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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이용대 스캔들이 불편한 이유

글 | 구희언 기자 사진 |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시스 제공

입력 2012.12.05 11:52:00

최근 아이유와 이용대가 잇달아 인터넷을 달궜다. 두 사람 모두 묘한 분위기로 찍은 사진 유출이 화근이었다. 공교롭게도 사건 초기 명쾌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도 닮았다.
아이유·이용대 스캔들이 불편한 이유


아이유·이용대 스캔들이 불편한 이유

아이유의 트위터에 올라온 문제의 사진.



“언젠가 한번은 팬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칠 거예요.”
아이유(19·본명 이지은)의 말이 현실로 이뤄졌다. 11월 2일 SBS ‘고쇼’에 출연한 아이유는 ‘국민 여동생’ 이미지 때문에 고민이라며 “(팬들을) 실망시킬까봐 부담이 있다. 언젠가 한 번은 실망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지 불과 일주일 만인 10일 새벽 4시경 아이유의 트위터에 슈퍼주니어 은혁과 찍은 ‘셀카 사진’이 올라왔다. 온라인은 순식간에 쑥대밭이 됐다. 사진 속 아이유는 잠옷 차림이었고, 은혁은 상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올여름 아이유가 많이 아팠을 당시 아이유 집에 병문안 온 은혁과 소파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두 사람 사이를 확대 해석하거나 섣부른 추측은 삼가 달라”고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돌아선 삼촌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범법자도 아닌데 비난받는 이유

아이유·이용대 스캔들이 불편한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이용대와 여자친구의 사진.





이 사건에 앞서 11월 8일에는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24·삼성전기)가 한 여성과 찍은 사진이 온라인 게시판에 공개됐다. 사진에는 여자 친구로 추정되는 여성과 수영복 차림으로 다소 진한 스킨십 장면을 연출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10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여자 친구가 없다”고 했던 그였기에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에 이용대 측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평범한 학생인 여자친구를 보호하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 사건 역시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여자 친구가 일반인이 아니라 11월 개봉하는 영화 ‘수목장’으로 데뷔를 앞둔 신인 배우 한수현(23·본명 변수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노이즈 마케팅’ 논란을 불렀다. 알고 보니 범인은 한 중견화가의 전 여자친구. 이용대가 문제의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달라고 의뢰했던 중견화가의 전 여자친구가 화가의 이메일을 해킹해 사진을 빼내 온라인에 업로드한 것이었다. 이메일을 해킹당한 당사자인 화가가 이 여성을 고소함에 따라 이용대 측은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고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명쾌하지 않은 초기 대응으로 더 큰 화를 불렀다는 점이다. 마약이나 도박을 한 것도, 음주운전도 아니지만 이들에게 비난이 쏟아진 이유다.
그러나 나쁘게만 생각할 일은 아니다. 원하던 방식은 아니었겠지만 아이유는 늘 깨고자 했던 ‘순수한 여동생 이미지’를 탈피하게 됐다. 2008년 열다섯 살에 데뷔해 ‘좋은 날’ ‘잔소리’ ‘너랑 나’ 등을 히트시키며 5년 여간 ‘국민 여동생’으로 살아온 그였다. 아이돌이 아닌 싱어송라이터를 표방해 왔기에 잘만 견디면 음악적 변화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이용대 역시 ‘공식 연인’을 선언함에 따라 더는 남의 눈을 속이거나 피하지 않고 당당히 연애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스캔들에도 동요하지 않고 최근 열린 2012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에서 한국에 첫 우승을 안겨줘 박수를 받았다.

여성동아 2012년 12월 5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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