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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TREND

훔치고 싶은 주방 풍경

그들의 주방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기획·한여진 기자 사진·문형일 기자

입력 2011.10.06 11:05:00

주방이 변하고 있다. 자재는 고급스러워지고 동선이 짧아지는 것은 기본, 침실과 서재로 활용 가능한 멀티 주방까지 등장했다. 주방이야말로 주부의 안목이 묻어나는 공간이다. 천편일률적인 주방에서 벗어나 개성 넘치는 공간을 만든 이들의 주방을 찾았다.
>>> 주방 브랜드 2011 스타일

훔치고 싶은 주방 풍경


넵스 주방뿐 아니라 거실·서재로, 밤에는 침실로 활용할 수 있는 올인원 콘셉트의 주방. 짙은 브라운 컬러 오크 무늬목 수납장은 그릇장으로도 옷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수납장과 ㄷ자로 연결된 실버톤 아일랜드에는 싱크대와 가스레인지를 설치해 동선을 줄였다. 끝 부분에 설치돼 있는 데스크를 길게 빼 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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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싱크대와 조리대, 아일랜드가 연결된 ㄷ자 구조의 주방. 은은한 펄감이 도는 옐로 컬러 무늬결 우드와 화이트 하이글로시, 마블링 무늬 인조대리석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 생동감 있어 보인다. 아일랜드는 인조대리석에 블랙 글라스로 포인트를 줘 바 분위기가 난다. 수납장은 서랍 안에 작은 서랍을 여러 개 만들어 수납공간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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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냉장고,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커피메이커 등 가전을 빌트인으로 짜넣은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이다. 주방 인테리어의 바이블로 통하는 화이트 컬러 하이글로시 소재로 싱크대와 수납장, 아일랜드를 만들고 한쪽 벽은 그린 컬러로 페인팅해 산뜻하게 포인트를 줬다. 상부장에는 유행하는 불투명 유리창을 달아 시원해 보이면서 살림살이는 효과적으로 가리도록 했다. 주방 일을 하면서 집 안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싱크대를 아일랜드에 만든 것도 눈여겨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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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블루·레드·옐로·브라운·화이트 등 수납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어 모던이나 빈티지, 내추럴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린다. 수납장과 아일랜드는 투 톤으로 디자인돼 경쾌해 보인다. 아일랜드 상판 아래에는 밥솥을 보관하도록 오픈형 미닫이 트레이가 설치돼 있다. 싱크대 상부에 우드 소재 오픈형 컬렉션 장을 짜넣어 장식장 효과가 있다. 도어는 V자 형태 핸들 바를 달아 그립감이 좋고 문 전·후면에 동일한 컬러를 사용해 열었을 때도 깔끔해 보인다.

>>> 공간디자이너 권순복의 복층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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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으로 이뤄진 타운하우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공간디자이너 권순복(43)은 ‘모던’을 콘셉트로 잡고 주방 전체를 다크 브라운과 화이트 컬러를 믹스해 꾸몄다. 2층과 3층이 이어진 공간이라 천장이 높고 냉장고와 오븐, 가스레인지 등 주방 가전은 빌트인으로 선택해 주방이 한층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클래식과 모던이 믹스된 세미클래식 인테리어가 트렌드예요. 주방은 모던하게 꾸미고 다이닝룸은 클래식하게 꾸미면 요즘 유행하는 주방 인테리어를 만들 수 있어요. 식탁은 다리 곡선이 우아한 클래식 스타일로 교체할 예정인데, 클래식한 식탁 위에 커다란 화이트 캔들을 올리면 특별한 소품이 없어도 멋진 공간이 완성되죠.”
3층까지 이어진 커다란 창 앞에 식탁을 놓아 식사를 하면서 창을 통해 뒷산과 하늘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주방 위 3층 벽을 캔버스 삼아 스카이블루 컬러로 페인팅한 아이디어도 Good!
_시공 마인드하임(031-711-8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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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층까지 이어진 창 앞에 우드 식탁과 패브릭 의자를 세팅해 모던하면서 클래식하게 꾸몄다. 폭신한 러그를 넓게 깔아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2 주방과 베란다가 이어지는 공간에 미닫이문을 설치해 세컨드 주방을 만들었다.
3 손잡이가 필요 없는 터치형 도어가 달린 수납장은 공간을 한층 깔끔하게 만든다.
4 장식 효과가 톡톡히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후드.

>>> 요리전문가 박연경의 3가지 콘셉트 쿠킹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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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전문가 박연경(47)은 쿠킹 스튜디오를 레드 컬러의 주방, 내추럴한 다이닝룸, 앤티크한 소품실, 세 가지 공간으로 꾸몄다. 공간이 통일돼 보이도록 벽면은 페인트와 파벽돌을 이용해 화이트 컬러로 단장하고, 바닥은 콘크리트를 노출시켜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싱크대가 있는 주방은 레드 컬러를 활용해 컬러풀하게, 다이닝룸은 나무 소재 테이블과 의자로 내추럴하게, 소품실은 앤티크 장식장으로 빈티지하게 연출했죠. 한 공간이지만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 시간이 지나도 싫증이 나지 않아요.”
넵스의 레드 컬러 싱크대와 수납장, 냉장고를 ㄷ자로 세팅하고 중앙에 커다란 아일랜드를 짜넣었다. 아일랜드는 4~5명이 함께 사용해도 될 만큼 넉넉한 사이즈로 만들었는데 요리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이태원 앤티크 숍에서 구입한 그린 컬러 장식장에 여행 다니면서 구입한 그릇과 소품을 세팅해 추억이 묻어나는 공간이 완성됐다.

훔치고 싶은 주방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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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컨드 주방은 위의 전선을 우드 패널로 가리고 싱크대와 가스렌지를 설치했다.
2 스튜디오 중앙에는 가벽을 세우고 8인용 테이블을 놓아 다이닝룸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벽 앞에는 유리문의 그릇장을 두고 그릇을 컬러별로 수납했다.
3 화이트 사다리를 선반처럼 활용해 그릇과 커피용품을 수납했다.
4 그린 컬러 장식장에 그릇과 소품을 장식해 앤티크하게 꾸몄다.

>>> 주부 박은주의 수납 공간 넉넉한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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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박은주씨(37)는 올 초 이사를 하면서 주방을 리모델링했다. 주방은 내추럴한 질감의 피치 컬러 타일로 벽과 바닥을 마감하고, 한샘의 화이트 컬러 싱크대와 수납장을 짜넣었다. 주방과 이어진 다이닝룸은 거실과 같은 나무 무늬의 화이트 바닥재와 벽지로 시공한 뒤 화이트 식탁과 의자를 놓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상부장이 없는 주방을 만들고 싶었는데, 수납이 문제더라고요. 고민 끝에 하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수납장을 짜넣고, 아일랜드 하부와 냉장고 상부 등 자투리 공간에도 수납장을 짜넣어 수납문제를 해결했어요.”
아늑한 주방을 연출하기 위해 싱크대 위에 조명 레일을 설치한 뒤 갤러리 조명을 달고, 식탁 위에는 샹들리에로 포인트를 줬다. 밋밋한 벽에는 화이트 선반을 단 뒤 작은 주방 소품들을 세팅해 아기자기한 공간을 완성했다.
_시공 정인지(blog.daum.net/jessie31)

훔치고 싶은 주방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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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싱크대 상부는 수납장을 없애고 은은한 피치 컬러 타일을 붙인 뒤 커다란 후드를 달아 유럽풍으로 꾸몄다.
2 식탁 앞의 아일랜드는 티 바로 활용하고 있다. 아일랜드 아랫부분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를 정리했다.
3 싱크대 하부에는 작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수납장을 짜넣어 공간을 200% 활용하고 있다.
4 창문 사이즈를 줄이고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넣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었다. 냉장고 위 자투리 공간까지 수납장을 짜넣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냄비와 그릇 등을 보관한다.
5 오븐이 들어갈 자리를 가스레인지 아래에 마련해 오븐을 넣었다. 남는 공간 아래도 서랍장을 짜넣어 빈틈없이 공간을 활용한다.

사진제공·밀레(1577-1597 www.miele.co.kr) 넵스(1566-2300 www.nefs.co.kr) 에넥스(www.enex.co.kr 02-3443-8833) 한샘(1688-4945 www.hanssem.com)

여성동아 2011년 10월 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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