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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아저씨들이 섹시한 생각을 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어요”

새 에세이 10쇄 돌파, 개그맨 김태균

윤혜진 객원기자

2025. 07. 25

‘힙저씨’는 옷만 잘 입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같이 밥 먹고 싶은 아저씨가 힙하다. 전국의 온갖 사연으로부터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을 익힌 힙저씨 김태균으로부터 그 노하우를 전수해보자.



무언가 받을 때 기쁨이 있다면 나누는 행복도 있다. 개그맨 김태균은 나눌 때 조금 더 행복한 부류다. 지난 2006년부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하며 익힌 삶의 노하우를 나누고자 ‘이젠 그냥 즐기려고요’ 출간 이후 4년 만에 새 에세이를 펴냈다. 제목은 ‘같이 밥 먹고 싶은 아저씨 되는 법’. 책이 나오던 날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그래야 행복하니까’도 발매했다. ‘그래야 행복하니까’는 현대인들의 고독과 외로움을 어루만지는 감성 발라드다. 

김태균의 행복 나눔은 성공적이다. 출간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0쇄에 들어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 중인 ‘김태균쇼’는 전국 각 도시로 뻗어가며 공연 일정을 확정 중이다. 행복 전도사를 자처하는 김태균을 그가 운영하는 콘텐츠 랩 ‘빅바’ 사무실에서 만났다. 빅바라는 사명은 이름 태균에서 영감을 얻어 ‘빅 해피 바이러스’를 줄여 지었다. 노란 벽이 기분 좋게 맞아주는 사무실은 김태균의 작업실로도 쓰인다. 막 라디오 생방송을 마치고 온 그는 “일부러 집, 작업실을 다 방송국 가까운 상암동으로 잡았다. 요즘 공무원처럼 규칙적으로 살고 있다”며 웃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잘 살아내야 어른이 되는 것

김태균은 데뷔 32년 차 개그맨이자 20년 차 라디오 DJ, 집에서는 21년 차 가장이자 남편이면서 2006년생 아들을 둔 아버지다. 일하는 틈틈이 혼자 놀면서 쓴 에세이가 야무진 실용서처럼 느껴지는 이유 역시 켜켜이 쌓아온 각각의 세월 덕분이다. 특히 제목으로 발탁한 ‘같이 밥 먹고 싶은 아저씨 되는 법’에 대해서는 이렇게 적었다. 배려와 통찰력이 묻어난다. 

같이 밥을 먹는다는 행위에 많은 의미를 두나 봐요.  



그럼요. 마주 보며 밥을 먹는다는 건 친분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잖아요. 어느 정도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일 테니 소소한 얘기를 나누거나, 혹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받을 수 있겠죠. 저보다 더 살아가는 날이 많은 30·40대 후배들이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거나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어낼 수도 있을 텐데요. 그때마다 제가 일일이 만나 밥 한 끼 사주고, 안아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잖아요. 그래서 ‘내가 밥 한 끼 살 수 있는 길이 뭘까’ 고민하다가 최대한 많은 사람한테 글로 밥상을 차려본 거예요. 맵고 짜고 달고 썼던 순간들을 재료 삼아 지지고 볶고 끓이고 구워서요. 제가 쓴 글이니까 제가 사는 거잖아요.

같이 밥 먹고 싶은 아저씨가 되기 위해 신경 쓸 일이 많던데, 주변 아저씨들의 반발은 없었나요.

아직은 없어요. 그 아저씨들이 지금 자기 인생 살기 바쁘잖아요. 오히려 제 책을 좀 읽어줬으면 좋겠는데요(웃음). 40대 중반에서 50대 중후반이 윗세대와 아랫세대 사이에 껴서 참 많이 힘들긴 해요. 어른들을 공경하면서도 선배로서 본보기를 보여야 하니 여러 가지로 짠하죠. 그러니까 아저씨들이 더 ‘나만 그렇게 사는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을 통해 위로받고, 한편으로는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좀 섹시한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실제로 요즘 우리 사회에 중장년층이 늘면서 ‘힙저씨’에 대한 열망도 커진 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김태균 씨는 힙저씨인가요.

나이 들수록 생각이 좀 몽글몽글해야 한다고 느껴요. 꼰대처럼 ‘내가 이렇게 살았으니 너도 이렇게 살아라’가 아니라 ‘당신의 성향에 맞게 나의 팁을 응용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거죠. 제가 생각하는 힙저씨는 그래요. 요즘 아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옷을 입고 줄임말을 많이 쓰고 흉내 내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 인생을 열심히 사는 아저씨, 좋은 향기 나는 괜찮은 아저씨요. 그런데 나한테서 나는 좋은 향기, 즉 매력은 내가 느낄 수 없고 남이 나를 볼 때 느끼는 감정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힙저씨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올해 스무 살이 된 아들은 아버지가 같이 밥 먹고 싶은 아저씨이자 힙저씨라고 인정하나요. 아들과 사이가 좋아보이던데요.

아들한테 물어본 적은 없어요. 다만 제가 나가고 들어올 때마다 아들이 저를 꽉 안아주는 걸 보면 아빠로서는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요. 또 아들이 이번 책을 읽고 “저번 책도 좋았는데 이번에도 좋다”며 ‘쌍따봉’을 날려주고 저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점점 커가는 아들에게 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더 글을 쓰게 돼요. 이 책 안에 들어 있는 모든 내용을 마주 앉아 대화로 하려면 몇 날 며칠이 걸려도 힘들걸요. 

잘 나이 드는 게 쉽지 않아요. 남과 나, 참아야 하는 것과 참지 않고 하는 것 사이 균형을 어떻게 잡으세요.

진짜 어른이 되는 포인트는 ‘혼자 있기’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하루에 몇 번씩 혼자가 되는 순간이 꼭 있어요. 나중에는 자식도 곁을 떠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질 텐데, 외로워질 용기가 필요합니다. 혼자 있기를 즐긴다는 건 ‘나’와 잘 지내는 거거든요. 스스로 질책하고 강박에 싸여 있는 사람들은 혼자 있는 게 두려워 자꾸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만나는데,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으면 내가 꽤 괜찮은 사람처럼 느껴져요. 저는 누가 나를 찾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아요. 저는 여러분에게 혼자 놀기를 권장합니다. 그러려면 일단 글을 써보세요. 자기 생각을 자꾸 꺼내볼 필요가 있어요.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스스로와 대화하는 느낌이 들어요. 저는 작업실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골프 스윙 연습을 하고, 책도 읽어요. 영화를 보거나 땀 나게 운동하거나 혼자 걷는 것도 좋아해요. 

관객과의 호흡은 공연의 일부다. 천하의 김태균도 과거 공연 중 프러포즈 이벤트에서 여성 관객이 남자 친구 발을 씻겨주며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적이 있다.

관객과의 호흡은 공연의 일부다. 천하의 김태균도 과거 공연 중 프러포즈 이벤트에서 여성 관객이 남자 친구 발을 씻겨주며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적이 있다.

결혼 전도사 김태균은 매월 추첨에서 당첨된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보고 가수로도 활동하는 매니저가 축가를 부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결혼 전도사 김태균은 매월 추첨에서 당첨된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보고 가수로도 활동하는 매니저가 축가를 부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글 쓰고 공연하고 방송하고 행복하고 사랑하는 중”

얘기를 듣다 보니 ‘인생 2회 차’ 같아요. 이런 삶의 지식은 다 어디서 온 건가요.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글로 남기다 보면 생각나는 게 있기도 하고, 힘든 순간을 겪어내면서 더 깨달았어요. 몇 해 전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투병하실 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거든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제 안식처이자 삶의 기둥이었는데, 기댈 공간이 없어진 거예요. 그때 공황장애 비슷한 게 왔어요. 돌이켜보면 라디오 덕분에 제가 일어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방송 청취자 중에도 투병 생활을 하는 분들이 꽤 많다는 걸 그때 알게 됐거든요. 그러면서 ‘내 방송에 귀 기울이며 삶을 버텨내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내가 힘들어도 2시간은 웃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위로를 넘어 더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사명감이 생기더라고요.

 글 쓰는 게 휴식이라는 김태균. 글쓰기를 하면 에너지가 충전되고 스트레스 해소도 된다.

 글 쓰는 게 휴식이라는 김태균. 글쓰기를 하면 에너지가 충전되고 스트레스 해소도 된다.

오늘 라디오에서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웃음을 줘야 하는 순간이 힘들었다”고 얘기했잖아요. 바로 그때군요. 

맞아요. 힘들었지만 어머니가 주신 선물도 있었어요. 어머니가 하늘로 돌아가기 전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태균아, 인생은 허무하도록 짧은데 네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걸 찾아 즐기면서 살아라. 엄마는 그러지 못했으니 너라도 그렇게 살아”라고요. 그 후 나에 대해 집중하게 됐어요. ‘남들은 나한테 관심이 없는데 내가 왜 남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나’ 생각하니 가슴에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거예요. 그때부터 하루하루가 편안해졌어요. 

덕분에 사람들이 재미있는 일 있으면 “‘두시탈출 컬투쇼’에 사연 보내보라”는 말을 많이 하죠. 웃음 주는 일이 직업인 개그맨으로서 이 프로그램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재미있는 사연은 ‘컬투쇼’로 보내는 게 공식이죠(웃음). 특히 배변 활동과 관련된 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이리로 몰립니다. 제가 소개를 잘해주니까요. 하하. 그렇게 웃긴 사연은 온라인상으로 돌아다니면서 또 전 국민을 웃겨요. 이게 얼마나 좋은 시너지이자 보람 있는 일입니까. 그러니 묵혀놓은 사연이 있다면 얼른 보내세요. 상품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많은 이를 웃게 만들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보내야 합니다.

프리랜서로서 20년 가까이 오후를 비우는 건 큰 결심 아닌가요. 

그래서 못 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꽤 많긴 해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으니까 어쩔 수 없죠. 그간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보면 ‘안녕하세요’처럼 주말에 녹화하거나 ‘영재 발굴단’처럼 짧게 녹화하는 방송은 가능한데, 밖으로 나가 촬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상상도 못 해요. 덕분에 라디오 방송과 공연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요. 물론 일정만 맞으면 할 수 있습니다. 저를 원하는 곳이 있다면 연락해주세요(웃음).

아무래도 나른한 오후를 날려 보내는 유쾌한 모습이 대중에게 익숙해요. 그런데 글이나 이번 신곡을 보면 잔잔한 새벽 감성과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어렸을 때는 감성 충만한 밤 시간대에 라디오 DJ를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낮에 라디오 진행을 오래 하다 보니 이제는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왜냐면 낮에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놔야 밤에 자기만의 감성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행복할 수 있잖아요. 제가 요즘 행복에 꽂혀 있어요. 몇 년 전부터 ‘행복은 무엇이고, 사람들은 언제 행복감을 느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공연장에서 “여러분, 행복이 뭔지 아세요?”라고 물어보면 조용해져요. 저도 예전에는 몰랐어요. 그래서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하는 거예요.

김태균 씨가 생각하는 행복의 요소에 가족이 큰 자리를 차지하나 봅니다. 책에서 아내가 예전보다 더 예뻐 보인다고 했잖아요. 요즘도 그런가요.

그럼요! 저는 젊은 시절의 아내와 지금의 아내를 비교하면 지금이 더 예뻐요. 아이를 낳아 기르고 함께 힘든 시간을 겪어냈기 때문이에요. 제가 아슬아슬했던 시절 집에 들어가면 별말 없이 그냥 미소로 반겨줬어요. 그 찰나의 순간이 쌓이고 쌓여 언젠가부터 아내가 더 예뻐 보이더라고요. 꽃이 지면 다음 해 또 피어나잖아요. 다시 핀 꽃이 또 예쁘듯이, 아내는 사계절 피어 있는 꽃 같아요. 그냥 늘 고마워서, 미안해서, 든든해서 예뻐요. 거실에 앉아 같이 TV를 보다가도 아내 얼굴을 바라보면서 예쁘다고 해요.

올해로 결혼한 지 딱 20년이 되잖아요.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은 뭘까요.   

우리는 서로를 정말 잘 알아요. 그리고 나와 다른 모습을 인정하려고 노력해요. 상대방이 내 마음과 같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기다리는 거죠. 이런 게 사랑이란 걸 알게 된 후론 부부 싸움을 해본 적이 없어요. 초반에는 의견이 부딪칠 수 있는데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어요. 그러니 부부 싸움을 하더라도 그 말을 해서 좋아질 게 있는지 심사숙고하세요. 대부분의 이야기는 안 하는 게 좋아요. 저는 주로 말을 들어주려 노력해요. 아내랑 산책할 때 아내가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어린아이처럼 재잘거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워요. 안 좋은 점은 덮고 상대방의 예쁜 모습을 먼저 발견해보세요.     

어떤 말이든 잘 들어줘야 한다는 조언을 자녀 교육에 적용해도 좋겠는데요.

아이를 키울 때 고쳐주고 싶은 모습을 보면 잔소리 비슷하게 하게 되잖아요. 저는 “지금 한 행동을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 때 한다면 주변에서 보기에 별로일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잔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너를 사랑하는 부모가 하는 얘기니까 한번 생각은 해보고 알아서 해. 꼭 고치란 얘기는 아니야”라고 말해줘요. 부모가 이래라저래라 해도 결국 스스로가 느껴야 변하는 거니까요. 아이 인생은 아이 것이라 생각해서 아이한테 큰 기대를 하지도 않아요. 공부는 알아서 하는 거고 그냥 피아노, 운동, 마술 등 잔기술만 잔뜩 가르쳤어요. 언젠가 써먹을 수도 있는 것들 위주로요.   

전 국민의 유산균이 되는 그날까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태균쇼’를 시작했어요.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제 공연은 대본대로 끝이 나면 사실 재미가 없어요.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그게 재미의 핵이에요. 그런데 어떤 관객이 오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잖아요. 감사하게도 무대에 올라올 관객을 뽑을 때마다 공연에 찰떡인 분들이 나와요. 공연을 보러 온 지인들이 짜고 한 게 아니냐고 할 정도로요. 덕분에 에피소드가 계속 나오고, 매번 다른 공연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도시별로 일정을 추가 중인데, 가장 빠른 공연은 8월 2일 대전으로 잡혀 있어요.  

“당신이 행복해질 때까지 공연한다”는 캐치프레이즈에서 엄청난 자신감이 느껴져요. 정말 공연을 계속하나요.

제가 한 3년 전부터, 그러니까 행복에 꽂혔을 때부터 만든 거예요. 공연장 문을 나설 때 관객은 분명 행복해질 거란 자신감을 갖고 공연합니다. 실제로 관객이 행복해질 때까지 공연이 끝나지 않아요. “저 행복하니까 내보내주세요”라고 할 때까지 한 3시간 정도 그냥 계속하는 거예요(웃음). 요즘도 행복의 정의와 질, 어떤 성향의 관객들이 어떤 행복을 느끼는지 나름대로 연구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저도 재미있고요.

앞으로 또 어떤 아저씨를 꿈꾸며 밥상을 차려낼 계획인가요.

일단 공연을 잘 마무리해야 하고, 기본은 매일매일 라디오 방송에 가장 집중해야겠죠. 그 사이사이에 제 즐거움도 있어야 하니 무언가 새로운 걸 배워볼까 생각 중이에요. 그러다 보면 제가 또 다른 일을 벌이지 않을까요. 뮤지컬에도 또 도전해보고 싶고요. 도전은 저를 설레게 만들어요. 정확한 계획은 없지만 주어진 범위 안에서 도전하며 살려고요. 자기가 자기 시간을 주도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마지못해 하루하루를 견디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이상 자기 인생의 생방송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방송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하지 않겠어요. 

#김태균 #두시탈출컬투쇼 #여성동아

사진 지호영 기자 사진출처 김태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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