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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clusive #chef #wedding

4월 띠동갑 여자친구와 결혼 오세득 셰프의 ‘송로버섯’ 사랑

editor 정희순

2017. 03. 02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이름을 알린 오세득(41) 셰프가 오는 4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상대는 오세득 셰프가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밝혀왔던 12세 연하의 여성이다. 오세득 셰프의 결혼 소식은 지난 2월 2일 〈여성동아〉 인터넷판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며, 이어 6일 방영된 〈냉장고를 부탁해〉 방영분에서는 오 셰프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 셰프와 그의 피앙세인 이모 씨는 지난 2015년 교제를 시작해 2년여간 열애를 이어왔다. 이씨는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미모의 재원으로, 오 셰프는 그간 방송에서 “빨리 결혼하고 싶다”며 그녀를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왔다. 지난 2015년 9월 tvN 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오 셰프는 자신의 열애 소식을 전하며 “레스토랑을 찾아와 송로버섯을 살 수 있냐고 묻더라. 학생인 것 같아 그냥 주고 그 후 2~3개월에 한 번씩 연락하고 지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에 혁혁한 공을 세운 ‘송로버섯(Truffle)’은 ‘땅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귀한 버섯으로 손꼽힌다. 오 셰프는 “그게 인연이 됐지만, 처음엔 이성으로서의 감정은 없었다. 이후 제주에 있는 녹차 농장에서 파티를 열었는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반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재벌설? 강남에서 퓨전 레스토랑 ‘친밀’ 운영 중

항간에는 오세득 셰프를 두고 ‘요식업계의 재벌’이라는 말도 떠돌았다. 과거 예비 신부를 초대했던 15만8677m²(4만8천 평) 제주도 농장의 소유주가 오 셰프 본인이라는 소문 때문. 오 셰프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제주도에서 녹차 농사를 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농장을 여럿이서 같이 운영하고 있고, 나는 농사를 짓는 조합원일 뿐”이라며 재벌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그가 방송으로 인기를 얻기 전부터 실력파 셰프로 유명했던 것은 명백한 사실. 2007년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 오픈한 퓨전 레스토랑 ‘줄라이(July)’로 명성을 쌓았고, 지난해 5월엔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퓨전 레스토랑 ‘친밀’을 오픈했다. 친한 사람들끼리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장소라는 의미가 담긴 공간이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아재 개그’로 편안한 매력을 선보이는 오 셰프와 딱 어울리는 곳이다.  

한편 오세득 셰프는 결혼 후에도 스타 셰프로서의 화려한 이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직 정규 편성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지난 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을 통해 오 셰프의 ‘아재 매력’이 비단 쿡방에서만 통하는 것이 아님을 입증했기 때문. 걸 그룹 우주소녀의 ‘득엄마’로 활약하며 ‘일등 신랑감’으로 눈도장을 찍은 오 셰프이기에 그의 이번 결혼 소식은 더욱 반갑다. 결혼 후에도 오 셰프가 더 존경받고 주목받는 스타 셰프로 기억되길 바란다.

사진제공
jtbc
디자인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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