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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티시스트로 스크린 복귀한 김주혁, 연인 김지수와 실제 사랑은?

글·정혜연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입력 2008.11.10 16:00:00

김주혁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한 여자를 지극정성으로 사랑하는 로맨틱 가이가 됐다. 현실에서도 동료 배우 김지수와 5년째 열애 중인 그가 극중 인물과 자신의 공통점, 다른 점을 들려줬다.
로맨티시스트로 스크린 복귀한 김주혁, 연인 김지수와 실제 사랑은?

모든 남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천신만고 끝에 여자를 차지한 그는 ‘모든 걸 이해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곧 아내는 다른 남자와도 결혼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고, ‘사랑은 나눠 가질 수 없다’고 믿는 남자는 그때부터 아내를 독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에 나선다.
이 황당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은 김주혁(36).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에서 그는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로맨티시스트 덕훈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주인공과 실제로 비슷한 부분이 많아 연기하기 편했다”고 말했다.
“제 혈액형이 A형이라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나도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한참을 망설이는 편이에요. 덕훈도 좋아하는 여자 앞에 잘 나서지 못하는데다 무조건 상대를 이해해주려 하는 점에서 저와 비슷하더라고요(웃음).”
지난 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한 김주혁은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 ‘프라하의 연인’, 영화 ‘싱글즈’ ‘광식이 동생 광태’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배우. 공교롭게도 여러 작품에서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인물을 연기한 그는 이번 작품의 캐스팅 제의를 받고는 조금 망설였다고 한다. 아내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요구를 하는데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역할이라 자칫 ‘우유부단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스러웠기 때문.
“그러다가 ‘이 남자는 왜 그런 발칙한 여자를 사랑하게 됐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시나리오를 다시 보면서 ‘누구든 자기 의지대로 사랑하게 되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도 만나겠다고 하면 ‘절대 안 된다’고 할 거예요”
김주혁은 동갑내기 탤런트 김지수와 5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에 함께 출연하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여느 커플과 마찬가지로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알콩달콩 연애 중이라고 한다. 영화 속에서처럼 애인이 다른 남자와도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그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가 이해해달라고 해도 일주일 중 3일은 저와, 나머지는 다른 남자와 보내겠다고 하면 누가 그러라고 할 수 있겠어요? 아직도 그 부분만은 이해가 가질 않아요. 저라면 ‘절대 안 돼!’라고 말했을 거예요.”
연인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그는 오랜 연애기간을 거치면서 이제는 화를 풀어주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겼다고 한다. 그는 김지수가 화났을 땐 무조건 “애교를 부린다”고 말했다.
“이모티콘 같은 걸 이용해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데 노력이 가상하다고 느끼는지 그걸 보면 화를 풀더라고요(웃음). ‘애교문자’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크게 싸웠던 적도 있는데 그때는 꽃다발을 사들고 집 앞으로 찾아가 화해를 청했죠.”
교제기간이 긴 만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직은 일할 때”라며 당분간은 결혼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연인 김지수는 얼마 전 드라마 ‘태양의 여자’ 촬영을 끝내고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차기작을 준비 중이고, 김주혁도 곧 와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 ‘떼루아’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김지수와 각자 원하는 작품에 마음껏 출연하며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는 요즘,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여성동아 2008년 11월 5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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