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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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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미니홈피

두 아이의 엄마, 평범한 주부로 소박한 일상 보여주는~

글·김영남‘자유기고가’ / 사진ㆍ동아일보 출판사진팀

2006. 02. 14

지난해 KBS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최진실. 드라마를 끝내고 환희, 수민 두 아이의 엄마로 돌아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미니홈피를 들여다봤다.

최진실의 미니홈피

KBS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억척 아줌마 ‘맹순이’로 열연을 펼친 최진실(38). 그의 미니홈피(http://cyworld.nate.com/ choijinsil)를 클릭하면 지난해 최고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로, 두 아이의 엄마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의 홈피는 무엇보다 첫째 환희(6)와 둘째 수민(4)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차 있다. 사진첩 중 가장 많은 사진을 올려놓은 곳도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둔 ‘나, 환희, 쭈민’ 폴더. 지난해 12월 생일을 맞은 그와 아이들이 2단짜리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즐겁게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이 특히 눈에 띈다. 마치 자기 생일인 양 신나하는 아이들과 두 아이를 양팔에 껴안고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에서 따뜻한 가족애가 물씬 느껴진다. 그가 미니홈피를 만든 후 가장 먼저 올린 것도 아들 환희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마이 보이프렌~^^드’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에는 ‘핸섬하죠^^ 애교도 만점이랍니다. 32년의 나이 차이를 극복했죠!ㅋㅋ 언젠가 그에게 예쁜 아가씨가 나타나면 저는 쿨하게 보내주렵니다~^^’라는 밑글을 달아 아들 환희에 대한 애정을 애교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의 평소 모습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 동생 최진영이 올린 ‘올만에 보는 누나의 저 모습!’이란 제목의 사진에서는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편한 차림으로 요리하고 있는 최진실에게서 소탈함을 느낄 수 있다.

동생이 공개한 짠순이 누나 최진실의 소탈한 모습 볼 수 있어
최진실의 미니홈피

‘나의 가족’ 폴더는 동생 최진영을 비롯해 어머니, 이모 등 가족들의 사진을 모아둔 곳. 동생의 홈피에서 스크랩해온 ‘왕소금 누나 사고 치던 날…’이란 제목의 사진에는 최진실과 그의 어머니가 컴퓨터를 사려고 둘러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밑에는 ‘누나가 엄마한테 컴을 사주고 있다! 저 모습… 일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극적이고 감격적인 상황!…^^ 아~~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며 짠순이 최진실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글이 적혀 있다.
‘soul mate’는 그가 아끼는 지인들의 모습을 담아둔 곳. 몇 년째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이영자, 최화정, 엄정화, 홍진경, 이소라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과 함께 한 사진 밑에는 ‘사랑하는 화정언니’ ‘사랑하는 동생들’이라는 글을 일일이 남겨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최진실에게 제목 그대로 장밋빛 인생을 안겨준 드라마 ‘장밋빛 인생’의 촬영장 모습을 담아둔 폴더 ‘장밋빛 인생’에는 촬영을 끝내고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삽겹살 파티를 하는 사진이 올라와 있으며 손현주와 함께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장밋빛 인생’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최진실. 그가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궁금하다.
최진실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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