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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이정재 열애설 진상

지난해 11월부터 5차례 해외 동반 출국!

글 여성동아 특별취재팀 사진 이기욱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10.06.15 15:42:00

지난 4월 필리핀 동반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에 휘말렸던 대상 임세령과 배우 이정재. 당사자들은 당시 사업차 출국한 것이라며 소문을 부인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두 사람이 지난해 11월부터 일본과 태국, 필리핀 등으로 5차례 동반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임세령·이정재 열애설 진상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2대 주주인 임세령씨(31)와 영화배우 이정재(37)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총 5차례 동반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임씨는 9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결혼했다가 11년 만인 지난해 2월 결별했으며 최근에는 대상그룹의 외식 부문 계열사에서 론칭한 레스토랑의 대표를 맡아 경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두 사람이 동반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은 지난 5월 중순 주간지 일요신문의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16일 2박3일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를 다녀왔다. 일요신문은 목격자의 증언을 통해 “두 사람이 오전 8시20분 필리핀 마닐라행 비행기에 동석했으며 시종일관 다정해 보였다. 가까운 사이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동반 출국 소식은 곧바로 ‘열애설’로 이어졌다. 이에 이정재와 그의 소속사인 예당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소문 진화에 나섰다. 이정재는 “처음 보도를 접했을 때 임씨와 필리핀에 함께 출국했던 것은 사실이기에 부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언론 보도에서 동행한 다른 일행에 대한 이야기와 이유는 배제된 채 임씨와 단둘이 출국한 것으로 왜곡되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동반 출국 이유에 대해서는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 구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임씨 또한 해외 출장 일정이 맞아 함께 출국했던 것뿐이다. 사업 구상에 많은 도움을 준 임씨를 포함해 여러 지인들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또 “아무래도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긴 노총각이기 때문에 이런 얘기들이 자꾸 오고 가는 것 같다. 주위 분들이 더 이상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하루빨리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임세령씨와는 그냥 친구일 뿐”이라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했다.
예당 측도 “필리핀에는 이정재와 임씨 외에도, 부동산 개발 사업 관계자 4명이 함께했다. 출국 이유 역시 최근 부동산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신규 사업에 대한 열의가 큰 이정재가 극히 제한된 일부에게만 공개된다는 마닐라 시 ‘마카티’ 지역 내 최고급 빌라 벤치마킹 및 비즈니스 구상을 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가 본업인 연기 외에도 부동산 개발 사업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 지난해 11월 주식회사 서림C·D의 등기사내이사로 취임한 이정재는 지난 3월 초부터 강남구 삼성동 주변 부지를 매입해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의 고급 빌라를 건축하고 있다.

당사자들은 사업 여행이라 주장하는 가운데 일본·태국 등에도 동행 사실 밝혀져

임세령·이정재 열애설 진상

1 지난 5월 장동건·고소영 결혼식에 참석한 이정재. 2 이정재가 등기이사로 있는 서림C&D.



하지만 임씨와 이정재의 동반 여행은 필리핀행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26일 같은 비행기 편으로 2박3일간 태국에 다녀온 것을 비롯, 최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태국·일본·필리핀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외국에 나갔는데 그중 5차례를 이정재와 같은 일정으로 여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업계 관계자의 증언과 두 사람의 출입국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5차례나 동반 출국한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예당 측은 “소속사에서 알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이정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모두 칸영화제에 참석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 그리고 (여러 번의 동반 해외여행이) 사실이라고 해도 (필리핀 동반 여행에 관해 배포했던) 보도자료 이상의 입장을 내놓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대상그룹 측도 “임세령씨는 대주주이지만 회사 임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는 어렵다. (이 문제와 관련) 별도의 언론 창구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의 동반 출국이 보도자료의 내용처럼 사업과 관련된 것일까. 이와 관련 서림C·D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정재가) 필리핀 부동산 개발 사업에는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태국·일본 등에서의 사업은 계획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여성동아 2010년 6월 5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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