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영실의 치즈 예찬
방송에서의 정돈된 모습과 달리 화끈한 성격과 요리에 대한 일가견으로 주부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오영실(41)은 오래 전부터 치즈를 즐겨온 치즈 마니아다. 원래 가리지 않고 음식을 잘 먹기도 하지만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도 만만치 않은 그가 치즈와 친해지게 된 것은 이탈리아 등 유럽 여행을 다니면서부터.
그러다가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치즈 요리에 입문하게 된다. 치즈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운 요리들은 두 아들과 남편이 즐겨 먹는 요리가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는 ‘퐁뒤’.에멘탈 치즈, 폰탈 치즈, 그리에르 치즈 등을 용량을 다르게 섞어 만드는 퐁뒤는 유럽 사람들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치즈 요리다. 처음에 냄비에 넣고 퐁뒤를 요리하던 그는 요리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퐁뒤 기구를 따로 사올 정도로 퐁뒤 마니아가 되었다.
“치즈는 기본적으로 단백질, 칼슘, 무기질 등 영양가가 높으니까 아이들이 간식으로 먹든, 주식으로 먹든 무조건 안심이 돼요. 우리 아이들이 워낙 치즈를 좋아하고, 특히 퐁뒤를 좋아하기 때문에 퐁뒤를 만들 때는 오이, 당근, 감자, 호박도 함께 넣어서 야채와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해줘요.”
자신있게 내놓는 또다른 치즈 요리는 카나페. 보통 크래커를 쓰지만, 오씨는 얇게 저민 사과 위에 체다 치즈를 얹어 내놓는다. 맛이 상큼해서 남편의 술안주로 그만이라고.
그 외에도 아이들에게는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김치볶음밥이나 해물볶음밥을 자주 만들어준다. 모짜렐라 치즈는 다져서 볶음밥 위에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색다른 볶음밥이 된다고.
‘요리 잘 하는 엄마’로도 백점인 그의 치즈 사랑은 온 가족의 건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치즈 종류별 특징
▼ 자연치즈(Natural Cheese)유즙을 응고시킨 것을 곱게 빻아 가온 압착시켜 수분을 제거하고 소금을 넣은 뒤 발효실에서 타입에 맞춰 숙성시켜 만든다. 수분 함량의 차이에 따른 굳기와 숙성 방법에 따라 연질 치즈, 반연질치즈, 경질치즈, 초경질치즈 등으로 구분한다.
▼ 연질치즈(Soft Cheese)-연질치즈(Soft Cheese)수분함량이 50% 내외로 잼과 젤리의 중간 정도로 부드러우며 향도 강하지 않다. 프랑스의 카망베르, 브리 등 곰팡이를 이용하여 치즈 표면이나 내부를 숙성시킨 치즈와 미국의 크림치즈처럼 숙성시키지 않은 프레시 치즈로 나뉜다.
-브리(Brie) 파리 근교의 지방 이름을 딴 부드러운 치즈로 ‘치즈의 여왕’이라 불린다. 겉에 얇게 하얀 막이 형성되어 있는데 먹어도 무방하다. 안은 크림 같아서 상온에 오래두면 녹는다. 치즈를 개봉하면 다시 숙성과정이 진행되므로 향이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변하기 전에 빨리 먹는 게 좋다. 달콤한 과자나 비스킷, 배, 사과, 포도와 함께 먹으면 좋다. 소스나 수프에 넣어 조리한다.
-까망베르(Camambert) 프랑스 까망베르 지망이 원산지. 치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한다. 과일이나 크래커에 곁들여 먹거나 소스나 수프에 넣어 조리한다.
▼ 반연질치즈(Semi Soft Cheese)45~55%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미생물이나 박테리아, 푸른곰팡이 등에 의해 숙성된 치즈다.
-모짜렐라 (Mozzarella) 남부 이탈리아에서 원래 물소의 젖으로 만들었으나 요즘은 젖소의 원유로 여러 가지 변형된 모짜렐라 치즈가 만들어진다. 흔히 ‘피자치즈’로 알려져 있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하지만 탄력있고 쫄깃쫄깃하다. 다른 치즈들에 비하면 밋밋한 맛이지만 그만큼 우유의 응축된 맛을 느낄 수 있다. 단맛의 크래커, 호밀빵과 잘 맞는다.
▼ 경질 치즈(Firm Cheese)수분 함량은 36~43% 정도이며 치즈눈(치즈에 난 구멍)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뉜다.
-고다(Gouda) 네덜란드가 원산지로 세계 최고의 치즈 중 하나로 꼽힌다. 달콤한 과일맛이 난다. 겉은 노란색 왁스로 싸여 있는데 18개월 이상 숙성된 것은 검은색 왁스 코팅이 되어 있다. 또 작은 크기의 베이비 고다는 주로 붉은색 왁스 코팅이 되어 있다. 식사에 곁들이기도 하지만 디저트용으로도 사용한다. 과일이나 와인과 잘 어울린다.
-프로볼로네(Provolone) 남부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프로볼로네는 요리, 디저트 어디에나 쓰인다. 이탈리아의 식품점이나 음식점에 전시된 치즈는 대부분 프로볼로네다. 단단하고 접착력이 있어 부서지지 않아 자르기가 편하다. 소시지나 공 모양이고 끈으로 묶어 판다. 자극성 있는 톡 쏘는 맛으로 향이 강하다. 토마토나 올리브, 빵, 배 등과 어울리고 모짜렐라와 함께 피자 토핑으로도 이용한다.
▼ 초경질 치즈(Hard Cheese)수분은 13~34% 정도로 매우 딱딱한 치즈다.
-체다(Cheddar) 영국 체다가 원산지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치즈.부드러운 신맛으로 숙성시킬수록 맛이 강해진다. 사과, 호밀빵, 버섯, 토마토와 잘 맞는다. 수프나 샐러드, 샌드위치에 넣어 먹거나 쇠고기나 닭고기와 함께 구워도 좋다. 피자토핑으로도 쓴다.
-에멘탈(Emmental)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 큰 구멍이 나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치즈 숙성 과정에서 발효가스가 발생해 생기는 것. 부드럽고 단맛이 나며 체리와 호두향이 난다. 아주 약하게 쏘는 맛도 있다. 사과, 포도는 물론 햄이나 살라미와 먹으면 맛있다. 과일향이 강한 화이트와인이나 오래된 레드 와인, 토마토 주스, 과일주스를 곁들이면 좋다. 얇게 썰어 샌드위치에 넣거나 잘게 썰어 고기나 생선에 뿌리기도 하고 소스에 넣기도 한다.
▼ 파르메산(Parmesan) 이탈리아 파르마가 원산지로 파메산이라고도 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즐겨 먹는 치즈 중 하나로 매우 딱딱해 분말로 만들어 사용한다. 쇠고기나 닭고기보다 단백질이 많고 콜레스테롤은 없는 건강 치즈다. 갈아서 스파게티나 파스타에 넣거나 빵가루와 섞어 닭고기, 생선 위에 토핑한다. 마늘, 버터, 허브와 함께 빵에 올려 구워도 맛있다.
▼ 가공치즈(Process Cheese)종류나 숙성도가 다른 자연 치즈를 혼합하고 첨가물을 가하여 유화시킨 것이다. 가공치즈는 밀봉되어 있어서 보존성이 좋고, 원료 치즈의 배합에 따라 기호에 맞는 맛을 낼 수 있으며 맛이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다. 파스퇴라이즈드 프로세스 치즈, 콜드 팩 치즈 등이 있다. 연해서 어린이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블록이나 슬라이스 형태로 많이 판매된다.
우리 몸에 치즈가 좋은 이유
▼ 소화 흡수 잘되는 필수 아미노산이 듬뿍치즈에는 단백질과 칼슘을 비롯해 지방, 비타민 A,B,C가 풍부하고 무기염류도 있어 어린이에서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좋은 영양식품이다. 에멘탈 치즈 70g에는 쇠고기 100g, 생선 100g 또는 달걀 2개와 맞먹는 단백질이 들어있을 정도다. 치즈의 단백질은 유산균과 렌넷 효소에 의해 숙성 중에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소화흡수가 잘 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다른 식품보다 많아 곡류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우리에게는 더없이 좋다.
▼ 성인병 예방해주는 알칼리성 식품치즈는 다른 식품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고단백 식품이다. 또 동물성 식품이면서도 알칼리성 식품이니 성인병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또 지방이 함유되어 있으나 소화가 잘되고 쉽게 연소하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유럽에서는 치즈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여겨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 골다공증을 예방한다유럽에서는 ‘하얀 고기’라고 불리울 정도로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의 함유량이 월등히 높다. 여기에 비타민 A와 B를 비롯한 무기질도 풍부해서 골다공증을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 간을 활성화해 알코올 분해를 원활하게!치즈의 단백질에는 아미노산 메티오닌 성분이 있는데 이는 간의 움직임을 강화하고 알코올분해를 원활하게 해주므로 술을 마실 때 치즈를 먹으면, 술을 마신 뒤 머리가 아프거나 구역질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흡수율이 뛰어난 칼슘 풍부치즈는 뼈나 치아를 이루는 중요한 성분인 칼슘도 풍부하다. 치즈 속의 칼슘은 다른 식품의 칼슘보다 소화 흡수도 잘 될 뿐 아니라 건조한 피부와 여드름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요즘에는 칼슘을 비롯해 비타민류, 미네랄 등의 영양 성분을 강화한 치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 유당이 거의 없어 알레르기 체질도 안심우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유당 성분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아 우유를 못 마시는 사람도 치즈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 감자와 함께 먹으면 좋다감자는 녹말 15%, 단백질 2%, 섬유질 0.4%, 무기질이 1%를 차지하고 있고, 비타민C가 20mg 들어있다. 이 감자에 치즈를 곁들이면 성분이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보완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독일 사람들은 껍질 벗긴 삶은 감자를 으깬 뒤, 생치즈를 섞어 골프공 크기의 단자로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구운 감자에 치즈를 녹여 먹어도 맛이 잘 어울린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치즈 요리
카망베르치즈 버섯샌드위치
부드러운 치즈가 듬뿍 들어간 영양만점 샌드위치.
식빵 8장, 카망베르치즈 150g, 양송이버섯 6개, 블랙 올리브 5개, 양상추잎 4장, 마요네즈 4큰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카망베르치즈는 납작하게 저며 썰고 양송이버섯은 껍질을 벗긴 다음 모양을 살려 얄팍하게 저며 썬다.
2 블랙 올리브는 물기를 닦고 얄팍하게 저며 썰고 양상추잎은 씻어 물기를 턴다.
3 식빵은 달군 팬에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르스름하게 구운 후 한 면에 마요네즈를 듬뿍 바른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송이버섯을 넣어 달달 볶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5 식빵 위에 양상추잎을 얹고 볶은 양송이와 치즈, 블랙 올리브를 얹은 후 식빵을 덮는다.
6 ⑤는 마른 가제로 한번 싸서 살짝 누러러준 후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브리치즈 아보카도샐러드
야채를 곁들여 신선하게 즐기는 치즈 요리.
브리치즈 150g, 아보카도 ½개, 양상추잎 4장, 토마토 1개, 올리브오일 5큰술, 레몬즙 2큰술, 식초·설탕 1큰술씩, 다진 파슬리 1작은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½작은술, 딜(허브) 약간
■ 만드는 법
1 브리치즈는 잘 드는 칼을 이용해 옆으로 납작하게 썰어둔다.
2 아보카도는 손으로 눌러보아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은 것으로 준비한다. 씨를 중심으로 칼집을 넣은 후 양손으로 잡고 살짝 돌려 반 가른 후 반달 모양으로 저며 썬다.
3 양상추잎은 씻어 물기를 턴 다음 가늘게 채썬다. 토마토는 씻어 꼭지를 자르고 저며 썬 후 씨를 발라내고 잘게 다지듯 네모나게 썬다.
4 올리브오일에 레몬즙과 식초, 설탕, 다진 파슬리,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은 후 잘게 썬 토마토를 넣는다.
5 접시에 브리치즈와 채썬 양상추를 켜켜이 담고 아보카도를 보기 좋게 곁들인다. 그 위에 ④의 소스를 듬뿍 끼얹고 딜을 얹어 향과 맛을 돋운다.
에멘탈치즈 치킨그라탱
딱딱한 에멘탈 치즈를 강판에 갈아서 위에 얹은 다음 오븐으로~
에멘탈치즈 50g, 닭(안심살) 200g,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냉동 아스파라거스 6줄기, 통마늘 3쪽, 버터 1큰술, 밀가루 2작은술, 우유 ⅓컵,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닭은 안심살로 준비해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 청주로 밑간한 후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잠시 그대로 둔다.
2 냉동 아스파라거스는 반으로 자르고 통마늘은 얄팍하게 저며 썬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버터가 녹기 시작하면 밀가루를 넣어 휘젓다가 우유와 소금을 넣어 멍울이 생기지 않도록 고루 저어 ‘루’를 만든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마늘을 넣어 달달 볶다가 밑간한 닭 안심살을 넣어 볶는다.
5 ④에 아스파라거스를 넣어 살짝 버무리듯 볶아 불에서 내린다.
6 그라탱 그릇에 ⑤를 담고 준비한 ‘루’를 끼얹는다.
7 강판에 간 에멘탈치즈를 듬뿍 얹어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홍합 모차렐라치즈구이
와인과 곁들이면 근사한 술안주~
홍합 600g, 굵은 소금 약간, 붉은 고추 2개, 대파 2대, 양파 1개, 식용유 2큰술, 소금 약간, 모차렐라치즈 채썬 것 ½컵
■ 만드는 법
1 홍합은 연하게 푼 소금물에 담가 껍질끼리 비벼가며 살살 흔들어 헹군다.
2 손질한 홍합을 넓은 냄비에 담고 물을 2컵 정도 붓고 홍합이 입을 벌릴 때까지 삶아 건진 후 껍질은 떼어낸다.
3 붉은 고추는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갈라 속과 씨를 턴 후 잘게 썰고 대파와 양파도 깨끗하게 손질해 잘게 다진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추와 대파, 양파를 넣어 달달 볶다가 소금으로 약하게 간한다.
5 홍합 껍질 위에 삶은 홍합 살을 올리고 볶은 야채를 얹은 후 모차렐라치즈를 듬뿍 뿌린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5분 정도 구워낸다.
크림치즈케이크
간단한 레시피로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
시판 오트밀 크래커 1통, 박력분 2큰술, 버터 30g, 우유 5큰술, 크림치즈 200g, 달걀 2개, 설탕 3큰술, 레몬즙 1큰술, 바닐라에센스 1작은술, 슈거파우더 2큰술, 냉동 앵두·블루베리 약간씩
■ 만드는 법
1 버터와 우유, 크림치즈, 달걀은 미리 실온에 꺼내놓는다.
2 오트밀 크래커는 커터에 넣어 곱게 갈아준 다음 실온에서 부드럽게 녹인 버터, 우유, 밀가루와 함께 고루 섞는다.
3 ②를 케이크 틀에 부어 손바닥으로 꼭꼭 눌러준 다음 냉장실에 30분 정도 넣어 굳힌다.
4 실온에 꺼내둔 크림치즈를 그릇에 담고 핸드 믹서로 젓다가 달걀 1개와 준비한 설탕 1½큰술을 덜어 넣고 10초 정도 돌리다가 나머지 달걀과 설탕을 넣어 10초 정도 더 돌려 마요네즈처럼 만든다. 여기에 레몬즙과 바닐라에센스를 넣어 고루 섞는다.
5 냉장고에서 ③을 꺼내 ④를 부은 다음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 정도 굽는다.
6 윗면이 노르스름하게 구워지면 케이크를 틀에서 꺼내 식힌 후 슈거파우더를 체에 담아 흔들면서 솔솔 뿌리고 냉동 앵두와 블루베리로 장식한다.
슬라이스치즈 콘버터구이
그 자리에서 금방 만들어내는 초간단 요리. 맥주 안주로도, 아이 간식으로도 안성맞춤~
슬라이스치즈 3장, 옥수수 통조림 ⅔캔, 마요네즈·버터 2큰술씩
■ 만드는 법
1 슬라이스치즈는 비닐을 벗기고 4등분한다. 버터는 실온에 꺼내 놓는다.
2 옥수수 통조림은 체에 밭쳐 국물을 쏟아버린다.
3 그라탱 그릇에 버터를 바른 후 옥수수 알갱이를 담는다. 그 위에 마요네즈를 듬뿍 바른다.
4 ③ 위에 슬라이스치즈를 얹은 다음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 정도 굽는다. 오븐 대신 그릴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된다.
방송에서의 정돈된 모습과 달리 화끈한 성격과 요리에 대한 일가견으로 주부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오영실(41)은 오래 전부터 치즈를 즐겨온 치즈 마니아다. 원래 가리지 않고 음식을 잘 먹기도 하지만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도 만만치 않은 그가 치즈와 친해지게 된 것은 이탈리아 등 유럽 여행을 다니면서부터.
그러다가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치즈 요리에 입문하게 된다. 치즈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운 요리들은 두 아들과 남편이 즐겨 먹는 요리가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는 ‘퐁뒤’.에멘탈 치즈, 폰탈 치즈, 그리에르 치즈 등을 용량을 다르게 섞어 만드는 퐁뒤는 유럽 사람들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치즈 요리다. 처음에 냄비에 넣고 퐁뒤를 요리하던 그는 요리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퐁뒤 기구를 따로 사올 정도로 퐁뒤 마니아가 되었다.
“치즈는 기본적으로 단백질, 칼슘, 무기질 등 영양가가 높으니까 아이들이 간식으로 먹든, 주식으로 먹든 무조건 안심이 돼요. 우리 아이들이 워낙 치즈를 좋아하고, 특히 퐁뒤를 좋아하기 때문에 퐁뒤를 만들 때는 오이, 당근, 감자, 호박도 함께 넣어서 야채와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해줘요.”
자신있게 내놓는 또다른 치즈 요리는 카나페. 보통 크래커를 쓰지만, 오씨는 얇게 저민 사과 위에 체다 치즈를 얹어 내놓는다. 맛이 상큼해서 남편의 술안주로 그만이라고.
그 외에도 아이들에게는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김치볶음밥이나 해물볶음밥을 자주 만들어준다. 모짜렐라 치즈는 다져서 볶음밥 위에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색다른 볶음밥이 된다고.
‘요리 잘 하는 엄마’로도 백점인 그의 치즈 사랑은 온 가족의 건강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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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치즈 종류별 특징
▼ 자연치즈(Natural Cheese)유즙을 응고시킨 것을 곱게 빻아 가온 압착시켜 수분을 제거하고 소금을 넣은 뒤 발효실에서 타입에 맞춰 숙성시켜 만든다. 수분 함량의 차이에 따른 굳기와 숙성 방법에 따라 연질 치즈, 반연질치즈, 경질치즈, 초경질치즈 등으로 구분한다.
▼ 연질치즈(Soft Cheese)-연질치즈(Soft Cheese)수분함량이 50% 내외로 잼과 젤리의 중간 정도로 부드러우며 향도 강하지 않다. 프랑스의 카망베르, 브리 등 곰팡이를 이용하여 치즈 표면이나 내부를 숙성시킨 치즈와 미국의 크림치즈처럼 숙성시키지 않은 프레시 치즈로 나뉜다.
-브리(Brie) 파리 근교의 지방 이름을 딴 부드러운 치즈로 ‘치즈의 여왕’이라 불린다. 겉에 얇게 하얀 막이 형성되어 있는데 먹어도 무방하다. 안은 크림 같아서 상온에 오래두면 녹는다. 치즈를 개봉하면 다시 숙성과정이 진행되므로 향이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변하기 전에 빨리 먹는 게 좋다. 달콤한 과자나 비스킷, 배, 사과, 포도와 함께 먹으면 좋다. 소스나 수프에 넣어 조리한다.
-까망베르(Camambert) 프랑스 까망베르 지망이 원산지. 치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한다. 과일이나 크래커에 곁들여 먹거나 소스나 수프에 넣어 조리한다.
▼ 반연질치즈(Semi Soft Cheese)45~55%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미생물이나 박테리아, 푸른곰팡이 등에 의해 숙성된 치즈다.
-모짜렐라 (Mozzarella) 남부 이탈리아에서 원래 물소의 젖으로 만들었으나 요즘은 젖소의 원유로 여러 가지 변형된 모짜렐라 치즈가 만들어진다. 흔히 ‘피자치즈’로 알려져 있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하지만 탄력있고 쫄깃쫄깃하다. 다른 치즈들에 비하면 밋밋한 맛이지만 그만큼 우유의 응축된 맛을 느낄 수 있다. 단맛의 크래커, 호밀빵과 잘 맞는다.
▼ 경질 치즈(Firm Cheese)수분 함량은 36~43% 정도이며 치즈눈(치즈에 난 구멍)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뉜다.
-고다(Gouda) 네덜란드가 원산지로 세계 최고의 치즈 중 하나로 꼽힌다. 달콤한 과일맛이 난다. 겉은 노란색 왁스로 싸여 있는데 18개월 이상 숙성된 것은 검은색 왁스 코팅이 되어 있다. 또 작은 크기의 베이비 고다는 주로 붉은색 왁스 코팅이 되어 있다. 식사에 곁들이기도 하지만 디저트용으로도 사용한다. 과일이나 와인과 잘 어울린다.
-프로볼로네(Provolone) 남부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프로볼로네는 요리, 디저트 어디에나 쓰인다. 이탈리아의 식품점이나 음식점에 전시된 치즈는 대부분 프로볼로네다. 단단하고 접착력이 있어 부서지지 않아 자르기가 편하다. 소시지나 공 모양이고 끈으로 묶어 판다. 자극성 있는 톡 쏘는 맛으로 향이 강하다. 토마토나 올리브, 빵, 배 등과 어울리고 모짜렐라와 함께 피자 토핑으로도 이용한다.
▼ 초경질 치즈(Hard Cheese)수분은 13~34% 정도로 매우 딱딱한 치즈다.
-체다(Cheddar) 영국 체다가 원산지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치즈.부드러운 신맛으로 숙성시킬수록 맛이 강해진다. 사과, 호밀빵, 버섯, 토마토와 잘 맞는다. 수프나 샐러드, 샌드위치에 넣어 먹거나 쇠고기나 닭고기와 함께 구워도 좋다. 피자토핑으로도 쓴다.
-에멘탈(Emmental)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 큰 구멍이 나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치즈 숙성 과정에서 발효가스가 발생해 생기는 것. 부드럽고 단맛이 나며 체리와 호두향이 난다. 아주 약하게 쏘는 맛도 있다. 사과, 포도는 물론 햄이나 살라미와 먹으면 맛있다. 과일향이 강한 화이트와인이나 오래된 레드 와인, 토마토 주스, 과일주스를 곁들이면 좋다. 얇게 썰어 샌드위치에 넣거나 잘게 썰어 고기나 생선에 뿌리기도 하고 소스에 넣기도 한다.
▼ 파르메산(Parmesan) 이탈리아 파르마가 원산지로 파메산이라고도 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즐겨 먹는 치즈 중 하나로 매우 딱딱해 분말로 만들어 사용한다. 쇠고기나 닭고기보다 단백질이 많고 콜레스테롤은 없는 건강 치즈다. 갈아서 스파게티나 파스타에 넣거나 빵가루와 섞어 닭고기, 생선 위에 토핑한다. 마늘, 버터, 허브와 함께 빵에 올려 구워도 맛있다.
▼ 가공치즈(Process Cheese)종류나 숙성도가 다른 자연 치즈를 혼합하고 첨가물을 가하여 유화시킨 것이다. 가공치즈는 밀봉되어 있어서 보존성이 좋고, 원료 치즈의 배합에 따라 기호에 맞는 맛을 낼 수 있으며 맛이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다. 파스퇴라이즈드 프로세스 치즈, 콜드 팩 치즈 등이 있다. 연해서 어린이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블록이나 슬라이스 형태로 많이 판매된다.
우리 몸에 치즈가 좋은 이유
▼ 소화 흡수 잘되는 필수 아미노산이 듬뿍치즈에는 단백질과 칼슘을 비롯해 지방, 비타민 A,B,C가 풍부하고 무기염류도 있어 어린이에서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좋은 영양식품이다. 에멘탈 치즈 70g에는 쇠고기 100g, 생선 100g 또는 달걀 2개와 맞먹는 단백질이 들어있을 정도다. 치즈의 단백질은 유산균과 렌넷 효소에 의해 숙성 중에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소화흡수가 잘 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다른 식품보다 많아 곡류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우리에게는 더없이 좋다.
▼ 성인병 예방해주는 알칼리성 식품치즈는 다른 식품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고단백 식품이다. 또 동물성 식품이면서도 알칼리성 식품이니 성인병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또 지방이 함유되어 있으나 소화가 잘되고 쉽게 연소하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유럽에서는 치즈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여겨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 골다공증을 예방한다유럽에서는 ‘하얀 고기’라고 불리울 정도로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의 함유량이 월등히 높다. 여기에 비타민 A와 B를 비롯한 무기질도 풍부해서 골다공증을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 간을 활성화해 알코올 분해를 원활하게!치즈의 단백질에는 아미노산 메티오닌 성분이 있는데 이는 간의 움직임을 강화하고 알코올분해를 원활하게 해주므로 술을 마실 때 치즈를 먹으면, 술을 마신 뒤 머리가 아프거나 구역질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흡수율이 뛰어난 칼슘 풍부치즈는 뼈나 치아를 이루는 중요한 성분인 칼슘도 풍부하다. 치즈 속의 칼슘은 다른 식품의 칼슘보다 소화 흡수도 잘 될 뿐 아니라 건조한 피부와 여드름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요즘에는 칼슘을 비롯해 비타민류, 미네랄 등의 영양 성분을 강화한 치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 유당이 거의 없어 알레르기 체질도 안심우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유당 성분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아 우유를 못 마시는 사람도 치즈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 감자와 함께 먹으면 좋다감자는 녹말 15%, 단백질 2%, 섬유질 0.4%, 무기질이 1%를 차지하고 있고, 비타민C가 20mg 들어있다. 이 감자에 치즈를 곁들이면 성분이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보완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독일 사람들은 껍질 벗긴 삶은 감자를 으깬 뒤, 생치즈를 섞어 골프공 크기의 단자로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구운 감자에 치즈를 녹여 먹어도 맛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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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서 살살 녹는 치즈 요리
카망베르치즈 버섯샌드위치
부드러운 치즈가 듬뿍 들어간 영양만점 샌드위치.
식빵 8장, 카망베르치즈 150g, 양송이버섯 6개, 블랙 올리브 5개, 양상추잎 4장, 마요네즈 4큰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카망베르치즈는 납작하게 저며 썰고 양송이버섯은 껍질을 벗긴 다음 모양을 살려 얄팍하게 저며 썬다.
2 블랙 올리브는 물기를 닦고 얄팍하게 저며 썰고 양상추잎은 씻어 물기를 턴다.
3 식빵은 달군 팬에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르스름하게 구운 후 한 면에 마요네즈를 듬뿍 바른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송이버섯을 넣어 달달 볶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5 식빵 위에 양상추잎을 얹고 볶은 양송이와 치즈, 블랙 올리브를 얹은 후 식빵을 덮는다.
6 ⑤는 마른 가제로 한번 싸서 살짝 누러러준 후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브리치즈 아보카도샐러드
야채를 곁들여 신선하게 즐기는 치즈 요리.
브리치즈 150g, 아보카도 ½개, 양상추잎 4장, 토마토 1개, 올리브오일 5큰술, 레몬즙 2큰술, 식초·설탕 1큰술씩, 다진 파슬리 1작은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½작은술, 딜(허브) 약간
■ 만드는 법
1 브리치즈는 잘 드는 칼을 이용해 옆으로 납작하게 썰어둔다.
2 아보카도는 손으로 눌러보아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은 것으로 준비한다. 씨를 중심으로 칼집을 넣은 후 양손으로 잡고 살짝 돌려 반 가른 후 반달 모양으로 저며 썬다.
3 양상추잎은 씻어 물기를 턴 다음 가늘게 채썬다. 토마토는 씻어 꼭지를 자르고 저며 썬 후 씨를 발라내고 잘게 다지듯 네모나게 썬다.
4 올리브오일에 레몬즙과 식초, 설탕, 다진 파슬리,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은 후 잘게 썬 토마토를 넣는다.
5 접시에 브리치즈와 채썬 양상추를 켜켜이 담고 아보카도를 보기 좋게 곁들인다. 그 위에 ④의 소스를 듬뿍 끼얹고 딜을 얹어 향과 맛을 돋운다.
에멘탈치즈 치킨그라탱
딱딱한 에멘탈 치즈를 강판에 갈아서 위에 얹은 다음 오븐으로~
에멘탈치즈 50g, 닭(안심살) 200g,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냉동 아스파라거스 6줄기, 통마늘 3쪽, 버터 1큰술, 밀가루 2작은술, 우유 ⅓컵,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닭은 안심살로 준비해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 청주로 밑간한 후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잠시 그대로 둔다.
2 냉동 아스파라거스는 반으로 자르고 통마늘은 얄팍하게 저며 썬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버터가 녹기 시작하면 밀가루를 넣어 휘젓다가 우유와 소금을 넣어 멍울이 생기지 않도록 고루 저어 ‘루’를 만든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마늘을 넣어 달달 볶다가 밑간한 닭 안심살을 넣어 볶는다.
5 ④에 아스파라거스를 넣어 살짝 버무리듯 볶아 불에서 내린다.
6 그라탱 그릇에 ⑤를 담고 준비한 ‘루’를 끼얹는다.
7 강판에 간 에멘탈치즈를 듬뿍 얹어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홍합 모차렐라치즈구이
와인과 곁들이면 근사한 술안주~
홍합 600g, 굵은 소금 약간, 붉은 고추 2개, 대파 2대, 양파 1개, 식용유 2큰술, 소금 약간, 모차렐라치즈 채썬 것 ½컵
■ 만드는 법
1 홍합은 연하게 푼 소금물에 담가 껍질끼리 비벼가며 살살 흔들어 헹군다.
2 손질한 홍합을 넓은 냄비에 담고 물을 2컵 정도 붓고 홍합이 입을 벌릴 때까지 삶아 건진 후 껍질은 떼어낸다.
3 붉은 고추는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갈라 속과 씨를 턴 후 잘게 썰고 대파와 양파도 깨끗하게 손질해 잘게 다진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추와 대파, 양파를 넣어 달달 볶다가 소금으로 약하게 간한다.
5 홍합 껍질 위에 삶은 홍합 살을 올리고 볶은 야채를 얹은 후 모차렐라치즈를 듬뿍 뿌린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5분 정도 구워낸다.
크림치즈케이크
간단한 레시피로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
시판 오트밀 크래커 1통, 박력분 2큰술, 버터 30g, 우유 5큰술, 크림치즈 200g, 달걀 2개, 설탕 3큰술, 레몬즙 1큰술, 바닐라에센스 1작은술, 슈거파우더 2큰술, 냉동 앵두·블루베리 약간씩
■ 만드는 법
1 버터와 우유, 크림치즈, 달걀은 미리 실온에 꺼내놓는다.
2 오트밀 크래커는 커터에 넣어 곱게 갈아준 다음 실온에서 부드럽게 녹인 버터, 우유, 밀가루와 함께 고루 섞는다.
3 ②를 케이크 틀에 부어 손바닥으로 꼭꼭 눌러준 다음 냉장실에 30분 정도 넣어 굳힌다.
4 실온에 꺼내둔 크림치즈를 그릇에 담고 핸드 믹서로 젓다가 달걀 1개와 준비한 설탕 1½큰술을 덜어 넣고 10초 정도 돌리다가 나머지 달걀과 설탕을 넣어 10초 정도 더 돌려 마요네즈처럼 만든다. 여기에 레몬즙과 바닐라에센스를 넣어 고루 섞는다.
5 냉장고에서 ③을 꺼내 ④를 부은 다음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 정도 굽는다.
6 윗면이 노르스름하게 구워지면 케이크를 틀에서 꺼내 식힌 후 슈거파우더를 체에 담아 흔들면서 솔솔 뿌리고 냉동 앵두와 블루베리로 장식한다.
슬라이스치즈 콘버터구이
그 자리에서 금방 만들어내는 초간단 요리. 맥주 안주로도, 아이 간식으로도 안성맞춤~
슬라이스치즈 3장, 옥수수 통조림 ⅔캔, 마요네즈·버터 2큰술씩
■ 만드는 법
1 슬라이스치즈는 비닐을 벗기고 4등분한다. 버터는 실온에 꺼내 놓는다.
2 옥수수 통조림은 체에 밭쳐 국물을 쏟아버린다.
3 그라탱 그릇에 버터를 바른 후 옥수수 알갱이를 담는다. 그 위에 마요네즈를 듬뿍 바른다.
4 ③ 위에 슬라이스치즈를 얹은 다음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 정도 굽는다. 오븐 대신 그릴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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