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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기획특집|한여름 밤 맥주 즐기기

한여름 밤에 즐기는 비어칵테일

“맥주와 칵테일의 색다른 만남, 여자들에게 특히 인기예요”

■ 사진·최문갑 기자 ■ 도움말·굿비어

2003. 08. 06

무더운 열대야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 맥주의 시원함과 칵테일의 달콤함을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맥주에 토마토주스나 콜라, 샴페인 등 색다른 재료를 섞어 만드는 비어칵테일 추천 6가지.

한여름 밤에 즐기는 비어칵테일

레드아이
‘숙취의 묘약’이라고 하여 애주가들에게 사랑받는 칵테일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레드아이’는 ‘숙취로 빨갛게 된 눈’을 뜻한다. 맥주의 쌉쌀한 맛이 토마토주스로 알맞게 부드러워져 마시기 좋은 가벼운 음료가 된다. 색깔이 고와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맛이 산뜻하고 건강에도 좋아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운동을 하고 난 뒤에 마시기에도 알맞은 음료다.
준비할 재료 맥주, 토마토주스 ½컵씩
만드는 방법 맥주와 토마토주스를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다. 잔에 먼저 토마토주스를 따르고 같은 양의 맥주를 넣은 후 가볍게 젓는다.
블랙벨벳
아일랜드의 드라이한 스타우트 맥주와 프랑스의 귀부인처럼 품위 있는 샴페인이 함께 어우러진 칵테일이다. 벨벳은 촉감이 부드럽고 광택이 있는 옷감을 뜻하는데, 맥주와 샴페인이 만들어내는 맛이 벨벳처럼 촉감이 좋고 부드럽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준비할 재료 흑맥주와 샴페인 90ml씩
만드는 방법 흑맥주와 샴페인을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다. 냉각시킨 흑맥주와 샴페인을 좌우에서 동시에 부어 잔을 채운다. 맥주를 먼저 글라스에 따르고 나서 샴페인을 부으면 거품이 많이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샴페인 대신 수퍼클린 와인을 사용해도 좋다.
비어스프리처
고대 로마시대의 로열 퍼플(보라색)에서 유래. 보라색은 고귀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빛깔로 서양에서 ‘보라로 태어난다’는 것은 명문 출신을 의미하고, ‘보라로 승진한다’는 것은 왕위계승을 의미한다.
준비할 재료 화이트와인과 맥주 60ml씩, 각얼음 3∼4개
만드는 방법 잔에 각얼음을 3∼4개 넣고 화이트와인을 따른 후 같은 양의 찬 맥주를 넣고 가볍게 젓는다. 텀블러 글라스에 마시면 한층 분위기가 난다.

한여름 밤에 즐기는 비어칵테일

트로이의 목마
목마 속에서 나온 그리스 병사들이 트로이를 멸망시킨 것을 비유하여 ‘트로이의 목마’라는 이름이 붙었다. 달콤한 맛에 한잔, 두잔 마시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취기가 불쑥 엄습해온다.
준비할 재료 맥주와 콜라 ½컵씩
만드는 방법 맥주와 콜라를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다. 잔에 먼저 콜라를 따르고 같은 양의 맥주를 넣어 섞는다.
샌디개프
약간 단맛이 난다. 스타우트 같은 흑맥주와 진저엘을 혼합하여 맥주의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다.
준비할 재료 흑맥주와 진저엘 90ml씩
만드는 방법 흑맥주와 진저엘을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다. 냉각된 재료를 동시에 잔에 부어 섞는다.
블랙카우 목마
맥주에 초코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혼합돼 달콤쌉쌀하면서도 그윽한 커피향을 맛볼 수 있다.
준비할 재료 맥주 200ml, 초코아이스크림 100g, 에스프레소 30ml, 각얼음 4개
만드는 방법 맥주 200ml에 분량의 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 각얼음을 믹서에 넣고 1분간 갈아준다. 혼합된 재료를 잔에 따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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