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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생활 담은 편지 지인에게 보내 화제 모은 송승헌

■ 글·김지영 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5.01.10 16:56:00

지난 11월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군에 입대한 탤런트 송승헌이 최근 한 지인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편지에서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훈련소 생활과 요즘 심경.
훈련병 생활 담은 편지 지인에게 보내 화제 모은 송승헌

“이젠 정말 열심히, 건강하고 무사히 군 생활하고 제대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요즘은 나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최면을 많이 걸곤 해.”
지난 11월16일 군에 입대한 탤런트 송승헌(29)이 그간의 훈련소 생활과 애틋한 심경, 남다른 각오 등을 허심탄회하게 적은 편지가 최근 한 스포츠신문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 편지는 송승헌의 소속사인 GM기획의 박유택 이사(현 파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12월15일 받은 것으로, 편지를 쓴 날짜는 12월5일로 명시돼 있다.
편지 서두에 자신을 ‘72번 훈련병’이라고 소개한 송승헌은 먼저 “태어나 처음으로 누구의 명령에 의해서 움직이고 행동하는 이런 생활들이 아직 낯설고 익숙하지 않지만 벌써 6주 훈련 중 어느덧 3주가 지나고 4주째로 접어든다”며 “형이 보내준 편지가 얼마나 고맙고, 팬들이 보내주는 편지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여기 와본 사람들은 알 것”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또 군 생활에 대해 “아침 6시에 일어나고 10시에 취침하는 생활들, 물론 밖에서는 상상도 못하지만 좋은 것 같다. 좋든 싫든 간에 다양한 경험들이 나중에는 나에게 모두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고 전하며 “2년 후 이런 자세로 일하고 노력한다면, 또 지금 같은 심정이라면 못할 게 아무것도 없을 것 같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전지현, 송혜교, 김정은 등의 사인 보내달라고 부탁해
그는 입대 후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초코파이를 준다고 해서 갔지만 지금은 교회에 열심히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지금의 시련들이 어찌 보면 하느님께서 나에게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주시기 위해서 시험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노력하지 않고 게을리 생활했다는 것을 여기 와서 느껴보라고 보내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한 뒤 “부모님 두 분만 집에 계신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부모에 대한 걱정과 애틋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편지 중간중간에 “나랑 (장)혁이가 우리 신병교육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 TT” “아홉수에 제대로 걸렸지 뭐. ㅋㅋ” “2006년부터는 대운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기분은 좋더라.ㅋㅋㅋ” “근데 몸에 기름기가 빠져나가 쓰러질 것 같아. TT” “생전 편지라고는 모르던 내가 편지를 쓰다니 군대라는 곳은 참 신기한 곳이야. ^^” 같은 말을 적어 읽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편지 말미에서 “정말 제대하면 아무 걱정 없이 일에만 열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 생활에 불만인 점, 힘든 점을 말하자면 끝이 없지만 다 내가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 한다”는 의욕을 내보였다. 또 추신을 통해 동료 훈련병에게 줄 사인을 보내달라며 전지현, 송혜교, 김정은, 김태희, 한은정, 이효리, 이나영 등 여자 연예인들의 이름을 열거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강원도 화천의 육군 제15사단 ‘승리부대’에서 장혁과 함께 지내고 있는 송승헌은 6주간의 군사훈련이 끝난 12월24일 훈련소를 퇴소해 철원 지역의 전방부대에 배치됐다.

여성동아 2005년 1월 4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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