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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special

두 가족의 집짓기 풀 스토리

내 집 짓기 소원 성취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입력 2013.01.03 17:34:00

집은 가족의 취향을 담는 그릇과 같다. 가족의 색깔과 향기를 담아 꿈꾸던 드림하우스를 지은 두 가족을 만나 집 짓는 노하우를 들었다. 부부가 직접 디자인해 지은 베른하우스 vs 건축가에게 의뢰해 지은 부킹하우스에 담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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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주택 직접 지은 정혜정·이갑주 부부가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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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정·이갑주 부부는 경기도 동탄에 꿈꿔오던 남프랑스 스타일의 베른하우스를 지었다. 대지 면적 264㎡(80평)에 마당을 포기하는 대신 연면적 290㎡(88평) 2층 목조 주택을 직접 디자인하고 시공했다. 아늑하고 따뜻한 집을 만들고 싶어 부부는 모든 자재를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해 평당 6백만원이 들었지만, 일반적으로 평당 4백만~5백만원이면 겨울에도 훈훈한 온기가 느껴지는 집을 지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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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가 최근 집짓기가 유행하면서 주택도 아파트처럼 공장에서 찍은 듯한 비슷한 외형의 집들이 늘어가는 것이 현실. 집을 지을 때는 디자인보다는 그 집에서 가족이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가를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한다. 부부는 몇 백 년이 지나도 아늑하고 따뜻한 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내구성이 좋은 목조 주택을 짓기로 결정했다. 목조 주택은 외관은 아름답고 열전도율이 콘크리트나 철재에 비해 낮아 단열 효과가 높다. 경량목구조의 경우 평균 내구연수가 1백 년 이상으로 튼튼하며 보수가 용이한 것도 장점. 방음 효과도 좋아 공간마다 독립된 느낌이 든다.



주택은 단열이 최우선 목조 주택은 나무 자체가 열전도율이 낮아 에너지 효율이 콘크리트의 7배로 높아 하루에 1~2시간만 난방을 해도 하루 종일 훈훈하다. 남쪽으로 커다란 창을 내 채광 효과를 높이고 단열성이 우수한 창호를 사용한 것도 한몫했다. 현관에는 넓은 전실을 만들어 외부 공기가 바로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가족 건강 고려해 친환경으로 짓다 집을 짓다 보면 예산이 부족한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저렴한 자재를 사용하곤 하는데, 이는 집을 망치고 가족의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건축 자재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좋은 자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내는데, 베른하우스는 건축 자재와 가구를 친환경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선택해 세월이 흐를수록 목가적인 멋이 더해지고 있다.

공간마다 콘셉트를 정한다 거실은 갤러리 느낌의 오픈 공간으로, 주방은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침실은 응접실 겸용으로, 아이 방은 자유로운 분위기로, 공간마다 콘셉트를 정하고 디자인했다. 거실은 갤러리처럼 액자를 걸 수 있도록 한쪽 벽을 넓게 디자인하고 맞은편에 커다란 창을 냈고, 주방은 거실보다 한 단 높여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침실은 가로로 길게 디자인하고 10인용 익스텐션 테이블을 둬 응접실 겸용으로 활용한다.

가족 취향을 반영할 것 클래식한 옛것을 좋아하는 부부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컬러에 신경을 썼다. 집 안 전체를 전통적인 프로방스 풍 아이보리색 페인트로 칠하고 영국 서재에 많이 사용하는 그레이와 블루그레이, 와인 컬러를 부분적으로 사용해 변화를 주었다.

건축 법령과 규제를 확인할 것 건축법은 지방마다 다르므로 관할 법령이나 규제를 확인한다. 건축사무소와 상담하는 것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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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와 함께 집 지은 김이나·김준산 부부가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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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에 책 읽는 공간, 부킹하우스(booking house)를 지은 김이나·김준산 부부. 건축 면적 41.25㎡(12.5평)에 다락이 있는 2층 목조 주택을 국민대 건축학과 교수이자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봉일범 교수에게 의뢰해 지었다. 부부는 집을 지을 때 마음이 맞는 건축가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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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맞는 건축가를 찾아라 집을 지을 때 콘셉트나 예산도 중요하지만 첫째를 꼽으라면 건축가다. 집을 짓겠다고 마음먹은 뒤 수많은 건축가의 자료를 수집한 끝에 국민대 건축학과 봉일범 교수에게 설계를 의뢰했다. 건축가를 찾을 때 건축사무소만 검색하기 쉬운데 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수에게 의뢰하는 것도 방법이다. ‘멋진 집이란 멋진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이라는 부부의 뜻과 통해 1층부터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전체를 책장으로 꾸밀 수 있었다. 대지가 정해지면 건축가에게 의뢰해 설계를 하고 시공에 들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건축가와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설계가 확정되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메일이나 전화로 상황을 조율할 것을 권한다.

정확한 예산을 파악하라 집을 짓고 나서 많이 받은 질문이 ‘집 짓는 데 비용이 얼마 들었나’다. 책장과 다른 가구 비용까지 포함해 평당 3백50만원 들었다. 처음에는 책장 원목을 18mm 두께로 하기로 했는데, 안전성을 고려해 30mm로 바꾸면서 비용이 훌쩍 뛰었고, 인테리어 소품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 집은 짓다보면 처음 예산보다 초과하기 마련. 특히 작은 집일수록 예산을 초과하기 쉽다. 이럴 때 대출을 받을 것인가, 자재 중 무언가를 포기할 것인가 고민하는데, 평수를 줄일 것을 추천한다. 평수를 1평 줄이면 3백5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주택의 경우 평수 1~2평을 줄인다고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욕심을 내서 크게 지으면 난방비나 관리비만 더 들어간다.

입지 조건을 따져라 어디에 집을 지을 것인가를 따질 때 입지 조건을 꼼꼼히 고려한다.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문막으로 출퇴근하는 부부에게는 양평이 적절한 입지 조건이었다. 집 주변에 1백여 세대가 들어오면서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것도 이곳을 선택한 중요한 요인이다. 전원생활을 즐기기 위해 선택했지만 아이 교육도 무시할 수 없는데, 타운하우스가 형성되면 아이들의 또래 집단이 생기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10년 후를 생각하라 집을 한번 지으면 짧게는 10여 년 길게는 수십 년, 아니 대를 물려 살기도 한다. 집을 지을 때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가족 모두 편하게 지낼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여섯 살 아들과 세 살배기 딸이 10년 후에는 각각 방이 필요한 시기가 되므로 다락방을 만들어 방을 총 3개로 만들었다.

독창적인 공간을 디자인하라 아파트를 떠나 집을 짓는 이유는 우리 가족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다. 우리 가족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 가족 특성이 잘 드러나는 공간이 무엇인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부부는 ‘책 읽는 공간’을 콘셉트로 정하고 설계를 의뢰했다. 건축 면적 41.25㎡의 작은 공간에 책 읽는 공간을 어디에 만들까 고심한 끝에 계단을 활용하기로 결정. 1층부터 다락방까지 이어지는 꿈의 서재를 갖게 됐다.

겨울 난방비, 여름 냉방비를 체크한다 ‘주택은 춥지 않아요? 여름에는 덥죠?’ 두 번째로 많이 받는 질문이다. 대답은 ‘No~!’ 주택이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다는 것은 옛말. 자연에 ‘제대로’ 지은 집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목조로 지은 부킹하우스는 지난 겨우내 조카들이 머물러 7명이 함께 지냈는데, 한 달 난방비가 20만원 이하로 나왔다. 여름에는 시원해 에어컨도 사지 않았다.

실제로 동선을 파악한다 생활하는 공간인 집은 드라마나 잡지 속 세트장과는 다르다. 공간이나 가구를 배치할 때 실제로 동선을 그려 측정해보고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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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직접 지은 남프랑스 스타일 베른하우스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베른하우스는 정혜정(40)· 이갑주(40) 부부가 프로방스풍으로 직접 지은 2층 주택이다. 오렌지 빛 테라코타 타일과 기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은은한 옐로 컬러 외벽이 어우러져 마치 중세 유럽의 주택 같다. 시간이 지나도 따뜻한 온기가 넘치는 집을 만들고 싶었던 부부는 남프랑스를 여행하던 중 몇 백 년이 지나도 견고한 남프랑스의 목조 주택에 반해, 베른하우스를 목조로 짓기로 결정했다.
“목조 건물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요. 지난여름에는 에어컨을 한두 번밖에 틀지 않았고, 겨울에는 한 달 난방비가 30만원 이하로 나와요. 저녁에 한두 시간 정도 난방하면 하루 종일 집 안이 훈훈하답니다.”
집을 지을 때 가장 공들인 부분은 공간 구조와 벽 마감재다. 침실, 거실, 주방, 욕실 등 모든 공간을 크기와 구조가 다르게 디자인했다. 응접실 겸용으로 사용하는 침실은 가로로 길게, 아이 방은 ㄱ자로, 주방은 거실보다 한 단 올려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각 공간마다 벽을 파낸 듯 홈을 내어 수납 선반을 만들었다. 외벽은 전체를 단열 효과가 높은 스터코 플렉스로 마감하고 온화한 느낌의 베이지 컬러로 마무리했다. 벽면 모서리를 곡선 처리한 것도 독특하다. 모서리마다 갈바륨을 둥글게 오려 붙인 뒤 방수제와 핸디코트, 페인트로 처리해 부드럽게 만든 것. 천장은 한옥 서까래처럼 고재를 붙여 내추럴한 멋을 더했다. 실내 가구는 적삼목, 오크목 등으로 만든 손때 묻은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통일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이 집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장 큰 이유는 방 구조부터 자재 선택까지 부부의 손길이 닿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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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방 맞은편 다이닝룸에서 눈에 띄는 것은 거실 쪽 가벽의 격자창. 커다란 창을 만들어 공간이 오픈돼 보이고, 원목 창틀이 클래식한 느낌을 더한다. 익스텐션 앤티크 테이블과 의자를 두고 벽에는 블루 톤 접시로 장식해 유럽의 어느 집 주방처럼 꾸몄다.
2 은은한 옐로 컬러로 따뜻한 분위기를 낸 주방. 화이트 타일에 블루 그림 타일로 포인트를 준 싱크대와 천장의 서까래, 원목 장식장, 빈티지 조명이 어우러져 내추럴한 분위기가 난다. 싱크대 앞에 아일랜드 테이블을 두어 주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3 페치카 옆 공간은 현관 방향으로 큰 격자창을, 옆으로 작은 창을 내어 프로방스 분위기가 느껴진다. 원목 벤치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더하고, 창가는 레이스로 커튼을 만들어 달아 햇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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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 컬러 벨벳 소파와 앤티크 원목 테이블, 고풍스러운 그림 액자로 거실을 꾸몄다. 다용도실로 통하는 작은 원목 문과 2층 계단에 낸 창이 아기자기한 멋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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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응접실 겸용으로 사용하는 침실. 한옥 서까래가 연상되는 천장의 고재와 어울리는 10인용 익스텐션 원목 테이블과 심플한 수납장으로 내추럴하게 꾸몄다.
2 침실 한쪽 벽은 지중해 주택에서 볼 수 있는 핸디코트를 이용해 수납장을 만들었다. 주부가 오랫동안 하나둘씩 모은 소품을 장식하고, 아래 칸에는 나무 문을 달아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를 수납했다.
3 화장실 한쪽 바닥은 단을 높인 뒤 세면대와 변기를 설치하고, 맞은편에 욕조를 둬 공간을 분리했다. 화이트 · 블루 타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뒤 화이트 프레임의 거울과 샹들리에로 우아한 멋을 더했다.
4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작은 창을 내고 은은한 벽 조명을 달아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작은 창 너머로 남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이 보이는 듯하다.
5 스카이 블루 컬러의 나무 외창과 테이블, 접이식 의자로 꾸민 현관 입구.
6 7 아들 산(10)의 방은 ㄱ자 구조로 침대 맞은편, 현관이 보이는 곳에 커다란 격자창을 내고 ㄱ자로 선반형 책상을 짜 넣었다. 벽은 블루 톤으로 페인트칠하고 가구는 모두 원목으로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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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와 함께 만든 책 읽는 공간, 부킹하우스
김이나(33)·김준산(36) 부부의 부킹하우스는 집짓기에 도전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 ‘우리 가족이 처음 지은 집’에 소개된 이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부킹하우스의 포인트는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서재다. 지붕 박공까지 뚫려 있는 수직 책장은 멋지다 못해 웅장한 느낌마저 든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2층 중간에 책장을 디자인하는 것이 트레이드마크인 건축가 봉일범 교수에게 설계를 의뢰했어요. 2층 계단에 서재를, 1층에는 거실 겸 주방을, 2층에는 침실을, 다락방에는 부부 작업실을 만들었죠.”
거실 겸 주방이자 아이들 놀이 공간인 1층은 탁 트이게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화이트 스테인리스 싱크대를 주문 제작해 짜 넣고, 원목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만들어 작은 다이닝룸으로 만들었다. 의자 아래는 서랍장을 만들어 아이들 장난감을 수납했다. 싱크대 맞은편 벽 전체에는 원목으로 수납장을 만들어 아이들 용품을 정리했다. 주방 타일과 벽시계, 쿠션 등을 오렌지 컬러로 통일해 산뜻하면서 안정돼 보이는 것이 1층 인테리어의 포인트. 북카페처럼 꾸민 2층 계단을 올라가면 일자형으로 방 두 개가 조르르 있는데, 하나는 아이들 놀이방, 하나는 아이들 침실이다. 천장으로 난 창을 통해 푸른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3층 다락방은 부부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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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장에 작은 창을 만들어 채광 효과를 높인 다락방. 낮에는 푸른 하늘을, 밤에는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는 창은 다락방의 뷰포인트다.
2 다락방은 법적으로 공간을 나눌 수 없어 움직이는 책장을 활용해 공간을 구분했다.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창가에는 좌식 테이블을 두어 또 다른 서가를 만들었다.
3 다락방 중 천장이 높은 쪽에는 책상을 놓아 부부가 공부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4 하늘색으로 꾸민 아이들 놀이방. 벽에 선반형 테이블을 설치하고 한쪽 벽면에 원목 패널을 덧대 내추럴하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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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부킹하우스의 하이라이트인 서가. 1층에서 다락까지 벽 전체가 서가다. 가운데에 낸 창 앞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3 1층 현관 맞은편에 위치한 욕실, 아이들이 편하게 씻을 수 있도록 욕실 앞에 작은 세면실을 만들었다. 세면실은 작은 공간이지만 활용도가 높아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4 오렌지 컬러로 산뜻하게 꾸민 1층은 주방 겸 거실, 아이들 놀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방은 주문 제작한 화이트 컬러 싱크대와 시공하면서 짜 넣은 원목 테이블 · 의자로 꾸몄다.
5 1층 주방 맞은편에 마련한 아이 장난감 수납용 원목장. 집 안 모든 가구는 시공 비용에 포함돼 가구를 마련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여성동아 2013년 1월 5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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