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은초롱 기자
입력 2020.08.19 10:30:01
여름 무더위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면 트렌디한 간편 보양식으로 몸보신 어때요? 복잡한 재료 준비나 조리 과정 필요 없이 데우기만 하면 완성! 보양식의 대표주자 삼계탕부터 얼큰한 육개장, 푸짐한 소한마리탕까지, 새로 나온 간편 보양식 4종을 W DONG-A SPECIALIST가 먼저 먹어봤습니다.

빅마마 이혜정의 일품 소한마리탕
750g 1만3천9백원

“‘믿고 먹는 빅마마’ 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닌가 봐요. 탕을 데우려고 냄비에 부었는데 내용물이 풍부해서 놀라고, 국물이 담백하고 진해서 한 번 더 놀랐어요. 너무 진한 국물을 싫어한다면 물을 좀 넣고 끓여도 좋아요. 파를 추가했더니 더 맛있더라고요. 상비템으로 집에 쟁여두고 먹으려고요.” 이은경
워커힐 온달 육개장
600g 9천8백원

“워커힐 호텔 한식당의 육개장은 워낙 유명하잖아요. 이제 호텔 유명 메뉴도 집에서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다니 기대가 컸는데, 바로 만든 음식을 테이크아웃한 것처럼 무와 파, 고기까지 넉넉하게 들어 있어 좋았어요. 간과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김미희

롯데마트 요리하다 강화 섬계탕
1kg 6천9백80원

“삼계탕은 직접 집에서 끓이거나 전문점에 가서 사 먹기만 했지 조리된 간편식을 먹는 건 처음이에요. 패키지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냄비로 옮겨 담으니 생각보다 푸짐한 양에 놀랐어요. 강화도 특산물인 수삼과 초록 통쌀이 가득 들어 있고 대추, 마늘 등 다양한 재료에 국물까지 진해서 한 그릇 먹으면 제대로 보양하는 느낌이 들어요. 수삼 향이 좀 강한 편이라 향에 민감한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해요.” 김미희
청정원 집으로ON 누룽지반계탕
680g 7천5백원

“깊고 감칠맛 나는 국물에 닭고기 육질도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져서 누룽지랑 먹으면 맛있어요. 다만 푹 끓여서 그런지 닭 뼈가 부서져 고기와 함께 씹히는 점은 아쉬워요.” 이은경
사진 홍태식
요리&스타일링 밀리(Studio Millie)
여성동아 2020년 8월 68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