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안미은 기자 | 진행 · 유성미 프리랜서 | 사진 · 홍태식 | 디자인 · 조윤제 | 문의 · 삼아제약
입력 2016.07.26 13:50:51
아이가 여름 감기를 달고 산다거나, 장염과 설사로 자주 고생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여름철 건강관리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한다.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 폭염과 장마로 인한 세균과 바이러스 증식, 더위로 인한 식욕부진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널려 있는 여름철. 그만큼 질병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진다. 더구나 어린이집과 학교를 오가며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우리 아이 면역 지키기

“아이들에게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먹이는 데도 장염에 걸려서 고생했어요” 3남매를 둔 주부 권지혜 씨
“남자아이라 뛰노는 일이 많아요. 청결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 영양제를 빼놓지 않고 챙겨요” 두 아들을 둔 주부 김민선 씨
성장기 아이들은 어른보다 기초대사량이 높다. 자연히 열이 더 많이 발생하고, 더위를 많이 탄다. 그렇다고 찬 음식만 찾다가는 소화기마저 약해지기 쉽다. 다른 계절에 비해 체력과 기력이 떨어지는 게 비단 어른만의 일은 아니라는 얘기다. 의정부에서 3남매를 키우고 있는 권지혜(38세) 씨는 얼마 전 4살 난 딸아이가 장염에 걸려 면역력 강화에 부쩍 관심을 쏟고 있다. “평소 세 아이 모두 아침밥은 꼭 챙겨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가 아침밥이고, 아침밥을 먹어야 면역 체계가 좋아진다는 얘길 들었거든요. 틈틈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토마토, 식이섬유가 많은 바나나, 면역력을 높이는 사과 등의 과일도 먹이고 있어요. 그런데도 장염에 걸려서 고생했죠.”
방배동에 사는 두 아들의 엄마 김민선(39세) 씨 역시 여름철 냉방병과 식중독의 위험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외출할 때 항상 얇은 겉옷을 준비해요. 체온이 급격히 낮아지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까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뛰어노는 일이 많아 탈수 예방 차원에서 물도 많이 마시게 하고, 손도 깨끗이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영양제도 빼놓지 않고 먹이고요.”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들이는 건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도 사실. 특히 몸에 좋은 식품을 권할 때면 엄마의 마음도 모르고 거부하는 입맛 까다로운 아이들이 야속하기만 하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영양제

여성동아 2016년 8월 63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