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

미술 저널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외

■ 담당·이지현

2003. 11. 05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외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11월9일까지/아트선재센터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를 통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의 작업을 국제 미술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한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이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하였다.아트선재센터와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미술전문인과 큐레이터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이 각각 2명씩 추천한 10명의 작가 중 3명을 수상 후보자로 선정하여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올봄 수상 후보자로 선정된 서도호, 양혜규, 홍승혜의 최근작을 전시하며 최종 수상자는 10월24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02-743-8940
‘나무로부터’전11월23일까지/김종영미술관
나무를 모티프로 작업세계를 펼치는 박일순, 오귀원, 이재효, 정재철 등 4인 작가의 작품을 모은 기획전이 오는 11월23일까지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생전에 나무 작업에 열중했던 김종영 선생의 예술관을 반영한 전시로, 나무를 단지 하나의 소재로만 인식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설치, 영상, 미디어가 압도하면서 조각이란 전통적인 장르가 점차 위축되고 있는 현대미술의 현실에서 나무를 자르고 깎는 고단한 작업세계를 보여줄 이번 전시는 나무 조각의 다양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02-3217-6484
요셉 보이스 개인전11월14일까지/국제갤러리
1963년 백남준의 ‘음악전람회-전자 텔레비전’ 전시장에 갑자기 나타나 피아노를 도끼로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쳤던 독일의 작가 요셉 보이스. 서울 소격동의 국제갤러리에서는 지난 1996년에 이어 요셉 보이스의 두번째 개인전을 11월14일까지 개최한다.‘샤먼과 숫사슴’이라는 주제 아래 구리, 나무, 펠트, 기름덩어리 등을 재료로 한 설치조각 14점, 드로잉 40여점 등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10년 전 세상을 떠난 보이스의 대표작을 대거 선보여 미술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2-735-8449
‘진경-그 새로운 제안’전11월11일까지/국립현대미술관
조선후기 문화의 황금기를 주도했던 ‘진경’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는 기획전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진경-그 새로운 제안’전은 17~18세기 조선후기에 태동한 독특한 예술양식이었던 진경산수화를 조망한다. ‘원형으로서의 자연’ ‘대기로서의 풍경’ ‘양식으로서의 산수’ ‘환경으로서의 도시’라는 네가지 소주제로 구분하여 현대 작가들이 마주하는 자연적, 인공적 환경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해석과 반응을 보여준다. 문의 02-2188-6038
이우환 ‘만남을 찾아서’전11월16일까지/호암갤러리, 로댕갤러리
이우환 개인전 ‘만남을 찾아서’가 오는 11월16일까지 호암갤러리와 로댕갤러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우환은 1960년대 후반 일본에서 미술평론가로 등단하여 1970년대 이후 한국의 전위미술운동과 미술비평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작가. 지난해에는 ‘호주 아시아 퍼시픽 트리엔날레’에서 백남준, 쿠사마 야요이와 함께 아시아 대표작가 3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회화 35점과 조각 17점, 판화 6점, 드로잉 11점 등 총 69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 회화 ‘점에서’ ‘선에서’ 시리즈와 1980년대 ‘바람에서’ 시리즈뿐 아니라 유리와 철판, 솜 등 다양한 소재들을 이용한 조각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2-750-7818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