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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collaboration

뭉쳐야 뜬다!

EDITOR 고윤지

입력 2020.05.07 14:00:01

익숙한 두 가지를 합치면? 색다른 하나가 탄생한다! 최근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이색 컬래버레이션 열풍에 대하여.
뭉쳐야 뜬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서로 경쟁 관계인 동종 업체 또는 패션, 뷰티 등 아예 다른 분야와 협업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적 컬래버레이션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불황을 뚫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다. 특히 재미와 한정판을 쫓으며 SNS 공유가 활발한 20~30대 ‘펀슈머’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특이한 컬래버레이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튀어야 산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처럼 서로 다른 브랜드와 업계가 손을 잡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은 배스킨라빈스의 ‘바나나킥 블라스트’. 배스킨라빈스와 농심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 ‘아이스 바나나킥’으로 만든 블라스트 위에 미니 바나나킥을 통째로 얹어 시원한 음료와 바삭한 과자의 조화를 완성했다. 서울우유의 비요뜨와 오리온 오!그래놀라의 장점을 합쳐 제작한 영양 간식 ‘비요뜨 오!그래놀라’, 던킨도넛과 KFC가 협업해 만든 ‘도넛버거’,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출시 14주년을 기념해 ‘상쾌함’을 주제로 글로벌 캔디 브랜드 멘토스와 협업한 ‘노세범×멘토스 에디션’ 등 식품업계 간의 협업은 익숙했던 이전 메뉴를 새롭게 전달해 스테디셀러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이색 조합도 많다. 팔도와 미샤가 만든 ‘팔도 BB크림면’, 삼양식품와 애경산업의 ‘2080 호치치약’, 에뛰드와 허쉬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된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허쉬 오리지널’ 등은 생활 뷰티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 완판 신화를 쓰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출판사 창작과비평과 협업한 세븐일레븐, 빙그레의 ‘감성 음료’와 삼성갤럭시 S20 출시에 맞춰 제작한 오뚜기, 슈피겐코리아의 갤럭시 S20 오뚜기 패키지 등은 앞으로 펼쳐질 이색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인구절벽으로 내수 시장 불황에 가로막힌 식품업계가 영역을 뛰어넘는 컬래버, 컨버전스를 통해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고,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할 재미난 베스트셀러 만들기가 꾸준히 이어지길 응원한다.


이색 조합, 컬래버레이션 제품 8

뭉쳐야 뜬다!
1. 던킨×KFC, 도넛버거 

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와 도넛의 명가 던킨(DUNKIN)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치킨과 도넛을 결합한 버거 제품 ‘도넛버거’를 한정 출시했다. 버거의 위아래에는 일반적인 햄버거 번 대신 달콤하고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도넛 번을, 도넛 사이에는 육즙 가득한 순살 치킨 패티를 넣어 단짠단짠의 완벽한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4천9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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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팔도×미샤, 팔도 BB크림면 

팔도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협업해 스테디셀러 팔도비빔면의 확장판 팔도BB크림면을 출시했다. 기존 팔도비빔면 액상 수프에 할라피뇨와 홍고추를 추가해 매운맛을 완성하고, 치즈와 유크림, 파슬리로 고소한 맛의 크림 분말 수프를 더해 부드러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비빔면 액상 수프의 매콤함과 분말 수프의 고소함이 균형감 있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매운맛 라면을 맛볼 수 있다. 133g 1천백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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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양식품×애경산업, 2080 호치치약 

애경산업의 치약 브랜드 ‘2080’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협업해 2080 호치치약을 출시했다. 호치는 불닭볶음면을 상징하는 캐릭터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희고 깨끗한 이’라는 뜻의 한자어로 화끈하고 매운 불닭볶음면의 특징을 살렸다. 2080 호치치약은 불닭볶음면 소스처럼 치약이 짙은 빨간색을 띠며,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멘톨 성분을 함유해 상쾌하고 개운한 양치가 가능하다.
100g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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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븐일레븐×창비×빙그레, 감성 음료 

세븐일레븐은 문학출판사 창작과비평, 식품 제조업체 빙그레와 함께 문학 작품을 담아낸 감성 음료를 출시했다. 진한 홍차의 맛과 달콤함을 담은 감성 밀크티는 황정은 작가의 ‘계속해보겠습니다’를, 브라질 원두의 깊은 풍미가 더해진 감성 아메리카노는 이제니 시인의 ‘아마도 아프리카’의 대표 글귀를 상품 패키지에 담았다. 330ml 2천2백원(감성 밀크티), 500ml 2천5백원(감성 아메리카노).


뭉쳐야 뜬다!
5. 배스킨라빈스×농심, 바나나킥 블라스트 

배스킨라빈스는 농심의 스테디셀러 바나나킥 스낵과 협업해 아이스 바나나킥을 출시했다. 과자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그대로 재현한 아이스 바나나킥은 케이크, 음료, 디저트 등 여러 메뉴로 출시됐다. 그중 바나나킥 블라스트는 아이스 바나나킥으로 만든 블라스트 위에 미니 바나나킥을 통째로 얹어낸 디저트로, 시원한 음료와 바삭한 과자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큰 인기다. 4천5백원.


뭉쳐야 뜬다!
6. 서울우유×오리온, 비요뜨 오!그래놀라 

서울우유의 비요뜨와 오리온의 오!그래놀라를 섞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출시됐다. 농협이 제공하는 국산 쌀과 슈퍼푸드 귀리, 호밀 등을 그대로 가공해 만든 오리온의 오!그래놀라와 서울우유 비요뜨의 부드러운 플레인 요구르트를 컬래버한 제품으로, 출출한 때 영양 간식으로 먹거나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141g 1천3백원.


뭉쳐야 뜬다!
7. 에뛰드×허쉬,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허쉬 오리지널 

에뛰드하우스는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 협업해 볼수록 기분 좋아지고 바를수록 달콤한 ‘허쉬 컬렉션’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아이섀도 팔레트 2종에는 겉면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장된 아이섀도에도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들로 채웠다. 초코 브라운 컬러의 ‘허쉬 오리지널’과 쿠키와 크림이 만난 것처럼 밀키하면서도 크리미한 컬러의 ‘허쉬 쿠키 앤 크림’이 대표적이다. 0.8gX6 1만6천원.


뭉쳐야 뜬다!
8. 오뚜기×슈피겐, 갤럭시 S20 오뚜기 패키지 

오뚜기는 삼성 갤럭시 S20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 유틸리티 기업 슈피겐코리아와 ‘갤럭시 S20 오뚜기 패키지’를 컬래버 출시했다. 오뚜기 대표 카레 제품 폰트 및 디자인을 그대로 다양한 제품에 녹여내 큰 화제를 모았다. 가격미정.


기획 최은초롱 기자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던킨 배스킨라빈스 삼양식품 서울우유 세븐일레븐 애경산업 에뛰드 이니스프리 오뚜기 팔도




여성동아 2020년 5월 6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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