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월드의 스펙트럼은 시간이 흐를수록 넓어지고 있다. 메이크업이나 피부 관리 영역을 넘어 감성을 어루만지고 일상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요소들까지 아우르고 있는 것. 예전에 출시된 뷰티 브랜드 굿즈가 파우치나 손거울 정도였다면 요즘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캔들, 러그, 슬리퍼 등 각종 라이프스타일 소품을 전개하고 있다.
굿즈 맛집으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알보우의 김소형 디렉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오랫동안 ‘패션’이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속한 공간을 얼마나 아티스틱하게 꾸미는가’ ‘얼마나 진정성 있는 공간을 갖고 있는가’가 패션과 뷰티 못지않게 한 사람을 표현하는 수단일 수 있다는 것이다.
뷰티 브랜드 V&A MC팀 김햇님 역시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라이프스타일 소품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나만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보내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들을 위해 홀리데이 시즌 아티스틱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뷰티 브랜드의 굿즈는 단순히 영역의 확장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의 철학을 내포하기도 한다. 러쉬의 낫랩, 디어달리아의 블루밍 에디션 리유저블 글래스 스트로 듀오 등이 좋은 예. 지속 가능성과 동물 실험 반대라는 윤리 의식을 장착한 두 브랜드는 종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 위해 관련 소품을 하나둘 선보이고 있다. 대중의 호응은 매우 크다. 뷰티 월드의 다양한 굿즈가 궁금하다면 다음 리스트를 참고할 것. 화장품을 직접 바르는 것 못지않게 브랜드의 방향성 및 감성 역시 확인할 수 있을 터이다.
베이지크 모먼츠 에코백
그린 커피빈을 주원료로 하는 비건 뷰티 브랜드 베이지크의 대표 굿즈. 브랜드 슬로건인 ‘Time for Yourself’를 프랑스어로 프린트한 100% 친환경 내추럴 코튼 소재 에코백이다. 심플하면서 내추럴한 디자인의 모먼츠 에코백은 베이지크가 추구하는 ‘뷰티’와 퍽 닮았다. 에코백 외에도 머그, 스크런치, 커피빈 왁스 태블릿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힌스 무드 네스트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개인 고유의 분위기를 강조하는 무드 내러티브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 자연스러움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굿즈도 만드는데, 황동으로 제작한 거울인 무드 리플렉터가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무드 네스트는 두 번째 오브제로 파우치와 미니 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새틴 재질의 유려한 셔링 디테일이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V&A 슬리퍼
V&A는 영국 런던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과 넷마블 힐러비의 협업으로 탄생한 컨템퍼러리 아트 & 뷰티 브랜드. ‘Awaken your artistic beaut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보디, 헤어 제품을 내놓는다. 동시에 ‘아티스틱 컬렉션’인 다양한 굿즈도 전개하고 있다. 그중 슬리퍼는 12개의 별자리 자수 패턴을 담은 제품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러쉬 낫랩 데이지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환경을 사랑하는 대표적 ‘착한 브랜드’로 알려진 러쉬. 러쉬는 한 번 사용 후 버려지는 종이 포장지를 줄이고자 낫랩을 출시했다. 여성 조합원이 만든 코튼 낫랩부터 플라스틱을 녹여 만든 낫랩, 버려진 천을 업사이클링한 낫랩 등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알보우 더 마운틴
가나아트와 서울옥션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한 김소형 대표의 퍼스널 뷰티 케어 브랜드 알보우. 우리 일상을 ‘아티스틱’하게 표현하자는 의미를 내포한다. 제품을 구매하면 포토그래퍼나 드로잉 작가의 아트 포스터를 증정하기도 하고 러그와 로브, 키 링, 작가와 협업해 선보인 홀더 등 다채로운 소품을 판매한다. 더 마운틴은 알보우의 아티스틱한 패턴을 담은 러그로, 이를 통해 브랜드의 감성을 일상에서 온전히 공유할 수 있다.
비레아 러키 그린 스마일 에코백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 그린 어버니즘을 지향하는 비레아는 가치소비에 주목한다. 피톤치드를 경험할 수 있는 산림욕 스프레이와 에센셜 오일, 솔방울 모양 디퓨저와 에코백, 에코 파우치 등의 굿즈를 판매한다. 이 가운데 스마일 심벌이 그려진 에코백은 A4 사이즈로, 내부에 포켓을 장착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디어달리아 블루밍 에디션 리유저블 글래스 스트로 듀오
비건 뷰티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디어달리아는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인 소비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이며, 그 일환으로 강화 유리 빨대를 내놓았다. 생분해성 내열 글라스로 제작해 환경 호르몬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세척용 솔과 휴대용 파우치를 함께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논픽션 솝디쉬 나이트프루티
매력적인 향기와 모던한 패키지로 주목받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논픽션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경계 없는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중 자연의 다양한 형상을 모티프로 세라믹 오브제를 선보이는 나이트프루티와 함께한 나이트프루티 센티드 솝 & 디쉬 세트는 브랜드의 감각을 여실히 보여주는 아이템. 솝디쉬는 프레시한 센티드 솝의 향기, 풍성한 거품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어뮤즈 LED 샤인 미러
어뮤즈는 일상에 기분 좋은 바이브를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를 추구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복숭앗빛 에코백과 발랄한 그린 컬러 파우치, 그리고 LED를 장착한 샤인 미러 등 사랑스러운 뷰티 소품을 굿즈로 공개했다.
사진제공 논픽션 디어달리아 러쉬 베이지크 비레아 알보우 어뮤즈 힌스 V&A
굿즈 맛집으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알보우의 김소형 디렉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오랫동안 ‘패션’이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속한 공간을 얼마나 아티스틱하게 꾸미는가’ ‘얼마나 진정성 있는 공간을 갖고 있는가’가 패션과 뷰티 못지않게 한 사람을 표현하는 수단일 수 있다는 것이다.
뷰티 브랜드 V&A MC팀 김햇님 역시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라이프스타일 소품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나만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보내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들을 위해 홀리데이 시즌 아티스틱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뷰티 브랜드의 굿즈는 단순히 영역의 확장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의 철학을 내포하기도 한다. 러쉬의 낫랩, 디어달리아의 블루밍 에디션 리유저블 글래스 스트로 듀오 등이 좋은 예. 지속 가능성과 동물 실험 반대라는 윤리 의식을 장착한 두 브랜드는 종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 위해 관련 소품을 하나둘 선보이고 있다. 대중의 호응은 매우 크다. 뷰티 월드의 다양한 굿즈가 궁금하다면 다음 리스트를 참고할 것. 화장품을 직접 바르는 것 못지않게 브랜드의 방향성 및 감성 역시 확인할 수 있을 터이다.
1만9000원.
그린 커피빈을 주원료로 하는 비건 뷰티 브랜드 베이지크의 대표 굿즈. 브랜드 슬로건인 ‘Time for Yourself’를 프랑스어로 프린트한 100% 친환경 내추럴 코튼 소재 에코백이다. 심플하면서 내추럴한 디자인의 모먼츠 에코백은 베이지크가 추구하는 ‘뷰티’와 퍽 닮았다. 에코백 외에도 머그, 스크런치, 커피빈 왁스 태블릿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2만2000원.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개인 고유의 분위기를 강조하는 무드 내러티브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 자연스러움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굿즈도 만드는데, 황동으로 제작한 거울인 무드 리플렉터가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무드 네스트는 두 번째 오브제로 파우치와 미니 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새틴 재질의 유려한 셔링 디테일이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2만7000원.
V&A는 영국 런던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과 넷마블 힐러비의 협업으로 탄생한 컨템퍼러리 아트 & 뷰티 브랜드. ‘Awaken your artistic beaut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보디, 헤어 제품을 내놓는다. 동시에 ‘아티스틱 컬렉션’인 다양한 굿즈도 전개하고 있다. 그중 슬리퍼는 12개의 별자리 자수 패턴을 담은 제품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1만1000원.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환경을 사랑하는 대표적 ‘착한 브랜드’로 알려진 러쉬. 러쉬는 한 번 사용 후 버려지는 종이 포장지를 줄이고자 낫랩을 출시했다. 여성 조합원이 만든 코튼 낫랩부터 플라스틱을 녹여 만든 낫랩, 버려진 천을 업사이클링한 낫랩 등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5만4000원.
가나아트와 서울옥션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한 김소형 대표의 퍼스널 뷰티 케어 브랜드 알보우. 우리 일상을 ‘아티스틱’하게 표현하자는 의미를 내포한다. 제품을 구매하면 포토그래퍼나 드로잉 작가의 아트 포스터를 증정하기도 하고 러그와 로브, 키 링, 작가와 협업해 선보인 홀더 등 다채로운 소품을 판매한다. 더 마운틴은 알보우의 아티스틱한 패턴을 담은 러그로, 이를 통해 브랜드의 감성을 일상에서 온전히 공유할 수 있다.
2만2000원.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 그린 어버니즘을 지향하는 비레아는 가치소비에 주목한다. 피톤치드를 경험할 수 있는 산림욕 스프레이와 에센셜 오일, 솔방울 모양 디퓨저와 에코백, 에코 파우치 등의 굿즈를 판매한다. 이 가운데 스마일 심벌이 그려진 에코백은 A4 사이즈로, 내부에 포켓을 장착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1만2000원.
비건 뷰티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디어달리아는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인 소비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이며, 그 일환으로 강화 유리 빨대를 내놓았다. 생분해성 내열 글라스로 제작해 환경 호르몬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세척용 솔과 휴대용 파우치를 함께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8만9000원.
매력적인 향기와 모던한 패키지로 주목받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논픽션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경계 없는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중 자연의 다양한 형상을 모티프로 세라믹 오브제를 선보이는 나이트프루티와 함께한 나이트프루티 센티드 솝 & 디쉬 세트는 브랜드의 감각을 여실히 보여주는 아이템. 솝디쉬는 프레시한 센티드 솝의 향기, 풍성한 거품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1만8000원.
어뮤즈는 일상에 기분 좋은 바이브를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를 추구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복숭앗빛 에코백과 발랄한 그린 컬러 파우치, 그리고 LED를 장착한 샤인 미러 등 사랑스러운 뷰티 소품을 굿즈로 공개했다.
사진제공 논픽션 디어달리아 러쉬 베이지크 비레아 알보우 어뮤즈 힌스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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