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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에 뿌리 내린 ‘하나님의 교회’ 

김유림 기자

2026. 03. 04

경남권 3곳서 헌당식… 아마존, 남태평양 섬나라 등 곳곳에 설립

‘김해율하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 참석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율하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 참석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에 뿌리 내린 글로벌 교회다. 1964년 대한민국 작은 예배소에서 시작해 현재는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됐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성경 중심 신앙을 기반으로 한 성장 스토리는 현재 진행형이다. 그 발전상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전 설립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내만도 경기 화성·과천·안산·파주, 인천 서구, 대구 달성군, 부산 북구에서 성전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에는 경기 평택·의왕·용인·양주, 전남 무안 등지에 새 성전이 건립됐다. 올해 1월 경기 성남 중원구에 ‘성남중앙 하나님의 교회’가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를 마쳤다. 이들 교회를 비롯해 서울 강동, 충남 계룡, 전북 남원, 제주 오라 등 전국 30여 곳에서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다. 설 연휴 직후에는 하나님의 교회가 경남 양산, 김해, 밀양에서 헌당식을 거행하며 희망 가득한 새해를 기원했다. 경남 각지에서 총 2000명의 축하객이 참여했다.

2월 경남 양산·김해·밀양서 잇달아 헌당식 거행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왼쪽). 하나님의 교회 79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어머니전을 관람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왼쪽). 하나님의 교회 79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어머니전을 관람하고 있다.

양산 동부권을 가로지르는 회야강을 따라가다 보면 소주동에 설립된 ‘양산웅상 하나님의 교회’에 눈길이 머문다. 강물을 연상시키는 리듬감 있는 외벽 장식이, 웅장한 천성산 경관과 어우러져 절제된 현대미를 보여준다. 연면적 2726.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준공된 지 두 달여 만인 2월 20일 헌당식을 개최했다. 

같은 달 22일에는 김해와 밀양에서 차례대로 헌당식이 열렸다. 연면적 3423.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김해율하 하나님의 교회’(김해 장유동)는 푸른빛 통창으로 개방감이 돋보인다. 밀양의 행정, 문화, 체육의 중심지 교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밀양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2809.4㎡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수직으로 배치된 아치형 창들이 율동감을 자아내며 지역에 생기를 더한다. 두 교회는 지난해 10월, 6월 각각 준공을 마쳤다. 교회마다 채광이 좋아 내부가 화사하다. 예배와 기도가 이루어지는 대예배실은 경건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다. 시청각실, 강의실, 유아실, 식당 등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효율적으로 배치됐다. 주택가, 관공서, 교육·편의시설과 가까워 접근성이 높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헌당기념예배에서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세우시고 베드로와 바울 등 사도들이 다닌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이 증거하는 완전한 진리인 새 언약을 지키는 곳”이라며 “중요한 복음 기관으로 세워졌으니 이웃에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축복을 전하여 인류를 빛으로 인도하자”고 말했다. 



교회마다 공공기관, 사회복지기관, 기업체, 프로야구단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보내온 축하 화환과 화분이 즐비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헌당식을 기다렸다는 신자들의 표정에는 행복감이 서려 있었다. 김설립(56·밀양) 씨는 “교동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겼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헌당식에 참여해 마음이 벅차다는 직장인 김순득(49·양산) 씨는 “주변에서도 ‘지역 분위기가 화사하게 바뀌었다’며 반겼다”고 전했다. 최소영(41·김해) 씨는 “다양한 지역민이 유입되는 신도시에 교회가 새로 설립되면서 이웃이 편안하게 방문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지역사회와 더욱 화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마존, 남태평양 섬나라 등 전 세계로 확장 

성전 설립은 해외에서도 활발히 이어져왔다. 1997년 3개국 교회 설립 후 미국 50개 주와 캐나다 주요 도시에 빠르게 성전이 세워졌다. 중남미에서는 세계 최대 열대우림 아마존부터 안데스산맥 산간지대에도 교회가 생겼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은 물론 오세아니아의 남태평양 섬나라 등에서도 하나님의 교회를 만날 수 있다. 

항공·자동차 분야 등 산업 발달로 인구가 늘고 있는 멕시코 케레타로에 건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사회가 소통·연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환영받는다. 멕시코 전통문화 향기가 진한 과달라하라와 티후아나, ‘영원한 봄의 도시’ 콜롬비아 메데인 등지에서는 성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마존 핵심 도시 브라질 마나우스, 수도 브라질리아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부 플로리다,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서도 새 성전 건립으로 지역사회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항구 도시 더반, 경제·금융 중심지 요하네스버그,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있다. 일본 정치·문화의 중심지 도쿄에서 보금자리를 넓힌 하나님의 교회는 진리의 전당인 동시에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웃들이 발걸음하는 안식처로 주목받는다.

양산웅상 하나님의 교회 (왼쪽). 김해율하 하나님의 교회.

양산웅상 하나님의 교회 (왼쪽). 김해율하 하나님의 교회.

가족 사랑 전시회·세미나·연주회 통해 이웃 사랑 전해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이웃에 행복을 전하는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교회가 세워질 때마다 지역의 환영을 받는 이유다.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하 어머니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이하 아버지전)을 통해서도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두 전시회는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에 초점을 맞춘 기획전시다. 치열하고 각박한 현대인들의 일상에 위로를 전하고 응달진 마음에 온기를 스미게 한다. 멜기세덱출판사 문학동호회원, 사진작가 등의 글, 사진, 소품에 더해 시인 김초혜, 문병란, 나태주, 만화가 이현세 등 기성 작가들이 찬조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각자의 삶에 깊이 배어 있는 어머니의 희생과 아버지의 사랑을 추억한다. 

2013년 시작한 어머니전과 후속 전시로 2019년 출발한 아버지전은 전국을 순회하며 그간 120만 관람객을 만났다. 어머니전은 미국, 페루, 칠레, 필리핀 등 해외로까지 보폭을 넓혀 국경을 뛰어넘는 위로와 행복을 안겼다. “부모님을 만난 듯 따뜻하다”, “모든 국민이 본다면 더 행복한 나라가 되지 않을까” 등 후기가 이어졌다. 인천, 대전, 울산, 대구, 전북 전주 등에서 전시 중인 가운데 올 초부터 제주 서귀포 ‘하나님의 교회 WMC제주연수원’에서 어머니전 상설전시를 시작했다. 사시사철 물질로 자녀들을 키워낸 제주도 해녀 어머니들의 삶을 특별존에 녹여내며 공감을 더했다. 공식 개관 전 해녀 20여 명을 초청해 전시회를 사전 공개하며 존경과 위로를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도 개최했다. 

밀양 하나님의 교회(왼쪽). 일본 도쿄 하나님의 교회

밀양 하나님의 교회(왼쪽). 일본 도쿄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는 또 다른 감동의 현장을 준비 중이다. 경기 과천에 개관을 앞둔 ‘엘로힘기념관’이다. 청계산 자락의 고요한 분위기와 한옥 건물이 어우러져 우아한 멋을 풍기는 기념관은 서울, 경기 수원·성남 등지와 가까워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섭리를 깊이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웃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화나눔은 더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힐링세미나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시민들에게 활력을 전한다. 이웃, 직장인, 군장병 등 각계각층을 위한 맞춤형 문화나눔은 개최할 때마다 큰 호응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추억을 만들어 행복했다”, “장병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을 통해 타인을 포용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전 세계 400만여 명의 신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가운데 문화나눔을 비롯해 재난구호, 헌혈, 이웃돕기, 환경정화, 교육지원 등 4만5000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세계 각지에서 펼쳤다.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는 행보에 국가와 국제기구 등이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4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 훈장·국가 최고 환경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5600회 넘게 상을 수여했다. 하나님의 교회의 봉사와 나눔의 발걸음이 2026년도 전 세계를 행복으로 물들이고 있다. 

해외성도방문단이 지난해 ‘인천송도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헌당식에 참여한 모습(왼쪽).  과천 하나님의 교회 투시도

해외성도방문단이 지난해 ‘인천송도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헌당식에 참여한 모습(왼쪽). 과천 하나님의 교회 투시도

하나님의 교회 엘로힘기념관(과천)(왼쪽). 멕시코 케레타로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 엘로힘기념관(과천)(왼쪽). 멕시코 케레타로 하나님의 교회. 

사진제공 하나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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