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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 부부의 소박한 행복

이웃집 아저씨같이 푸근한 탤런트 이한수 권향숙 부부의 자연주의 살림법

“감자와 고구마로 아이들 간식을 대신하고 각종 야채와 과일도 직접 길러 먹어요”

■ 기획·이한경 기자 ■ 글·장옥경 ■ 사진·박해윤 기자

입력 2003.07.10 17:22:00

넉넉한 웃음을 지닌 탤런트 이한수와 그의 아내 권향숙씨. 이들 부부는 요즘 보기 드물게 4남매를 키우며 순 옛날식으로 산다. 마당 한켠에 깻잎 오이 고추 상추를 심고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앵두, 가을에는 포도를 따서 이웃과 나눠 먹는다. 빨랫비누로 머리를 감고 패스트푸드 대신 감자와 고구마를 쪄 먹으며 사는 옛날식 살림법 취재.
이웃집 아저씨같이 푸근한 탤런트 이한수 권향숙 부부의 자연주의 살림법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호텔 뒤편의 주택가 골목길로 들어섰을 때, 주소만 가지고 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의 집을 찾아 이 집 저집 대문 앞을 기웃거리고 있는데 요구르트 아줌마가 보였다. 혹시나 싶어 “이한수씨 집이 어딘 줄 아세요?” 했더니 “저쪽으로 가면 담장에 꽃바구니가 걸려있는 집이 있어요” 하는 대답이 돌아온다.
속으로 ‘설마 서울 시내에 그런 집이?’ 하면서 가보니 정말 그런 집이 있었다. 그의 집은 예상과 달리 대문의 칠이 벗겨진 소박한 집이었고 대문이 열려 있었다. 문을 밀고 들어서며 “왜 대문을 안 잠그셨어요?” 했더니 “도둑이 들어와도 가져갈 게 없어서 열어놓고 살아요” 하는 주인의 목소리가 안에서 들려왔다.
‘어리벙벙했다간 코 베간다’는 서울에서, 그것도 강남의 금싸라기 땅 반포동에서 대문을 열어놓고 산다? ‘간 크신 분들이군’ 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현관쪽으로 들어서려다 또 한번 발걸음을 멈추었다. 대개 우리가 현관이라고 여기는 출입문 대신 거실 창이 출입구로 되어 있었던 것. 마치 한옥이나 시골집을 들어설 때 디딤돌을 딛고 대청으로 들어서는 것과 같다고 할까.
이한수 권향숙 부부와 인사를 나누고 거실바닥에 앉으며 창 밖을 내려다본 순간, ‘여기가 서울 맞아?’ 하는 착각이 들었다. 그의 집 마당에는 비싼 정원수 대신 패랭이꽃 팬지 철쭉 봉선화 나팔꽃 옥잠화 등 시골집 마당에서 흔히 보았던 정겨운 꽃들이 피어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로 결혼생활 19년째를 맞는 이들 부부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아이들”이라고 말한다. 슬하의 자녀는 에스더(고3), 팔복(고2), 옥토(중2), 제일(초3) 등 무려 4명. 요즘 보기 드문 대가족이다.
“집사람이 결혼 전에 유치원 교사를 했어요. 아이들을 워낙 예뻐해서 연애를 할 때부터 셋도 좋고 넷도 좋다고 했죠.”
6남매의 셋째딸로 태어난 권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로 북적대는 가정을 좋아했다고 한다. 하지만 셋째 옥토와 넷째 제일이를 임신했을 때는 5개월이 지나서야 남편에게 털어놓았다. 아이 하나 키우는 데도 큰돈이 드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선물 받은 TV 되팔아 살림에 보탤 만큼 알뜰한 아내
이웃집 아저씨같이 푸근한 탤런트 이한수 권향숙 부부의 자연주의 살림법

에스더, 옥토, 제일, 팔복, 아이들의 이름은 성경에서 따왔다.(左)
지난 6월5일 19주년 결혼기념일에 이한수가 아내에게 보낸 꽃바구니. 생전 처음 이런 이벤트를 하고 쑥스러워 혼났다고 한다.(中)
대물림해서 입었던 옷들이 큰딸 에스더의 방에 걸려 있다. 사진 속의 주인공은 막내 제일이.(右)


탤런트라는 직업은 자유직이라 수입이 들쭉날쭉하다. 톱스타라면 생활이 풍족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생활을 꾸려갈 지혜가 필요한 게 현실. 특히 남자 탤런트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한다.
“연예인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검소하게 살지 않으면 망하기 딱 좋아요. 아이 넷을 키우면서 여기까지 온 건 모두 집사람 덕이라고 봅니다. 80%는 이 사람 덕이지요.”
부인 권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이한수는 설거지든 빨래하는 일이든, 눈에 보이면 보이는 대로 집안일을 도와준다고 한다. 그런 식으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

이웃집 아저씨같이 푸근한 탤런트 이한수 권향숙 부부의 자연주의 살림법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앵두, 가을에는 포도를 따서 이웃과 나눠 먹는다.


사실 그의 부인 권씨는 슈퍼우먼이다. 아이들 돌보기도 만만치 않은데 사람 초대하기를 즐기는 남편의 손님들을 척척 치러내는 것. 이한수는 20명 정도의 손님은 손님도 아니라고 했다. 게다가 권씨는 마당에 심은 각종 야채들도 돌보고 독실한 신앙생활까지 하고 있다. 그래서 이한수는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아내를 돕기 위해 손을 걷어붙이고 나선다고 한다.
권씨는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살았던 방식으로 살면서 알뜰살뜰 살림을 늘려 지난해 3월에는 융자와 전세를 끼기는 했지만 반포동에 대지 70평의 주택을 마련했다.
“이사를 하고 차를 사야 했어요. 10년 된 구형 프린스를 탔는데 낡아서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죠. 아이들도 있고 해서 외제 밴을 염두에 두었는데 ‘우리 형편에 이 차를 사는 게 과연 옳은가’를 두고 꽤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그런데 집사람이 ‘10년 이상 탈 거니까 차를 사고 다른 데서 줄이자’고 했어요. 고마웠죠. 다행히 지금까지 할부금을 밀리지 않고 잘 내고 있어요(웃음).”
남보다 2배 혹은 4배 많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남편의 기를 살리고 살림규모를 늘리기까지 권씨가 해왔던 살림법이 궁금해진다. 과연 어떻게 생활을 할까.
“저는 주변에 나눠주는 걸 좋아해요. 신기하게도 제 걸 나눠주고 나면 더 풍족해지더라고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할까요. 덕분에 남편의 수입에 비해 더 잘 먹고 잘 사는 것 같아요(웃음).”
특별한 비법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녀 말을 들어보면 나름의 알뜰 비법이 있다. 우선 먹을거리나 생필품은 꼭 할인점에서 구입한다. 가격이 동네보다 2배 가량 싸기 때문. 또한 할인쿠폰은 버리지 않고 꼭 모아 두었다가 사용하고 남편이 TV에 출연해 선물로 받은 물품들은 필요한 물건과 바꾸거나 조금 저렴한 가격에 판다.
“한번은 남편이 ‘가족오락관’에 출연하고 29인치 TV를 받아왔어요. 대리점에 전화를 걸어 가격을 물어봤더니 1백47만원 한대요. 그래서 약간 가격을 내려서 팔았지요. 또 언젠가는 팔복이가 TV에 출연해서 미니콤포넌트와 김치 냉장고를 타온 적도 있어요. 이런 식으로 가족들이 김치 냉장고를 3대나 받아왔어요. 비디오나 제주도 여행 티켓도 들어오고. 그런 물건이 들어올 때마다 필요한 분들께 선물도 하고 맞바꾸기도 했어요.”
비누는 꼭 은박지를 잘라 밑에 붙여 사용한다. 그러면 물에 붇지 않아 아깝게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비누마저 아침에는 안 쓰고 밤에만 세안할 때 쓴다고 한다. 주일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기에 그 정도로만 세안을 해도 된다는 것. 화장품은 거의 스킨, 로션만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화장품들은 3~4년 이상 쓴다. 게다가 아이섀도나 립스틱이 떨어질 때쯤이면 선물로 들어와 색조화장품을 산 기억이 거의 없다고.
권씨는 머리도 샴푸 대신 빨랫비누로 감는다. 머릿결이 조금 빳빳하게 느껴질 때는 식초 한두 방울을 떨어뜨려 린스 대신 사용한다. 세제도 별로 사용하지 않는 편. 기름기 없는 그릇은 그냥 씻고 기름기가 조금 있는 그릇은 더운 물로 1차 씻어낸 뒤 커피 마시고 남은 찌꺼기를 수세미에 묻혀 닦아낸다. 빨래 역시 락스를 사용하기보다는 삶는 쪽을 택한다.
애들 옷은 첫째, 둘째 순으로 철저히 대물림해 입힌다. 그래서 지금 첫째딸 에스더의 방에는 4남매가 어렸을 때 대물림해 입은 옷들이 추억의 소품으로 벽에 장식되어 있다. 대신 옷을 살 때는 ‘좋은 옷’을 산다고 한다. 그렇다고 다 좋은 옷만 입히는 것은 아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일릴리 옷을 좋아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그래서 상의를 오일릴리 옷으로 사면 하의는 1만원짜리 청바지를 사요. 아니면 거꾸로 하거나…. 색상만 맞춰 이런 식으로 입히면 하나는 싸구려를 사도 묻혀가요(웃음).”
아이들이나 자신의 옷을 선택할 때 또 하나의 원칙이 있다. 빨강, 파랑, 노랑 등 되도록 원색을 고르는 것. 특히 비 오는 날은 아이들에게 일부러 원색 옷을 입히는데 아이들이 우울하게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래서인지 어쩌다 아이들에게 무채색 옷을 입히면 아이들 모두 어색해 어쩔 줄 몰라한다고.

이웃집 아저씨같이 푸근한 탤런트 이한수 권향숙 부부의 자연주의 살림법

시골집 마당에서 흔히 보았던 정겨운 꽃들이 피어있는 마당과 현관. 평소 대문까지도 열고 살던 권향숙씨는 최근 신문에 연이어 보도되는 유괴사건을 보면서 앞으로는 대문을 걸어 잠그고 살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권씨는 간식도 가능한 한 집에서 만들어준다. 막내 제일이를 낳고 나서 기운도 달리고 ‘빡빡한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여름에는 고구마와 감자를 쪄주고 주먹밥, 떡볶이, 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어준다는 것. 특히 삶아서 으깬 감자에 절인 오이, 양파, 피망, 햄,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샐러드를 식빵에 잼과 함께 발라주면 아이들이 너무 맛있어하며 잘 먹는다고 한다. 떡볶이나 주먹밥도 마찬가지. 주먹밥은 아이들과 함께 제각각 모양을 내가며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고.
요리를 할 때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는 것은 기본이다. 달착지근한 맛을 낼 때는 양파를 주로 사용하고 국물을 낼 때는 마른 새우, 다시마, 무, 멸치 우린 물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한다.
아이들이 잘 안 먹는 야채는 요리를 할 때 살짝 숨겨서 넣는다고 한다. 그녀의 집 밥상에 주로 오르는 장조림, 고등어조림, 샐러드 등의 음식에는 모두 그녀만의 방식이 있고 삶의 지혜가 숨어있다.
“우리집 장조림에는 14가지 정도의 재료가 들어가요. 제일이를 임신했을 때 처음 만들었는데 당시 제가 기침을 심하게 했거든요. 약을 먹을 순 없고 해서 생각해낸 것이 도라지였어요. 장조림을 할 때 도라지를 넣으니 기침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더라고요. 그때부터 아이들이 잘 안 먹거나 몸에 좋은 음식을 첨가했지요. 떡볶이는 어느날 아이들이 간식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마침 집에 있던 가래떡에 불고기를 넣고 색색의 피망으로 장식을 해서 줬더니 너무 좋아해 그뒤로 가족이 즐겨 먹는 음식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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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소스는 가끔 피자를 시켜 먹고 난 후 남은 오이피클을 어떻게 활용할까 궁리하다가 탄생됐다. 오이피클과 키위, 올리브오일, 마늘을 믹서에 넣고 갈아 식초, 설탕으로 새콤달콤 간을 했더니 식구들이 좋아했다.
고등어조림은 개발한 지 8년 된 음식으로, 언젠가 일식집에 갔다가 너무 맛이 있어서 집에서 몇 번 연습한 끝에 완성한 요리. 물을 넣지 않고 조리는 게 포인트로 손님 초대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요리다.
“가진 건 없지만 사는 게 너무 재미있다”는 권씨는 요즘은 집에서 가꾼 상추 깻잎 셀러리 오이를 한 바구니 따서 된장과 함께 쌈을 싸서 먹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한다. 이한수는 된장찌개 하나만 있으면 밥 3~4공기를 거뜬히 비운다고.
“에스더는 여자 경호원이 되고 싶대요. 고3인데 체육학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어요. 아이들 가운데 팔복이의 몸에 아빠의 피가 가장 많이 흐르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는 직접 대본을 써서 무대에 올렸죠. 옥토는 자존심이 센 아이예요. 뚱뚱하고 지저분한 사람을 싫어하죠. 그래서 옥토 앞에서는 엄마도 긴장을 한답니다(웃음). 막내 제일이는 남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아이예요. 평화적이죠.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모두 사랑스럽습니다.”
아이 하나 키우기도 힘들다며 아이 낳기를 꺼리는 젊은이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이한수 권향숙 부부는 “아이들이 많다 보니 추억거리도 많아 삶이 더욱 풍성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들이 잘 안 먹는 야채를 듬뿍 넣어 만들었어요장조림
이웃집 아저씨같이 푸근한 탤런트 이한수 권향숙 부부의 자연주의 살림법

■ 준비할 재료
쇠고기 사태 400g, 표고버섯 5장, 은행 10알, 대추·밤 5개씩, 파뿌리 5개, 도라지 ½근, 양파·당근 ½개씩, 마늘 10쪽, 생강 ½쪽, 무(중간 크기)·호박 ¼개씩, 간장·물 1컵씩, 꿀 2큰술, 삶은 달걀 8개
■ 만드는 법
① 사태를 찬물에 20여분 담가 핏물을 뺀 후 뜨거운 물에 넣고 끓여 고기에 남아 있는 핏물과 잡내를 없앤다.
② 도라지는 껍질을 벗겨 씻고 파뿌리, 마늘, 표고버섯, 은행, 대추, 밤도 손질한다. 호박은 반달썰기 하고, 무는 도톰하게 썬다. 앙파와 당근은 굵게 썰고 생강은 저민다.
③ 간장과 물, 사태살, 달걀을 냄비에 넣고 30분간 푹 끓인다.
④ ③에 ②를 넣고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인다.
⑤ ④에 꿀을 넣고 다시 약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인다. 장조림이 완성되면 고기를 알맞은 크기로 찢어 접시에 담고 나머지 재료를 돌려가며 담아낸다.



패스트푸드 대신 만들어주면 좋아요주먹밥
이웃집 아저씨같이 푸근한 탤런트 이한수 권향숙 부부의 자연주의 살림법

■ 준비할 재료
현미밥 6공기, 스팸 ½캔, 청·홍피망·파프리카·양파·당근 ½개씩, 다진 쇠고기 200g, 백김치 적당량, 표고버섯 5개, 참기름 2큰술, 올리브오일·검은깨·후추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스팸을 콩알 크기로 잘게 썰어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볶아낸다.
② 피망과 파프리카는 스팸 크기로 썰어 스팸을 볶았던 팬에서 볶아낸다.
③ 양파, 당근, 표고버섯은 스팸 크기로 썰어 각각 볶아낸다.
④ 다진 쇠고기는 볶아내고, 백김치는 잘게 썰어 물기를 꼭 짠 후 팬에 볶는다.
⑤ 볶은 쇠고기와 스팸, 야채에 현미밥을 넣고 참기름, 검은깨, 후추를 뿌려 버무린 후 동그랗게 뭉쳐 주먹밥을 만든다.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식으로 좋아요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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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할 재료
양파 ½개, 양상추 ¼통, 통조림 참치 ½캔, 통조림 파인애플 2쪽, 토마토· 키위 1개씩, 무순·청·홍피망·파프리카·통조림 옥수수 약간씩, 소스(오이피클 1개, 셀러리 3대,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설탕·후추·식초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놓는다.
② 통조림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을 따라낸 후 꼭 짜둔다.
③ 양파는 가늘게 썰어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하고, 피망과 파프리카도 먹기 좋게 썬다. 옥수수는 물기를 제거해 두고, 무순도 씻어 준비한다.
④ 파인애플, 토마토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키위도 저며 썬다.
⑤ 오이피클, 셀러리, 올리브오일을 믹서에 넣어 간 다음 소금, 설탕, 후추, 식초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기호에 따라 마늘 2쪽을 첨가하면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다.
⑥ 접시에 참치와 야채, 과일을 담은 다음 소스를 끼얹어낸다.

짭짤한 맛에 밥 한 그릇 뚝딱!고등어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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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할 재료
고등어 1마리, 무(중간 크기) ½개, 올리브오일 1큰술, 양파·붉은 고추 2개씩, 조림장(간장 9큰술, 물엿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어슷 썬 대파 1대, 고춧가루 1큰술, 생강 약간)
■ 만드는 법
① 무는 네모, 동그라미, 세모 모양으로 썰어둔다.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여러가지 모양의 무를 깐다.
② 고등어는 손질해 어슷 썰고 무 위에 올려놓는다.
③ 양파는 다듬어 굵게 썰고, 붉은 고추는 어슷 썰어 씨를 적당히 털어낸다.
④ 양파와 붉은 고추를 ②위에 올려놓은 다음 준비한 조림장을 뿌린다.
⑤ ④를 센 불에서 5∼8분 가량 조린 후 중간 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조린다. 조림장을 생선 위에 끼얹어가며 양념이 고루 배도록 하면서 조리다가 약한 불로 줄여 10분 정도 국물이 짭짤해지도록 조린다.

맵지 않아 아이들 간식으로 딱!불고기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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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할 재료
불고기용 쇠고기 300g, 가래떡 5개, 청·홍피망·파프리카 적당량, 참기름 1큰술, 참깨·식용유 약간씩, 쇠고기양념(파 ½대, 참기름·다진 마늘 2큰술씩, 간장·물 3큰술씩, 양파·키위 ½개씩, 후추 약간, 다진 생강 1작은술), 떡볶이양념(물엿 3큰술, 간장 1½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추 약간)
■ 만드는 법
① 쇠고기는 양념해서 30분∼1시간 정도 재두고, 떡은 물에 담가 말랑말랑하게 한 후 2~3cm 크기로 어슷 썬다. 피망과 파프리카는 네모나게 썰어둔다.
② 양념한 쇠고기는 기름 두른 팬에 넣어 충분히 볶는다.
③ ②에 떡을 넣어 익히다가 피망과 파프리카를 넣고 떡볶이양념을 끼얹은 다음 양념이 고루 배도록 뒤적이며 조린다.
④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 맛을 더한 다음 떡볶이를 접시에 담고 그위에 참깨를 뿌려낸다.

여성동아 2003년 7월 4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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