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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COOKING INTERVIEW

“유리식기는 내열유리가 적합합니다”

세계적인 유리전문가 안드레아스 카스퍼 박사와 함께한 유리 소재 식기의 소비자 안전 방안 위한 포럼

진행·조윤희

입력 2011.09.23 14:35:00

세계적인 유리전문가 안드레아스 카스퍼 박사가 ‘유리 소재 식기의 소비자 안전 방안을 위한 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리 소재 식기의 안전성과 관련해 카스퍼 박사는 ‘강화유리를 식기의 소재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리식기는 내열유리가 적합합니다”


“강화유리는 내열유리에 비해 충격에 강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생긴 불순물 때문에 저절로 깨질 염려가 있습니다.” 안드레아스 카스퍼 박사는 락앤락 주최로 열린 ‘유리 소재 식기의 소비자 안전 방안을 위한 포럼’에서 강화유리 활용 범위의 한계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강화유리는 유리를 약 630℃까지 가열한 후, 모든 면에 차가운 바람을 쏘여 급격히 냉각시켜 만든다. 이에 따라 유리에는 압축응력이라는 것이 생기고 동시에 유리 내부에 에너지가 응축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든 강화유리는 일반유리에 비해 3배 정도 강한 물리적 강도를 갖게 되고 열충격 강도도 높아진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강화유리는 전면 유리 양식 건물, 샤워부스, 유리문 등 다양한 건축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강화유리는 강화 처리 과정에서 압축응력이 생기고 유리 내부에 에너지가 응축돼 있기 때문에 파손 혹은 자파(자연파손, 저절로 깨짐)될 때 그 응축된 에너지가 발산되면서 폭발음과 함께 유리 파편이 날아서 흩어지는 비산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강화유리는 모서리의 강한 기계적 충격, 표면 스크래치, 열충격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또 유리의 내부적인 요인인 불순물, 공깃방울 그리고 니켈 황화물 함유로 인해 파손될 수 있다. 강화유리는 이와 같이 다양한 이유로 파손될 수 있고, 이중 일부는 예측할 수 없는 자파를 야기한다.
카스퍼 박사는 강화유리로 된 식기는 고온에서 사용할 때 수년 내 자파 발생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면서, 상온에서 사용할 경우 위험률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특히 산업용 판유리와 달리 곡면이 많은 식기는 균일한 강화 처리가 어려워 파괴적인 비산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화유리도 열간유지시험(Heat Soak Test)을 거치면 자파 위험이 줄어들지만 비용 문제로 식기 생산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유럽의 경우 전면 유리 양식의 강화 판유리는 열간유지시험을 거친 제품만 사용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고 했다.
카스퍼 박사는 미국의 예를 들면서, “미국은 강화유리로 된 식기를 주로 쓰는 편이라 지속적으로 자파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반면 소비자 안전이 철저한 유럽에서는 내열유리를 주로 사용해 그런 사례가 없다”고 알려주었다.
카스퍼 박사는 발표를 마치면서 “강화유리에 비해 물리적 충격에는 약하지만, 자파 위험이 없는 내열유리가 가정용 식기로 적합하다”고 마무리지었다.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분명한 건 유리 식기에는 강화유리보다 내열유리가 적합하다는 사실이다.

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경고하는 강화유리 식기의 위험성!

“유리식기는 내열유리가 적합합니다”


올해 초 1월,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트’는 2011년 1월호에 ‘파열되는 유리 용기(Shattering Bakeware)’라는 제목의 테스트 보고서에서 400도(℉)의 오븐에 내열유리제 용기와 강화유리제 용기를 가열한 실험 결과 내열유리제만 깨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유리 식기 생산업체들이 강화유리 소재 식기를 선보인 지 몇 년 뒤부터 주방에서 자파, 비산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고 발생 건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에 ‘컨슈머 리포트’는 해당 업체에 원인규명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1년여의 준비를 통해 이번 실험을 진행했다고 한다.
실제로 강화유리가 자파 폭발해 비산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수십 건 보고되고 있으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강화유리 안전사고는 2009년 29건, 2010년 34건 등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2011년 1월부터 6월까지 인터넷에 올라온 강화유리 제품의 폭발 및 자파 현상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TV 방송에서도 강화유리 제품의 폭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다. 이처럼 강화유리의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안전한 내열유리 밀폐용기, ‘락앤락글라스’
국민생활안전 캠페인에 선정돼 안전성이 입증된 내열유리 브랜드인 ‘락앤락글라스’는 한국산업표준의 내열유리제 식기(KS L2424)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으로 오븐,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조리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열유리 소재로 만들어졌다. ‘락앤락글라스’는 오븐에서 사용하거나, 조리한 뜨거운 음식을 바로 옮겨 담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 또한 열탕소독은 물론 고온을 사용하는 식기세척기나 식기건조기, 스팀살균기에서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어 주방에서 안전한 유리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뚜껑을 여닫는 부분에 돌기가 없고, 용기의 매끄러운 표면과 뚜껑에 새겨진 세련된 꽃 문양으로 감각적인 테이블 세팅을 완성할 수 있어 기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까지 고려하는 깐깐한 주부에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용량 130ml~4ℓ, 가격 4천5백~2만6천8백원.

락앤락글라스 이것만은 확인하고 구매하자!

· 제품명 ‘락앤락글라스’를 확인한다
· 제품 바닥에 락앤락 마크가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오븐에서 사용가능한 내열유리 소재에 표기되는 BOROSILICATE GLASS 용어를 확인한다
· 제품 띠지에 ‘오븐에 사용가능’ 문구를 확인한다
“유리식기는 내열유리가 적합합니다”


문의·락앤락(080-329-3000 www.locknlockmal.com)

여성동아 2011년 9월 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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