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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remodeling view

모던과 클래식의 색다른 조화, 32평 아파트 개조 일기

이 집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기획·조은하 기자 ■ 사진·정경택 기자 ■ 시공·나무그늘 ■ 패브릭협찬·도명선의 집 ■ 개조 코디네이터·백경라

입력 2003.12.12 10:31:00

어떤 집이든 개조 공사를 하고 나면 깨끗하고 보기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개조된 집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방화동 박상우씨 집은 이런 면에서 성공한 개조 사례. 눈에 띄는 벽지나 조명을 사용하지 않고도 전체적인 조화로움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집은 참 잘 고쳐진 집이다.
모던과 클래식의 색다른 조화,  32평 아파트 개조 일기


클래식하지도 모던하지도 않은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잔잔한 느낌을 주는 박상우씨(34)네 집. 지은 지 10년이 넘은 방화동의 이 아파트는 한달간의 개조 공사로 특별한 공간이 되었다.
답답하지 않은 탁 트인 공간에, 화려한 색상을 자제하고 월넛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조 전 박씨 부부의 바람. 개조 코디네이터와 상의 끝에 여러가지 톤의 베이지, 화이트 등 절제된 컬러를 사용하면서 클래식한 몰딩과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고, 기존에 갖고 있는 모던한 가구들을 활용하기로 했다.
거실은 확장하지 않는 대신 여닫이 철문을 설치했다. 여닫이문은 문과 문 사이에 가벽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거실이 어두워질 것 같아 걱정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같은 집이 된 것에 집주인은 만족했고, 남향이라서 채광에도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
모던과 클래식의 색다른 조화,  32평 아파트 개조 일기

절제된 색상과 모던한 가구의 매치로 자칫 공간이 밋밋해 보일까 염려한 코디네이터가 생각해낸 아이디어는 아트월. 클래식한 몰딩과 블래킷으로 포인트를 준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트월은 이 집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이사하면서 소파와 식탁 의자의 커버링을 다시 했는데 집안의 전체적인 컬러톤에 맞춰 베이지 색상의 린넨 소재를 사용하여 자연주의 느낌을 더했다.

모던과 클래식, 그리고 내추럴리즘까지… 다양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집에는 특별함이 있다.
1 거실과 베란다 사이의 섀시를 철거하고 가운뎃부분에 가벽을 세운 후 맞춤 철문을 설치했다. 검정색 문과 거실의 블랙 샹들리에가 조화를 이뤄 공간이 한결 차분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2 집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아트월. 클래식한 몰딩과 블래킷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모던과 클래식의 색다른 조화,  32평 아파트 개조 일기

모던과 클래식의 색다른 조화,  32평 아파트 개조 일기


1 현관과 거실 사이에 가벽을 설치하고, 격자창을 내 답답한 느낌을 없앴다.
2 모던한 분위기로 고친 욕실. 손잡이, 샤워기 등 욕실 액세서리와 장식장 등을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것으로 선택하여 품격을 더했다. 욕실벽은 벽돌 모양의 타일을 사용하여 더욱 깔끔해 보인다.
3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발장은 목공으로 맞춤제작한 것. 신발장과 여러가지 색상의 지중해풍 바닥 타일이 어울려 이 집의 특별한 첫인상을 만들어주었다.
4 거실과 베란다 사이에 설치한 맞춤 철문. 걱정하던 것과는 달리 채광에도 지장이 없고 독특한 느낌이 더해져서 몹시 만족스러운 부분이되었다.




모던과 클래식의 색다른 조화,  32평 아파트 개조 일기

1 전에 살던 집에서 사용하던 갤러리 붙박이장을 침실의 한쪽 벽에 옮겨 달았다. 패브릭은 차분한 색상이면서도 화사한 무늬가 있는 것을 선택하여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2 모던한 분위기의 서재 가구들은 전에 사용하던 것들. 창문보다 낮은 책꽂이 덕분에 방안이 훨씬 넓어 보인다. 짙은 베이지톤 벽지가 차분한 공간을 만들고 있다.
3 심플한 화이트 가구는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므로 무늬 있는 패브릭과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사이드 테이블에 핑크빛 장미꽃을 꽂아 로맨틱한 분위기로 연출한 침실.

모던과 클래식의 색다른 조화,  32평 아파트 개조 일기

1 주방과 다이닝룸 사이에 가벽을 설치했더니 덤으로 수납공간과 작업공간이 생겼다. 간단한 다과를 준비할 때 유용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2 클래식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주방가구. 커다란 창문 앞쪽에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포인트를 주었다. 녹색 타일이 편안해 보인다.
3 다이닝룸과 주방 사이에 가벽을 설치하여 공간을 분리했다. 클래식한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것도 눈에 띄는 점. 식탁은 맞춤제작한 것으로 대리석 상판에 월넛 색상의 다리를 달았다.

여성동아 2003년 12월 4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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