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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현대백화점 미아점 ‘테이스티 가든’ 오픈

#빵 덕후들의 성지 예약 #초록 정원에서 펼쳐지는 미식의 향연

글 강현숙 기자

2020. 07. 20

최근 백화점 업계의 큰 화두는 식품관이다. 백화점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패션 고객이 온라인 판매 채널로 분산되면서 식품관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충성 고객을 끌어들이는 집객 효과가 크다는 분석에 따라 백화점마다 식품관 마케팅에 매진하고 있다. 식품관 내 유명 셰프의 레스토랑이나 지역 맛집 등을 유치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현대백화점 미아점 지하 1층에 자리한 식품관 식음료(F&B) 매장 역시 5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7월 17일 새롭게 태어났다. 총 2115m² 규모를 갖춘 식음료 매장의 콘셉트는 ‘테이스티 가든(Tasty Garden, 미식의 정원)이다. 이곳의 백미는 357m² 중앙 정원! 1백27석 규모를 갖췄으며 고객이 자유롭게 음식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매장 곳곳에는 초록 식물 같은 가드닝 인테리어를 적용해 싱그러운 느낌을 더했다. 

식음료 매장에서는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음식점부터 지역 맛집까지 총 32개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유방녕 셰프의 중식당 ’만추‘, 정호균 셰프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시그니처랩‘과 더불어 ‘갈현동 떡볶이’ ‘남포 수제비’ ‘성북동 빵공장’ 등 지역 맛집이 들어서 입맛을 당긴다. 특히 빵 덕후들이 열광할 만한 10여 개의 베이커리 브랜드도 새롭게 들어선다.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사용한 롤케이크 ‘도지마롤’로 유명한 ‘몽슈슈’, 정통 케이크 전문점 ‘마듀’, 홈메이드 스콘 전문점 ‘노르웨이안우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유명 식음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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