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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hot place

차가운 유혹, 빙수 한 그릇

맛집 킬러 7인 추천

기획·이성희 | 사진·현일수 기자

입력 2013.07.24 16:18:00

더위를 식혀줄 베스트 디저트는 명불허전 빙수다. 시원한 빙수 한 그릇으로 무더위를 날리려 빙수를 먹었는데 맛이 없다면 오히려 화가 나 불쾌지수만 높아진다.
맛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식가 7인이 직접 맛본 최고의 빙수를 추천했다.
차가운 유혹, 빙수 한 그릇


1 황금알식당
“맛도 맛이지만 작은 그릇 2천원, 큰 그릇 4천원인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들어요. 입자가 고운 요즘 빙수와 달리 빙질이 커 소리 내 씹다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에요.” 요리 연구가 문인영
팥빙수엔 얼음, 우유, 팥, 딸기시럽 네 가지 외에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맛이 밋밋하거나 심심하지 않다. 특별한 고명 없이도 아낌없이 얹은 팥과 나머지 재료가 잘 어우러져 어린 시절 먹던 팥빙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얼음은 곱게 갈지 않아 다소 거칠지만 아삭아삭 씹는 재미가 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 44번지 문의 02-744-8130


2 가온길
“빙수를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랄까? 다이어트 중인데 달짝지근한 빙수가 생각난다면 들러보세요. 칼로리가 높지 않고 팥만큼 달지 않아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에센 에디터 강윤희
초록색 완두조림을 얹어 독특한 자태를 뽐낸다. 씹을수록 완두콩 특유의 향이 느껴져 팥빙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당도가 높지 않아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 특징. ‘착한 입가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표가 직접 건강과 칼로리에 신경을 써서 만들어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3-4 문의 02-326-0443


3 차 마시는 그릇 가게 오름
“구수한 팥조림을 얹은 빙수도 좋지만 가끔은 새콤달콤한 맛이 당길 때가 있어요. 그런 날엔 직접 만든 오디스프레드에 크랜베리와 요거트를 곁들인 오디빙수를 먹으러 가회동으로 갑니다.” 여성동아 에디터 한여진
북촌 한옥마을로 올라가는 골목 어귀에 자리한 오름은 다양한 종류의 차가 구비돼 있다. 힐링에 도움이 될 따뜻한 차 한잔도 좋지만 여름엔 빙수가 단연 인기. 빙수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한 알씩 톡톡 터지는 팥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팥빙수를, 달콤상큼한 과일 맛을 느끼고 싶다면 오디빙수를 선택한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주소 서울 종로구 가회동 151-1 2층 문의 02-735-1757

차가운 유혹, 빙수 한 그릇




차가운 유혹, 빙수 한 그릇


4 지유가오카 핫쵸메
“우유의 부드러움, 팥의 달콤함, 호두의 고소함, 이 세 가지 맛이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이 일품입니다.” 이트리 셰프 김욱성
일본 수제 케이크 전문점 지유가오카 핫쵸메의 수제 빙수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우유얼음에 직접 삶은 달콤한 팥과 캐러멜에 조린 고소한 호두로 맛을 냈다. 주인이 비밀리에 만든다는 얼음을 사용하는데, 곱게 갈린 뽀얀 얼음은 달짝지근한 우유 맛이 나고 부드러워 혀에 닿자마자 사르르 녹는다.
영업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1시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9-7 문의 070-4151-2237



5 비 스위트 온
“맛도 맛이지만 플레이팅이 예뻐 입과 눈이 동시에 호강한답니다. 말차빙수는 매일 아침 한정 수량만 만들어 판매하니 주말엔 서두르세요.” 블로거 펭귄씨의 사사로운 블로그
말차빙수는 크기부터 어마어마하다. 눈처럼 소복이 쌓인 얼음에 일본에서 들여오는 말차로 만든 시럽과 아이스크림을 얹고 경기도 연천에서 가져온 팥을 올렸다. 고명은 없지만 꿀에 절인 경단을 함께 내놓아 곁들여 먹기 좋다. 먹다 입안이 얼얼해지면 함께 나온 말차롤과 따뜻한 녹차로 차가운 속을 달랜다.
영업시간 오후 2~11시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9-3 2층 문의 02-323-2370


6 보니스 캔틴
“빙수는 혼자 먹기보다 여럿이 빙 둘러앉아 나누어 먹잖아요. 컵빙수는 혼자여도 언제든지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요.” 이성희
빙수 하면 커다란 그릇에 탑처럼 높게 쌓아 올린 모습을 떠올리지만 보니스 캔틴의 빙수는 다르다. 얼음, 팥, 아이스크림을 켜켜이 쌓아 올려 기다란 컵에 담고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다. 포인트는 이를 스푼이 아닌 굵은 빨대로 빨아 먹는다는 것.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거리를 걸으며 먹을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 9시~밤 12시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3-7 금오빌딩 1층 문의 070-7775-5837


7 담장 옆에 국화꽃
“떡 명인이 운영하는 카페답게 전통 맛을 살린 고명이 색달라요. 탱글탱글한 팥조림이 입안에서 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이랍니다.” 요리 연구가 김영빈
팥빙수 위 고명을 떠올리면 쫄깃한 젤리나 떡, 과일 정도지만 ‘담장 옆에 국화꽃’은 밤과 대추를 곁들여 건강까지 생각했다. 밤을 삶아 올리고 대추는 건조시켜 마치 바삭한 과자를 씹어 먹는 듯한 느낌이다.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전통 유기그릇에 담아내 빙수 한 접시를 비울 때까지 얼음이 녹지 않고 시원함이 유지된다.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1시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동 92-3 문의 02-517-1157

차가운 유혹, 빙수 한 그릇


여성동아 2013년 8월 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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