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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다이어트 처방전

과한 사용은 피부에 毒 이 된다!

기획 강현숙 기자 | 사진 현일수 기자 || ■ 도움말 및 감수 송원근(피부과 전문의)

입력 2009.04.13 17:26:00

화장품 다이어트 처방전


일본에서 유행하는 피부 금식
지난해 일본에서는 한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50대 피부 관리사가 화제가 됐다. 나이가 무색할 만큼 아기처럼 보송보송하고 탱탱한 피부를 갖고 있었던 것. 그의 피부 관리 비결은 일주일에 2일 정도 ‘피부 금식일’을 정해 화장품을 전혀 바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세안에 신경 써서 트러블 걱정 없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방송 이후 일본에서는 일주일에 한두 번 피부를 쉬게 하는 피부 금식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피부 금식보다는 화장품 다이어트가 효과적
10대~20대 초반의 건강한 피부는 일주일에 2~3회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도 별 무리가 없다. 하지만 25세 이후가 되면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의 세포재생 주기가 느려지고 피부가 탄력을 잃으므로 화장품을 아예 바르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바르는 화장품 개수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 스킨과 로션 등 기초제품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오래된 각질층을 제거하는 등 자생력 잃은 피부를 회복시킨다. 특히 30세 이후에는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므로 기초 스킨케어를 꼼꼼하게 한다.
문제는 보습·화이트닝·리프팅 등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함께 바르는 것! 이럴 경우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고 알레르기가 유발되는 등 피부에 독이 된다. 우선 자신의 피부 상태를 살핀 뒤 사용 중인 화장품을 점검한다. 과용하는 제품을 살펴 가짓수를 줄이는 등 화장품 다이어트를 실시해 피부 자생력을 높이고 화장품 구입비도 줄인다.


오늘부터 start! 화장품 다이어트 따라 하기
화장품 다이어트 처방전

| 세안에 신경 쓴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첫걸음은 자극 없는 세안이다. 우선 폼클렌저나 비누를 거품 내 얼굴에 바른 뒤 약지로 1cm 정도의 원을 그리며 힘주지 않고 천천히 문지른다. 손으로 벅벅 문지르거나 비비면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주의한다. 헹굴 때는 물을 끼얹지 말고 천천히 양손에 물을 떠서 얼굴에 갖다 댄다. 세안 후에는 타월을 네모나게 접어 얼굴에 살짝 대며 물기를 없앤다.
| 화장품 가짓수 줄인다 한 뷰티 브랜드의 조사에 의하면 세계 성인 여성은 하루 평균 4~5종류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 30대 여성은 15개가 넘는 제품을 바른다고 한다. 우선 스킨과 로션을 제외하고, 에센스·크림 등 같은 기능의 제품을 중복해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한 뒤 가짓수를 줄인다. 특히 에센스는 보습, 탄력, 안티링클, 화이트닝 제품 중 피부가 가장 필요로 하는 한 가지만 바른다.
| 각질관리 & 집중관리 횟수 줄인다 피부가 푸석거리면 각질관리부터 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너무 자주 각질을 제거하면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더 촉진되고, 건성 피부도 더욱 건조하고 예민해진다. 지성 피부는 주 1~2회, 건성 피부는 한달에 1회 정도만 실시한다. 고농축 앰풀을 이용한 집중관리의 경우 영양 과다 상태인 피부를 만들 수 있으므로 한달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
| 과용은 금물! 적당한 양만 바른다 화장품 가짓수를 줄이는 것 못지않게 적당한 양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에센스나 크림의 경우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피부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모공을 막아 뾰루지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2가지 이상의 화장품을 바를 때는 30초~1분간 두드려 충분히 흡수시킨 뒤 시간을 두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적당한 화장품 사용양은 아래와 같다.
스킨 화장솜에 5백원 동전 크기가 촉촉하게 만들어질 정도.
에센스 콩알 크기(1~2ml). 튜브 타입 고농축 에센스는 보리알 크기(0.5~0.7ml).
아이크림 보리알 크기.
로션 50원 동전 크기. 펌프 타입은 보통 1회 펌핑하면 된다.
크림 지성 피부는 콩알 1개, 건성 피부는 콩알 2개 정도 크기.
자외선 차단제 코팅막을 씌우듯 두껍게 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으므로 콩알 2~3개 정도 크기.
| 화장품 사용 줄이는 뷰티법 실시한다 화장품을 대신할 뷰티법으로 관리하는 것도 방법. 스팀타월은 피부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므로 각질제거제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 방법은 수건을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건져 꼭 짠 뒤 세안한 얼굴을 감싼다. 5~6회 반복하고 중간에 얼굴이 식거나 마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얼굴이 부었을 때는 쿨링 화장품 대신 얼음을 이용한다. 얼음을 비닐팩에 담아 가제나 얇은 수건으로 감싼 뒤 부은 얼굴이나 눈 위에 올리면 부기가 가신다. 단, 얼음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마사지 시간은 2~3분을 넘기지 않는다. 우려낸 녹차티백을 냉동실에 차갑게 넣어뒀다가 얼굴에 올려도 부기가 빠진다.

여성동아 2009년 4월 5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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