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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만 하면 히트다 히트

글 · 정희순 | 사진 · 이상윤 | 디자인 · 조윤제

입력 2016.08.09 10:53:08

인스타그램은 이미 트위터를 제친 지 오래고, 페이스북보다 성장세가 훨씬 뚜렷하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최강자가 된 ‘인스타그램’에서 셀프 브랜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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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활동 유저가 가장 많은 SNS를 꼽자면 카카오스토리, 밴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다. 2013년 이전까지는 네이버의 블로그나 카페, 지식인 등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면 최근에는 이 4개의 SNS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의 성장세는 폭발적이다. 실제로 과거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던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으로 많이 빠져나간 상황. SNS 시대, 인스타그램은 이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

다른 SNS와 비교했을 때 인스타그램이 지니는 차별점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식에 있다.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이 기존에 알고 있던 사람들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면 인스타그램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현실과는 전혀 다른 나로 살 수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인스타그램 안에서는 다른 SNS에 비해 훨씬 더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1 콘셉트를 확실히 잡고 차별성을 가질 것

걸 그룹 레인보우의 리더 재경은 아이돌 가수들 사이에서도 SNS 활용에 능한 편이다. 36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공식 계정에는 평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게시물을 많이 올린다. 하지만 재경을 ‘SNS 전문가’로 평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녀는 공식 계정 외에 ‘o_macaron_o’ 이라는 자신의 반려견 계정을 하나 더 운영한다. 최대 5개까지 계정을 만들 수 있는 인스타그램의 특성을 잘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 계정에는 그녀의 반려견 마카롱의 일상 사진이 올라가 있다. 물론 사진을 찍은 이도, 게시물을 업로드한 이도 재경이겠지만 마치 반려견 마카롱이 직접 운영하는 것과 같은 콘셉트를 유지한다. 이 계정의 팔로어도 무려 1만여 명이다. 덕분에 재경은 인스타그램 안에서 만큼은 ‘반려견 전문 인스타그래머’라는 타이틀을 덤으로 얻게 됐다.





2 사진보단 영상이 대세

인스타그램은 원래 이미지 공유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이었다. 하지만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이 공유하는 게시물의 양상도 달라졌다. 최대 60초까지 업로드가 가능해지면서 사람들 사이에 ‘60초 레시피’ ‘60초 다이어트’ ‘60초 강연’ 등 기존보다 더 다채로운 정보의 공유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사진보다 영상이 대세라는 말은 비단 인스타그램 안에서만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른 SNS에서도 마찬가지. 니콜라 멘델손 페이스북 부사장은 지난 6월 14일 런던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의 하루 동영상 조회수는 1년 전 10억 뷰에서 올해 80억 뷰로 8배 증가했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동영상”이라고 강조했다. 파워 인스타그래머가 되기 위해 동영상을 간단하게 편집해서 올리는 방법쯤은 익혀두는 것이 좋다.



3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할 것

인스타그램은 완전히 모르는 사람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만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또 다른 나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에서 과감해진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얼굴을 노출하거나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사진을 찍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공유한다.

지난 2014년 가을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던 허니버터칩의 사례를 떠올려보자. 구하기 어려웠던 허니버터칩을 구한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이를 ‘인증샷’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이를 본 사람들은 계속해서 허니버터칩을 욕망하게 됐다.

최근 광풍을 불러일으킨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는 또 어떤가. 국내 인스타그램 유저들은 속초까지 가서 몬스터를 잡는 장면을 캡쳐해서 올려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한다. 결국 인스타그램은 자신의 순간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이의 욕망을 자극하는 도구인 셈이다.  

특히나 요즘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예쁘게 올릴 수 있는 여러 활용 어플리케이션도 많이 나와 있다. 그리드나 레이아웃 기능 등을 잘만 활용하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순간을 공유할 수 있다.




4 해시태그는 구체적으로

뭐니뭐니해도 인스타그램의 백미는 ‘해시태그’ 기능이다. 원래 해시태그는 트위터에서 시작한데다 다른 SNS에서도 광범위하게 쓰이고는 있지만, 대유행을 불러온 것은 인스타그램의 영향이 크다. 관심사 기반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용자들을 묶어주는 기능을 오롯이 해시태그가 담당하게 된다. 자신의 관심사를 해시태그로 표현한다면 공간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해시태그를 정교하게 구성한다면 좀 더 인스타그램이 주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가령, ‘#원숭이띠맘 #부산맘 #아들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사람이라면 ‘부산에 사는 원숭이띠 아들을 가진 엄마’라는 의미가 된다. 과거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지역별로 정보를 공유했던 것이 인스타그램 안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얘기다. ‘#충정로맛집’이라는 해시태그는 어떤가. 충정로에 위치한 식당에서 파는 음식의 사진을 너무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정보를 공유하고 싶고, 또 얻고 싶다면 구체적인 해시태그를 달아보자. 외국인 친구와 소통하고 싶다면 영문으로 해시태그를 걸어두는 것도 좋다.




5 팔로어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어를 늘리고 싶다고? 방법은 세 가지다. 성실하게 인스타그램을 꾸준히 활용하거나, 돈을 써서 팔로우를 늘려주는 업체의 힘을 빌리거나, 노출이 있는 자극적인 사진을 올리면 된다. ‘성실하게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라’는 말은 ‘세상의 모든 순간을 공유하세요’라는 인스타그램의 모토처럼 꾸준히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라는 의미다. 간혹 하루에 게시물을 몇 개나 올리면 되냐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하 1개 이상 5개 이하로 올리라고 권하곤 한다. 팔로어의 질 측면에서는 게시물의 빈도수나 내용이 중요하겠지만, 사실 팔로어의 숫자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데에는 ‘선팔’과 ‘맞팔’, ‘좋아요’,  ‘댓글’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선팔은 말 그대로 먼저 팔로우를 해주는 것이고, 맞팔은 상대가 팔로우를 했을 때 나 역시 상대를 팔로우 해주는 것이다. 좋아요나 댓글은 상대의 게시물에 끊임없이 반응해주고 소통하라는 이야기다. SNS 시인 하상욱은 자신의 시 ‘좋아요’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려운 일도 아닌데 / 괜한 자존심 때문에.’ 그렇다. 결국 인스타그램 세상에서 성공하는 길은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 그게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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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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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수 소장은…

모바일마케팅 전략연구소 소장.
e커머스 교육기관인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에서 강의 중이며 KBS 렉쳐멘터리 프로그램 〈명견만리〉의 SNS 홍보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카카오스토리 채널 마케팅〉이 있다.



도움말 · 임헌수(모바일마케팅전략연구소 소장)
참고서적 · 〈인스타그램 마케팅〉(라온북)





여성동아 2016년 8월 6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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