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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 기획·김유림 기자 ■ 글·한은희, 이동미 ■ 사진·한은희,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4.07.20 16:12:00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산중턱에 자리한 펜션 엘 솔. 영월의 오지인 단여울에 자리해 심심산골의 풍치를 즐길 수 있다.


태양이 머물다 가는 집 ‘엘 솔’은 펜션이라고 하지만 호텔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강바람을 맞으며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투박한 질감의 도로를 달리다 강을 끼고 산 속으로 접어 들어가면 언제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나무가 우거진 산과 강이 나온다. 길게 뻗은 산줄기가 강을 휘돌고 둥글게 태극모양을 이루며 돌아가는 물줄기가 하늘을 향해 상서로운 기운을 뻗어 올린다. 태양이 하루를 머물다 가는 집 ‘엘 솔’이 그곳에서 기다린다.
엘 솔은 펜션이라고 하지만 호텔급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화장실의 화장지를 접어놓거나 유리컵의 입구를 잘 싸놓고 변기 위에 엘 솔의 띠를 두르는 등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곳곳에는 엘 솔의 문장 스티커가 붙어 있다. 찻잔도 종이컵이나 일회용 잔이 아닌 유명 브랜드의 커피 잔이 커피머신 앞에 정갈하게 놓여 있다. 그래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숙박객들에게 최고의 인기장소다.
강바람과 함께 시작하는 상쾌한 아침. 주인의 정성이 담뿍 담긴 아침도 고객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아침식사가 제공되는데 갓 구운 빵과 원두커피, 그리고 계란 프라이 등 깔끔하고 가벼운 식사가 나온다.

주말 장터와 가족 나들이
펜션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한가지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 펜션 앞을 흐르는 평창강 단여울에서 민물 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 이곳은 주말 물때가 맞으면 낚시 마니아들이 몰린다. 낚시도구를 준비해 가지 않았다면 펜션에서 대낚시, 릴대, 족대, 어항, 다슬기 수경 등을 빌려 사용해도 된다.
산이 양쪽으로 벌어진 덕분에 엘 솔에는 하루 종일 햇살이 비친다. 도심의 일몰 시간과 같을 정도로 이곳의 하루는 꽤 길다. 펜션 아래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계곡 산책을 해보자. 맑은 물소리와 함께 수중교를 건너 산 속의 섬인 펜션 건너편 마을까지 들어가 볼 수 있다. 물이 많지 않은 때는 강물을 건너 너른 몽돌밭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때 다슬기 잡이용 수경을 빌려 가자. 아이들과 함께 다슬기를 잡아 시원한 다슬기 된장국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또 하나 얇은 돌을 주워 물수제비를 떠보자. 아빠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시간도 된다.
고기와 야채를 준비해 가면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평창강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해 경관도 그만이다. 바비큐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주인이 쿠킹호일에 싸인 강원도 토종감자 몇 알을 슬그머니 숯불에 넣어준다.

엘 솔 기본정보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무지개빛 침구가 눈길을 끄는 객실. 테라스로 나서면 단여울이 한눈에 들어온다. 2_ 연인들의 쉼터인 그네.


엘 솔은 유럽식 2층 목조주택으로 객실은 모두 5개. 2인 기준의 8평 커플 룸이 3개이고 4인 기준의 11평 패밀리 룸이 2개로 가격은 커플 룸이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이며 패밀리 룸이 주중 9만원 주말 11만원이다. 성수기인 7·8월은 주중에도 주말요금을 받는다. 기준인원에 추가 1인은 1만원이며 객실은 주방과 욕실로 되어 있고 TV, 침대, 에어컨, 헤어드라이어, 식탁, 가스레인지, 주방용품, 식기류, 샴푸, 비누, 수건 등이 비치되어 있다. 패밀리 룸은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 있다. 부대시설로 바비큐장이 있으며 바비큐 그릴 이용료는 1만원, 그 외 야외 테이블, 파라솔, 주차장이 있다.
문의 033-374-1112, 홈페이지 www.elsol. co.kr
[주변 볼거리] 사자산 법흥사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신라말 구산선문의 하나였던 법흥사는 신라 진덕왕 647년경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사자산사라고 불렸다. 그 후 1939년 재건하며 사자산 적멸보궁이라 불렀으며 정선 정암사, 오대산 상원사, 양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과 더불어 부처의 사리를 모시고 있는 5대 적멸보궁의 하나다. 적멸보궁 뒤 사리탑 옆에는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이 있다.
[맛집] 영월 동강 더덕주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위치한 영월 동강 더덕주 공장은 직접 더덕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한국농업전문학교의 실습장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영월 동강 더덕주는 잘 자란 더덕을 지하 100m에서 뽑아 올린 생수로 씻어 흙을 없애고, 알코올 35도의 소주에 약 3개월간 담가 숙성시킨다. 더덕주에는 5가지의 한약재도 들어가는데 더덕의 향기가 잘 살아 있어 입 안으로 청정자연이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만낄 할 수 있다. 더덕주 판매장은 오전 7시반부터 오후 6시반까지 문을 연다. 문의 033-372-1885
[찾아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신림 IC를 나와 영월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직진. 88번 지방도를 따라 신림 터널을 지나 솔치 터널을 지나면 제천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영월 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다시 평창 방향으로 직진하면 법흥사로 가는 길이 왼쪽으로 나오고 오른쪽으로 펜션 엘 솔 입간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직진해 장축약수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1차선으로 된 좁은 도로의 끝에 펜션 엘 솔이 있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야외 조명이 아름다운 펜션 ‘별이 빛나는 밤에’. 조명전문가인 주인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있다.


강원도 평창군의 래프팅 명소인 금당계곡. 가을이면 붉은빛 산을 감상하려는 관광객으로, 여름이면 래프팅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곳에 계곡의 번잡함을 피해 살짝 숨어든 펜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있다.
펜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동명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흘러나오는 편안한 목소리를 연상시킬 만큼 편안한 곳이다. 처음 대하지만 낯설지 않은 곳으로, 계곡의 눅눅함을 없애기 위해 1층을 돋워 올려 집을 지었다.
강원도 평창군의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한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금당계곡과 별빛이 아름다운 금당산 자락에 자리잡은 그림 같은 펜션이다. 펜션의 주인은 몇 년 전 금당계곡에 야유회를 왔다가 이곳에 반해버렸다고 한다. 사계절 달라지는 계곡의 모습에 반하고,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에 반하고, 새소리에 반해버렸다는 것.
그래서 이곳에 펜션을 짓고 ‘별이 빛나는 밤에’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이름에서처럼 이 펜션은 낮보다 밤에 환상적이다. 주변 경관이 워낙 아름답기도 하지만 조명 전문가인 주인이 밤이면 형형색색 조명으로 분위기를 돋우기 때문. 방마다 다른 조명이 되어 있어 낮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테라스 아래로 피어오르는 금당계곡의 물안개, 그칠 줄 모르는 계곡의 물소리, 여기에 다양한 조명으로 불 밝힌 펜션은 그야말로 천국이다.

낮보다 밤이 예쁜 자연 속 휴식처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너른 마당 한쪽에는 모닥불을 피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가족이 모여 저녁을 즐길 수 있는 공간. 2_ 아프리카 횃불이 장식되어 있는 정원.


별이 빛나는 밤에는 부지 8백평의 넓은 공간에 우뚝 선 유럽풍 스타일의 목조주택으로, 지하 150m의 천연 암반수만을 사용하는 청정 펜션이다. 펜션 뒤로는 울창한 숲과 등산로가 있으며, 옆으로 흐르는 수정 같은 맑은 물은 도시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준다.
누워 쉬기에도 딱 좋다. 마당엔 의자 그네가 있어 이곳에 몸을 맡기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공짜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가족과 함께 상큼한 하이킹도 즐길 수 있다. 래프팅과 산악자전거, 금당계곡에서의 물놀이 그리고 패러글라이딩까지, 근거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배드민턴, 자전거, 농구, 탁구를 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고, 계곡 건너편에 있는 폐교를 이용하면 축구나 족구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곳은 산책로와 텃밭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 저녁에는 가스 바비큐 그릴, 숯불, 훈제그릴을 이용해 입맛에 맞는 요리를 할 수 있다.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에도 좋다. 생일이면 잔디밭에서 폭죽놀이도 할 수 있다. 집안 곳곳을 밝히는 아프리카 횃불과 마사이족 무기 등 이색적인 장식은 이국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별이 빛나는 밤에 기본정보
이곳에는 객실이 5개 있다. 커플 룸은 7∼8평으로 4개 있으며 요금은 주중 7만원 주말과 성수기 8만원이다. 패밀리 룸은 11평으로 1개 있는데 요금은 주중 10만원 주말과 성수기 12만원. 주중요금은 월∼목요일, 주말요금은 금∼일요일에 적용되며 여름 성수기는 7·8월이다. 정해진 기준인원을 초과하면 1인당 1만원이 추가된다. 각 객실에는 침대, 싱크대, 샤워부스, 화장실, 화장대, 티 테이블, TV, 냉장고, 에어컨, 옷장, 전기조리기구, 헤어드라이어가 구비되어 있고 부대시설로 캠프파이어장, 휴식용 그네, 배드민턴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텃밭, 탁구대, 농구대, 바비큐 그릴이 있다. 숯 포함한 바비큐 시설 이용은 1만원.
문의 033-333-9339, 011-715-9192, 019-553-8121 홈페이지 www.starvill.net
[주변 볼거리] 방아다리 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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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에 있는 방아다리 약수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의 7대 약수 중 하나. 어느 아낙이 바위에 곡식을 올려놓고 찧다가 바위가 파이면서 약수가 솟았다는 이야기에서 ‘방아다리’란 이름이 유래됐다. 철분, 라듐, 유산, 구론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위장병, 신경통,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물빛은 푸르며, 맛은 톡 쏜다. 매표소에서 약수터까지의 200m 정도의 전나무 숲길이 아주 좋은데 방아다리 약수가 오대산 국립공원 지역이라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료는 어른 1천3백원, 청소년 6백원, 어린이 3백원.
[맛집] 약수산장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방아다리 약수 바로 옆에 있는 산장 겸 음식점으로, 모든 요리에는 약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전날 씻어 담가놓은 쌀에 약수를 부어 돌솥에 지은 ‘약수 영양돌솥밥’이 추천메뉴다. 약수는 탄산과 철분 성분이 잘 섞인 웃물을 이용하는데, 밥에 푸른빛이 돌고 매우 차지며 맛있다. 여기에 20여 가지의 산채나물과 된장찌개가 함께 나오며, 구수한 누룽지 맛도 그만이다. 닭백숙도 별미. 식당 뒤편의 우거진 숲 속에 있는 산장에는 장작을 때는 온돌방 40여 개가 있다. 문의 033-335-7480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장평 IC를 빠져나와 금당계곡·평창 청소년수련관 방면으로 좌회전해 424번 지방도를 탄다. 유포 방면으로 직진해 비포장길 지나 금당계곡 표석에서 다리 건너면 별이 빛나는 밤에 펜션이다. 대중교통 이용시 동서울터미널이나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양양행 고속버스를 이용한다. 양양터미널에 하차 후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주말농장이 있어 농사짓는 기쁨이 있는 원경펜션.


촉촉한 아침이슬과 어스름 땅거미가 자연의 생기를 물씬 풍기는 강원도 평창 금당계곡. 아늑하고 편안한 시골의 밤 풍경은 휴식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온다. 어머니가 기다리는 따스한 시골집과 같은 곳, 바로 원경펜션이다.
금당계곡의 시원한 물줄기와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는 곳에 원경펜션이 있다. 펜션이 위치한 곳은 금당계곡에서도 가장 경치가 좋은 곳. 펜션 앞으로 기암절벽이 있고 그 아래로 계곡의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데 메기, 꺽지가 잡히고 계곡 위엔에 우뚝 서 있는 감투바위로는 대낮에도 고라니가 뛰어다닌다. 강원도 산골의 전형적인 자연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원경펜션은 유럽풍 2층 목조건물로 라일락, 수선화, 금낭화, 난초, 철쭉, 에델바이스 등 예쁜 이름을 가진 방이 있다. 각 객실 데크에는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마당에는 마이산을 연상시키는 커다란 돌탑이 서 있으며 농구대와 족구장, 배드민턴장이 있다. 또 널찍한 평상이 놓여 있어 밤하늘의 별과 함께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원경펜션에는 갖가지 즐거움이 넘쳐난다. 펜션의 뒤편 텃밭에는 주인이 심어놓은 상추, 셀러리, 피망, 배추, 토마토, 오이, 호박, 감자, 옥수수 등 무공해 야채가 자라는데 이것들은 무료로 제공된다. 야채를 먹어보고 맛있으면 싼값에 구입할 수도 있다. 상쾌한 아침을 위해 직접 갈아 만든 무공해 녹즙도 제공하고 있어 도시의 피로를 씻어버리고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기분도 몸도 맑아지고 청정 에너지가 솟아난다.

원시림 트레킹과 다양한 레포츠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양쪽으로 창이 있어 환기가 잘 되는 객실내부. 2_ 펜션 앞 계곡은 물놀이터가 된다.


펜션 뒤쪽으로는 원시림이 가득해 자연 그대로 산악 트레킹을 할 수 있다. 특히 6km나 이어지는 큰항골 원시림 계곡이 등산로 및 MTB 코스로 최적이다. 펜션에서 준비해놓은 다섯 대의 산악자전거를 이용하면 된다.
펜션 앞에는 자연 낚시터도 있다. 삼철바위 낚시터로 낚시의 묘미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또한 7분 거리의 금당계곡에서는 래프팅을 즐길 수 있으며 주인에게 이야기하면 래프팅 업체를 소개해주고 할인권도 구해준다.
원경펜션은 평창군 대화면 개수1리에 5천여 평의 주말농장도 가지고 있다. 이 중 1천평 정도는 계약 신청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크기는 가족당 5∼10평 정도.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고 농기구를 무료 대여해주며 원두막과 펜션도 이용 가능하다. 재배 가능 작물은 무, 배추, 당근, 고추, 오이, 가지, 상추 등 야채와 곡물류다. 도심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흙에서 자라나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며, 청정한 금당계곡 앞으로 흐르는 계곡물에서 농장에서 흘린 땀을 씻어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가격은 평당 5천원이며 임대기간은 4월부터 그해 김장채소 수확기까지다.

원경펜션 기본정보
객실은 모두 6개. 4인 기준의 12평 룸으로 에델바이스가 있고 라일락, 수선화, 금낭화, 난초, 철쭉은 2인 기준의 8평 룸이다. 에델바이스는 주중 10만원 주말과 성수기 12만원이며 라일락, 수선화, 금낭화, 난초, 철쭉은 주중 6만원 주말과 성수기 8만원이다. 주중요금은 일∼목요일, 주말요금은 금∼토요일에 적용하고 여름 성수기는 7·8월. 각 객실에는 침대, 싱크대, 샤워부스, 화장실, 화장대, 티 테이블, TV, 냉장고, 에어컨, 옷장, 전기조리기구, 헤어드라이어가 구비되어 있으며 기준인원 초과시 1인당 1만원이 추가된다. 숯 포함한 바비큐 시설 이용료 1만원.
문의 전화 033-332-5225, 011-9977-2121, 홈페이지 www.wonkyung.com

[주변 볼거리] 평창 무이 예술관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옛 무이초교를 개조해 서양화가와 조각가 등 중견 예술가들이 숙식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곳이다. 7개의 교실 중 5곳은 공예실, 조각실, 도예실, 서예실, 화실 등 예술가들의 작품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2개의 실내 전시관에는 메밀꽃을 소재로 한 서양화와 도자기, 서예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아이들이 뛰놀던 운동장에는 돌과 청동으로 만든 조각품 50여 점을 놓아 야외 조각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조각품과 주변의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따로 입장료는 없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도자기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비 2만원. 문의 033-335-6700
[맛집] 운교 관광농원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백덕산에서 채취한 각종 산나물을 이용하여 만든 산채정식이 맛있는 곳. 운교 관광농원에서 채취한 산초 열매에서 산초기름을 추출해 두부를 굽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산초기름은 기관지 및 천식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또한 농원의 넓은 초원에서 자란 토종닭은 육질이 쫄깃쫄깃하며 일반 닭고기에 비해 기름기가 적은 게 특징. 인삼, 황기, 엄나무, 대추, 마늘, 오갈피 등을 듬뿍 넣은 토종닭한방백숙이 인기다. 문의 033-332-2346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새말 IC에서 빠져나와 42번 국도 안흥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안흥을 지나 평창, 방림 방향으로 가다가 방림 삼거리에서 장평·대화 방향으로 좌회전해 3km 진행 후 하안미 사거리에서 금당계곡으로 좌회전한다. 11km 정도 계곡을 따라가면 원경펜션이 나온다. 비포장도로가 약 1.5km 정도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동서울터미널에서 강릉방면 버스를 타고, 장평터미널에 도착하기 20분전 전화하면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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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의 팜스테이. 친절한 주인이 매우 인상적인 곳이다.


물 맑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 문인이 모여들고 화가들이 둥지를 트는 이곳에 갓 구운 빵 냄새와 달콤한 비엔나커피로 여행객을 유혹하는 펜션이 있다. 대한민국 펜션 1호점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팜스테이’다.
상수원보호지역이라 공장 하나 없는 산 좋고 물 맑은 경기도 양평의 용문면 금곡리에 흰색과 밤색이 잘 조화된 팔각지붕집 ‘팜스테이’가 서 있다. 국내 최초로 펜션의 개념을 도입한 팜스테이에는 흰색 고성처럼 생긴 화이트 캐슬과 새로 지어진 별채가 나란히 있다.
바깥에서 보면 온통 흰색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퍼플, 오렌지, 옐로 등의 색상으로 꾸며진 객실이 있다. 객실의 이름은 튤립, 국화, 바이올렛. 내부는 꽃 이름과 같은 색상으로 도배하고 가구는 방의 이름과 같거나 화이트톤으로 처리했다. 사각거리는 느낌이 좋은 침대 머리맡에는 로만셰이드 커튼이 걸린 창이 있어 햇볕이 한껏 들어온다. 대한민국 펜션 1호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최근 주인의 세심한 손길에 의해 다시 태어났다. 그동안 사용하던 낡은 가구와 침구들을 모두 새롭게 단장한 것. 넓게 펼쳐진 들판의 풍경과 나지막한 야산이 주는 편안함, 거기에 주인장의 고객을 위한 배려가 가득한 공간이다.
야외에는 바비큐 데크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풍경이 막히지 않게 격자로 짜인 칸막이를 설치해 한낮에도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어 한담을 나누기에 적합하다.

커피 만드는 아저씨와 식빵 굽는 아주머니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보라색으로 장식된 객실 내부. 2_ 바이올렛 테라스에서 바라본 용문산.


낮에는 햇볕이, 밤에는 달빛이 감싸주는 팜스테이의 아침은 특별하다. 9시면 객실까지 전해오는 갓 구운 빵 냄새가 자명종 역할을 한다. 아주머니가 3시간이 걸려 빵을 만들면 휘핑크림 만드는 기계까지 갖추어놓은 아저씨는 제대로 된 비엔나커피를 선사한다. 1층 카페가 빵과 커피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이곳은 투숙객들의 공동 공간이기도 하다. 음악 마니아이기도 한 아저씨 덕에 카페에는 늘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음반과 비디오테이프는 팝에서 클래식까지 없는 것이 없다.
볕이 좋으면 밖으로 나가서 배드민턴을 치거나 근처로 놀러나간다. 가까이에 동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가 자랑인 용문사가 있고 허브농원인 ‘풀 향기 나라’가 있다. 허브나 야생화를 사들고 오면 흥이 절로 난다. 저녁이면 바비큐를 해 먹거나 펜션 중앙의 카페로 모여든다. 아침식사를 제공받는 공동 거실인 이곳에서 주인 내외나 다른 투숙객들과 어울려 이야기꽃을 피운다. 또 저마다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한다. 카페에는 테이블, 오디오, 전자레인지 등이 갖춰져 있다.

팜스테이 기본정보
객실은 2인 기준 9평의 커플 룸이 3개 있는데 요금은 주중 6만원 주말과 성수기 8만원이다. 패밀리 룸(2인기준)은 주중 7만원 주말과 성수기 9만원. 여름 성수기는 7·8월. 객실에는 샤워부스가 설치된 화장실, TV, 냉장고, 에어컨, 전화기, 헤어드라이어가 있다. 화장실에는 샴푸, 치약, 비누, 수건, 화장지가 준비되어 있고 주방에는 싱크대, 식탁, 가스레인지, 전기밥솥과 조리기구 및 식기류가 갖추어져 있다. 입실은 오후 2시부터 10시 사이, 퇴실은 낮 12시까지. 픽업서비스는 하지 않는다. 바비큐를 위한 바비큐 그릴, 참숯 또는 번개탄은 1만원. 애완동물은 동반할 수 없다.
문의 031-774-7739, 홈페이지 www.aletsgo.com
[주변 볼거리] 풀 향기 나라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천2백여 평의 야외 정원과 실내에서 20여 종의 허브와 1백여 종의 야생화를 전시, 판매하며 100% 허브 원액으로 만든 아로마테라피 제품도 판매한다. 방학 기간에는 야생화를 구경하고 키우는 방법을 배우고 옛 민예품을 관람하며 민예품 모양을 본뜬 ‘주물럭 도자기 화분 자기 손으로 만들기’라는 코스도 있다. 유약칠을 해서 구워주기 때문에 직접 꽃을 심을 수 있는 화분이 된다. 용문사 가기 전에 위치. 문의 031-771-1809, www.pulpul.co.kr
[맛집] 시루항아리
탈곡기, 마차바퀴, 베틀, 쟁기 등 농사를 짓는 데 필요한 농기구를 전시해놓은 박물관 같은 토속 음식점. 대표메뉴는 대나무 통밥 정식이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이용하기 위해 전남 담양에서 공급받은 대나무에 10여 가지의 곡물을 넣고 쪄낸다. 죽순도 담양에서 오고 산채들은 용문산에서 조달한다. 8년 전 주인 부부가 전원 생활을 위해 이곳에 내려와 자리를 잡았기에 주위 경관이 좋다. 용문면 덕촌리에 위치. 대나무 통밥 정식 1인분에 1만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 연중무휴. 카드 사용 가능. 문의 031-771-1944
[찾아가는 길]
팔당대교를 건너면서 오른쪽으로 내려가 양평 방면으로 6번 국도를 이용, 국수리를 지나 양평 시가지로 진입하기 전에 좌회전하여 홍천으로 이어지는 4차선 신도로를 탄다. 용문 터널을 지나 세번째 출입로인 광탄 출입로로 나와서 우회전한 뒤 용문 방향으로 100m 정도 직진. 농목원 간판을 따라 경고신호등 앞에서 좌회전,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하여 비포장도로 300m 지점에 팜스테이가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청량리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용문역에 내린 후 택시를 탄다. 5분 소요.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산하나를 펜션으로 만든 알펜하임. 펜션 뒤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좋은 곳이다.


청정의 고장 강원도 평창 금당계곡을 살짝 비껴 앉은 알펜하임은 전면의 풍경이 시원하다. 멀리 금당산과 금당계곡이 보이고 준령들의 봉우리가 겹겹이 펼쳐져 잔잔한 수묵화 느낌 그대로다.
알펜하임은 ‘알프스의 집’이란 뜻의 독일식 이름.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알프스의 산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다.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살았던 스위스의 작은 마을처럼 깨끗한 자연 속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산 아래 몇 채의 집들이 보일 뿐 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초록뿐. 펜션 아래 작은 개울이 흘러 밤에 창을 열어놓으면 물 흐르는 소리가 제법 운치를 더한다. 마당 한쪽엔 흘러내리는 물을 이용해 작은 연못도 만들고 반대쪽엔 정자도 만들었다. 정자 안에서 보이는 주변의 풍광이 제법 멋지다. 골골이 이어진 산들이 펼쳐내는 능선이 아름다운 것.
대우그룹에 근무하던 주인이 퇴직 후 이곳에 내려온 것이 2년 전. 본격적으로 집을 짓고 펜션을 운영하게 된 것은 시골생활의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서라고. 그래서인지 이곳의 객실은 다른 곳보다 훨씬 넓게 설계되었다. 영업을 하기 위한 펜션이라기보다 내 집을 찾아온 손님을 위한 쉼터에 가까운 것.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하이디 다락방을 제외하고는 공간의 답답함을 느낄 수 없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이곳은 낚시, 계곡 래프팅 그리고 30여 분을 달려가면 즐길 수 있는 해수욕까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휴양지다.

아담한 하이디 룸, 레이스 달린 클라라 룸, 널찍한 피터 룸
객실은 모두 4개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 방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 가장 예쁜 방은 커플 룸인 하이디 룸. 침대가 있는 쪽으로 다시 작은 방이 있다. 하이디 룸 앞 피터 룸은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룸으로 공간이 넓어 여유롭다. 특히 캐노피가 달린 침대는 우아하고 고풍스런 객실의 분위기를 살린다. 1층 클라라 룸에는 레이스로 된 흰색 침대가 놓여 있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룸에는 대형 TV(42인치)와 홈 시어터가 설치되어 있다. 특별히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미리 비디오테이프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듯. 커피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알펜하임에서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
알펜하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바비큐 파티. 펜션에서 바비큐 파티를 예정했다면 고기는 반드시 숯불 바비큐용으로 준비하자. 가능한 장평에서 쇠고기(평창 한우)나 돼지고기(목삼겹)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는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구할 수 있는데 육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게 특징. 혹 잊었다면 멀지 않으니 드라이브 삼아 나가도 좋다. 펜션에 바비큐 파티 장소와 장비가 준비되어 있고 주인장은 맛있는 바비큐를 위해 횡성까지 가서 참숯을 구해놓는다. 식수는 지하 암반수가 나오므로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알펜하임 기본정보
알펜하임의 커플 룸인 하이디 룸은 9평으로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이다. 11평의 클라라 룸과 한스 룸은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이고, 패밀리 룸인 17평 피터 룸은 주중 12만원 주말 15만원이다. 성수기인 7·8월은 주중에도 주말요금이 적용된다. 각 객실에는 TV, 에어컨, 침대 및 침구, 헤어드라이어 등이 완비되어 있고 조리에 필요한 조리기구와 식기, 세면에 필요한 비누, 치약, 타월 등이 비치되어 있다. 칫솔, 면도기는 별도 준비. 위치는 평창군 봉평면 유포리.
문의 033-332-0770, 홈페이지 www. alpenheim.co.kr
[주변 볼거리] 한국자생식물원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비안골이라 불리는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에 있다. 자연생태 교육의 장으로 3만평쯤의 널찍한 터에 4백여 종의 식물과 70여 종의 희귀식물, 멸종위기 식물들이 오대산의 맑은 이슬을 받으며 자라나고 있다. 식물원은 조경 소재관, 분경 분재관, 주제원, 생태식물원과 야생화군락지로 조성되어 있다. 원내에는 전시판매장이 마련되어 있어 우리꽃, 화분, 용토, 기념품, 자생식물 관련 서적 등을 구입할 수 있다. 4월초부터 10월31일까지 연중무휴로 개원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의 033-332-7069, www.kbotanic.co.kr
[맛집] 봉평 막국수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의 고장인 봉평에서 요즘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막국수집. 그 중에서도 30년 동안 손님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봉평 막국수는 조미료나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메밀과 야채만으로 맛을 내 담백하고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추천메뉴로 메밀물막국수는 3천5백원, 메밀비빔막국수는 4천원이다. 메밀묵도 별미다. 위치는 봉평 시내 축협 앞. 문의 033-335-9622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장평 IC에서 나와 봉평 표지판 쪽으로 진입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그곳에서 금당계곡 표지판 쪽으로 좌회전하여 금당계곡을 따라 직진. 5km 정도 곧장 간 후 비포장도로를 타고 1km 정도 간다. 우측에 평창환경교육원을 지나 직진해 등매교를 건너면 전면에 타임펜션이 보인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이정표를 따라 가면 왼쪽 숲 속에 알펜하임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동서울터미널에서 장평행 버스를 탄 후 장평터미널에 하차 후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펜션 ‘자연속으로’ 전경.


설악산과 미시령 아래에 위치한 펜션 ‘자연속으로’. 도시생활과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자연과 함께 하며 쉬어가도록 하는 어머니의 품 같은 곳이다. 넓은 솔숲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맑은 하늘과 푸른 숲, 상쾌한 바람이 반겨주는 곳. 아름다운 설악산 아래 그림 같은 집이 하나 있다. 비 오는 날은 빗소리, 여름 밤에는 풀벌레와 개구리 울음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곳, 또 가을이면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들판을 보면서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겨울엔 소리 없이 세상을 하얗게 덮어주는 눈 속에서 옛날 추억을 되돌아보기에 좋은 곳이다. 순백의 모습을 하고 설악산과 미시령 아래에 위치한 펜션 ‘자연속으로’는 자연을 감상하며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쉼터다.
자연속으로는 설악의 울창한 솔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몇 해 전 3백년을 이어 내려온 집터가 수해로 쓸려가 새롭게 집을 지어야 할 상황에 처하면서 이곳의 자연을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국립공원 내 짓게 된 것이다. 오래된 옛집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뒷마당에 서 있는 백년 수령의 밤나무 때문. 그래서 흔히 ‘밤나무집’이라고도 불린다.
펜션 뒤 솔숲을 지나면 텃밭이 있다. 아침 이슬 머금은 신선한 야채가 자라는 텃밭을 돌아보면 삶에 대한 애착이 솟아난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든지 원하는 만큼 마음껏 따서 먹으라고 심어놓은 것. 마당에는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손님들이 선물한 농구대가 서 있다. 하이킹을 위한 자전거도 준비되어 있다. 뒷마당에 울타리 안에는 늑대개가 살고 있다. 흔하게 볼 수 없는 늑대개는 이 집의 주인이 키우고 있는 ‘쭌’. 펜션 손님들을 보고 짖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생수, 김치, 와인에 무료 입욕권까지
깨끗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자연속으로에는 커플 룸 2개와 가족룸 2개가 있다. 커플 룸에는 컴퓨터와 LCD 모니터가 준비되어 있어 인터넷이 가능하다. 가족룸은 다락방 형태의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객실마다 설치된 미니 바에는 음료와 주류, 스낵들이 준비되어 있고(유료), 청결을 원칙으로 하는 침대는 이불이 아닌 시트로 되어 있어 항상 깨끗하다. 펜션에서 사용되는 식수는 수질검사를 마친 지하수로 안심하고 먹어도 되며, 주변에 오염원이 없어 깨끗하고 물맛 또한 좋다. 굳이 식수를 사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며 돌아올 때는 물통 가득 청정 암반수를 담아 가지고 와도 된다. 또한 원하는 투숙객에게는 맑은 물로 담가 땅 속에서 숙성시킨 맛있는 김치도 서비스로 준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천장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다락방 느낌을 주는 객실. 2_ 펜션 뒤 솔 숲. 3_ 아이들용 세정제가 준비되어 있는 객실. 주인의 배려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연속으로에서는 퇴실하는 날에는 짐 챙기기에 바쁜 투숙객들을 위해 갓 구운 빵과 우유 또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푸른 동해와 설악산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차로 5분 거리에 설악한화콘도 워터피아가 있다. 주인에게 잘 보이면 온천 입욕권을 공짜로 얻을 수도 있다.

자연속으로 기본정보
커플 룸이 2실, 패밀리 룸이 2실 있으며 기준인원은 커플 룸이 2명, 패밀리 룸이 4명이다. 이용요금은 커플 룸이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 성수기 11만원이며 패밀리룸이 주중 8만원 주말 10만원 성수기 13만원이다. 주중요금이 월∼목요일, 주말요금이 금∼일요일과 공휴일에 적용되며 여름 성수기는 7·8월. 기준인원을 초과하면 1인당 1만원의 추가요금을 받는다. 애완동물의 동반은 불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예약한 투숙객에게는 맛있는 와인을 증정해주는 특별 서비스가 있다.
문의 033-635-6350, 홈페이지 www. pension033.com
[주변 볼거리] 척산온천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알칼리성 온천수다. 지하 4km 아래서 발생한 온천이 암반의 균열을 따라 지상으로 솟아 오래 전부터 작은 못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겨울에도 초목이 자라고 마을 아낙네들은 빨래터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수온은 46.8℃, 수질은 유황, 나트륨, 라듐 등 10여 종의 광물질이 함유되었는데 특히 불소와 라듐이 다량 들어 있다. 소화기 질환, 신경통, 각종 피부 질환은 물론 신경통, 류머티즘, 눈병, 위장병 및 치과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동시에 7백여 명이 입욕할 수 있는 척산온천휴양촌은 맥반석과 옥을 조화시킨 구들, 황토벽, 원적외선 찜질방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입욕료는 일반인의 경우 5천원, 숙박객은 처음 한번은 무료, 두번째부터는 2천원. 문의 033-636-4000
[맛집]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바닷물로 만든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순두부는 고소한 강원도 특유의 콩을 갈아 만드는데 한번 맛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두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원조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는 1965년부터 영업을 해온 두부 집으로 학사평 순두부촌이 생겨나게 한 주인공이다. 메뉴는 순두부 단 한가지로 1인분 5천원.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명절 당일만 쉰다. 문의 033-635-9520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대관령을 넘은 후 현남 IC로 빠져 나온다. 주문진, 양양, 속초를 지나 척산온천 방향으로 진행하다 빨간 지붕의 척산온천장이 나타나면 설악동 방면으로 진행, 다리 건너기 전 우측 마을에 자연속으로가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속초행 버스를 탄다. 속초터미널에 내려 전화하면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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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00m에 위치한 청태산 펜션타운. 생체리듬에 가장 좋은 고도에 자리한 곳이다.


영동고속도로 위로 올라서면 설레는 마음에 입가에 슬며시 웃음이 떠오른다. 그 길의 끝에 바다가 있고, 청정 자연지역인 강원도가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에 자리한 ‘청태산 펜션타운’은 자연이 주는 선물로 가득 차 있다.
살짝 꺾인 길 하나를 들어섰을 뿐인데 심심산골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2002년 11월 문을 연 청태산 펜션타운. 주인 정영식씨가 전원주택지를 염두에 두고 지난 18년 동안 나무를 심고 땅을 가꿔와 단지 내 도로를 따라 키 큰 나무들이 서 있다.
현재 펜션으로 사용하는 4채의 통나무 주택은 4만여 평 펜션 단지의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펜션 단지는 소나무가 울창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단지 내부에는 활엽수들이 집과 집 사이를 적당히 경계한다. 펜션 단지 가운데로 흐르는 유선형 계곡은 청태산에서부터 흘러내려 맑고 시원하다. 물가는 여름이면 메뚜기와 물고기 등이 많아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제초제 같은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곤충과 물고기, 반딧불이까지 볼 수 있다. 계곡 가장자리에 물소리를 들으며 가족이 나와 쉴 수 있는 정자와 대형 바비큐장이 마련되어 있다.

창만 열어도 느껴지는 자연 속 삼림욕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단체로 이용하기 좋은 대형 객실. 2_ 펜션 단지 가운데로 흐르는 작은 계곡.


또 주위에 있는 유원지들과의 접근성도 좋다. 펜션에서 현대 성우리조트는 차로 약 7분, 다른 리조트들도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가까이 있는 청태산 자연휴양림과 둔내 자연휴양림을 굳이 찾을 필요도 없다. 펜션이 위치한 곳이 해발 700m여서 펜션에 누워 창을 열어놓기만 해도 삼림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청태산 펜션타운 기본정보
위치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로 자연이 살아 있는 2층 통나무집이다. 객실 종류는 모두 7가지. 23평의 벚나무·자작나무 방은 주중 15만원 주말 18만원 성수기 19만원이고, 28평의 참나무 방은 주중 17만원 주말 20만원 성수기 22만원이다. 30평의 잣나무 방은 주중 19만원 주말 22만원 성수기 24만원이며, 33평의 층층나무·소나무 방은 주중 19만원 주말 25만원 성수기 26만원이며, 66평의 단풍나무 방은 주중 40만원 주말 25만원 성수기 55만원이다. 성수기는 7월12일부터 8월31일까지. 참나무 방과 층층나무 방에는 다락방이 있고 단풍나무 방은 복층 구조로 침대방 1개와 온돌방 4개, 화장실 3개가 있으며 각 객실에는 온돌방, 거실, 주방, 화장실, 테라스, TV, 냉장고, 가스레인지가 구비되어 있다. 기준인원을 넘을 때는 추가 1인당 5천원이며 바비큐 그릴이용료는 무료.
문의 033-345-1111, 홈페이지 www.ctpension.com
[주변 볼거리] 횡성온천
횡성 어답산 기슭에 있는 횡성온천 실크로드는 2002년 3월에 문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5백평 규모로 70평의 노천탕을 비롯해 동굴 불가마, 적외선 찜질방 등 최신식 사우나 시설을 갖추었다. 횡성온천은 pH 농도 8.3 내외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형 온천으로 피로회복, 노화 방지, 고혈압·심장병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불소와 유리탄산, 중탄산나트륨의 함유량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중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도 용이하다. 개장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 입욕료는 주중 5천원, 주말 6천원. 문의 033-344-4200
[맛집] 둔내민속촌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횡성군 지정 향토음식점 1호인 둔내민속촌은 초가를 얹은 두 채의 집에서 강원도 토속음식인 곤드레나물밥을 지어낸다. 직접 채취한 곤드레나물을 쌀과 섞어 지어내는 곤드레나물밥은 향긋한 나물의 향이 밥에 배어들어 여름철 입맛을 잃은 사람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밥이 되어 나오는 동안 맛볼 수 있는 직접 빚은 두부와 도토리묵, 더덕순대나 더덕구이 역시 일품. 청태산 펜션타운에서 나와 자포교 앞에서 다리 건너지 말고 둔내면 소재지로 우회전한다. 면소재지를 지나 다리 건너기 전에 다시 우회전해 둔내초등학교 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첫째·셋째 월요일은 쉰다. 곤드레나물밥 7천원. 문의 033-342-5949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둔내 IC에서 우회전하여 1km 직진하다 삼거리에서 청태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우회전한 후 두번째 언덕 넘자마자 왼쪽으로 보면 청태산 펜션타운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원주행 버스를 타고 원주터미널에서 내린 후 둔내행 버스로 갈아탄다. 둔내에서 하차 후에는 택시를 이용한다. 5분 소요.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한결같은 편안함으로 쉴 자리를 마련해주는 경기도 포천의 여우재 산장.


경기도 포천 이동면 장암리에서 영북면 산정리로 넘어가는 고개에는 예전에 여우가 나타나 사람들을 홀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바로 이곳에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산장이 있다. ‘여우재 산장’의 맛있는 음식과 포근한 잠자리는 발걸음을 향하게 한다.
넓게 펼쳐진 산자락을 5km쯤 구불구불 오르면 나타나는 여우재 고개. 왕건의 군사와 궁예의 군사가 여우처럼 엿보면서 싸웠다고 하여 여우재(여우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여우재 산장은 3천여 평의 넓은 터에 산토끼, 고라니, 뻐꾸기를 벗삼아 부부가 직접 지은 집이다. 94년에 시작해 본채만 짓는 데 4년이 걸렸다. 해마다 조금씩 증축을 하기 때문에 갈 때마다 집의 모양이 변한다. 때문에 집의 변화를 보고 싶어 자꾸 가고 싶은 호기심이 생긴다.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주는 산장 내 쉼터에는 흙으로 만든 벽난로가 있고 그 옆엔 가지런히 쌓아놓은 장작이 소담스럽다. 둥근 나무를 뚝뚝 잘라 만든 탁자와 의자가 운치 있다. 특별히 갈고 다듬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이용한 듯한 집은 ‘돌과 나무와 흙 집’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좋을 듯하다. 한쪽 벽엔 여우재 산장을 찾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폴라로이드 사진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처럼 친근한 산장의 주인 이명숙·송태호 부부. 여우재 쉼터에 와 앉으니 정성껏 차린 손만두 전골을 내온다. 솔방울에 알코올을 넣지 않고 자연 숙성시켜 만든 솔방울 약술도 선보인다. 알코올 없이도 술이 된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맛은 톡 쏘는 차 같다고나 할까. 더덕구이 백반, 된장찌개 백반, 토종닭 백숙, 닭도리탕, 아침해장 북어국, 솔잎 동동주, 생칡차. 모두 여우재 쉼터에서 맛볼 수 있는 맛난 음식인데 주인 부부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무공해 먹을거리로 만든다. 웰빙 여행이라는 여름 여행 컨셉트에 딱 맞는 먹을거리인 셈이다.

시골 외갓집에 온 것 같은 식사와 푸근한 미소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한여름의 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야외 정자.


현재 여우재 산장에는 사랑채, 별채 등의 전통 이름을 붙인 온돌방이 있다. 침대에만 익숙해져 있는 어른들에게는 뜨끈뜨끈한 온돌방이 향수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은 시골집에 온 듯 나란히 누워 이불싸움도 해가며 기분 좋게 잠이 든다.
여우봉에서 산정리 쪽으로 넘어가 산정호수로 발걸음을 옮기면 가슴이 시원해진다. 밤이면 호숫가에 가로등 불이 들어와 별이 내려앉은 듯 낭만적인 풍경이 된다. 호수 뒤쪽으로는 궁예가 왕건에게 패한 후 이곳에 와서 크게 울었는데 산도 같이 울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명성산이 있다. 산정호수에서 20~30분 더 가면 몇 개의 석탑이 오밀조밀한 자인사가 나온다. 소박한 산사로 경내에서 솟아 나오는 샘물이 맛좋기로 유명하다. 자인사 바로 앞에는 비닐하우스에서 허브를 키우는 소규모의 ‘허브와 야생화 마을(031-532-5153)’이 있다.
펜션 내에 족구장이 있으며 집 앞의 마당에서 바비큐(바비큐 그릴 대여료는 일회용 석쇠, 숯불, 집게, 가위 포함하여 1만원)를 즐길 수 있다.

여우재 산장 기본정보
여우재 산장의 모든 방에는 욕실이 구비되어 있고 침구, 선풍기, TV, 수건, 비누, 치약이 준비되어 있다. 요금은 사랑채와 아래채가 주중 12만원 주말 15만원, 중간 방이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 작은방과 별채가 4만원, 언덕 위 방이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이다. 그리고 새로이 증축한 해맞이 펜션과 달맞이 펜션이 주중 15만원 주말 20만원이며 별맞이 펜션은 주중 12만원 주말 15만원이다. 기준인원을 초과하면 초등학생 이상부터 1인 1만원이 추가된다.
문의 031-531-4471, 홈페이지 www.sanjang.pe.ky
[주변 볼거리] 산정호수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산속에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는 의미의 산정호수는 명성산과 망무봉으로 에워싸여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봄이면 벚꽃, 여름이면 호수와 계곡이 아름답고, 가을에는 억새풀밭이 장관인 이곳은 연간 1백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는다. 호수 변에 자연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으며(산책 소요 시간은 40분 정도) 자인사, 구름다리, 산정호수 폭포, 김일성 별장(지금은 전망대로 사용함)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산정호수 관련 여행정보는 www.sanjunglake. com 참고.
[맛집] 파주골 손두부
손으로 직접 만든 두부에 양념장을 얹고 같이 나오는 보리밥과 나물을 넣어 비벼먹으면 꿀맛이다. 가격은 3천원. 이는 11년 전 가격으로 손두부로 이만큼 벌었으니 욕심내지 않겠다는 뜻이다. 두부를 잘라 들기름에 튀겨 양념을 얹은 모두부 튀김도 맛있고 밀가루 반죽이 아닌 찹쌀 반죽의 파전도 맛나다.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에 할아버지가 재배한 무공해 채소를 곁들이는 맛있는 집이다. 손두부 4천원. 모두부 튀김 5천원. 찹쌀파전 4천원. 영업시간 오전 7시30분~오후 9시. 좌석 4백50석. 문의 031-531-0959
[찾아가는 길]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의정부를 지나 포천으로 진입한 후 만세교를 건너 양문, 성동 검문소, 산정호수 한화콘도, 율곡 연수원을 지나 백운계곡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여우재 고개가 나온다. 고개를 넘으면 여우재 산장. 대중교통 이용시 상봉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운천행 버스를 탄다. 운천에서 산정호수행 버스를 타면 된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뾰족지붕과 하얀 창문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주는 별빛연가의 야경.


온천이 있어 피로를 풀기에 좋고 입에 착착 붙는 갈비와 막걸리가 있어 좋은 포천. 물이 맑아 청계산이라 이름 붙은 산자락이 있는 그곳에 밤이면 별빛이 내려와 노니는 펜션 ‘별빛연가’가 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온천이 있어 피로를 풀기에 좋고 입에 착착 붙는 갈비와 막걸리가 있어서 더욱 좋은 포천에서는 밤이면 창가에서 별빛의 연가도 들을 수 있다.
공기가 깨끗해서인지, 아니면 이름을 그리 붙여서인지 총총히 박힌 밤하늘의 별을 보면 어지러울 정도. 집 앞엔 온갖 꽃이 만발하고 밤이면 풀벌레 소리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별빛연가는 일동 시내에서 꼬불꼬불 3km 들어간 산중턱에 지어진 펜션이다. 보통 건물의 5~6층 정도 높이에 위치해 청계산을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좋다.
별빛연가는 연회색의 목조를 이용해 지은 깔끔한 느낌의 북유럽풍 건물로 뾰족지붕과 흰 창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안에는 코스모스, 장미 등 꽃 이름을 붙인 일곱 개의 객실이 있다. 이 중 11평의 온돌방인 코스모스에는 비밀의 공간이 하나 있다. 천장에서 내려온 제법 굵은 동아줄을 잡아당기면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스르르 열리는 것. 이 광격을 보면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입도 함지박만하게 벌어진다. 단,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경사가 가파르므로 조심해야 한다.
백합 방과 목련 방은 비스듬한 지붕선을 그대로 살려 ‘소공녀’가 살았던 지붕 밑 삼각방 모양이다. 침대방에는 미니 콤포넌트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CD나 테이프를 가져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줄을 잡아당기면 나타나는 다락방 계단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천장에 다락방이 숨겨져있는 객실 내부. 시골 다락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2_ 벽난로가 있는 주인집 안채.


1천여 평에 달하는 펜션의 넓은 앞마당엔 배드민턴(족구 가능)대와 농구대가 마련되어 있고 라켓과 공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20분 거리에는 물놀이에 좋은 백운계곡이 있고 마당 옆 넓은 공간엔 야외 테이블과 바비큐 그릴이 여러 개 마련되어 있다. 펜션 옆에는 텃밭이 있는데 숯불 바비큐라도 해 먹을라치면 주인 내외가 직접 가꾼 무공해 야채를 제공한다. 혹 비라도 오면 집안에서 블루마블, 다이아몬드, 트럼프 같은 놀이를 즐기면 되고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는 ‘추억의 공깃돌’까지 준비되어 있어 간만에 엄마의 공기 실력을 뽐낼 수 있다. 10분 거리에 자동차 극장이 있으니 오랜만에 가족끼리 영화 관람도 해볼 만하다.
객실은 주차장이 정원 아래쪽 마당에 위치해 있고 큰길은 그보다 더 아래라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또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벽지나 커튼으로 변화를 주어 전혀 다른 느낌이다. 민들레와 튜울립은 침대방이고, 각방은 함께 사용하는 중앙 테라스 외에도 독립된 출입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테라스가 있어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다.

별빛연가 기본정보
객실요금은 11평이 주중 9만원 주말과 성수기 11만원, 9평이 주중 7만원 주말과 성수기 9만원, 8평이 주중 6만원 주말과 성수기 8만원, 7평이 주중 5만원 주말과 성수기 7만원이다. 성수기는 7월10일부터 8월20일까지. 각방에는 TV, 냉장고, 테이블과 의자, 화장대가 갖추어져 있고 화장실에는 휴지, 수건, 치약, 칫솔, 샴푸 등의 세면도구가 놓여 있다. 백합 방에는 전자레인지, 코스모스·장미·라일락 방에는 에어컨이 있다. 주방에는 취사도구가 구비되어 있으므로 쌀과 김치만 가져가면 된다. 기본 수용인원에서 1명 추가시 1만원씩 추가되며 객실 내에서는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없다.
문의 031-393-7089, 홈페이지 www.starlovehouse.com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주변 볼거리] 백운계곡
포천군 이동면의 백운산을 휘감아 도는 10km의 백운계곡은 흰 구름 속에 신선이 노닐고 갔다는 전설이 있는 천연계곡이다. 우거진 삼림 사이로 굽이쳐 흐르는 맑은 물과 기암괴석 사이로 펼쳐진 선유담, 금강폭포, 제기소, 광암정, 선녀탕, 금병암, 옥류천, 취선대, 봉래굴은 백운 9곡으로 꼽힌다. 별빛연가에서 20분 거리.
[맛집]포천 이동갈비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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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군 일동면과 이동면, 백운계곡 입구엔 포천의 명물인 ‘갈비촌’이 늘어서 있다. 포천 이동갈비는 갈비의 기름기를 제거한 후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참나무 숯불에 구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양이 많은 것도 장점. 맛있는 집으로 솔밭갈비(031-536-0801), 멍석갈비(031-536-5050)가 손꼽힌다.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퇴계원 톨게이트에서 빠져나와 47번 국도를 따라 일동 면사무소 앞까지 온 후 필로스CC 방향으로 우회전한 뒤 3km 정도 들어가면 다시 필로스CC로 가는 길과 ‘청계산 유원지’로 가는 길로 나뉜다. 이곳에서 ‘청계산 유원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청계호수를 따라 2km 정도 직진하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시 상봉터미널, 동서울터미널에서 일동행 버스를 타고 일동터미널에서 내려 청계호수까지 택시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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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문을 연 새벽종은 노출 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져 모던한 느낌이 든다.


정남향으로 지어진 새벽종은 이른 아침이면 창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이 아침을 알리는 새벽종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정호수와 온천이 근처에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맑고 작은 계곡과 아스라한 산책로가 반기는 운악산 자락의 포천군 화현면에 이름도 예쁜 펜션 ‘새벽종’이 있다. 지난해 2월에 문을 연 펜션으로 흰 벽에 노출 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져 조금은 모던한 느낌이 든다. 펜션 뒤편으로는 25년 된 수십 그루의 잣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앞쪽으로는 잘 가꾸어놓은 정원수가 눈길을 끈다. 산책로로도 손색이 없는 정원을 거닐다 보면 잔디 길은 계곡으로 이어진다. 산정호수와 온천이 지척이고 맛좋은 이동갈비와 청정 계곡의 산천어가 있으니 가족 나들이 코스로는 더할 나위 없다.
새벽종은 3층 건물로 아홉 개의 객실이 있다. 1층에는 검은 모자이크 바닥이 세련된 카페 겸 서비스 룸이 자리해 있다. 분재 수집이 취미인 주인 아저씨 덕에 마당은 조경원을 방불케 하고 카페에도 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 갖가지 분재들이 눈길을 끈다. 혹여 관심을 가지면 주인 아저씨의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진다. 투숙객에게는 모닝커피와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도 있다. 새벽종의 객실 중에서는 3층의 스카이 룸이 가장 인기 있는데 이름 그대로 하늘이 보이는 천창이 있어 낮에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을, 밤에는 총총히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이 방을 가장 좋아한다. 다음으로는 로열 룸을 꼽을 수 있다. 천창뿐 아니라 벽난로가 있어 분위기가 그만이다.

무료로 운영되는 바비큐 통나무집 ‘만나며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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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 깔끔하고 정갈한 새벽종의 실내. 2_ 세련된 느낌의 1층 카페 겸 서비스 룸.


펜션 밖 우측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같은 통나무집이 나온다. ‘만나며 나누며’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바비큐 통나무집으로 투숙객들이 고기를 구워 먹는 장소. 그릇과 젓가락 등 간단한 비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무료로 운영되니 고기와 야채만 준비해 오면 된다. 넉넉한 주인의 마음이 느껴지는 곳으로 혹 이곳의 별미인 토종 흑돼지 삼겹살이나 오리로스가 먹고 싶을 때는 주인에게 미리 연락하면 된다. 비용은 펜션에 도착해서 지불하면 된다. 비가 오거나 추운 겨울에는 이곳 통나무집이 붐비지만 화창한 여름날엔 낙엽송 사이에 펼쳐진 야외 데크가 인기다. 야외 테이블과 흔들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은 숲 속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꽃과 나비와 친구가 된다.

새벽종 기본정보
2층의 패밀리 룸은 바닥이 온돌이라 인원이 많은 가족이 머물기에 적합하다. 모든 객실은 통유리와 테라스가 있으며 더블침대, TV, 밥솥, 4인 식탁, 냉장고, 욕실, 취사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객실요금은 15평이 주중 8만원, 주말과 성수기 12만원. 17평이 주중 10만원 주말과 성수기 14만원. 기준인원을 초과하면 5세 이상부터 1만원 추가. 성수기는 7월10일부터 8월31일.
문의 031-533-0707, 홈페이지 www.finebell.com
[주변 볼거리] 광릉수목원
광릉수목원이 위치한 광릉 숲은 조선 세조 때부터 풀 한 포기 뽑는 것조차 금지되었던 왕실림. 오늘날 세계적인 희귀종 크낙새, 하늘다람쥐, 장수하늘소, 원앙새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천연림을 비롯한 2천9백여 종의 식물과, 3천여 종의 동물이 뛰어놀고 있는 천연의 자연사박물관이다. 습지원, 침렵수원, 야생동물원, 산림박물관, 외국 수목원, 약용식물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식물원, 전망대, 휴게소 등이 있다. 97년 6월부터는 광릉 숲을 보전하기 위해 예약 입장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니 적어도 방문 5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입장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1일 5천명까지만 예약을 받는다. 위치는 경기도 포천군 소흘읍 직동리. 입장료는 어른 1천원, 청소년 7백원, 어린이 5백원. 문의 031-540-1114
[맛집] 소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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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종 펜션에서 3분 거리에 있는 부지 2만평의 제법 큰 갈비집으로 한우 생등심과 이동갈비가 전문이다. 근처 백운에서 자란 한우만을 쓰며 선명한 붉은 색이 도는 등심은 두툼하게 썰어져 나와 참숯에 구워 먹는데 연하고 부드럽다. 자체 저수지가 있어 무료 낚시가 가능하며 계곡 물을 이용한 수영장과 족구장도 갖추고 있다. 한우 생등심은 1인분에 2만7천원. 이동갈비는 2만4천원.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 좌석은 80석. 별관은 노래방으로 단체만 이용가능. 문의 031-531-1010
[찾아가는 길]
외곽순환도로 구리 IC를 지나서 일동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47번 국도를 탄다. 포천 방면으로 계속 직진하다가 베어스 타운을 지나면 차선이 왕복 2차선으로 줄어든다. 화현 삼거리를 건너 좌측에 운학 갈비를 지나자마자 바로 우회전 후, 이정표를 따라가면 새벽종 펜션이다. 대중교통 이용시 상봉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일동행 버스를 타고 일동터미널에서 하차 후 픽업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호텔의 고급스러움과 콘도의 편리함, 민박의 정겨운 분위기까지 고루 갖춘 숙박시설이 바로 펜션이다. 유럽형 숙박시설 펜션의 선택법과 예약법, 펜션에 가기 전 알아두어야 할 점들을 짚어보았다.
펜션 예약하기
현재 전국에는 수백여 개의 펜션이 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펜션들의 홈페이지나 연락처를 찾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대신 전국의 펜션 정보를 모아놓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예약까지 할 수 있는 펜션 포털 사이트가 있어서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펜션을 이용할 수 있다. 추천 사이트로는 휴펜션(www.huepension.com), 드림 펜션(www.dreampension.co.kr), 굿데이 펜션(www.npension.com), 저스트고 펜션(www.justgo365.com), 와이드 펜션(www.widepension.com), 펜션 서치(www.pensionsearch.co.kr) 등이 있다.
펜션 찾기 & 예약
휴가를 떠날 때 지역을 가장 우선으로 한다면 ‘지역별 펜션’에서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제주도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되고, 목조나 황토 등 원하는 건축물 양식에 따라 펜션을 정하려면 ‘유형별 펜션’에서 찾는다. 산이나 강·계곡 등 여행지의 성격에 따라 펜션을 정하려면 ‘여행지별 펜션’에서 원하는 곳을 찾으면 된다.
원하는 펜션을 골랐다면 다음은 예약. 요즘 대부분의 펜션 포털 사이트는 온라인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므로 원하는 날짜를 클릭하고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무통장 입금 중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펜션으로 떠날 때 챙겨야 할 사항
。펜션으로 출발할 때는 안내메일을 통해 받은 약도를 꼭 출력해서 출발할 것을 권한다. 펜션의 경우 대부분 한적한 곳에 있기 때문에 약도를 가져가지 않으면 자칫 길을 잃고 헤맬 수 있다.
。입실시간은 오후 2시부터이고, 퇴실시간은 오전 12시까지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계획을 세우고 숙박하는 것이 좋다.
。펜션에는 가스레인지에서부터 밥솥, 그릇, 도마, 칼, 수저에 이르기까지 취사시설이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조리도구를 챙겨갈 필요가 없다. 다만 쌀, 반찬 등은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또한 펜션에는 야외 바비큐장이 마련되어 있고, 바비큐 그릴과 숯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고기를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펜션에 따라 고기를 준비해주는 곳도 있다.
。펜션 요금은 미리 책정된 가격이 있기 때문에 현장 바가지 요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성수기 기준으로 커플 룸으로 불리는 2인실은 8만∼10만원 선이고, 패밀리 룸으로 불리는 4인 가족실은 12만∼15만원 선이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내린천변에 위치한 리버 퀘스트. 신나는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하늘이 내려준 멋진 경관, 맑고 푸른 강물, 스릴 넘치는 스포츠 래프팅의 천국이 바로 내린천이다.이곳에 자리잡은 ‘리버 퀘스트’는 휴식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펜션이다.
영월 동강과 더불어 인제의 내린천은 래프팅의 대명사로 불리는 곳이다. 리버 퀘스트는 대한민국 제일의 청정지역인 강원도 인제에서도 빼어난 비경으로 이름난 내린천에 있다. 이곳은 봄에는 푸른 신록을, 여름에는 힘차게 흐르는 강줄기를, 가을에는 흐드러진 단풍을, 겨울에는 얼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인제의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리버 퀘스트는 특히 여름철에 좋은 공간이다. 여름에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젊음의 패기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모험과 스릴의 래프팅 명소가 되기 때문이다.
펜션 바로 앞은 내린천이다. 펜션 앞에서 래프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강으로 내려가는 길을 만들었다. 펜션 앞에서 래프팅을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5명 이상의 단체일 경우 20∼30% 할인받은 가격에 래프팅을 이용할 수 있다.
낚시도 가능하다. 민물장어, 꺽지, 쏘가리, 메기, 빠가사리 등의 민물고기가 주로 잡힌다. 지렁이나 미꾸라지를 미끼로 쓰면 되니 낚시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낚싯대를 준비하면 된다. 펜션으로 가는 길에 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는 번지점프장도 있는데 내린천이 한눈에 보이는 점프대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는 짧은 시간이지만 하늘을 나는 묘미를 준다. 이밖에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아침잠을 깨워주는 내린천의 힘찬 물소리
펜션 객실에서 보이는 맑고 푸른 내린천의 힘찬 흐름은 일상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준다. 밤에는 쏟아질 듯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며 연인과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내린천의 힘찬 물소리를 들으며 잠을 깨면 아련히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살짝 드리워져 있다. 이른 아침에 맛볼 수 있는 행운이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래프팅을 끝내고 물에 젖은 손님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넓게 만든 실내공간. 창문을 열면 곧바로 내린천이 보인다.


리버 퀘스트의 객실은 다른 펜션들보다 넓고 고급스럽다. 실내는 고급 침구와 가구들로 가득 채워져 있고 레저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소품들로 장식되었다. 내부에 사용된 소품들의 컬러도 물빛을 연상시키는 푸른색 계열. 객실의 이름도 패들(Paddle), 보우(Bow), 에디(Eddie), 캡틴(Captain), 래피드(Rapid) 등 래프팅과 관련된 용어들이다. 패들, 보우, 에디 등 8평형은 연인들에게 잘 어울리는 커플형 객실이다. 원룸형으로 설계되어 넓고 쾌적하며 공간활용도가 높다. 캡틴, 래피드 12평형은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이 이용하기에 좋은 객실이다. 역시 원룸으로 객실이 넓어 최대 8인까지 수용 가능하다.
별채에는 뮤직 룸이 있으며 노래방 시설과 방음장치가 되어 있다. 도심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뮤직 룸은 리버 퀘스트 투숙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리버 퀘스트 기본정보
리버 퀘스트에는 8평형 룸이 3개, 12평형 룸이 2개 있다. 8평은 주중이 5만5천원 주말과 성수기 7만원, 12평은 주중 7만5천원, 주말과 성수기가 10만원이다. 주말요금은 금·토요일에 적용되고, 여름 성수기는 7·8월을 기준으로 한다. 단체 워크숍이 가능하며 작은 강아지 1마리에 한해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 기준인원 초과시는 1인당 1만원이 추가된다.
문의 033-463-3515, 홈페이지 www.riverquest.co.kr
[주변 볼거리] 내린천 래프팅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중의 하나인 내린천. 푸른 물줄기와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진 내린천은 그 길이가 무려 70km나 된다. 인제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격이며 래프팅을 하기에 좋다. 우리나라 래프팅 장소로는 내린천과 동강, 한탄강, 홍천강 등이 꼽히는데 이중 내린천은 경치가 아름답고 물이 맑으며 완만한 급류와 급박한 급류가 잘 형성되어 있어 다른 강의 급류타기보다 스릴과 묘미가 뛰어나다. 고무로 만든 보트를 타고 빠른 물살과 바위, 폭포 등 온갖 장애를 극복하며 즐기는 래프팅의 참맛을 느끼기에 가장 좋다.
[맛집] 올챙이국수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올챙이국수는 짧고 굵게 끊어진 노란 면발이 마치 올챙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재료는 옥수수로, 노란색을 띤 옥수수를 맷돌에 갈아 체에 거른 다음 가라앉은 침전물을 삶아 묵이나 죽처럼 만든 후 면발을 빼낸다. 재래식 간장에 풋고추를 썰어 넣어 만든 양념장으로 간을 맞추고 묵은 김치나 열무김치를 곁들이면 제격이다. 흐물흐물해 젓가락으로 잘 집히지 않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이 보통이다. 씹을수록 새로워지는 옥수수의 향은 고향의 향취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내린천 인근 식당과 시골장에서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천5백∼2천원.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홍천 방면 44번 국도를 타고 가다 번지점프대를 지나 합강정에서 우회전 한 뒤 현리 방향 31번 국도를 타고 달리다 보면 다리가 나온다. 다리 건너 5km 정도 내린천을 따라가면 내린천 래프팅의 종점에 리버 퀘스트가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동서울터미널에서 인제행 버스를 탄다. 인제터미널에서 고사리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밤나무가 너른 그늘을 드리운 풀 향기 머무는 집. 나무 그늘아래 그네는 아이들로 항상 붐빈다.


경기도 가평군 연인산. 철쭉이 아름다워 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연인산으로 들어가는 현리계곡은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는데 그 길의 끝에 펜션 ‘풀 향기 머무는 집’이 자리하고 있다.
가평군이 자연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공원화하고 있는 연인산. 이곳에 풀 향기 물씬 나는 그림 같은 집이 있다. 펜션 풀 향기 머무는 집이다. 이름만 들어도 풀밭 가득 피어 있는 꽃들이 연상된다.
수백 종의 야생화가 앞다투어 꽃을 피운 펜션의 규모는 5천여 평. 25년의 공직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 최금봉씨가 농장과 꽃밭을 만들었다. 2천여 평의 농장은 그야말로 살아 있는 자연학습장이자 농사체험장으로, 여기에서 재배되는 각종 야채와 작물들은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에게도 특별 서비스된다. 주위로는 수십 년생의 밤나무 백여 그루가 도열하듯 서서 손님을 맞이한다. 늦여름이면 나무 가득 열려 있는 밤송이를 볼 수 있고, 가을이면 펜션 앞산과 마당에서 밤 줍기 행사가 열린다.
5분 거리에는 펜션 운영주의 큰집에서 운영하는 6천여 평의 포도농장이 있다. 해발 500m의 고지대인 운악산 자락에서 재배돼 다른 지역의 포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당도를 지니고 있다.

천장으로 쏟아지는 별, 청아한 여름밤

펜션은 지난해에 지어져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고 파란 잔디가 깔린 마당도 잘 정리되어 있다. 앞마당의 커다란 밤나무에 매어진 그네의자에 앉으면 주위로 울창한 숲에서 풀벌레 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테라스가 밤색 딸린 흰색 건물은 단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내부로 들어서면 정갈한 분위기가 더한다. 여섯 개의 객실은 제각기 그 느낌이 다르다. 가구의 선정과 배치, 컬러, 각종 소품의 활용에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망사 캐노피로 장식해 화사하게 꾸며진 침실은 공주가 된 기분을 선사한다. 객실마다 창문을 통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2층 객실에는 천창이 있어 밤에는 별을 볼 수 있다. 연인과 둘이서 혹은 아이의 손을 잡고 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특별한 날 찾아가도 좋을만큼 예쁘게 장식된 실내공간. 2_ 펜션 옆으로 흐르는 계곡.


풀 향기 머무는 집 기본정보
풀 향기 머무는 집에는 9평과 13평의 객실이 있다. 9평은 커플룸으로 2개가 있으며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이다. 13평은 커플룸과 패밀리 룸이 각각 2개씩으로 가격은 커플 룸이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이며 패밀리 룸은 주중 9만원 주말 11만원이다. 여름 성수기는 7·8월로 주중에도 주말요금을 받는다. 객실 내에는 침대, TV, 에어컨 등 편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조리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야외 바비큐 시설도 이용 가능한데 숯과 그릴 사용료 1만원. 투숙객에게는 명덕온천 20% 할인권을 증정한다.
문의 031-584-6689, 홈페이지 www.stayhouse.co.kr
[주변 볼거리] 연인산
얼레지, 양지꽃, 은방울, 투구꽃, 동자꽃, 하늘말나리 등 많은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1백년생 잣나무 숲길이 융단처럼 펼쳐져 있으며, 잣나무에서 뿜어내는 송진 내음과 싱그러운 숲 향기가 가득하다. 우정 능선 코스로의 연인산 등반은 3시간가량 걸리며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장관이다. 시계방향으로 명지산, 화악산, 삼악산, 북한강, 유명산, 축령산, 인수봉, 도봉산, 운악산, 청계산이 펼쳐져 있으며 우정 능선 곳곳에 야생화와 철쭉이 활짝 피어 있다.
[맛집] 다익장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가평 하면 전국 최고의 잣 생산지로 유명하며 특산물인 잣을 이용한 잣국수가 있다. 씹으면 씹을수록 잣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것이 잣국수의 매력이다. 다익장에서 만드는 잣국수의 비법은 잣가루와 밀가루의 적절한 배합. 잣가루가 많이 들어가면 면발이 맥없이 풀어지기 일쑤이고 반대로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면 국수 모양은 좋은데 잣의 향과 맛이 떨어진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영양도 만점인 잣국수가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잣국수 외에 잣백숙도 맛있다. 잣국수 1인분에 6천원. 영업시간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연중무휴. 문의 031-585-0876
[찾아가는 길]
구리·판교 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구리 톨게이트로 나와 남양주 방향으로 달리면 서울리조트. 여기에서 청평 쪽으로 진행해 청평 검문소에서 현리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현리 버스 정류장에서 마일리 연인산 방향으로 주행, 천지 낚시터에서 100m를 지나 우회전하여 다리를 건너 300m 직진하면 풀 향기 머무는 집 도착. 대중교통 이용시 청량리역 2번출구 앞에서 현리방향 1330번 버스를 타면 된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금당산이 병풍두른 할로우 힐. 정원으로 올라서면 산 전체가 품에 안긴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금당산 자락. 그곳으로 들어가는 길엔 정겹고 아기자기한 산길이 펼쳐져 있다. 수많은 야생화가 피어있는 길 위로 펜션 ‘할로우 힐’이 단아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는다.
철마다 제각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온갖 들꽃이 피어나고 오디며 산딸기, 머루다래가 열리는 청정지역. 인체에 쾌적한 해발 700m 금당계곡의 빼어난 절경이 감싸고 있는 곳. 그곳에 할로우 힐 펜션이 있다.
‘요정의 언덕’이라는 뜻의 할로우 힐. 그래서인지 어느 곳에서도 보기 드문 경치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는 금당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고 뒤로는 그림 같은 산이 감싸고 있어 할로우 힐이라는 이름이 붙은 듯하다. 금방이라도 요정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이곳은 마당으로 들어서면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펜션 할로우 힐은 최민수·최명길 주연의 SBS 주말드라마 이 촬영된 곳이다. 최민수가 회사 동료들과 함께 펜션으로 여행을 가는 장면, 펜션에 도착하는 장면, 계곡에서 물장구치는 장면, 산악자전거를 타는 장면, 바비큐 파티를 하는 장면, 펜션 뒤 숲에서 키스하는 장면 등이 촬영됐다. 그래서 할로우 힐 펜션에 머무는 시간에는 누구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다. 드라마에서처럼 비치된 자전거를 타고 마을까지 하이킹을 하고, 계곡에서 물장구치고, 래프팅을 하고 플라이 낚시도 한다. 펜션 주위로는 전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 마치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을 연상시킨다. 숲 담장 너머에서 들리는 금당계곡의 물소리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내는 5개의 방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객실에 달려있는 작은 테라스. 금당계곡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공간이다. 2_ 1층 객실 내부.


1층에 있는 두 개의 방은 드림 룸이라 부르고, 2층에 있는 3개의 방은 로맨틱 룸이라 부른다. 방의 명칭은 엘프, 픽시, 에이리얼로 제각기 특색 있게 지었다. 이 중 엘프는 팔각형의 방으로 산과 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몄으며, 픽시는 가운데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이 한폭의 동양화 같다. 특히 천창을 통해 절벽과 하늘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 있는 ‘하늘방’이다.
이곳의 방은 분위기가 모두 다른 것이 특징이다. 내부 벽면의 컬러, 가구의 종류나 형태, 침구의 컬러나 디자인이 모두 다르다. 물론 창을 통해 비치는 주변 풍경도 다르다. 기분에 따라 어느날은 중후한 왕비방을, 어느 날은 귀여운 공주방을 선택할 수 있다. 머무는 방에 따라 날마다 새로운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객실 다섯 곳에서 모두 묵어봐야 할로우 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할로우 힐의 진면목은 가을에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단풍으로 붉게 타오르는 절벽 사이사이 암벽이 함께 해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할로우 힐 기본정보
할로우 힐에는 엘프, 픽시 ,에이리얼 등 요정의 이름을 딴 로맨틱 룸 3개와 브라우니, 드라이어드 등 드림 룸이 2개가 있다. 로맨틱 룸은 9평이며 드림 룸은 10평. 가격은 로맨틱 룸이 주중 7만원 주말과 성수기 9만원. 드림 룸은 주중 8만원 주말과 성수기 10만원이다. 주말은 금요일·토요일, 일요일과 기타 법정 공휴일 및 공휴일 전날이며 여름 성수기는 7·8월.
문의 033-333-7006, 홈페이지 www.011pensionclub.co.kr
[주변 볼거리] 이효석 생가와 문학관
봉평시장 우측에 의 작가 이효석 선생의 문화마을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따라 다리를 건너면 물레방아가 있고 문학관이 나오며 생가 터가 이어진다. 소설의 배경인 남안동 생가 터, 메밀밭이 무성한 시골길, 흥정천과 물레방아 터, 봉평 장터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효석 문학관은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옛 봉평 장터 모형, 문학과 생애를 다룬 영상물, 어린이용 영상물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전시관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료 어른 2천원, 청소년 1천5백원, 어린이 1천원. 문의 033-330-2700
[맛집] 안미 송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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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상안미리에 자리잡은 ‘안미 송어장’의 송어는 특별나다. 송어 살이 선홍빛이고 맛은 고소하며, 나중에 매운탕을 끓여놓으면 국물이 달다. 소백산 참나무 숯가루를 사료에다 섞어서 뿌리는 것이 비법이다. 안미 송어장에서 기운차게 자란 송어는 비빔회가 제격. 콩가루와 들깨가루를 뿌리고 상추, 깻잎, 양배추, 당근 등의 야채를 잘게 썰어 섞으면서 고추장과 들깨기름을 살짝 곁들인다. 물론 깔끔하게 회로 먹어도 좋다. 늦은 봄부터는 텃밭에서 키운 야채가 상에 올라온다. 코스가 끝나면 매운탕이 나온다. 송어 1kg에 2만원. 문의 033-333-7493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장평 IC로 빠져나온다. 봉평 방면으로 우회전한 뒤 10m 전방에서 금당계곡 방면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 후 직진한다. 금당 래프팅 앞을 지나 등매초등학교 앞에서 좌회전. 다리를 건너 펜션 이정표를 따라 1.5km 직진하면 할로우 힐 펜션이다. 대중교통 이용시 동서울터미널과 상봉터미널에서 장평행 버스를 탄다. 장평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한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초록색 자연과 닮은 휘슬스톱 전경.


여행과 미술을 좋아하는 아주머니와 자연을 좋아하는 아저씨가 반딧불이의 이끌림에 따라 평창에 펜션을 지었다. 자연의 사계를 담은 방과 필리핀풍의 소품들, 아주머니의 빵 굽는 손길이 어우러진 동화 같은 초록집이다.
영동고속도로 장평 IC와 장평버스터미널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휘슬스톱은 금당계곡이 내려다보이고, 금당산 초입에 자리잡고 있어 사계절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반딧불이가 어둠 속을 날아다니는 청정지역 계곡과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은 이곳이 최적의 쉼터임을 얘기하고 있다.
휘슬스톱은 주위 경관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강원도 유일의 초록색 목조주택이다. 매년 여름, 평창에서 휴가를 보내다 이곳의 매력에 푹 빠진 집주인이 아예 평창군의 주민이 되어 지은 금당산 자락의 2층 초록집. 초록은 미술을 전공한 그의 부인이 좋아하는 색이라고 한다. 도시생활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순박하고 꾸밈없는 낭만과 사랑을 찾을 수 있는 작은 시골마을의 간이역 같은 곳이다.

금당계곡의 사계절을 그린 4개의 방
보기만 해도 이색적인 초록집의 객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개로 꾸며졌다. 방의 이름처럼 각 객실은 계절의 이미지를 띠고 있다. 봄 방은 화사하게 꽃 피는 오렌지빛, 여름 방은 녹음 짙은 초록색, 가을 방은 추수의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황금갈색으로 꾸며져 있으며 겨울 방은 눈이 가득한 은빛으로 꾸몄다. 이 중 봄 방은 커플 룸이고 여름, 가을, 겨울 방은 가족 방이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휘슬스톱의 이정표. 2_ 유럽식 목조 테라스가 초록 집과 잘 어울린다. 3_ 봄·여름·가을·겨울로 꾸며진 객실. 계절의 느낌을 잘 담고 있다.


그 옛날 어렸을 적 고향에서 보았던 반딧불이가 어둠 속을 날아다닌 것을 보고 놀라워했던 곳에 환상적인 겨울 설경과 매혹적인 가을 단풍 등의 사계절을 고스란히 담고 싶은 주인장의 마음이 담겨 있는 방들이다.
휘슬스톱 펜션의 실내는 필리핀풍의 여러 가지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1층 계단에는 거대한 코끼리, 2층 계단에는 꽃 모양 탁자 등 주인이 필리핀에 잠시 머물 때 친구가 되어 주던 것들이다. 펜션 이름도 아저씨가 좋아하던 필리핀의 편의점 이름으로 ‘간이역’이란 뜻이며, 그곳에서 산 미구엘 맥주를 많이 마셨다고.
휘슬스톱이 있는 곳은 금당계곡의 래프팅 구간. 옷이 젖는 사람들을 위해 세탁실에는 세탁기 2대 외에 건조기도 들여놓았다. 특별한 날을 위해 휘슬스톱을 찾은 사람에게는 와인과 아주머니가 구운 케이크를 선물한다. 아침에는 아주머니가 갓 구워낸 향긋한 빵과 커피를 준비해 주는 휘슬스톱. 머무는 동안 기분이 좋아지는 펜션이다.

휘슬스톱 기본정보
모든 식수와 냉온수 샤워 물은 최양질의 화강암 암반수로 제공된다. 각 객실에는 TV, 에어컨, 냉장고, 전기밥솥, 식기, 싱크대, 테이블, 의자, 침대 및 침구, 헤어드라이어, 수건, 샴푸, 린스, 비누, 치약 등이 구비되어 있다. 그 외에 헬스 사이클이 있고 배드민턴과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며 여름에는 금당계곡에서 낚시와 래프팅도 가능하다. 객실요금은 8평이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이며, 12평은 주중 8만원 주말 10만원이다. 14평은 주중 10만원 주말 12만원이며 성수기에는 주말요금을 적용한다. 여름 성수기는 7·8월. 숯 포함한 바비큐 시설 이용은 1만원. 온라인상 실시간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
문의 렛츠고펜션 02-597-7144, 홈페이지 www.pensionok . com
[주변 볼거리] 월정사 & 전나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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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는 643년 신라 선덕왕 12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자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얻은 석가모니의 정골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이 있는 곳으로 화엄 및 문수신앙의 근본도량이다. 경내의 팔각구층사리석탑이 유명하며 월정사 입구의 전나무 숲길도 관광 명소. 800m 이상 쭉쭉 뻗은 전나무 숲길을 걸으면 조용하고 고즈넉한 산길로 ‘참 좋다’는 느낌이 절로 든다. 가끔씩 딱따구리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기도 한다.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비포장길을 걸으며 듣는 계곡 물소리도 일품이다.
[맛집] 비로봉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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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입구의 많은 산채 전문점 가운데 진부 일대 주민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이 동네에서 3대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오대산의 비로봉, 두로봉 일대에서 제철에 채취한 산나물을 삶은 다음, 나물의 특성에 따라 냉장고나 냉동고 또는 땅 속에 보관했다가 그때그때 무쳐내기 때문에 신선하고 나물의 향이 살아 있다. 산채정식 보통은 엄나물, 곰취, 나물취, 씀바귀 등 15가지 정도의 나물이 나온다. 위치는 월정사 매표소에서 1.5km 아래로 산채정식 1만3천원, 황태구이 정식 1만7천원, 백반 9천원, 비빔밥 6천원. 문의 033-332-6597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장평 IC에서 빠져나와 금당계곡 방면 이정표 따라 좌회전한다. 첫번째 다리와 고개를 넘은 후 좌회전, 두번째 다리 건너자마자 우회전해 비포장도로를 1km 정도 직진하면 휘슬스톱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장평터미널에서 하차 후 택시를 탄다. 10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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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무가 심어져 작은 식물원을 방불케 하는 물안개 피는 강가.


이름만 불러도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필 것 같은 봉평. 그중 졸졸졸 물소리 들리는 계곡 가장자리에 신선처럼 ‘물안개 피는 강가’가 자리하고 있다.
이름만 불러도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필 것 같은 봉평.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에 있는 봉평은 산 좋고 물이 좋아 일찍부터 펜션이 자리잡았다. 우리나라 펜션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 명성에 걸맞게 지금은 수많은 펜션이 봉평의 골짜기마다 다소곳이 들어서 있다. 그중 계곡을 끼고 있으면서도 고속도로를 나와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천혜의 자리에 펜션 ‘물안개 피는 강가’가 있다.
노란색으로 칠해진 원목주택인 이곳은 봉평으로 들어가는 도로변에서도 한눈에 찾을 수 있다. 길에서도 찾을 수 있을 만큼 눈에 띄는 곳에 있으나 들어가면 바로 앞에 경승지가 펼쳐지는 천혜의 장소다.
물안개 피는 강가의 별칭은 팔석정. 옛 선조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조선 시대 문인인 양사언이 우연히 들렀다가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해 여덟 개의 바위마다 이름을 붙였다 해서 생긴 이름이다. 팔석정의 아름다움을 곁에 둔 펜션 물안개 피는 강가는 주인인 김종일씨가 대대로 살아온 곳이다. 어릴 적부터 보아온 나무와 바위, 계곡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이곳의 아름다움을 잘 알고 또 소중히 여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자연 사랑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는다.

야생화 만끽하며 즐기는 야외 바비큐
물안개 피는 강가에 들어서면 마당 가득 오래된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가을이면 그 정취가 깊어진다. 마당에 심어져 있는 나무는 느티나무를 비롯해 가래나무, 느릅나무, 벚나무, 소나무 등 종류별로 30여 그루. 또 작은 꽃나무들이 큰 나무 아래 자라고 있으며 담장을 따라 야생화도 피어 있으니 그야말로 작은 수목원이다. 나무들은 주인이 태어나기 전부터 심어진 것이니 꽤 오래된 것들이다. 펜션 뒤로 돌아가면 텃밭이 있다. 논으로 이어진 곳까지 약 2천6백여 평의 부지에 펜션과 텃밭 그리고 넓은 마당이 있는데 그야말로 자연학습 공간이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각 방에는 꽃이름이 붙어 있다. 2_ 계곡을 향해 창을 낸 객실 내부.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아이보리색의 벽과 흰 기둥 그리고 비둘기빛 지붕은 깔끔함과 정겨움을 더하는데 각방의 이름은 모두 꽃 이름이다. 방마다 제 이름이 붙은 꽃으로 장식을 하고 조금씩 다르게 실내를 꾸몄다. 보통 객실 내에는 침대를 들여놓는데 가족끼리 오는 경우를 고려해 온돌방을 따로 마련해 놓았다. 또한 객실 수에 비례해 많은 바비큐 장비를 갖추어 동시에 모든 객실의 손님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때는 펜션에서 직접 가꾼 무공해의 고추, 깻잎, 배추, 상추, 쑥갓이 무료로 제공된다.

물안개 피는 강가 기본정보
물안개 피는 강가에는 커플 룸 8평이 2실, 가족룸 10평이 3실, 가족룸 12평이 1실 그리고 독채 6평이 3실 있다. 가격은 8평이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 10평이 주중 8만원 주말 10만원, 12평이 주중 10만원 주말 12만원, 독채 6평이 주중 4만원 주말 6만원이며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의 여름 성수기에는 주중에도 주말요금을 적용한다. 각 객실에는 침대(온돌룸 제외), TV, 헤어드라이어, 선풍기, 냉장고, 식탁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애완동물의 동반은 금지되며 바비큐는 야외 시설을 이용하게 되어 있고 이용료는 1만원이다.
문의 033-335-1097, 홈페이지 www.palsukjung.com
[주변 볼거리] 팔석정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봉평면 평촌리 물가에 위치한 명승지다. 강릉부사로 있던 양사언이 어느 날 이곳에 이르러 수려한 경관에 반해 8일 동안 머물렀다 하여 ‘팔일정’이란 정자를 세웠다. 강릉에서 임기가 끝나고 고성으로 전근하게 된 양사언은 이곳의 바위마다 생김새에 따라 이름을 붙인 후 아끼며 자주 찾았고 그 후로 ‘팔석정’이라 불리게 되었다. 지금도 바위마다 글씨의 흔적이 남아있다. 여덟 개의 바위 위로 솟아오른 소나무의 기상이 더욱 푸르게 느껴지는 곳이다. 펜션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다.
[맛집] 팔석정 가든
물안개 피는 강가 바로 옆에 자리한 팔석정 가든에서는 신선하고 담백한 송어회를 먹을 수 있다. 냉수성 어류인 송어는 수온이 25℃ 이하로 내려가거나 수질이 조금만 탁해져도 먹이를 먹지 않아 청정 산간 계곡에서만 자란다. 붉은 살은 부드럽고도 쫄깃쫄깃하며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하다. 일반적으로는 회로 많이 먹는데 상추에 송어를 얹고 쌈장과 마늘, 고추를 더해 먹으면 그 맛이 기막히다. 칼슘, 비타민, 단백질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고 특히 DH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식으로 그만. 송어 1kg에 2만5천원이다. 문의 033-335-8393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장평 IC로 나온다. 금당계곡과 봉평으로 나뉘는 삼거리를 만나면 오른쪽 봉평 방향으로 3km 직진. 5분 정도면 펜션의 별칭인 ‘팔석정’ 간판이 보이며 좌회전해서 들어가다가 다리를 건너기 전에 다시 좌회전한다. 팔석정 식당을 알리는 간판 뒤에 펜션 물안개 피는 강가가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동서울터미널에서 강릉행 직행버스를 타고 장평터미널에서 내린 후 봉평행 시내버스로 갈아탄 뒤 팔석정 앞에서 내린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조종천이 내려다 보이는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요정의 집, ‘로스 로리엔’.


새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아침을 재촉하는 경기도 가평 조종천 강변. 그곳에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집 ‘로스 로리엔’이 있다.

소설 에 나오는 아름다운 요정의 숲, 로스 로리엔. 펜션 로스 로리엔은 소설 속의 그곳처럼 강변 숲 속에 은밀하게 숨어 있다. 1급수 맑은 물이 흐르는 조종천과 산이 열어주는 길을 따라 달리기를 10여 분. 앞으로는 넓은 강이, 뒤로는 울창한 숲이 감싸고 있는 곳에 로스 로리엔이 있다.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강가에는 메기, 빠가사리, 쉬리가 숨바꼭질을 한다. 강변 조용한 산골에 위치해 있어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숲 속 산책로는 정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 계곡의 아름다움과 강가의 시원함은 오감을 깨운다.
펜션에 자리한 2백여 평의 연못은 또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하루 8백여 톤의 계곡물이 흘러 연못의 물은 항상 맑고 투명한 상태. 연못 가장자리에는 노란 고무보트가 놓여 있어 작은 노를 저으며 아이 또는 연인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연못의 깊이는 어른의 허리 높이 정도. 보트를 타고 연못에서 놀다 보면 요정의 숲 속 연못의 신비감에 빠져든다.

한적한 산 속의 색다른 문화공간
산과 숲, 계곡, 연못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한 로스 로리엔은 2층 목조건물 본채와 그 아래에 12평 규모의 별채가 있다. 별채는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패밀리 룸이다. 방과 거실이 구분되어 있으며 독채로 생활공간이 독립되어 있다. 본채에는 2층에 2개, 1층에 1개의 커플 룸이 있고 1층에 패밀리 룸 2개가 더 있다. 모두 원룸형 구조로 객실에서 창문을 통해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커플룸에는 아름다운 캐노피가 드리워진 침대가 준비되어 있다. 침대에 누우면 마치 요정의 숲 로스 로리엔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펜션 이름과 어울리는 객실 내부. 하얀 캐노피가 매우 인상적이다.


창 밖의 조종천 강변을 따라서 자전거 하이킹을 할 수도 있다. 자전거가 5대 준비되어 있으니 왕복 5∼10km 정도의 강변을 마음껏 달려보자. 또 연못 위쪽에는 미술관이 있는데 주인인 동양화가 최미수씨의 개인 화실이자 그가 아끼는 소장품들의 전시공간이다. 운영주에겐 창작의 공간이자 펜션 방문객들에겐 특별한 문화공간이기도 한 곳. 앞으로 회화 및 입체작품의 상설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로스 로리엔 기본정보
9평의 커플 룸이 3실, 11∼12평의 패밀리 룸이 3실 있다. 가격은 커플룸이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이며 패밀리 룸은 주중 9만원 주말 11만원.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주중에도 주말요금을 적용한다. 기준인원 추가시 1인 1만원씩의 요금이 적용되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 작업실에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다.
문의 031-584-3857, 02-597-7144, 홈페이지 www.pensionok.com
[주변 볼거리] 아침고요수목원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아침고요수목원은 경기도 가평군 축령산 기슭에 자리한다. 5만평의 부지에 원예학 전공 교수인 한상경씨가 설립했으며, 계절별, 주제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정원들이 있다. 연간 1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수목원이자 관광 명소. 전통찻집, 허브 숍, 식물판매장이 있으며 입장료는 어른 5천원, 중고생 및 어린이 4천원. 문의 031-584-6702, www.morningcalm.co.kr
[맛집] 녹천식당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녹천농원의 녹천식당은 뒤로 잣나무 울창한 산림을 끼고 있으며 바로 앞에 청정수 조종천이 흐르고 있어 풍경이 수려하다. 토종닭, 자연산 도토리, 콩 등 순수 우리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든다. 예전 어머니가 만들어주던 고유의 맛 그대로다. 한방재료가 가미된 한방백숙,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도토리묵, 손두부는 입맛을 살려준다. 차량 30대가 동시에 주차 가능하며 바로 옆에 천연 잔디 축구장과 족구장이 조성되어 있다. 토종닭에 황기, 당귀, 인삼, 대추, 밤, 감초 등을 첨가한 한방 닭백숙이 3만원, 한방 오리백숙이 3만5천원, 민물고기 매운탕 3만원. 문의 031-585-0958,www. sondooboo. com
[찾아가는 길]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등을 이용해 서울을 벗어난 후 구리시 방향으로 진입, 춘천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마석, 대성리 등을 지나 청평에 이른다. 현리, 포천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약 9km를 직진하면 축령산 아침고요수목원 이정표가 나온다. 언덕 아래 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하여 조종천 강변을 따라 약 4.5km를 직진하면 로스 로리엔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청량리역에서 청평행을 탄다. 청평역에서 내려 현리행 버스를 타면 된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별자리를 딴 방의 이름과 ‘북극성’이라는 뜻의 펜션 이름까지 폴라리스는 별처럼 영롱한 추억을 선사한다.


견지낚시의 명소로 알려진 강원도 홍천의 노일 강변. 그 끝자락에 자리한 ‘폴라리스’는 ‘북극성’이란 뜻이다. 사계절 어느 때나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북극성처럼 펜션 폴라리스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에 처음 왔을 때 주인 이균씨는 하늘에 별이 너무 많아 자신 머리위로 쏟아질 것 같은 어지럼증을 느꼈다고 한다. 그때 폴라리스라는 펜션의 이름이 정해졌다. 폴라리스의 친구들인 다섯 개의 방 이름도 정해졌다. 오리온자리, 쌍둥이자리, 염소자리, 황소자리 그리고 곰자리다.
1천2백50여 평의 부지에 자리한 폴라리스는 2002년 크리스마스에 오픈했다 . 팔각형과 직사각형을 혼합한 유럽풍의 건축물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건물 왼쪽, 큰 팔각기둥 위에 얹힌 작은 팔각기둥이다. 아래쪽은 손님을 맞는 카페로 홈바에 성능 좋은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벽난로가 놓여 있어 근사한 음악을 들으며 장작불에 고구마랑 감자도 구워 먹을 수 있다. 또한 산골마을답지 않게 인터넷 서비스도 된다.
위쪽 팔각방은 쌍둥이자리다. 팔각형 중 두 면이 뒤에 보이는 건물과 이어져 방의 창문은 육각으로 전망이 근사하고 구조도 아늑하다. 육각의 돌출부에는 티 테이블이 놓여 있어 여섯 개의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아름답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방은 오리온자리. 전망이 예쁘고, 침대에 누워서 별을 찾을 수 있는 천창이 있다. 오리온자리 방에 누워서 오리온 별자리를 찾으면 상금도 있다고.
펜션 앞쪽에는 자그마한 테라스가 있다. 오리온자리 밑쪽으로의 1층은 염소자리. 중앙에 위치하기에 난방이 가장 잘 되는 곳이다. 그 옆이 황소자리로 천장이 높은 편이며 맨 끝의 곰자리는 ㄱ자 모양이다. 방 이름이 별자리라 이곳에 묵었던 사람들은 자기가 묵었던 방을 정확히 기억하고 또 그 별자리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한다.

5개의 방마다 다른 전경, 다른 분위기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폴라리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방은 쌍둥이자리. 2_ 쌍둥이자리 방의 내부에서 바라본 육각형의 창틀.


카페에서는 차와 간단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토스트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또 주인 아주머니의 취미가 종이 접기와 향주머니 만들기라 원하는 사람은 언제라도 배울 수 있다. 각방에는 세심한 주인의 정성이 밴 잠자리와 취사도구, 세면도구 등이 잘 준비되어 있어 호텔 내부를 방불케 한다. 주방에 예쁘게 쌓아놓은 고급스런 그릇이며 앤티크한 분위기의 커튼, 온갖 정성이 들어간 거실장 위의 초콜릿 상자, 침대 머리맡에 놓인 커피향 방향제, 포근해 보이는 이불과 주인의 정성이 감동을 준다. 마치 유럽 어느 나라에 초대된 느낌이다.
밖으로는 소나무가 보이고 앞쪽에는 파라솔과 꽃나무가 조경되어 있다. 파라솔은 아이보리, 빨간색, 주황색으로 햇살이 강한 낮이면 환하고 행복한 분위기가 된다. 펜션 옆에는 바비큐 공간(바비큐 그릴 및 숯 비용은 1만원)이 별도로 마련되었는데 어지간한 비나 눈 그리고 바람 등에도 끄떡없을 만큼 견고하다.
폴라리스는 금학산 끝자락에 있어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노일 강변으로 향하는 800m의 산책로가 아름다울 뿐더러 팔당대교에서 72km 떨어져 있어 여름이면 계곡에서 물장구치고 낚시하기에 좋다. 입구의 성원미술관에서는 미술작품과 도자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폴라리스 기본정보
객실요금은 오리온자리, 염소자리, 쌍둥이자리 등 8평형이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이고 황소자리 9평형이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이다. 곰자리 11평형은 주중 9만원 주말 11만원이다. 여름 성수기인 7·8월에는 주중에도 주말요금을 받는다. 실내에서는 절대 금연이고 애완동물의 입장은 불가능하다. 문의 033-435-3351, 홈페이지 www.pensionpolaris.com
[주변 볼거리] 성원미술관
팔봉리 옛 팔봉분교에 자리잡은 성원미술관은 서울에서 활동해온 여류 서양화가 한석춘 화백이 수북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단장한 곳. 홍천지역 자연에 반해 무작정 둥지를 틀었다고 한다. 운동장과 조촐한 교실, 복도 등 폐교된 시골 학교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추억의 장소로 느껴진다. 전시관, 도자기 실습실, 우뇌개발 미술 실습실, 영화·영상실이 있으며 전시관에는 동서양화, 조각, 도예, 민예, 사진 및 현대작품을 전시한다. 자연미술학교, 도자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문의 033-434-0479, www.swga llery.net
[맛집] 양지말 화로구이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44번 국도를 타고 양평에서 홍천으로 가다 홍천읍 못 미쳐 위치한 ‘양지말 화로구이’는 미식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러본 곳. 15가지 각종 야채와 토종벌꿀을 적당히 섞어서 만든 고추장 양념에 돼지고기와 산더덕을 2시간 정도 재어 구워낸다. 돼지고기 화로구이 1인분 7천원. 감자전, 배춧국도 맛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30분. 좌석 3백석. 문의 033-435-7533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팔당대교를 지나 양평 방향 6번 국도를 탄다. 홍천, 횡성 방면의 44번 국도로 갈아타고 단월 교차로 고가도로 밑에서 좌회전해 단월명성터널을 지난 후 대명 비발디파크를 통과해 2.5km 직진. 팔봉리 팔봉교회를 100m 지나 우회전, 300m 정도 진행 후 농로 사잇길로 좌회전해 1km 정도 더 간 뒤 다리 건너 우회전한다. 1km 정도 주행 후 노일 강변 입구(북노일교)에서 우회전해 강변도로를 2.3km 정도 달리면 포장도로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 이곳에서 800m 정도만 더 가면 폴라리스에 닿는다. 대중교통 이용시 동서울터미널에서 홍천행 버스를 탄다. 홍천터미널에서 내린 뒤 북노일행 버스를 타고 펜션 폴라리스 앞에서 하차한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유유자적하는 즐거움이 있는 ‘흐르는 강물처럼’에 가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의 일부분이 된다.


흐르는 강물 따라 바람 따라 물결 따라 몸을 맡기면 강원도 양양의 아름다운 집 ‘흐르는 강물처럼’에 도착하게 된다. 법수치계곡에서 플라이 낚시를 즐기면 무릉도원의 신선이 부럽지 않다.

강릉과 양양 남북으로 길게 굽이쳐 동해로 흘러드는 남대천 최상류, 하얗게 핀 감자꽃 그림자가 어성전 물 위에 어른거릴라치면 깜짝 놀란 깔딱메기와 기름종개가 바위 밑으로 재빨리 몸을 숨긴다. 이곳이 바로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의 법수치계곡. 주민들은 물 속 바위 밑을 뒤져 다슬기를 줍고, 승용차를 몰고 온 외지인들은 낚싯줄을 던지며 은어를 잡는다.
‘못 잡아도 한 소쿠리’라는 법수치계곡 가장자리에 그림처럼 하얀 나무집 ‘흐르는 강물처럼’ 펜션이 오롯이 서 있다. 1천5백평 부지의 넓은 공간에 자리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펜션 ‘흐르는 강물처럼’은 집 옆으로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그 위에 빨갛고 파랗고 노란 파라솔을 머리에 인 나무 테이블이 군데군데 놓여 있다. 좀더 뒤쪽엔 이 집의 자랑인 대형 화로가 있다. 강에서 주워온 돌로 둥그런 모양을 만들고 콘크리트로 형태를 잡은 다음 가운데는 드럼통을 뚝 잘라 꽂은 모양의 야외 화로다. 저녁이면 삼삼오오 화롯가에 모여 앉아 감자, 고구마, 조개, 오징어, 삼겹살 등을 구워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운다.

플라이 계곡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
계곡물에 햇살이 스며드는 아침이 되면 펜션은 분주해진다. 각자 놀거리를 찾아 계곡으로 산으로 바다로 가기 때문이다. 펜션 바로 앞 법수치계곡에서는 로버트 레드퍼드가 감독한 영화 에 나왔던 것처럼 플라이 계곡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어항 놓기, 천렵, 작살낚시, 계곡수영도 할 수 있다. 자연을 찾아 뒷산으로 간 사람들은 각종 산나물을 뜯어오고 눈썰미가 좋은 사람들은 송이도 따온다. 또 일찌감치 길을 나서 바다로 가는 사람도 있다. 차로 10분이면 하조대, 20분이면 낙산, 30분이면 주문진 해수욕장에 도착할 만큼 이곳은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곳에 위치해 있다.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1_ 흐르는 강물처럼은 카페동과 펜션동이 있다. 2_ 아침에는 화사한 햇살이 침대까지 들어온다.


어차피 돈 주고 사먹을 회에 ‘공짜로 배 타는 재미’를 붙인 주인 주기용씨의 아이디어로 손님들이 원하면 토박이 횟집과 연계해 횟집에서 띄우는 배를 타고 나가 함께 그물을 걷어올리고, 돌아와서는 자신이 잡아온 생선으로 회를 떠먹는 이벤트가 있다. 운동장에서는 족구나 미니축구, 배드민턴, 골프 퍼팅을 하며 가족애를 다지고 분위기 만점인 나무로 만든 카페(서비스 룸)에서는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다.

흐르는 강물처럼 기본정보
목조주택으로 된 ‘흐르는 강물처럼’은 카페동이 따로 있으며 펜션동에는 7개의 객실이 있다. 가장 작은 2인 기준 커플 룸은 7평으로 4실이 있고 3인 기준 9평 패밀리 룸은 1층에 2실, 4인 기준 11평의 로열 룸은 2층에 1실이 있다. 각 객실에는 냉장고, 에어컨, TV, 티 테이블, 침대, 옷장, 고급 침구류, 헤어드라이어가 비치되어 있으며 로열 룸에는 물가죽 소파가 있다. 욕실에는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객실요금은 7평이 주중 5만원 주말 7만원 성수기 9만원이며 9평은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 성수기 11만원이다. 또 11평은 주중 11만원 주말 14만원 성수기 17만원이다. 성수기는 7월10일부터 8월25일까지이며 공휴일 전날은 주말요금이 적용된다. 기준인원 초과시는 1인당 1만원의 추가비가 있다. 여름에는 야외 텐트를 빌릴 수 있으며 4인 기준으로 3만원이고 추가 1인에 5천원.
문의 033-673-0941, 홈페이지www.river runs.net
[주변 볼거리] 법수치계곡
계곡물이 마치 불가의 법수처럼 이곳에서 뿜어져 나와 남대천 본줄기의 시초가 됐다고 해서 법수치라 불린다. 기암절벽과 투명한 계곡물을 감상하며 오르는 계곡은 세상의 시름을 잊게 할 정도로 아름답다. 양양에서 법수치 마을까지는 20여 리 되는데 그 중간에 어성전리가 있다. 물고기가 너무나 많아 물고기밭(어성전)이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법수치 마을 현성초등학교 법수치 분교에서 조금만 더 가면 어성전을 가로지른 통나무 다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 일대가 물놀이하기에 가장 좋다. 이곳에서 잡은 물고기로 끓이는 민물매운탕 맛은 기가 막히다. ‘초피’라는 나무 잎사귀를 넣는데 후춧가루를 대용한 향신료이면서 민물고기의 비린내를 말끔히 제거해준다.
[맛집] 송이골
내 집처럼 편하고 운치있는 펜션(계곡·산)

향토음식 명소인 송이 전문 식당. 양양의 특산품인 자연송이를 주원료로 밤, 대추를 곁들인 구수한 송이 영양돌솥밥과 깔끔하면서도 얼큰한 송이전골, 송이 향으로 담백한 송이 칼국수, 송이 불고기 등이 있다. 송이 영양돌솥밥 1만5천원, 송이전골은 2만5천원, 송이 불고기 3만원. 좌석 1백석. 주차시설 50대. 7번 국도 양양 국제공항 지나 국도 변 우측에 위치. 문의 033-672-8040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을 지나 주문진 방향으로 가다현남 톨게이트에서 빠져나와 7번 국도로 직진해 하조대로 향한다. 사거리에서 어성전 방향으로 좌회전해 11km 직진하여 버스 정류장의 갈림길에서 좌회전한다. 다리 두개 지나자마자 법수치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2km 후에 포장도로가 끝나면서 흐르는 강물처럼 펜션이 보인다. 대중교통 이용시 동서울터미널에서 하조대행 버스를 탄다. 하조대에서 픽업서비스가 가능하다.

여성동아 2004년 7월 4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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