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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사랑으로 아름다운 이들

‘올인’이 탄생시킨 ‘연인’ 이병헌 송혜교 1백일 러브 스토리

“혜교는 내 생애 마지막 여자” “오빠의 뜻대로 따르겠어요”

■ 기획·최미선 기자 ■ 글·최숙영 기자 김영현 ■ 사진·조영철 기자 홍상표 SBS 홍보실 스포츠서울 제공

입력 2003.06.02 18:59:00

SBS 드라마 ‘올인’에 함께 출연했던 이병헌 송혜교가 진짜 사랑에 빠졌다.
지난 2월말 서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두 사람은 세간의 화제를 모으는 ‘아름다운 커플’로 탄생했다.
‘올인’이 탄생시킨 ‘연인’ 이병헌 송혜교 1백일 러브 스토리

지난 5월11일 기자가 경기도 광주시 교외에 살고 있는 이병헌의 집을 찾아갔던 날. 그날도 이병헌(33) 송혜교(21)의 열애 기사가 각 매스컴의 1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지난 4월 이탈리아에서 패션화보 촬영을 하고 나란히 귀국한 두 사람은 공항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연인 사이임을 시인했다. 그래서일까.
세간의 관심은 이병헌 송혜교의 결혼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었다. 함께 출연했던 SBS 드라마 ‘올인’에서처럼 이들의 사랑이 과연 결혼으로 이어질지가 최대의 관심사였다.
그날 분당에서 광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병헌의 집을 찾아갔던 기자는 버스가 거의 종점에 다다를 즈음에 전원주택 한 채를 발견했다. 이병헌의 집이었다.
달리던 버스를 급히 세우며 “내려달라”고 하자 버스기사가 “여기는 종점이 아니라 이병헌의 집”이라고 했다. 버스기사조차 아는 걸 보면 이병헌의 집은 그 동네에서도 꽤 유명한 듯했다.

어버이날에 송혜교가 이병헌의 집 다녀가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버스에서 내린 후 들은 주민들의 말이었다. 지난 5월8일 어버이날에 송혜교가 이병헌의 집을 찾아갔다는 것이다. 이를 직접 목격한 사람의 말에 의하면 “어버이날 이병헌의 집 앞에 여러 대의 자동차가 세워져 있었다”면서 “이병헌의 어머니도 송혜교를 만나보고 마음에 들어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병헌 송혜교가 어버이날 상대방의 부모에게 감사의 뜻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지만 송혜교가 이병헌의 집을 방문해 그의 어머니에게 인사를 드렸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의 말이 사실인지 당장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이병헌은 물론이고 가족들도 그날따라 집을 비웠기 때문이다. 다음날인 4월12일 오후 9시30분경, 이병헌의 집으로 전화를 했을 때 여동생 이은희씨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은희씨는 “어버이날에 송혜교가 집에 왔다”는 것을 순순히 시인하면서 “(송혜교를) 직접 만나보니 느낌이 착해보이고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올인’이 탄생시킨 ‘연인’ 이병헌 송혜교 1백일 러브 스토리

드라마 속에서처럼 진짜 사랑에 빠진 이병헌과 송혜교. 사진은 ‘올인’의 한 장면.


하지만 그는 “아직 결혼 얘기는 없다”고 말한 뒤 “이병헌씨의 어머니가 송혜교를 만나보고 마음에 들어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건 어머니한테 물어보라”고 대답하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이병헌의 어머니하고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매번 전화를 걸 때마다 외출 중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몇 번의 전화통화 시도를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양가에서도 알고 있다는 점, 그리고 양가 부모가 두 사람의 만남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럼 두 사람은 언제부터 사랑에 빠진 것일까.
지난해 12월 SBS 드라마 ‘올인’을 촬영할 때부터 이병헌 송혜교는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몰고 다녔다. 두 사람 모두 톱스타인데다 ‘올인’이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지난 3월26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힘든 일정 속에서도 눈살 한번 찌푸리지 않는 천사 같은 송혜교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얼마 뒤인 지난 3월3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올인’의 촬영장에서 송혜교가 이병헌에 대한 각별한 느낌을 털어놓아 관심을 모았다.

‘올인’이 탄생시킨 ‘연인’ 이병헌 송혜교 1백일 러브 스토리

지난 5월7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창하씨 출판기념회에 나타난 이병헌. 그간 말을 아껴온 그가 기자(맨오른쪽)에게 송혜교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송혜교는 “‘올인’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고 함께 연기했던 이병헌 오빠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며 “멋진 작품을 만든 이병헌 오빠와 스캔들이 나도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인’의 ‘김인하’와 실제 이병헌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병헌 오빠가 더 유머러스하고 훨씬 적극적이다”라고 답해, 둘 사이가 수상하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두 사람이 사랑하는 연인 사이로 발전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단순히 드라마에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한 연기자로서 친숙한 동료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것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4월 중순경 이병헌과 이탈리아로 9박10일동안 패션화보 촬영을 떠난 송혜교는 매니저를 동반하지 않아 ‘올인’에서처럼 두 사람이 진짜 연인 사이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증폭시켰다.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패션화보 촬영 당시 이병헌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송혜교에게 공개적으로 사랑 고백을 했다고 한다.
이날의 이병헌의 사랑 고백은 촬영이 끝난 뒤 스태프들과 속얘기를 털어놓는 ‘진실 게임’을 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는데 “송혜교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냐”라는 질문에 이병헌은 “내 생애 마지막 여자라고 생각한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는 것. 13년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공식적으로 연인에 대한 감정을 드러낸 적이 없던 그였기에 송혜교에 대해 얼마나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해주는 대목이다.
이어 송혜교 역시 이병헌에 대한 감정을 묻는 질문에 매우 수줍어 하며 “(병헌) 오빠의 뜻대로 따르겠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이탈리아 패션화보 촬영은 이들이 조심스럽게 쌓아왔던 사랑의 감정을 서로 확인하게 해주는 자리가 됐던 셈이다.
이후 이병헌 송혜교는 4월말 다정한 모습으로 동반 귀국해 ‘톱스타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이들은 주변 시선을 의식해 각자 따로 입국장을 빠져나올 것이라는 취재진의 예상을 보기 좋게 깨고 당당하게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수화물을 찾는 곳까지 팔짱을 끼고 나오는가 하면 이병헌이 송혜교의 어깨에 손을 얹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 실제 연인 사이임을 시사했던 것.
그리고 그날 밤 이병헌은 측근에게 2월 말부터 송혜교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싹텄고 “혜교는 천사다. 너무 사랑스럽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송혜교 역시 한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병헌과 연인 사이임을 처음으로 밝혔다. 송혜교는 비교적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병헌 오빠와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 얘기는 아직 이른 단계”라며 “건전하고 예쁘게 봐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올인’이 탄생시킨 ‘연인’ 이병헌 송혜교 1백일 러브 스토리

‘올인’ 촬영이 끝나갈 무렵인 지난 2월말부터 서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이병헌과 송혜교. 사진은 드라마 속의 한 장면(왼쪽)과 ‘올인’ 쫑파티 장면.


그렇다면 양가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송혜교의 어머니는 지난달 말 이탈리아 패션화보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날에 그 사실을 안 것으로 전해진다. 송혜교가 “병헌 오빠는 좋은 선배다. 앞으로 계속 만나고 싶다”라고 처음으로 ‘고백’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송혜교의 어머니는 “좋은 사람이면 건전하게 잘 만나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톱스타이기에 행동 하나에도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딸의 처지를 상기시켜주며 “신중하고 진실하게 행동하라”고 충고를 덧붙였다고 한다. “좋은 사람이 생겼다”는 딸의 말을 들은 송혜교의 어머니로서는 기특한 마음이 들면서도 딸을 걱정하는 마음도 앞섰을 것이다.
한편 이병헌의 가족도 송혜교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이병헌은 송혜교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일찍이 어머니와 측근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어버이날에도 두 사람은 상대방의 부모에게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보내고 송혜교가 이병헌의 집을 찾아간 게 아닌가 싶다.

‘올인’이 탄생시킨 ‘연인’ 이병헌 송혜교 1백일 러브 스토리

어쨌건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못박자, CF계에서는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커플 탄생했다며 치열한 영입 작전이 벌어졌다. 두 사람은 교원 L&C의 ‘웰스’ 정수기와 6개월 단발 각 4억원씩 모두 8억원에 출연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5월12일 경기도 분당의 한 세트장에서 CF촬영을 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첫 공식 나들이였다.
이날 송혜교는 취재진의 뜨거운 열기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을 함께 찍으려고 취재진이 기다리자 “같이 찍은 사진 많잖아요” 하고 농담을 건네는 등 시종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열두살이나 많은 이병헌보다 의연한 태도를 보인 것. 오히려 이병헌이 수줍어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병헌은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텐데도 혜교가 나이에 비해 너무 의연하고 어른스럽게 대처해 고맙다”고 했다.
이후 이병헌은 지난 5월15일 여동생 이은희씨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충북 음성 극동대학교에서 가진 특강에서 송혜교와 사랑에 빠져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특별강연 도중 한 여대생이 “(송혜교와) 사랑을 하고 있다고 하던데 사실이냐”고 질문하자 당황하다 잠시 뜸을 들인 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외쳤던 것이다. 순간 강의실을 가득 메운 대학생들이 일제히 “와!”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화제의 SBS 드라마 ‘올인’의 남녀 주인공으로 만났다가 사랑의 감정에 빠진 이병헌과 송혜교. “아름다운 만남이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이병헌 직격 인터뷰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이라 조심스럽고 얼떨떨해요”
송혜교와 사귀면서도 말을 아껴온 이병헌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5월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건축가 이창하씨 출판기념회에 나타난 그는 미리 약속되지 않은 예기치 않은 자리였지만 시종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재치있는 말투로 자신의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다음은 이병헌과 나눈 일문일답.
-그동안 인터뷰를 하지 않았던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이제 막 서로의 좋은 감정을 확인한 건데 인터뷰를 하는 것도 좀 우습지 않겠어요. 뭐라 이야기를 하겠어요. 우리 사귄다고 기자들을 불러서 이야기를 하겠어요. 제가 그동안 말을 아꼈던 이유는 저보다 혜교의 입장을 먼저 배려해야된다는 생각에서 그랬던 것이지, 다른 뜻은 없었어요. 저만 생각할 수 없잖아요.”
-지난 3월 시상식에서 “천사 같은 혜교”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는데 송혜교씨의 어디를 좋아하세요.
“‘올인’ 촬영 때 밤잠 못자고 계속되는 촬영으로 힘들었을 텐데도 눈살 한번 찌푸리지 않고 시종 웃는 얼굴인 것을 보고 솔직히 놀랐어요. 혜교는 정말 착하고 나이는 저보다 훨씬 어리지만 의연하게 행동할 때가 많아요.”
-그때 이미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는 말이네요.
“그렇죠. (송혜교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드라마 촬영이 끝나갈 무렵, 정확히 말하면 2월말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혜교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는 않았어요. 일부 소문처럼 작년 12월 ‘올인’ 미국 촬영 때부터 연인 사이가 된 건 아니에요.”
-애정고백은 어떻게 했나요.
“평범한 말이었어요. 기대하는 것처럼 멋진 프러포즈가 아니어서 특별히 기억이 나진 않아요.”
-두 사람이 커플링을 꼈다는데 사실인가요.
“아니예요. 커플링을 했다는 일부 보도는 근거없는 얘기예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반지를 선물했는데 귀국할 때 혜교가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가 바로 그 반지였어요.”
-사랑에 빠진 이병헌씨의 현재 심정은 어떤가요.
“아주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에 너무나 조심스럽고 떨려요. 예전 같으면 마음 내키는대로 행동 했을 만한 것도 지금은 그렇지가 않아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냥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결혼이니 하는 말들은 이제 막 시작하려는 우리에게는 너무 앞서가는 말이에요. 오히려 부담이 되고 서로를 어색하게 만들 뿐이니까 그냥 애정을 갖고 자연스럽게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올인’이 탄생시킨 ‘연인’ 이병헌 송혜교 1백일 러브 스토리

“병헌 오빠와 좋은 만남을 계속 갖고 싶어요”
이병헌과 톱스타 커플이 되면서 화제의 한가운데에 서게 된 송혜교는 지금 분위기에 대해 조심스러워 했다. 지난 4월말 이탈리아 화보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후 이병헌이 공개적으로 송혜교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후에도 극도로 말을 아꼈다. “떳떳하게 사귀겠다”며 당당하게 연인 선언을 한 이병헌과는 무척이나 대조적이었다. 다음은 지난 4월30일 송혜교와 나눈 일문일답.
-이병헌씨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배 연기자로서 정말 장점이 많은 배우예요. 좋은 남자이기도 하고요.”
-이병헌씨와는 정말로 어떤 사이인가요.
“아직 연인이라고 부르기에는 이른 단계예요. 하지만 단순한 호감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그래도 사랑의 감정이 아닌 좋은 만남 정도로 받아들여주길 바래요. 정말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아직 연인 사이가 아니라면 이탈리아에서 귀국할 때 팔짱을 끼고 공항에 나타난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끼리 자연스럽게 취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닐까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겠죠.”
-만약 이병헌씨가 프러포즈를 한다면 받아들일 생각이세요.
“프러포즈는 아직 생소한 말이예요. 좋은 만남을 계속 갖고 싶을 뿐이에요. 아직 프러포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연인 사이로 지목된 상태에서 굳이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야 했나요.
“해외 여행 차원이 아니었어요. 잡지 화보 촬영은 오래 전부터 한 약속이었어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갔을 뿐이에요. 또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병헌 오빠와 함께하는 화보 촬영이었기 때문에 굳이 마다할 이유도 없었죠. 보는 시각의 차이예요. 건전하게 봐 주세요.”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은 있나요.
“좋은 작품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출연하고 싶어요. 그렇다고 서두를 생각은 없어요. 마땅한 작품이 없으면 쉬면서라도 좋은 작품을 기다릴 거예요.”
-굳이 이병헌씨가 아니라도 결혼은 언제쯤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죠.
“너무 앞서 가는 질문이네요. 이제 겨우 좋은 만남이 시작됐는데 벌써 결혼 질문은 곤란해요. 아직 제 나이도 어리고…거듭 부탁 드리지만 건전하고 예쁜 관계로 봐주세요”.

여성동아 2003년 6월 4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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