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 마음이 담긴 위러브유의 무료 급식 자원봉사는 2003년 대구지하철참사 유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당시 대구 · 경북 지역 회원들은 청천벽력처럼 가족을 잃고 고통 받는 유가족들을 위해 하루 24시간씩 55일 동안 무료 급식 자원봉사를 펼쳤다. 유가족들은 “여러분 덕분에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위러브유는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피해 복구 및 성금 지원, 연평도 포격 피해민 성금 및 물품 지원,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 자원봉사, 전국 홍수·태풍·폭설 피해 복구 등 어머니의 사랑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이 밖에도 파키스탄 지진 피해민 구호품 및 성금 지원, 인도 펀자브 지역 수재민 구호품 지원, 방글라데시 네아못푸르 기후난민 지역 의약품 및 생필품 지원, 일본 후쿠시마 지진 피해민 돕기 성금 지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쓰나미 지진 피해 어린이 학자금 및 생필품 지원, 페루 친차 시 지진 피해 공립학교 복구 등 이들의 손길은 국경을 넘고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다.
위러브유의 한 관계자는 “지구촌 어디든 재난이 있는 곳에는 위러브유가 있다고 생각할 만큼 회원들 모두 자부심이 강하다. 어디선가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달려가 도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먼저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장길자 회장과 위러브유는 국내외에서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통령 훈장을 비롯해 미국대통령자원봉사상 최고상인 라이프타임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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