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차로 두 시간 거리인 제부도는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볼 수 있고 갯벌체험이 가능해 각광받는 관광지.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면 바다가 열리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데, 갯벌 사이로 난 도로를 달리다보면 동화의 섬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첫째 날 - 하루 두 번 ‘모세의 기적’ 펼쳐지는 제부도 자동차길
제부도에서는 하루 두 번 바닷물이 갈라지는데, 갈라진 바다 가운데로 난 도로를 따라 자동차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다. 이 길을 지나면 동화 속 풍경처럼 아담하고 예쁜 제부도가 나타난다.
제부도는 섬 둘레가 고작 8km 남짓 되는 작은 섬. 하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바닷물에서 수영을 하고 넓은 갯벌에서는 바지락을 직접 캘 수 있어 서해바다의 재미를 쏠쏠하게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에서 선창가로 이어지는 통나무 산책길도 호젓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선 제부도에 도착하면 섬 주위를 한 번 돌아보는 게 좋다. 섬 둘레가 짧아 차로 천천히 돌면 20분이면 충분하다. 섬으로 들어서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로 가면 탁 트인 해안선과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고, 오른쪽 길을 택하면 광어, 우럭, 꽃게 등 싱싱한 해산물을 파는 포구가 나온다. 두 공간은 통나무 산책로로 연결돼 있다. 문의 제부도종합정보 www.westzone.co.kr, 제부도시설관리팀 031-278-3300
-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로 나와 306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제부도와 대부도 표지판이 곳곳에 보인다. 광평리를 지나면 막바지에 파라다이스모텔이 나오고 두 갈래 길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가야 제부도가 나온다. 제부도 가는 지방도는 시속 60km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과속을 피한다.
아름다운 낙조 감상하기 좋은 매바위
매바위는 섬 남서쪽 끝에 자리한 높이 20m 안팎의 기암괴석으로, 오랜 세월 바닷물에 파여 기이한 모양으로 우뚝 솟아있다. 매의 부리처럼 날카롭게 솟아 있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는데, 20년 전만 해도 실제로 바위에 매가 살았다고 한다. 매바위 중에서도 큰 것은 신랑바위, 작은 것은 각시바위, 그리고 그 앞의 바위는 하인바위라 불린다. 매바위는 제부도의 일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매바위 위로 해가 떨어질 때면 서해바다 전체가 붉은 빛으로 물든다.
- 섬에 도착해 왼쪽으로 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나온다.
둘째 날 - 신나는 갯벌체험, 제부리해수욕장
갯벌체험 또한 제부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길이가 약 2.5km에 이르는 제부리해수욕장은 백사장의 폭이 좁은 대신 갯벌이 넓다. 본래 제부리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흰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제부도 북쪽에 시화호가 건설되면서 서해바다의 물길이 바뀌어 제부리해수욕장의 모래가 점점 쓸려 내려가 지금은 갯벌이 됐다고 한다. 그래도 다행히 제부도의 갯벌은 아직도 건재하다. 제철이면 바지락과 굴이 넘쳐나고 동죽, 댕가리, 말미잘, 칠게, 납작게, 밤게, 민챙이, 민꽃게, 서해 비단고둥, 낙지 등 갯벌 생물을 볼 수 있다.
제부도에서 조개를 잡으려면 호미와 여벌의 옷, 모자, 그리고 맛소금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호미는 매바위 입구 가게에서 팔기도 한다. 맛소금은 조개를 잡기 위한 미끼용으로 갯벌의 조개 구멍에 맛소금을 조금 뿌리면 조개가 바닷물이 들어온 줄로 착각하고 갯벌로 기어나온다고 한다.
- 매바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면 있다.
첫째 날 - 하루 두 번 ‘모세의 기적’ 펼쳐지는 제부도 자동차길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
제부도에서는 하루 두 번 바닷물이 갈라지는데, 갈라진 바다 가운데로 난 도로를 따라 자동차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다. 이 길을 지나면 동화 속 풍경처럼 아담하고 예쁜 제부도가 나타난다.
제부도는 섬 둘레가 고작 8km 남짓 되는 작은 섬. 하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바닷물에서 수영을 하고 넓은 갯벌에서는 바지락을 직접 캘 수 있어 서해바다의 재미를 쏠쏠하게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에서 선창가로 이어지는 통나무 산책길도 호젓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선 제부도에 도착하면 섬 주위를 한 번 돌아보는 게 좋다. 섬 둘레가 짧아 차로 천천히 돌면 20분이면 충분하다. 섬으로 들어서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로 가면 탁 트인 해안선과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고, 오른쪽 길을 택하면 광어, 우럭, 꽃게 등 싱싱한 해산물을 파는 포구가 나온다. 두 공간은 통나무 산책로로 연결돼 있다. 문의 제부도종합정보 www.westzone.co.kr, 제부도시설관리팀 031-278-3300
-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로 나와 306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제부도와 대부도 표지판이 곳곳에 보인다. 광평리를 지나면 막바지에 파라다이스모텔이 나오고 두 갈래 길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가야 제부도가 나온다. 제부도 가는 지방도는 시속 60km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과속을 피한다.
아름다운 낙조 감상하기 좋은 매바위
원래 매들의 보금자리였다는 기암괴석의 매바위.
매바위는 섬 남서쪽 끝에 자리한 높이 20m 안팎의 기암괴석으로, 오랜 세월 바닷물에 파여 기이한 모양으로 우뚝 솟아있다. 매의 부리처럼 날카롭게 솟아 있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는데, 20년 전만 해도 실제로 바위에 매가 살았다고 한다. 매바위 중에서도 큰 것은 신랑바위, 작은 것은 각시바위, 그리고 그 앞의 바위는 하인바위라 불린다. 매바위는 제부도의 일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매바위 위로 해가 떨어질 때면 서해바다 전체가 붉은 빛으로 물든다.
- 섬에 도착해 왼쪽으로 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나온다.
둘째 날 - 신나는 갯벌체험, 제부리해수욕장
갯벌체험 또한 제부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길이가 약 2.5km에 이르는 제부리해수욕장은 백사장의 폭이 좁은 대신 갯벌이 넓다. 본래 제부리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흰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제부도 북쪽에 시화호가 건설되면서 서해바다의 물길이 바뀌어 제부리해수욕장의 모래가 점점 쓸려 내려가 지금은 갯벌이 됐다고 한다. 그래도 다행히 제부도의 갯벌은 아직도 건재하다. 제철이면 바지락과 굴이 넘쳐나고 동죽, 댕가리, 말미잘, 칠게, 납작게, 밤게, 민챙이, 민꽃게, 서해 비단고둥, 낙지 등 갯벌 생물을 볼 수 있다.
제부도에서 조개를 잡으려면 호미와 여벌의 옷, 모자, 그리고 맛소금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호미는 매바위 입구 가게에서 팔기도 한다. 맛소금은 조개를 잡기 위한 미끼용으로 갯벌의 조개 구멍에 맛소금을 조금 뿌리면 조개가 바닷물이 들어온 줄로 착각하고 갯벌로 기어나온다고 한다.
- 매바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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