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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피부가 건강해지는 만능 클렌징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2026. 03. 05

매일 아침 처음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하루의 건강을 좌우하듯 스킨케어 역시 첫 단계가 중요하다. 환절기 피부를 튼튼하게 가꾸는 스킨케어의 시작, 클렌징에 대하여.

자고로 클렌징이란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산화된 피지나 오염물,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클렌징하지 않으면 피부 속 활성산소가 증가해 칙칙함, 잔주름, 트러블 등을 야기한다. 다만 과도한 클렌징은 피부장벽을 손상해 피부를 민감하게 만드니 주의할 것. 이러한 이유에서 최근에는 클렌징을 언급할 때 세정력의 차이뿐만 아니라 피부에 전달되는 유효성분, 세정 후 효능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한다. 피부에 닿는 첫 번째 스킨케어 제품이 바로 클렌저이기 때문이다. 또한 클렌저는 다음 단계에서 공들여 쌓아 올릴 스킨케어 제품이 피부 속으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클렌저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겨울과 봄의 공기가 공존해 아침과 낮의 기온이 급변하고 습도는 떨어지며 미세먼지는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는 것은 물론, 건강했던 피부라도 쉽게 약해진다. 환절기 클렌저는 예민한 환경에 대비해 강력한 세정력 대신 피지와 노폐물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저자극의 PDRN(세포재생 촉진물질), 세라마이드 등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추천한다. 물론 메이크업과 노폐물이 뒤엉킨 저녁, 맨얼굴이 처음 경험하는 아침의 클렌저도 각각 달라야 한다.

DAY
피부 깨우는 모닝 클렌저

밤사이 피지와 땀, 각질 등이 뒤엉킨 피부를 세정하고 잠든 피부를 깨워 에너지를 부여하는 단계에서는 무엇보다 포뮬러가 순해야 한다. 따라서 강력한 계면활성제나 고농도의 각질 제거 성분이 없는 에멀션 타입의 클렌저를 선택할 것. 지성 피부라면 젤 타입도 괜찮다. 수성 성분을 베이스로 한 젤 클렌저는 자연보습인자를 과도하게 제거하지 않아 피부 수분 장벽을 보호하므로 수부지 피부에도 적격이다. 또 환절기에는 피부장벽이 전반적으로 약해지고 보습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등 수분을 유지하는 성분과 세라마이드 등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성분이 함유된 것을 고른다. 만약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민감한 편이라면 미온수로 헹군 뒤 에센스 토너로 피붓결을 닦아내는 루틴만으로 충분하다. 브라운성형외과 홍보팀 황미령 차장은 “아침에 과도하게 클렌징하면 하루 종일 건조함과 피지 과분비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평소 속 땅김 증상이 심했다면 아쿠아 세라마이드 등 스킨케어 성분을 담아 수분감이 풍부하고, PDRN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약산성 젤 클렌저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한편 환절기엔 각질 턴오버가 둔화되기도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클렌징과 함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 뒤 보습 마스크나 토너 패드를 얼굴에 붙일 것. 약 3~5분 뒤 떼어낸 다음 메이크업을 하면 쫀쫀한 상태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NIGHT
메이크업은 덜어내고 영양은 채우는 나이트 클렌징

낮 동안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 저녁 시간이다. 이때는 켜켜이 쌓아 올린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제를 말끔하게 클렌징해야 한다.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에 남은 채로 잠들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한다.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까지 진한 아이 메이크업을 즐긴다면 전용 리무버를 사용한다. 화장솜에 리무버를 듬뿍 묻혀 눈과 입가에 덮어두고 30초 정도 뒤에 닦아내면 되는데, 속눈썹 사이사이와 속눈썹 아래에서 위쪽으로 부드럽게 클렌징하는 것이 포인트. 그 후 오일이나 밤 타입 클렌저로 메이크업과 피지를 녹여낸 다음 수용성 클렌저를 사용하면 완벽하다. 오일, 밤 클렌저를 넉넉하게 덜어 귀 뒤와 목, 데콜테에 이르기까지 넓게 마사지하면 림프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이때 피부 각질층이 수분감으로 팽팽해져 유효성분의 흡수력이 일시적으로 증가한다. 클렌저에 함유된 지질 유사 성분과 저분자 보습 성분 역시 일부 각질층에 남아 있는 상태. 클렌징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글리세린, 판테놀, 히알루론산을 담은 제품을 고르자. 지성 피부는 호호바오일을 함유했는지 살펴보길. 인체의 피지와 유사한 구조로 과잉 피지 조절에 도움을 준다.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는 진정 작용이 있는 알란토인과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을 추천하며, 안티에이징 효능을 극대화하고 싶을 날엔 EGCG(녹차 주요성분)·프로폴리스 추출물· 비타민 C 유도체 등 항산화 영양 성분을 함유한 클렌저가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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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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