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세탁에 들어가기 전 ‘준비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의류마다 적힌 케어 라벨을 먼저 확인하는 것은 기본. 소재에 맞는 세제와 세탁 코스를 선택해 세탁하면 섬유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옷에 붙어 있는 먼지나 보풀은 가볍게 털거나 브러싱해 표면을 깨끗하게 정리한다. 때나 얼룩이 보인다면 본 빨래 전 부분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전용 얼룩 제거제나 중성세제를 소량 묻혀 오염 부위를 가볍게 눌러주면 세탁 과정에서 훨씬 수월하게 때나 얼룩이 빠진다.
step 2. 집에서 세탁한다면 이렇게
울&캐시미어 울과 캐시미어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가볍게 담가 세탁하는 것이 기본이다. 비비거나 조물조물하는 방식은 섬유를 손상시키므로 피한다. 물에 담갔다가 가볍게 들어 올리는 정도로 최소한 움직여 세탁해야 한다. 헹굼은 빠르게, 탈수는 30초 이내로 짧게 마무리한다. 이후 수건으로 물기를 눌러 제거한 뒤 형태를 정돈해 평평하게 눕혀 건조하면 변형을 막을 수 있다. 세탁기로 빨래할 경우에는 세탁망을 활용해 마찰과 얽힘을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패딩(다운) 패딩류는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리털이나 거위털 패딩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면 유분이 빠져나가 보온성이 떨어지므로 손세탁해도 된다. 세탁기의 울 코스나 저온 코스를 선택해 세탁하는 것이 안전하며, 이때는 다운 전용 세제를 사용할 것. 잔여 세제가 솜털을 뭉치게 할 수 있으니 2~3회 충분히 헹구는 과정도 중요하다. 탈수는 1~2분 정도로 짧게 한다. 패딩은 솜털 사이까지 완전히 건조돼야 하므로 2~3시간 이상 건조기에 넣어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다. 볼륨을 살리려면 평평한 곳에 펴서 말리되 완전히 마른 뒤에는 봉이나 손으로 두드린다.
step 3. 수명 늘리는 보관법
보관만 잘해도 겨울옷의 수명은 크게 늘어난다. 니트는 옷걸이에 걸면 어깨가 늘어지기 쉬우므로 반으로 접어 서랍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코트는 형태 보존을 위해 어깨 폭이 넓은 옷걸이에 걸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실루엣이 유지된다. 가끔씩 코트 전용 브러시로 먼지를 털어내고 정리하면 윤기도 살아난다. 옷장 속 방충제는 여러 종류를 섞지 말고 한 가지만 사용하고, 옷과 직접 닿지 않게 한다. 패딩은 옷걸이에 걸기보다 통풍이 잘되는 큰 상자나 쇼핑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들은 벤젠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옷장에 넣기 전 잠시 외부에 걸어 휘발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세탁소의 비닐 커버는 그대로 두면 습기가 차서 곰팡이 등으로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반드시 비닐을 제거한 뒤 보관한다.
Tips. 겨울옷 소재 이해하기
울열, 수분, 마찰에 약한 단백질 섬유. 물에 오래 담가두면 수명이 줄어들고, 비비면 보풀이 생기기 쉽다. 짧은 세탁 후 평평하게 눕혀서 건조하는 것이 원칙.
캐시미어
부드럽지만 매우 예민한 천연 섬유로, 장시간 물세탁은 금물이다. 짧은 시간 세탁으로도 케어가 가능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제일 좋다.
다운
솜털이 뭉쳐 있는 구조라 세제 찌꺼기가 남거나 건조가 덜 되면 옷이 상할 수 있다.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기보다 저온에서 물세탁한 뒤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좋다.
모헤어&앙고라 등 털 소재
마찰에 약해 보풀이나 털 빠짐이 잘 생긴다. 세탁보다 브러싱이나 스팀으로 냄새를 제거하고 주름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케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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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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