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월한 입지와 편리한 교통, 연예인 거주에 최적

단지에서 한강공원까지 지하로 바로 연결되고 인근에 서울숲이 있어 친환경 주거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탁월한 입지와 더불어 풍부한 교통 인프라도 장점이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은 단지 입구에서 걸어 5분 거리에 있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성수대교를 넘으면 압구정동과 청담동으로 바로 연결된다. 연예인들은 강변북로를 타고 경기도 일산이나 마포구 상암동 등 방송국으로 이동이 쉽고, 강을 하나 건너면 청담동에 밀집한 헤어 숍·백화점·명품 매장 등을 이용하기도 좋다.
한강 조망이나 편리한 교통에 비해 학군과 상권은 다소 떨어지는 편인데 이 때문에 거주민들 가운데는 자녀를 둔 일반 가구보다는 고소득 전문직 싱글이나 문화·예술계 종사자가 많다고 한다.
호텔식 서비스와 럭셔리한 커뮤니티
트리마제의 모든 입주민에게는 조식과 세탁 대행, 발레파킹 등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무료 혜택은 아니고, 사용한 만큼 관리비에 포함돼 청구되는 식이다. 입주민들의 안전과 보안, 편의를 위해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출입자 영상 저장, 일괄 소등, 난방 원격 제어 기능을 갖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두고 있으며 드레스룸에는 비상벨이 달린 금고가 설치돼 있다.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 라운지, 북카페, 카페테리아, 사우나, 대형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으로 꼽힌다. 4개의 펜트하우스에는 히말라야산 편백나무로 제작한 욕조가 마련돼 있다.‘덕심’으로 샀다가 대박 난 송중기 팬
스타들이 많이 거주하다 보니 재미있는 사연도 많다. 트리마제 입주 당시 송중기가 이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소문을 듣고 대출을 끌어모아 가장 작은 평수(전용면적 25㎡)를 매입했다가 대박이 난 팬의 이야기는 인근 부동산 중개인들 사이에서 전설처럼 전해진다. 송중기는 이 아파트에 입주하지 않았지만 팬이 매입한 아파트의 가격이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스타가 살고 있는 옆집을 구해달라는 문의도 많다고 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기자에게 아이돌 멤버와 같은 층의 매물을 구해달라는 매수 의뢰 메모를 보여주기도 했다.서울 성수동이 유명인 투자처로 관심을 모은 것은 야구 선수 이승엽이 2010년 에스콰이어 빌딩을 2백93억원에 사들인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후 원빈, 권상우, 김민준 등이 차례로 상가주택, 공장, 단독주택을 매입했으며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도 빅뱅의 지드래곤, 배우 김수현·한예슬, 가수 인순이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바로 옆에는 대림산업이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시공 중이다. 2021년 상반기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4천7백50만원으로, 역대 서울시 아파트 분양가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당분간 성수동 일대에 상류층의 유입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사진 김도균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디자인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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