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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 결혼 이영애 풀 스토리 공개

글 정혜연 기자 | 사진 지호영 현일수 기자

입력 2009.10.23 15:37:00

톱스타 이영애가 예고도 없이 결혼했다. 상대는 15년 전 처음 만나 ‘사랑 그 이상의 깊은 감정’을 키워 온 사업가 정모씨. 두 사람은 꽤 오래전부터 결혼을 결심하고 조용히 준비를 해왔다.
극비 결혼 이영애 풀 스토리 공개



“결혼식 날 굉장히 행복해했고 주위분들에게 친절해서 놀랐어요. 연예인이면 협찬을 요구할 텐데, 그런 것도 전혀 없이 호텔 측 진행에 잘 따랐어요.”
지난 8월24일(현지 시간) 사업가 정모씨와 미국 하와이에서 웨딩마치를 울린 이영애(38) 결혼식 목격담이다. 이영애의 결혼 사실은 결혼식 다음 날 이영애 측의 법률대리인이 공식 발표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이들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결혼까지 이르리라고는 짐작하지 못했다. 도도한 은수, 영민하고 용감했던 장금이, 복수심에 불타는 금자 등 그간 영화나 브라운관에서 보인 모습이 왠지 결혼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기 때문일 터. 하지만 돌이켜 보면 연애도 결혼도 모두 이영애스러웠다. 늘 한결같은 자신의 모습처럼 한 남자만 바라봤고, 톱스타지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걸 달가워하지 않았기에 소박한 웨딩마치를 울리고 한발 늦게 언론에 알렸다.
극비 결혼 이영애 풀 스토리 공개

이영애가 웨딩마치를 울린 카할라 호텔 야외 결혼식장.


이영애가 만인의 연인이기를 포기하고 선택한 한 남자는 재미교포 사업가 정모씨. 정씨는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계 IT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상당한 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 측에서는 정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연예인인 이영애와 달리 남편은 일반인이기 때문”에 이를 배려한 것. 두 사람의 결혼식은 미국 하와이에서도 부촌으로 알려진 카할라 지역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곳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유명 정치인과 스타들이 다녀간 호화 호텔. 그만큼 경호 차원에서도 안전이 담보된 곳이다.
결혼식은 바다가 보이는 야외 식장에서 양가 친인척 16명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졌다. 결혼식을 목격한 이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무척 행복해 보였다고 한다. 호화 결혼식일 것이라 지레짐작하는 이도 있었지만 정씨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부대비용까지 합해 결혼비용은 모두 1만 달러(약 1천2백만원)도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례는 정씨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부터 알고 지내던 목사가 맡았다. 정씨의 말에 따르면 “부모 다음으로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이라고 한다. 이영애도 일찌감치 인사를 해 안면이 있다고. 본지가 단독 입수한 주례사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사람이 작성한 만큼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그는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가정을 파괴하려는 ‘소리’가 많다. 특히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두 사람은 고통을 당할 수 있으니 오르페우스와 같은 ‘강함’을 갖고 견고한 사랑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편 정씨, 이영애의 검소하고 변함없는 모습에 끌려 결혼 결심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때는 이영애가 90년대 마몽드 CF 모델에 발탁됐을 무렵이다. 당시 이영애는 ‘산소 같은 여자’라는 광고 카피만큼이나 신선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정씨는 미국에서 돌아와 자신의 사업을 확장하던 때였다.
두 사람은 광고기획사를 운영하던 정씨의 지인이 마련한 자리에서 알게 됐다. 정씨는 이영애에게 연예계 생활에 대해 물었고, 이영애는 듬직한 정씨를 큰오빠처럼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정씨는 사업에 몰두해 점점 규모를 확장해갔고, 이영애도 영화·드라마를 오가며 연기자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간간이 만남을 유지하던 두 사람이 가까워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2000년 중반, 정씨의 사업에 어려움이 닥치면서였다고. 두 사람은 사업가로 유명인으로, 타인에게 드러낼 수 없는 속내를 공유하면서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극비 결혼 이영애 풀 스토리 공개

외동딸을 시집보낸 후 이영애 아버지의 표정이 밝아 보였다.


정씨는 이영애의 사진이 담긴 열쇠고리를 늘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손때 묻은 열쇠고리에는 데뷔 초 이영애의 사진 두 장이 앞뒤로 넣어져 있었다고. 그의 이영애를 향한 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씨는 또 중국의 소학교에 기부를 하고 각종 봉사에 헌신하는 이영애의 모습을 보며 마음 씀씀이에 감탄하곤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데이트도 소박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이영애와 정씨는 비오는 날 청와대 앞길을 자주 걸었다고 한다. 세간의 눈을 피할 수 있는 호젓한 곳에서 둘만의 사랑을 키운 것이다.
정씨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영애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은 “한결같이 수수하고 검소한 모습에 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연예인은 자신이 모델로 출연한 제품을 협찬해달라고도 한다는데 자신이 출연한 CF 제품까지 돈주고 사는 영애씨의 모습을 보며 참 반듯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모님과 지금도 오래된 집에 사는 등 검소함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애 역시 9월15일, 결혼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씨에 대해 “사랑 이상의 깊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지만 남편은 내게 있어 가장 믿음직한 분이다. 결혼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결혼은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고 한다. 이영애가 영화 ‘친절한 금자씨’ 촬영을 마친 후 차기작 시나리오를 고사하며 결혼하기 가장 좋은 시기를 찾았다고. 정씨는 지인에게 “오랜 세월 나만을 변함없이 바라봐준 이영애에게 무한한 사랑을 느낀다”며 “앞으로 평생 잘해줘야 할 사람”이라는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고 한다.
현재 한양대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영애는 9월 셋째 주 수업부터 참석하고 있다. 첫 수업을 마치고 나온 그는 “처음이라 무난하게 흘러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가정이 생겼으니 당분간 가정에 충실하겠다. 학업도 열심히 하면서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병행할 생각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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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세상에서 가장 믿음직한 분이에요”
이날 이영애는 정씨에 대한 호칭도 공개했다. 그는 “여보, 당신, 오빠 다 쓴다”며 부끄러운 듯 웃음 지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나이가 있기 때문에 생기면…”이라며 쑥스러운 듯 말끝을 흐렸다. 부모에 대해서는 “결혼 소식을 알렸을 때 두 분 다 연로하셔서 매우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하와이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르고 돌아온 그의 아버지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짝을 찾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는 2남1녀 중 막내인 이영애의 결혼을 치른 후라 매우 평온한 모습이었다. 사위에 대해서는 “딸한테는 물론이고 가족 모두에게 잘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귀국한 뒤 곧장 친정에 들렀던 이영애는 이후 신혼집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두 사람 모두 적지 않은 나이니만큼 알아서 잘 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딸의 한국에서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딸이 공부 욕심이 있어 계속 학업을 이을 것 같다. 이제 남편이 있으니 둘이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결혼식 직후 대학원 개강 일자에 맞춰 귀국했을 만큼 학업에 열의를 보인 이영애는 한 학기 동안 한국에서 수업을 들을 계획이다. 이후 그는 남편의 생활기반이 있는 미국으로 가 한양대와 학점교류가 되는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갈 생각도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향후 이영애의 미래에 관해서도 여러 각도로 고민 중이라고 한다. 정씨는 이영애의 의사를 존중할 생각인데 현재로선 연기를 계속하는 것보다는 공부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궁금합니다
이영애 결혼 예물 & 패션- 참깨 다이아몬드 반지·롤렉스 시계·에르메스 핸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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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9월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이영애의 패션은 세간의 화제가 됐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머리카락, 검은색으로 통일한 상·하의와 흰 카디건은 수수한 모습 그 자체였지만 액세서리는 달랐다.
가장 눈에 띄인 것은 그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서 반짝이던 결혼반지. 화이트 골드링에 참깨 크기 다이아몬드가 박힌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명 ‘참깨 다이아반지’로 불린다. 정식 명칭은 멜리 다이아몬드로 0.01캐럿 이하 작은 사이즈 다이아몬드를 지칭한다. 일반 결혼반지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젊은 신혼부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고.
남편 정씨는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 돼 예물을 생략하려고 했지만 상징적인 것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 같아 선물했다”고 밝혔다.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해온 이영애를 고려한 그의 배려 깊은 선택이었다. 손목의 실버와 골드 라인이 섞인 롤렉스 콤비시계도 이목을 끌었다. 한국에서 예물시계로 가장 많이 팔리는 이 제품은 8백80만~1천3백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그가 어깨에 걸친 황토색 가죽 숄더백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신상품 ‘패리스-봄베이’ 라인으로 매장에서 7백50만원 선. 1천만원을 호가하는 에르메스의 대표 상품 ‘버킨백’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이영애는 세 가지 아이템을 9월15일 대학원 첫 수업 때도 그대로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 이영애 주례사 공개! 이영애 결혼식의 주례는 남편 정씨와 절친한 목사가 맡았다. 두 사람을 잘 아는만큼 곳곳에 진심어린 애정과 당부가 담겨있다. 본지가 입수한 주례사 중 일부를 공개한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결혼은 가장 큰 기쁜 일이고 축복된 일입니다. 그것은 결혼을 통해 내가 가장 좋아하고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됨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결혼하는 두 사람, 이러한 기쁨을 누리게 되어진 것 축하드립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잘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생활했습니다. ○○○ 회장 역시 큰 꿈과 포부를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와 많은 난관을 극복하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찌감치 공부를 마치고, 또 많은 좋은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좋은 성장과 발전을 경험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중략’
이제 두 사람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습니까? 그동안 두 사람은 서로가 반쪽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더 좋은 반쪽을 만나 완전한 자기 자신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부부라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중략’
성숙한 사랑이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는 사랑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기독교에서는”아가페의 사랑”이라 말합니다. 이 아가페의 사랑은 조건을 초월하는 사랑입니다. 자기를 희생하는 사랑입니다. 나 중심, 내 기분, 내 감정 중심의 사랑이 아니라 너 중심, 너를 먼저 생각하고 당신을 먼저 생각하는 “당신 중심의 사랑”입니다. 너를 위해서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의 마음과 감정, 나의 모든 꿈과 포부까지도 포기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의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당신을 위해 나의 생명까지도 줄 수 있는 그런 사랑입니다. ‘중략’
제가 좋아하는 희랍신화 중에 음악의 요정으로 불리는 사이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사이렌은 작은 섬에 살면서 지나가는 배들을 향해 사람을 매료시키는 음악을 연주합니다. ‘중략’
그 섬 근처에는 파도가 높고 암초가 많기 때문에 그 섬 가까이 가던 배들은 모두 암초에 부딪혀 배는 파선되고 사람들은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런데 그 사이렌의 섬을 무사히 빠져나간 배가 두 척이 있습니다. 하나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율리시스의 배이고 다른 하나는 하프의 명연주가 오르페우스의 배입니다. 율리시스는 사이렌섬의 내력을 미리 전해 듣고는 섬 가까이에 이르자 모든 선원들로 하여금 사이렌의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도록 솜 같은 것으로 귀를 꽉 틀어막고 배를 저어가게 합니다. 그리고 자기는 귀를 막지 않은 채로 부하들을 시켜 배의 돛대에 꽁꽁 묶어놓게 합니다. 배가 그 섬 옆을 지나갑니다. 너무나 황홀하고 아름다운 사이렌의 노랫소리에 율리시스는 그만 완전히 정신을 빼앗기고 맙니다. 그래서 그는 부하들을 향해 소리를 지릅니다.”이 놈들아! 배를 돌려라. 배를 저 섬으로 몰아가란 말이다.” 그러고는 “이놈들아 뭐 하느냐? 나를 풀어놓아라. 이 끈들을 속히 풀어놓아라!” 라고 소리 소리 지릅니다. 그러나 귀를 꽁꽁 막아버린 선원들의 귀에는 사이렌의 노랫소리뿐 아니라 자기 대장의 명령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묵묵히 노를 저어감으로써 무사히 그 사이렌의 섬을 통과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프의 명 연주가였던 오르페우스는 배가 사이렌섬 가까이에 이르자 아주 정성을 다해 하프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러자 그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과 선원들은 오르페우스의 그 아름다운 하프 연주에 완전히 빠져듭니다. 배가 사이렌섬 옆을 지나갑니다. 사이렌은 사람들의 정신을 빼앗기 위한 노래를 열심히 부릅니다. 그러나 그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사이렌의 노랫소리보다 더욱 아름다운 오르페우스의 하프 연주에 매료되어 있기 때문에 사이렌의 노랫소리 따위에는 정신을 빼앗기지 않고 오르페우스의 그 연주를 즐겁게 감상하면서 사이렌의 섬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이렌의 섬을 무사히 빠져나간 두 사람, 율리시스와 오르페우스 중에 누가 과연 지혜롭고 강한 사람입니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실 속에는 수도 없이 많은 사이렌의 섬들이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퍼져나오는 노랫소리는 가장 아름답고도 멋있게 위장되어 우리를 끊임없이 유혹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거기에 빠지게 하고 거기에 무릎을 꿇게 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가정을 파괴하려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이 오늘 결혼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관심에는 좋은 관심도 있겠지만 좋지 않은 관심을 가지고 갖가지의 “소리와 말”을 쏟아내기도 할 것입니다. 그들의 그러한 말들은 마치 “사이렌의 소리”처럼 두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게 할 것입니다. 두 사람의 배를 좌초시키고 파선시키려고 별의별 “소리”를 다 쏟아낼 것입니다. 우리 가까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소리” 때문에 고통을 당했고 또 당하고 있습니까? ‘중략’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 간곡한 부탁을 드립니다. 오르페우스와 같은 강함을 가져주기 바랍니다. 이 세상의 유혹을 보지 않고 듣지 않고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온갖 유혹 속에 살고 있지만 그러한 유혹보다 더 아름답고 더욱 소중하고 귀함이 두 분의 마음 속에 있고 그 소중함이 두 분을 기쁘게 하고 만족하게 하기 때문에 세상의 어떠한 유혹이라도 별것 아니라 코웃음치며 그저 평범하게 넘겨버릴 수 있는 그러한 “아름다움과 강함”을 간직해주기 바랍니다. ‘후략’


여성동아 2009년 10월 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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