 달러를 지원했다. 

Save the World 프로젝트 참여 열기는 6~8월에 걸쳐 전개된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에서도 계속됐다. 필리핀의 경우 이틀간 각지에서 13차례나 헌혈 행사가 개최됐다. 헌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특히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아시아 일부 국가, 그리고 나눔 문화 확산을 필요로 하는 북미, 유럽에서도 펼쳐져 시민들의 헌혈 인식 개선과 생명구호 의식 증진에 기여했다. 국내에서도 서울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40회 개최, 1만5천5백여 명이 생명 나눔에 뜻을 모았다. 헌혈하나둘운동은 올해 7월까지 총 57개국에서 3백59회 개최, 6만8천4백48명이 참여했으며 2만8천8백59명이 채혈했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8만7천 명에 가까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성과다. 

위러브유는 또한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한다.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사막화, 미세먼지 문제 등 환경 재난에 대응하고자 도심과 공원, 산, 바다, 하천 등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나무 심기, 환경 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것이다. 환경리더 위촉식을 열어 미래 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을 환경리더로 양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올해 걷기대회에서도 ‘NO Waste(낭비는 이제 그만) / Plastic FREE(플라스틱 사용 감축) / Carbon ZERO(탄소 배출은 적게, 흡수는 많이)’ 슬로건으로 ‘클린액션’ 환경 사랑 캠페인을 시행했다. 많은 참가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까지 오는가 하면, 도시락과 과일, 음료 등을 개인 그릇과 물통에 담아 오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이며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봉사 활동
(왼쪽부터)위러브유는 베트남 이주 여성의 친정 나들이를 지원했다. 매년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소외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2018년 8월, 미국 플로리다주 프레리크릭에서 전개된 나무심기.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미세먼지 절감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이다.

(왼쪽부터)위러브유는 베트남 이주 여성의 친정 나들이를 지원했다. 매년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소외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2018년 8월, 미국 플로리다주 프레리크릭에서 전개된 나무심기.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미세먼지 절감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이다.

위러브유는 국가, 언어, 문화, 인종을 초월해 지구촌 가족을 위한다는 동일한 뜻을 갖고 세계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일회성으로 돕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 국내 회원들은 설,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전국 각지 관공서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전하며 온정을 나눈다. 올해 추석에도 정성껏 식료품 세트를 꾸려 50개 지방자치단체에 기탁했다. 

해마다 개최하는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도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청소년가장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복지 활동의 하나다. 가족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마련하는 김장 행사는 주한 외교관, 외국인 관광객, 다문화가정 주부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함께하며 세계인들에게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와 김장 문화를 알리는 체험의 장이 되기도 한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해주며 인연이 된 베트남 다문화가정 주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낯선 나라에서 생활고까지 겪으며 수년간 고국에 가지 못한 주부는 향수병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위러브유는 고향의 부모님과 가족을 그리는 마음을 헤아려 친정 나들이를 지원했다. 소식을 들은 베트남 현지 회원들도 손길을 보태 친정집을 보수 및 수리, 도배와 장판 작업, 마당 시멘트 미장 등으로 깔끔하게 변신시켜주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그리운 부모님과 상봉한 기쁨은 물론 자신의 가족까지 보살펴준 데 고마워하며, 주부는 한 달간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 뒤 남편이 기다리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삶의 희망을 되찾고는 향수병과 우울증을 떨치고 현재 가족과 함께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 네트워크 활용한 신속 맞춤형 지원
위러브유는 해수면 상승으로 가라앉을 위기에 처한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에서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했으며 식수난 해결을 위해 물탱크 20대도 설치했다.

위러브유는 해수면 상승으로 가라앉을 위기에 처한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에서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했으며 식수난 해결을 위해 물탱크 20대도 설치했다.

세계 각국에 회원들이 있다 보니 각국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기후난민과 전쟁,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등에게 공중위생 시설을 비롯해 식료품과 생필품, 의약품 등을 지원했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들에는 물펌프·물탱크 50대를 설치·기증했다. 교육 환경이 낙후된 나라의 학교에도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위러브유의 손길이 닿은 학교는 40곳이 넘는다. 올해 6월 엘살바도르 4개 초등학교에 도서관 설립을, 지난해 11월에는 캄보디아 5개 초등학교에 전기설비 설치 비용, 학용품, 의류, 도서 등을 지원했다. 모잠비크의 초·중등학교에 도서관 건립과 도서를, 베냉의 초등학교에는 태양열 전기 시설과 학용품, 응급 의약품을 전달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2018년 5월에는 아이티 교육 지원 활동인 ‘브라이트 아이티 프로젝트’를 계획, 수도 포르토프랭스 직업학교에 태양광 손전등 3천 개를 지원했다. 국민 4분의 1만이 전기를 이용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태양광 손전등은 학생들에게 시간 제약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주고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라 여러모로 유용하다. 석 달 뒤 8월에는 브라이트 아이티 프로젝트 기금 마련을 위해 미국 동부 지역에서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열기도 했다. 

각국에 재난이 발생할 때도 누구보다 상황을 잘 이해하는 현지 회원들이 복구에 앞장서 맞춤형 도움을 준다. 국내에서도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사고,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등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무료급식 봉사, 복구·구호 활동, 성금 지원 등에 힘을 보태왔다. 2015년 네팔 대지진 때도 현지 회원들이 여진의 위험을 무릅쓰고 피해 복구, 사상자 구조 등에 힘썼다. 일본 서남부 수재민 생필품 지원 및 대피소 청소, 1백 년 만에 대홍수가 발생한 인도 케랄라주 수해 복구,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 및 무너진 학교 재건 등 각국 회원들과 함께 힘과 용기를 전했다. 

위러브유의 이런 활동 양상은 이웃과 사회에 봉사의 가치를 높이고 참여를 북돋운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도움을 주며 관계를 이어온 어린이들이 어느덧 성장해 이제는 누군가를 돕는 입장이 되기도 한다”며 봉사의 선순환을 언급했다. 실례로 아프리카 베냉에서는 수년간 생계 및 교육비를 지원받은 가정의 두 형제가 사춘기를 잘 보내고 의젓하게 자란 것은 물론, 현지에서 개최한 클린월드운동에도 동참했다고 한다. 

안전한 보금자리, 깨끗한 물, 존중받는 삶… 사람이 살아가는 데 어느 하나 필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위러브유가 다각도로 복지 활동을 전개하는 이유다. 인류 모두 어머니의 품 안에 있듯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 위러브유가 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통해 구현해나가는 미래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구한 생명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는 처음에는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이 콘서트로 인해 새 생명을 얻은 아이들은 어느덧 학창 시절을 보내고 듬직한 청년으로 성장해 밝고 희망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선천성 복합심장기형을 앓았던 정주성(1회 콘서트 수혜자) 씨는 3차에 걸친 수술 끝에 새 생명을 얻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백혈병을 앓았던 이혜진(4회 콘서트 수혜자) 씨는 “저에게 꿈을 이루라고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베트남 심장병 아이들(4회 콘서트 수혜자), 얼굴에 생긴 악성 종양 때문에 힘겨운 투병을 하던 몽골인 답구더루지(11회 콘서트 수혜자) 씨도 밝고 희망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 희귀 질환인 마르팡 증후군을 앓았던 민서영(10회 콘서트 수혜자) 씨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며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꿈을 키워갔다. 지금도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위러브유 사랑의 손길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있다.


위러브유, 지속가능한 복지 위한 ‘글로벌 가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수많은 문제가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면서 국제적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기관, 시민단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각적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70억 인류의 삶은 촘촘하게 얽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한 사람의 헌혈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오늘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후손들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인류의 건강한 오늘, 안전한 미래를 위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이유다. 지난해 10월 열린 ‘2018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에서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기후변화와 분쟁, 빈곤, 질병, 생물다양성 등 국제적 화두로 떠오르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초의 한 사람으로부터 지역, 국가, 지구촌 인류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위러브유는 세계를 돕는 어머니의 손길로 지구촌 이웃을 위로하고 연합하며 사랑을 베풀고 나눌 것입니다.” 

8월 26~28일(현지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 구축’을 주제로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가 열렸다. 유엔이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시민단체 행사로, 유엔 관계자는 물론 각국 시민단체와 정부, 학계, 민간 부문 대표 등 5천여 명이 모여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위러브유는 유엔 DGC(전 DPI, 유엔 공보국) 협력 단체로서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해 여러 단체들과 교류했다. 행사 기간 ‘청년 역량 강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해 셰리 밴 비버 미국적십자사 대표 등 1백여 명 참가자들과 함께 미래 세대 주역인 청년들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3개 전시 부스를 운영해 유엔과 국제사회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홍보 및 이를 달성하기 위해 펼쳐온 활동을 알렸다. 그중에서도 캄캄한 어둠 속에서 촛불과 손전등을 번갈아 사용해보는 ‘브라이트 아이티 체험’ 부스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앞서 위러브유는 전기 부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티의 직업학교에 3천 개의 태양광 손전등을 지원해 학생들은 물론 가족들의 일상까지 밝게 비췄다. 빛의 중요성을 체험한 참가자들은 이 프로젝트의 효과와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케냐의 시민단체 대표인 셀리나 은코일레 씨는 “전시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태양광 손전등을 통해 학생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할 기회를 얻었고, 에너지도 절약하게 됐다”며 감탄했다. 위러브유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선행 시작하기’ 만화 전시 부스, 위러브유 활동 소개 패널 전시 부스에도 각계각층이 방문해 뜨겁게 호응하며 SDGs 실천서약에 동참했다.


지구촌 가족애로 국경 초월한 협력
위러브유가 지원한 태양광 손전등으로 공부 중인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직업학교 재학생.

위러브유가 지원한 태양광 손전등으로 공부 중인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직업학교 재학생.

위러브유의 교류 대상은 국제기구, 각국 정부, 기관, NGO, 시민사회 등으로 광범위하다. 전 세계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기에 국가, 민족, 언어, 문화의 차이에 대한 편견이 없다. 위러브유는 이러한 단체들과 국제포럼을 열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나 파트너십 체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엔 주최 ‘제67차 UN DPI/NGO 콘퍼런스’ 참석, 세계자연보전연맹(IUCN)·한국 환경부 주최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연설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에는 긴급 구호를 주제로 ‘2018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을 개최했으며 지난 5월에는 헌혈을 주제로 ‘2019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을 열었다. 혈액 수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올해 포럼에는 국제기구와 온두라스·칠레 등 각국 정부 기관, NGO 관계자를 포함해 20개국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당시 기조 강연을 한 피터 도킨스 UN DGC 웹디지털본부 최고책임자는 “SDGs 17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력, 특히 위러브유 같은 NGO들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러브유의 진취적인 인도주의 행보에 파트너십 체결 요청도 쇄도한다. 그동안 가봉 대통령과 기후변화 대응 협약, 캄보디아 체육교육부와 복지 협약, IUCN 네팔위원회와 환경보전 협약을 맺었다. 온두라스 재난대응상설위원회와 칠레 보건복지부, 이라크 WeDoHelp, 방글라데시 다카바시기구와는 생명구호 협약, 구호 개발을 위한 이라크연합의료협회(UIMS)와 요르단하심자선기구(JHCO)와는 재난 예방과 긴급 구호 활동에 대한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위러브유는 유럽에도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사진은 2019년 7월 영국 맨체스터 노폭 하우스 헌혈센터에서 진행한 ‘제319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참가자들의 모습.

위러브유는 유럽에도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사진은 2019년 7월 영국 맨체스터 노폭 하우스 헌혈센터에서 진행한 ‘제319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참가자들의 모습.

국내에서도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선진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한 사람의 헌혈을 시작으로 두 사람, 세 사람, 나아가 전 세계로 나눔을 확대해가자는 의미가 담긴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조남선 본부장은 “위러브유가 4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무상 헌혈 캠페인을 했다는 것은 전 세계인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일이다. 그래서 위러브유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헌혈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위러브유는 협약을 맺은 단체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세계 각처에서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 주한 이라크 대사관을 통해 현지의 어려운 사정을 접하고 2017년 10월과 11월 UIMS를 통해 2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90종류)을 이라크에 기증했다. 같은 해 6월과 7월에는 JHCO와 협력해 요르단에 건너온 시리아 난민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런 국제 협력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이면에는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복지교류 간담회’가 있다. 각국 외교관들을 초청해 위러브유의 복지 활동을 알리는 동시에 UN SDGs 달성과 글로벌 복지 활동 방향, 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하고 협의한다. 앞선 요르단과 이라크 외에도 필리핀, 스페인,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 여러 나라 대사와 외교관들이 참여했다. 

위러브유 측은 “‘모든 사람은 생명과 신체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는 세계인권선언문 제3조와 같이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인과 지역, 국가, 나아가 세계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주인공, 바로 당신입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지구촌 이웃들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보듬는 따뜻한 동행자,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의 메시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올해로 20회를 맞습니다. 감회가 새로울 듯한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심장병,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던 아이들이 새 삶을 얻어 힘차게 뛰는 모습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수많은 나라의 지구촌 가족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건강을 회복하며 희망을 일궈가고 있어요. 시간이 갈수록 사랑도 커져가는 게 느껴집니다. 

올해 유난히 한국에 대형 태풍이 많이 왔는데, 2013년 필리핀도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강타해 6천여 명이 사망할 정도로 큰 피해를 당했습니다. 이재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14회 콘서트를 통해 마음을 모아 무너진 학교 건물 2동을 재건하고 현지 회원들은 구호 활동에도 힘썼습니다. “아름다운 교실에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많은 것을 배우겠다”는 학생들의 밝은 미소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해올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은 무엇입니까.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치 않는 것이 있다면 어머니의 사랑일 것입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낮이고 밤이고 아낌없이 희생하는 존재가 어머니지요. 이웃과 세계를 지구촌 가족으로 돌보는 어머니 마음은 위러브유의 시작부터 언제나 그대로입니다. 그 힘으로 지난해 라오스에서 댐 붕괴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을 때도 현지 회원들이 급히 현장으로 달려간 것입니다.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도 자신보다 이재민들을 먼저 걱정하고 동고동락하며 한 달간 밤낮없이 무료급식 봉사, 위러브유학교 운영 등 정성스러운 활동을 하니 이재민들은 물론 정부도 감동하더군요. 그렇게 한뜻으로 함께해주는 우리 회원들과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있기에 따뜻한 손길은 계속될 것입니다. 


위러브유가 설치한 물펌프 앞에서 즐거워하는 가나 브레맨 코코소 마을 아이들.

위러브유가 설치한 물펌프 앞에서 즐거워하는 가나 브레맨 코코소 마을 아이들.

최근 위러브유가 전개하는 글로벌 복지 활동 ‘Save the World 프로젝트’에 국제사회가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Save the World 프로젝트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생명의 터전인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가족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곧 세상을 구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어머니 사랑에 기반한 지구촌 가족애로 다 함께 건강한 지구,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자는 것이 근본 취지입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열린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에서 위러브유 전시 부스를 관람한 전문가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전기가 부족한 아이티의 직업학교에 태양광 손전등을 지원했던 ‘브라이트 아이티 프로젝트’ 시연을 관람하고는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고 전 세계의 목표들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고요. 유엔 관계자, 미국 국회의원, 이라크와 요르단 NGO 관계자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처럼 인류가 필요로 하는 목적에 부합하고 정성 담긴 행보에 감동하여 세계가 관심과 지지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유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같은 국제기구와 정부기구, NGO 등 다방면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프리카 부족어 중에 ‘우분투’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고,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있어 존재하고, 서로를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인권, 복지, 평화 등 국제사회의 목표를 한 사람이나 특정 단체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어요. 개인과 지역, 국가, 지구촌 인류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위러브유가 여러 기구와 나라, 각계각층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해 지혜를 모으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비록 국가, 분야, 연령 등은 달라도 각자 유익한 경험과 생각을 갖고 있어 참 좋은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위러브유’를 풀이하면 나와 당신, 즉 우리(We)의 협력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U=You)에게 사랑(Love)을 전하자는 의미입니다. 인류가 함께한다면 지구촌의 아름답고 창조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요즘 환경문제가 심각한데 올해 걷기대회에서 보니 참가자들이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기 위해 도시락을 싸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외에 위러브유 회원들이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실천하는 일들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위러브유 회원들은 환경과 복지의 관계를 밀접하게 여깁니다. 평소 대중교통 이용이나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여러 환경 보호 활동을 솔선합니다. 그 시작은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온 클린월드운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내가 속한 지역에서부터 나아가 세계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각국 회원들이 오염된 도심과 공원, 산, 강, 바다를 정화해왔습니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나무 심기, 사막화 방지 활동, 생태계 보호, 환경 보호 캠페인, 환경 교육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여기에 가족, 친구, 이웃, 지인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환경 의식 증진에도 좋은 본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빈곤과 재해, 불평등 속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러브유가 지향하는 세상,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한 앞으로의 행보는 무엇입니까.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을 때 행복합니다. 그리고 희망이 있어야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아무도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는 세상, 모든 인류가 함께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구촌이 위러브유의 지향점입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회원들은 재난, 분쟁, 기아, 질병 등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복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들이 바른 인성과 인류애를 함양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제사회와 더욱 발전적인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발걸음을 더 힘차게 내디딜 것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독자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복지(福祉), 즉 행복한 삶은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을 나누고 존중과 배려를 실천할 때 이루어집니다. 곁에 있는 이들을 위해, 나아가 이웃과 사회를 위해 사랑을 베푼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좋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내가 변하면 가정이 변하고 사회와 국가가 변하며 마침내 전 세계가 변화할 것입니다. 2019년을 보람 있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0년을 희망차게 맞이하기 위해 내가 먼저 실천해보세요. 웃음도 사랑도 나눔도 봉사도 먼저 실천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여성동아 2019년 11월 671호
좋아요

Print Edition

How to be a woman

생각하는 여자가 읽는 매거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번호목차이번 호 구입하기

독자알림

더보기

Follow up on SNS

여성동아 에디터가 핫뉴스, 최신 트렌드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해 드립니다.

  • 여성동아 페이스북
  • 여성동아 인스타그램
  • 여성동아 유튜브
  • 여성동아 네이버포스트
  • 여성동아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