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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Mom's Advice

바캉스 구급상자 꾸리기

약사 엄마의 꼼꼼 조언

기획·김민경 기자 / 사진·현일수 기자

2008. 08. 19

약사 엄마들은 바캉스 떠날 때 어떤 약품을 챙겨 갈까. 약사 엄마 4인의 조언에 귀 기울여보자.

바캉스 구급상자 꾸리기

▼ 홍대약국 송민경 약사
“아무리 즐거운 바캉스라도 집을 떠나면 몸이 많이 피로해지죠. 늘 먹던 음식을 먹어도 체할 수 있고,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벼운 몸살을 앓을 수도 있어 소화제와 진통제는 꼭 챙겨요. 숙면에 방해가 되는 모기를 쫓아주는 모기 기피제와, 민감하고 연약한 아이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도 반드시 필요하죠.”
바캉스 구급상자 꾸리기

1 소화불량·급체에 대비한 소화제는 꼭 챙긴다. 베아제와 어린이용 백초시럽.
2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에 노출되기 20분 전 얼굴과 몸에 바르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른다. 비쉬 카피탈솔라레.
3 생후 6개월 이하의 유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8~10시간용 모기 기피제. 모스키토패치.
4 진통제는 빈 속에 먹어도 부담 없는 약으로 챙긴다. 이지엔6.

바캉스 구급상자 꾸리기

▼ 메디필 박정윤 약사
“아이들은 차를 오랫동안 타거나 음식과 잠자리가 바뀌면 피로를 쉽게 느껴요. 막상 바캉스를 떠났다가 실컷 앓기만 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어 아이의 건강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체온계와 몸살과 초기 감기에 효과적인 약은 꼭 챙겨요. 아이가 놀다가 넘어져 다치는 경우도 많으니 소염효과가 있는 연고도 필요하고요. 진통제는 여러 모로 요긴하니 하나 정도는 챙겨 가세요.”
바캉스 구급상자 꾸리기

1 아이들의 갑작스런 통증이나 발열에 대비해 챙기는 아이 전용 해열제. 그린펜시럽.
2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쉽게 체크할 수 있는 귀 체온계. 체오미.
3 여행 중 피로에 의한 몸살이나 두통·근육통·해열을 다스려주는 진통제. 타나센.
4 외상이나 타박상을 입었을 경우 사용하는 치료 연고. 베노플란트겔.

바캉스 구급상자 꾸리기

▼ 천지인약국 최은향 약사
“더위를 피해 산으로 자주 놀러 가는데 등산을 하거나 계곡에서 놀다보면 바위, 나무 등에 부딪혀 상처나 타박상을 입기 쉬워요. 이때 필요한 소독약과 연고, 타박상에 유용한 압박 붕대는 항상 챙기지요. 산에는 벌레가 많고 풀독도 오를 수 있으니 피부 연고는 물론이고, 식중독에 효과 있는 약도 반드시 챙겨요.”



바캉스 구급상자 꾸리기

1 배탈이나 설사, 가벼운 식중독 증상에 효과가 있는 정장제. 정로환당의정.
2 상처를 물로 헹군 뒤 바로 상처 부위에 바르는 소독약. 세네플.
3 삐었을 경우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탄력붕대. 혈액순환이 안 될 정도로 싸매지 않도록 주의한다.
4 벌레 물린 곳과 땀띠, 습진, 피부염 등에 사용하면 좋은 다용도 연고. 리카에이크림.
5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바르면 감염을 막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해주는 연고. 바스포.



바캉스 구급상자 꾸리기

▼ 소화약국 박지영 약사
“아이들이 물놀이를 좋아해 계곡, 바닷가, 수영장을 즐겨 찾는데 조개껍데기나 유리조각 등에 발을 베는 경우가 많아요. 소독약과 상처를 보호하는 방수밴드를 준비하면 응급처치에 도움이 되지요. 물놀이 후 쉽게 걸릴 수 있는 눈병에 대비한 안약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군것질 거리로 생길 수 있는 가벼운 식중독에 효과적인 약도 챙겨요.”
바캉스 구급상자 꾸리기

1 따갑지 않아 아이들에게 적합한 소독약. 상처를 물로 씻어내고 바로 발라 소독해 준다. 솔트액.
2 물놀이 후 샤워하고 나서 사용하는 안약. 산크밍.
3 상처가 물에 닿으면 따가우므로 연고 대신 방수밴드를 사용한다. 더마플라스트.
4 설사와 가벼운 식중독에 효과가 있는 지사제. 스멕타 현탁액과 에세푸릴 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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