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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여성동아 기자가 다녀왔어요

윤수정 기자의 사이판 여행기

“즐거운 쇼핑·편안한 휴식이 있는 가족여행지”

■ 글·윤수정 기자 ■ 사진·박해윤 기자 ■ 촬영협찬·DFS갤러리아사이판 하얏트리젠시사이판

2004. 06. 08

서울에서 비행기로 4시간이면 도착하는 이국적인 섬 사이판. 도시의 북적거림도 교통체증도 없는 이 곳에서 한가로운 휴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쇼핑으로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사이판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윤수정 기자의 사이판 여행기

사이판은 주말을 이용해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곳. 서울에서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면 토요일 새벽에 도착, 이틀간의 달콤한 휴식을 취한 후 월요일 새벽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 비행시간도 4시간으로 짧고 시차도 1시간 정도라 여행 후 느끼는 피곤함이 덜하며 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쇼핑을 통해 스트레스가 풀리고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된다.

명품부터 지역 특산물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DFS갤러리아 사이판
사이판의 번화가인 가라판에 자리잡은 DFS갤러리아 사이판은 전세계적인 체인망을 갖춘 면세점이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한국에 고객 서비스 센터가 있어 애프터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후 4시까지 쇼핑을 마친 고객이라면 상품을 호텔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쇼핑 후에 짐 없이 식사와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윤수정 기자의 사이판 여행기

DFS갤러리아 사이판의 외관. 야자수와 불빛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3천여 평의 넓은 매장은 패션월드, 부티크 갤러리아, 엔터테인먼트 월드로 나뉘어져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 패션월드에는 랑콤, 에스티 로더, 크리스찬 디올, 샤넬 등의 화장품과 폴 스미스, 폴로, 게스, 버버리 등의 의류, 에르메스, 셀린느, 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등의 가죽제품, 시계와 보석, 선글라스 매장이 있다. 부티크 갤러리아에는 페라가모, 에르메스, 샤넬, 구치, 카르티에,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 매장이 있고 엔터테인먼트 월드에는 사이판 기념품과 식품, 스포츠 웨어, 어린이용품 매장과 함께 레스토랑 겸 바인 하드록 카페가 있다. 모든 상품은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하지만 사이판 관세법에 따라 양주와 담배는 공항 내에 있는 DFS갤러리아에서 영수증과 상품을 교환해야 한다.
DFS갤러리아 사이판을 찾아가는 법은 간단하다. 투숙하고 있는 호텔에서 DFS갤러리아까지 택시를 타거나 일행이 많은 경우 미리 전화를 하면 갤러리아 차량이 데리러 오는데 두 가지 경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쇼핑을 마친 후에는 30분마다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숙소로 돌아오면 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30분. 문의 1-670-233-6602, www.dfssaipan.co.kr
윤수정 기자의 사이판 여행기

1 각종 캐릭터와 로고 프린트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있는 기념품 코너.<br>2 크리스찬 디올, 샤넬 등 고급 화장품과 향수도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br>3 버버리, 폴로 등의 의류는 우리나라와 사이즈 표기법이 다르므로 반드시 입어본 후 구입한다.



DFS갤러리아 100배 즐기는 쇼핑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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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유통 브랜드
베네피트, 시마론, 질스튜어트 등 국내 미유통 화장품과 의류를 구입할 수 있다. 처음 접하는 브랜드라도 직접 발라보고 입어본 후 구입할 수 있어 쇼핑에 실패할 염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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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가격 체크기
달러로 표시된 물건값을 일일이 한화로 환산하기가 번거롭다면 자동 가격 체크기를 사용하자. 기계에 제품 바코드를 대고 ‘Korea’ 버튼을 누르면 원화로 환산된 제품 가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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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문제 걱정 끝!
한국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고객 센터에 한국 직원이 있으므로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다. 또한 부티크 갤러리아 내의 구치 매장에서도 한국 직원이 쇼핑을 친절하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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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서비스
사이판 시내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교통 수단이 DFS갤러리아의 셔틀버스. 30분 간격으로 무료로 운행하며 DFS로 갈 때는 택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택시비를 DFS에서 지불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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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군 트로피컬 연못을 중심으로 열대 식물과 야자수로 둘러싸인 하얏트리젠시 사이판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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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에는 푸른 잔디밭이 잘 가꾸어져 있고 분수에서 뿜어내는 시원한 물줄기가 체감온도를 낮춰준다.


사이판의 대표적인 호텔인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은 아이들을 위한 부대시설, 여성을 위한 아로마 센터와 스파, 맛있는 레스토랑까지 갖춰져 가족 여행객을 위한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사이판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마이크로비치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이 호텔은 라군 트로피컬 연못을 중심으로 3백25개의 객실을 마련하고 있는데,전 객실이 바다를 향하도록 지어져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호텔 안의 호텔’이란 컨셉트로 만들어진 리젠시 윙에는 리젠시 룸 투숙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스파 시설을 갖춘 클럽 엘란이 있다. 리젠시 라운지에서는 콘티넨털 스타일의 아침 뷔페, 음료 및 다과 서비스, 칵테일과 가벼운 스낵을 즐길 수 있다.
호텔 곳곳에 있는 7개의 레스토랑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칵테일,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데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지오바니스의 선데이브런치 뷔페와 일식당 미야코의 점심 뷔페는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을 만큼 유명하다. 신선한 해산물 바비큐가 있는 데판야키, 풀 사이드에서 간단한 칵테일과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스플래쉬 풀 바도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다.
‘웰빙 트렌드’와 딱 맞는 다양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피트니스 센터, 실내외 스파 & 사우나, 에어로빅 클래스가 운영되는 클럽 엘란은 부부가 함께 즐기기에 좋은 장소. 아이들을 위해서는 놀이터와 각종 스포츠 강습이 있는 캠프 하얏트가 있어 가족 여행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문의 1-670-234-1234(사이판), 02-799-8478(서울), www.hyattsaipan.co.kr

윤수정 기자의 사이판 여행기




1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하도록 배치되어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2 매일 저녁 새로운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뷔페 레스토랑인 킬리카페 테라스.
3 ‘운동마니아’를 위한 필수 시설인 피트니트 센터가 있는 클럽 엘란.
4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일본 식당 미야코의 점심 스시 뷔페.
5 시간대별로 음료와 스낵을 즐길 수 있고 별도의 수영장이 갖추어진 리젠시 클럽.
6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이 있는 아로마 센터.
7 캠프 하얏트는 자연관찰과 영어 및 스포츠 강습, 놀이방이 갖추어진 아이들을 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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