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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올인' 후속 '술의 나라' 방영 외

■ 담당·최숙영 기자(ary95@donga.com)

입력 2003.04.10 20:08:00

SBS ‘올인‘ 후속 ‘술의 나라‘ 방영
SBS '올인' 후속 '술의 나라' 방영 외

SBS는 4월 9일부터 ‘올인‘의 후속작으로 젊은이들의 전통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그린 ‘술의 나라‘ 16부작을 방송한다. MBC 수목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을 연출했던 이진석 프로듀서가 연출을 맡았고 ‘신데렐라‘ 등을 집필했던 정성주 작가가 극본을 쓴다.
극의 전체적인 흐름은 전통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연구에 매달리는 한쌍의 젊은 연인의 사랑 이야기. 결국 이 젊은 연인들은 대중의 입맛에 맞는 전통주를 대량 생산해냄으로써 사업적 성공을 거두기에 이른다.
‘살인미소’ 김재원과 김민정이 원한관계로 바뀌어버린 두 집안의 아들과 딸로 나와 애달픈 사랑 속에 전통주 살리기에 뜻을 같이하는 연기를 보여준다.

전진, 샤크라 뮤지컬 시트콤 도전
전진을 비롯해 샤크라, 개그맨 김영철, ‘백조 커플’(백재현과 조정린) 등이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뮤지컬 시트콤에 도전한다. 이들은 4월12일 방송하는 SBS 뮤지컬 공개시트콤 ‘템테이션‘(가제·이창재 연출)에서 멋진 연기와 노래를 보여주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미디, 뮤지컬, 시트콤 등 각 장르의 장점을 뒤섞은 ‘템테이션‘은 무기력하고 소심한 남자 영철이 인기가수, ‘야인시대‘의 주먹패 개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대령 등 세가지 인생을 겪으면서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바꿔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전진이 모든 사람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인기가수 영철이 역을 맡았다. 샤크라의 황보는 자살하려는 영철에게 달콤한 유혹을 건네는 마녀 역과 영철의 첫사랑 역으로 1인2역을 연기하고, 황보를 제외한 샤크라 멤버들은 마녀의 시녀로 등장한다. ‘백조 커플’의 백재현은 극중 해설자로 나와 영철의 인생역정을 소개하면서 ‘야인시대‘의 김두한으로 카메오로 출연, 눈길을 끈다. ‘제2의 박경림’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조정린은 다양한 성대모사를 앞세워 변화무쌍한 연기를 보여준다.

촬영 뒷얘기

투표조작 구설에 휘말린 ‘강호동의 천생연분‘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팀이 최근 킹카와 퀸카를 뽑는 코너에서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제작진이 임의로 연예인들의 투표 결과를 조작한다는 구설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3월17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조작은 절대 없다’고 주장했다.
‘강호동의 천생연분‘ 팀은 “이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연예인들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제작진이 조작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해명했다. 또 “개표 과정은 제작진 사이에서도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적극 해명에 나선 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투표 결과를 조작한다는 의혹을 제기해온 의견이 서서히 사그라지고 있다.

‘위풍당당 그녀‘ 배두나·‘명랑소녀 성공기‘ 장나라 닮은 점 찾기
SBS '올인' 후속 '술의 나라' 방영 외

현재 각종 연예 프로그램 게시판에서는 배두나와 장나라의 공통점 찾기가 한창이다. 지난 3월12일 방송을 시작한 MBC ‘위풍당당 그녀‘의 배두나와 지난해 빅히트를 친 SBS ‘명랑소녀 성공기‘의 장나라가 닮은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위풍당당 그녀‘에서 배두나는 깻잎 머리에 도끼형 머리빗을 들고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여고생으로 출연하고 있다. ‘명랑소녀 성공기‘의 장나라 역시 충청도 사투리를 능청맞게 구사하는 여고생으로 등장했다. 장나라가 “∼했슈?” “∼에유” 등의 말투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면 배두나는 “∼입니꺼?” “∼했어예”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또 두 사람은 ‘다리 논쟁’에도 휘말리고 있다. ‘명랑소녀 성공기‘ 장나라가 무다리 논란으로 한때 인터넷 게시판이 시끄러웠다면 배두나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난데없이 ‘오다리’ 논쟁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유사점 때문에 배두나와 장나라의 연기력을 비교하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장나라에 비해 배두나의 사투리는 어설프다’는 장나라편과 ‘슬픔과 웃음을 아우르는 배두나의 원숙한 연기력이 장나라보다 한수 위다’라는 배두나 편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앞으로 배두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성동아 2003년 4월 4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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