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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싸움 끝내는 비장의 말 한마디

여보~ 우리 대화가 필요해!

기획 한정은 기자 | 사진 현일수 기자 || ■ 설문협조 레몬테라스(cafe.naver.com/remonterrace.cafe) 맘스홀릭베이비(cafe. naver.com/imsanbu) 엄마랑아가랑모여라!(cafe.daum.net/cuteth) 아주모(cafe.daum.net/modelagi)

입력 2009.03.11 17:38:00

한없이 가깝다가도 다툼이 생기면 원수같이 느껴지는 부부 사이. 말 한마디가 부부 싸움의 원인이 되는가 하면 싸움을 끝내는 해결의 열쇠가 되기도 한다. 잉꼬 같은 금실을 자랑한다는 인터넷카페 주부들이 공개한 부부 싸움 후에도 흔들림 없는 애정 전선 유지하는 대화의 기술.
부부 싸움 끝내는 비장의 말 한마디

▼ 꽁~한 남편 화 풀어주는 아내의 말…
“나 아파~”
신랑이 화났을 때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아프다고 해요. 남편이 이것저것 챙겨주고 돌봐주는 사이 화가 풀린답니다. 싸움이 길어지면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께 전화를 걸어요. 부부싸움을 했다는 내색은 하지 않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아무렇지 않게 신랑을 바꿔주죠. 통화 내용을 서로 전해주며 언제 싸웠냐는 듯이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가게 돼요. -펠리스(mook0716)


“이거 한번 먹어볼래요?”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거나 스페셜 메뉴로 저녁상을 차려요. 음식 냄새를 맡고 어느새 옆으로 다가온 남편을 향해 “맛보세요” 하고 한마디 날리면 OK! 역시 남자들은 단순해요. ㅎㅎㅎ -카펠라(youandstar)


“요즘 무슨 렌즈 갖고 싶다고?”
남편의 취미가 사진찍기와 카메라 렌즈 수집이에요. 아무리 큰일로 싸워도 이 말 한마디면 금세 화색이 도는 얼굴로 달려와서는 사고 싶은 렌즈에 대해 열과 성을 다해 설명하죠.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싸움을 크게 해서 풀 방법이 없을 때는 이만한 묘약이 없더라고요. -러브민트(pinkjen4)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남편에게 손을 내밀고 악수를 청하면서 말해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하는 것처럼요. 당신과 싸우기 싫다, 서로 웃기만 하면서 행복하게 살자고 하면 남편도 그러자면서 웃더군요. -건태(redgirl8)
“내가 믿고 의지할 사람은 당신밖에 없어.”
남편과 싸운 뒤 화해하고 싶을 때 쓰는 말이에요. 내가 짜증이 날 때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당신밖에 없노라고, 미안하다고 말하면 남편도 이해해주더라고요. 이때 “내가 사랑하는 거 알잖아”라고 말하면서 애교작전을 펼치면 효과가 더 좋답니다.-송호연4살/송보경12개월/홍미자32살



“방귀쟁이! 싸우면서도 방귀 뀌지?”
부부 싸움을 하다가도 제가 이렇게 말하면 남편이 피식 웃어요. 그럼 저도 따라 웃고요. 남편은 방귀를 뀌지 않았으면서도 “냄새 숨긴다고 숨겼는데… 갔구나? ㅋㅋ” 하면서 박장대소해요. 이런 식으로 농담을 하면 심각했던 분위기가 밝아지고, 싸움도 금세 끝난답니다. -(우)For한결260


“솔아~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전해줘.”
부부 싸움을 하고 나서 남편에게 화해를 청하고 싶은데, 직접 말하기가 쑥스러울 때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요. 아이가 아직 9개월밖에 되지 않아 직접 말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에게 화해를 하고 싶다는 제 마음을 어색하지 않게 전할 수 있거든요. -(우)김아름솔245기





“여보~ 미안해!”
예전에는 잘잘못을 떠나 남편이 먼저 사과를 해야 싸움이 끝났어요. 일주일이 넘도록 말 한마디 안 하고 지낸 적도 많고요. 요즘에는 생각을 바꿔 먼저 사과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다툼이 생길 경우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면 남편도 제 노력을 아는지 바로 화를 풀더라고요. -발레뜨망(keb188605)

부부 싸움 끝내는 비장의 말 한마디

▼아내의 토라진 기분 확~ 풀어주는 남편의 말…
“벗어!”
부끄럽지만 부부 사이란 다 그런 게 아닐까요? 남편의 이 말 한마디면 모든 상황이 종료됩니다. -쥐잡아삼만리장미허브(beautyspy)
“날 사랑해?”
제가 화나 있을 때는 남편이 절 꼭 안아주면서 자기를 사랑하냐고 물어요. 아이같이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을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오며 화가 절로 풀려요. -마일(leemaille)
“여~버~”
화가 나서 씩씩 거리며 설거지를 하고 있는 제 등 뒤로 와서 남편이 콧소리를 내면서 부르는 말이에요. 등을 손으로 문지르면서요. 남편의 애교에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버려요. -도라에몽(lhj3249)
“울 마누라 뒤태가 예쁜데~”
남편은 잘못했을 때 절 쫓아다니면서 요리가 맛있다거나 살림솜씨가 좋다는 등 각종 칭찬을 늘어놔요. 그중에서도 가장 듣기 좋은 말은 예쁘다는 말이죠. ‘예쁘다’를 남발하는 남편 덕분에 화가 금세 풀린답니다. -칼쑤마정(akal73)
“뭐해? 밥은 먹었어? 아직도 삐쳤어? 미안해, 잘못했어.”
싸워서 토라졌다가도 반나절이 지나면 남편에게 전화가 와요. 별일 없었다는 듯 밥 먹었냐고 물어보다가 제가 삐쳐서 말을 하지 않으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죠. 그래도 풀지 않으면 10분쯤 후에 또다시 전화해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요. -dnsxj(dnsxj)
“사랑해~ 샤워하고 기다려.”
남편이 잘못한 날에는 점심시간쯤 전화나 문자가 와요. 제가 계속 툴툴거리면 전화를 끊을 때쯤 이 말을 한답니다. 그럼 저도 모르게 피식 하고 웃어버리죠. 퇴근하고 맥주 한잔 하면서 서로 왜 화가 났는지 얘기한 뒤 한번 꼭 안으면서 풀어요. -도토리(madic4)
“미안해~ 내 목숨보다도 더 사랑해!”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저를 자신보다 더 사랑한다는 남편의 말을 들으면 가슴이 울컥해져요. 이런 사람과 더 행복하게 살지는 못할망정 싸우면서 인생을 낭비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희부부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감동적인 말이랍니다. -소현서(253기)
“앞으로 딴 짓 안 하고 잘할게.”
남편은 제게 살림하고 아이 돌보면서 열심히 살았다며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해요. 제가 토라지면 미안하다고, 앞으로 더 잘하는 남편이 되겠다고 맹세하죠. 들을 때마다 섭섭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확~ 풀린답니다. -(우)선희짱254기199기

여성동아 2009년 3월 5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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