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vs 오일 어떤 것이 더 촉촉할까?

피부가 건조할 때 수분화장품이 최고라는 생각은 오산! 수분 제품은 즉각적인 수분 공급에 초점을 맞춰 오랜 시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보습 기능이 약하고, 오히려 유분 함량을 떨어뜨린다. 잘못하면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겉은 건조하고 속에서 땅기는 느낌이 심해진다.
건조한 피부는 수분보다 피부를 보호하는 유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해야 피부 속까지 촉촉하고 수분도도 오래 지속된다. 유분 제품은 오일과 밤 타입이 있는데, 최근 브랜드마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오일과 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건성피부와 지성피부인 30대 두 명이 같은 브랜드의 오일과 밤 타입 제품을 사용한 뒤 사용 전, 직후, 30분 후의 변화를 살펴봤다. 한쪽 손에는 오일, 다른 손에는 밤 제품을 발라 측정했다.

▼ 실험결과
밤과 오일은 유분 제품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텍스처나 사용법, 장단점이 달랐다. 오일 타입은 매끄럽게 발리고, 흡수력이 우수하며, 각질이 눈에 띄게 제거되는 반면 밤 타입에 비해 보습력과 지속력은 떨어지는 편! 밤 타입은 천천히 흡수되고, 얇은 유분막을 형성해 공기 중 수분을 끌어오고 동시에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피부가 더 촉촉해진다. 수분 지속력도 오일에 비해 높았다.

오일 vs 밤 고르기

1 나뛰렐 도리앙 퓨어 오가닉 아르간오일by온뜨레 모로코산 아르간 오일로 만들어 피부 노화와 처짐을 막고, 피부 속 깊이 스며들어 수분을 공급한다. 50ml 6만5천원.
2 록시땅 100% 시어버터 천연 시어버터로 만든 제품으로 건조하고 손상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며, 모발·입술·페이스·보디 등에 사용 가능하다. 8ml 1만2천원.
3 까띠에 셰어버터 100% 미니by온뜨레 100% 천연성분으로 만들어 피부를 자극없이 감싸고 빠르게 흡수돼 촉촉하게 가꿔준다. 100g 3만원.
4 비욘드 호호바 캐리어 오일 수분 손실을 감소시켜 피부에 윤기와 부드러움을 주는 오일로 클렌징·보습·마사지 등에 활용한다. 100ml 2만2천원.
5 프레쉬 엘릭시어 앙시앙 노화를 예방하고, 건조한 피부를 매끄럽게 가꾼다. 50ml 45만원.
6 더히스토리오브후 천기단 산양삼 오일 7년 이상 자란 유기농 산양삼을 담은 한방 오일로 번들거림이 없고 빠르게 흡수돼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30ml 20만원.
7 버츠비 미라클 살브 호박씨 오일과 올리브 오일 등이 함유돼 피부와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56.7g 2만1천원.
8 숨37 아마존스 티어 피부 자생력을 높여 노화를 예방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발효 오일. 40ml 7만5천원.
9 록시땅 베리 프레셔스 리제너레이팅 컨센트레이트 유기농으로 재배된 이모르뗄 에센셜 오일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피부 노화를 막는다. 30ml 9만원.
10 드레뮤 오일 첨가제 없이 3중 정제한 천연 페이스오일로 피부 깊숙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15ml 7만8천원.
11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수딩 밤 심하게 건조하거나 트고 자극 받은 부위에 바르면 피부가 진정되고 촉촉해진다. 15ml 9만원.
12 디올 캡춰 토탈 오뜨 누트리션 오일 트리트먼트 오메가 3, 6, 9를 함유한 너춰링 오일이 보호막을 형성해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어준다. 15ml 14만원.
13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에센셜 오일 유기농 올리브의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농축된 천연 오일로 피부 깊숙이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보호막을 강화한다. 30ml 2만5천원.
14 오휘 에이지 리커버리 셀 랩 링거 피부에 윤기를 주는 고농축 오일로 피부 속 깊이 유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40ml 9만원.
15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모이스춰라이징 밤 SPF 26 보습, 안티에이징, 진정 효과가 있는 밤 타입 수분 제품. 50ml 1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