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테라피란?
‘아로마(aroma)’는 향기, ‘테라피(therapy)’는 치료법을 뜻하는 말로, 아로마테라피는 향기를 이용한 치료법을 의미한다. 향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면서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건강법. 일반적으로 아로마테라피는 후각을 통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좀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에센셜오일을 이용해 마사지나 목욕, 가글링 등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 아로마테라피는 순수 자연치유법이긴 하지만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가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며 장기간 또는 치료를 목적으로 할 때는 반드시 아로마테라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아로마오일 활용법
▼ 방향욕
향을 직접 코로 맡으며 아로마테라피를 즐기는 방법. 아로마 포트, 아로마 전등, 아로마 양초 등을 이용하거나 티슈나 손수건에 에센셜오일을 떨어뜨려 냄새를 맡는다. 머그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아로마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향을 즐기는 것도 방법.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티슈에 라벤더와 캐모마일 에센셜오일을 1방울씩 떨어뜨려 베개 밑에 넣어두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티슈는 직접 얼굴에 닿지 않는 곳에 둔다.
이유 없이 우울하다면 스위트오렌지, 라벤더, 베르가못 에센셜오일 중 두 가지를 한 방울씩 떨어뜨린 뒤 아로마 포트를 이용해 향을 맡는다. 전구 위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도 좋다.
▼ 목욕
아로마오일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오일의 종류에 따라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등 효과가 다양하다. 욕조에 에센셜오일을 5~10방울 떨어뜨려 향이 퍼지게 한 다음 전신욕, 반신욕, 족욕, 좌욕 등으로 즐긴다. 에센셜오일이 피부에 흡수되면서 피로가 풀리고 굳어 있던 근육이 부드러워진다.
몸이 차다면 주니퍼 에센셜오일 1방울과 스위트 마조람 에센셜오일 2방울을 욕조에 넣어 반신욕을 한다. 반신욕은 몸이 냉한 사람에게 좋은 방법. 냉증으로 인한 요통에도 효과가 있다. 매일 하기 힘들다면 일주일에 2~3회만 해도 효과적이다.
자주 붓는다면 따뜻한 물에 그레이프푸르트 에센셜오일 1방울과 주니퍼 에센셜오일 2방울을 넣고 10~15분 정도 족욕을 한다. 발을 물에 담근 채 발목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 마사지
마사지는 긴장완화, 혈액순환, 노폐물 제거, 부종해소,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 아로마 에센셜오일을 캐리어오일과 섞어 마사지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소화가 잘 안 된다면 베르가못·캐모마일·주니퍼 에센셜오일 1방울씩에 비타민오일 15ml를 섞어 복부에 바른다.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가볍게 마사지하면 소화작용을 도와 증상을 완화해준다.
피부를 탄력있게 하고 싶다면 캐모마일 에센셜오일 2방울, 로즈메리 에센셜오일 2방울, 비타민오일 15ml를 섞어 얼굴에 골고루 바른 후 마사지해주면 피부가 탄력있고 촉촉해진다.
▼ 가글링
입 안의 염증을 제거하고 입냄새를 없애는 방법으로 물 1컵에 에센셜오일 1방울을 떨어뜨려 가글링한다.
입냄새가 심하다면 미지근한 물에 유칼립투스 에센셜오일 1방울을 섞어 삼키지 말고 가글링하면 입냄새는 물론 입 안의 염증까지 완화시켜준다.
▼ 찜질
피부에 방향 성분을 직접 흡수시키는 방법. 증세에 따라 온찜질과 냉찜질을 달리하는데 갑자기 발을 삐는 등 오래되지 않은 통증에는 냉찜질을, 어깨결림·생리통·신경통에는 온찜질이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에 필요한 에센셜오일을 떨어뜨리고 타월을 적셔 짠 후, 통증이 있는 부위에 얹는 방법도 있다.
허리가 아프다면 로즈메리 에센셜오일과 스위트 마조람 에센셜오일을 1방울씩 탄 뜨거운 물에 타월을 담갔다가 꼭 짠 후 허리에 대고 온찜질하면 통증이 완화된다.
두통이 심하다면 타월을 라벤더 에센셜오일 2방울, 로만 캐모마일 에센셜오일 1방울을 탄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꼭 짠 후 이마나 어깨에 대고 찜질하면 두통이 사라진다.
피부 타입에 맞는 아로마오일
표피가 얇고 건조한 건성피부는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긴다. 유수분의 균형을 맞춰주는 로즈우드, 샌달우드 등으로 마사지하면 좋다.
민감성 피부는 화장품, 먼지, 날씨, 스트레스 등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트러블이 잘 생긴다. 뾰루지, 가려움증 등을 완화시켜주는 재스민, 오렌지, 로즈메리, 캐모마일 등을 사용한다.
기미나 잡티는 햇볕에 오래 노출되거나 호르몬 분비가 나쁠 때 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쉽게 생긴다. 주니퍼, 레몬, 오렌지 등의 오일을 이용해 마사지하면 신진대사가 좋아져 피부가 깨끗해진다.
피지가 많거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나타나는 여드름 피부에는 살균력이 있고 모공을 열어주는 티트리, 샌달우드, 페퍼민트, 마르테 등이 효과적이다.
미용재료 허브
아로마 에센스 오일의 원료가 되는 허브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로마오일과 같은 효능이 있다. 실생활에서는 허브 우린 물로 클렌징이나 마사지를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허브 우린 물에 클렌징 제품을 섞어 사용하면 진정효과가 있다. 캐모마일, 로즈메리, 마조람 같은 허브를 따뜻한 물에 1시간 정도 우려 클렌징 제품이나 천연재료와 섞어 사용한다.
- 허브 우린 물을 차게 보관했다가 스프레이로 사용한다. 허브 스프레이는 피부에 직접 뿌려도 좋고, 다림질할 때 또는 실내 청정제로 써도 된다.
- 허브 우린 물을 적셔 스팀타월을 하면, 뜨거운 물로 하는 스팀타월보다 효과가 크다. 피부 타입에 맛은 허브를 골라 사용한다.
- 목욕할 때 말린 허브잎에 죽염을 섞어 사용하면 피부각질을 자극 없이 없앨 뿐만 아니라 피부도 매끄럽게 해준다. 향도 좋아 목욕시간이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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