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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도박설에 대한 입장 밝힌 주병진

글·김명희 기자 / 사진·장승윤 기자

입력 2008.08.22 14:13:00

개그맨에서 사업가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주병진. 지난 6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속옷 회사 주식을 매각, 화제를 모았던 그가 최근 일부 언론으로부터 해외 원정 도박을 한 연예인 출신 사업가로 지목돼 곤욕을 치렀다. 주병진의 근황과 원정 도박설에 관한 입장을 취재했다.
해외 원정 도박설에 대한 입장 밝힌 주병진

지난 90년부터 사업가로 활동하며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주병진(49)이 최근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7월 초 몇몇 언론에서 ‘검찰이 해외 원정 도박에 관한 내사를 진행하던 중 연예인 출신 사업가 A씨가 강원랜드, 라스베가스, 마카오 등지에서 도박으로 1백억원을 탕진한 단서를 포착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는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A씨가 주병진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
소문이 급속히 퍼져나가자 주병진이 대표이사로 있는 속옷 회사 (주)좋은사람들은 지난 7월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병진 대표이사는 이번 해외 원정 도박 건 관련 보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좋은사람들’ 측은 또한 “그동안 주병진 대표이사와 관련한 여러 좋지 않은 소문들로 인한 회사 및 개인에 대한 명예 훼손의 정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사실과 무관한 루머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 이미 주요 포털 사이트에 올려진 추측성 보도 및 게시물에 대해 정식으로 삭제를 요청했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또한 “7월 말 주주 총회를 전후로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어 주병진 대표이사의 입장을 상세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병진은 지난 90년 설립, 20년 가까이 공을 들인 ‘좋은사람들’의 주식을 갑작스럽게 매각해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6월 초 공시 자료를 통해 주병진이 회사 보유 주식 30%와 경영권을 2백70억원에 이스트스타어패럴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거취는 7월 말 주주총회 통해 결정될 것
의류업계에서는 주병진이 이처럼 갑자기 주식을 매각한 이유에 대해 의아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속옷도 패션이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사업을 시작한 주병진은 그동안 회사 경영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모든 일을 직접 챙기는 ‘발로 뛰는’ CEO였기 때문. 또한 그는 지난해 개성공단에 공장을 세우는 등 의욕적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주병진이 사업에서 손을 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그의 방송 복귀를 점치기도 했다. 때마침 MBC 오락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인기 코너 ‘무릎팍 도사’에서 주병진을 게스트로 섭외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컴백설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황금어장’ 측이 “주병진을 섭외하기 위해 시도한 건 맞지만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힘에 따라 컴백설은 힘을 잃은 상태.
주병진을 직접 만나 설명을 듣기 위해 그의 사무실을 찾았지만 해외에 체류 중이라 만날 수 없었다. 주식 매각 사실이 알려진 직후 해외 출장을 떠난 그는 잠시 귀국, 지난 7월6일 연예계 후배 유재석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 오랜만에 지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다시 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주병진의 향후 거취에 대해 묻자 ‘좋은사람들’ 측은 “7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주병진의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그가 그동안 쉼 없이 일해 온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할 가능성도 있고 ‘좋은사람들’의 고문 등의 직책을 맡아 회사 경영권 인수인계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여성동아 2008년 8월 5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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